백두대간(4完)/대간3차(完)

백두대간51구간(조침령~쇠나드리~연가리골~갈전곡봉~구룡령) 2019.07.13

공작산 2019. 7. 15. 12:02
1. 산행구간: 백두대간51구간(조침령~쇠나드리~연가리골~갈전곡봉~구룡령)
    강원도 홍천군 내면, 인제군 기린면, 양양군 서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9년 7월 13일 2:44~11:06(8시간22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과 좋은~
4. 날씨 : 18도~29도  흐림 고온다습
5. 산행거리 : 22.47 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등로는 양호하나 왕승골갈림길이후 네번의 된비알 오르막 매우힘들었음.

7. 교통편 : 40인승 대형버스

 

 

 

 

 

   

 

 

 

구룡령[九龍嶺, Guryongnyeong ]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마치 용이 구불구불 기어오르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56번국도 상에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 의하면 "높은 고도 때문에 맑은 날에도 옅은 안개가 끼어 있으며,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정상 부근에 짙은 안개로 시야를 가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남대천은 구룡령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읍치에서 잠깐 동류하여 바다로 들어간다고 표기가 되어 있다. 
여지도서』 「양양도호부」에 "관문에서 서남쪽으로 서림(西林)까지 30리, 서림에서 구룡령까지 40리, 
구룡령에서 강릉 경계 인암(印巖)까지 30리이다."는 기록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룡령 [九龍嶺, Guryongnyeong]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갈전곡봉[葛田谷峰 ]
강원 인제군 기린면(麒麟面)과 양양군 서면(西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74m. 가칠봉(1,240m)·사삼봉(私參峰:1,322m)·응봉산(鷹峰山:1,016m) 등과 함께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또한 소양강의 지류인 방대천(芳臺川)을 비롯하여 계방천(桂芳川)·내린천(內麟川) 등의 발원지를 이루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전곡봉 [葛田谷峰] (두산백과)
조침령[鳥寢嶺, Jochimnyeong ]
강원도 양양군의 서부에 위치한 고개이다. 서면 서림리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의 경계를 이룬다.
최근에 고개 밑으로 터널이 개통되었으며, 고개 정상에 조침령(鳥寢嶺)이라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조침은 "높고 험하여 새가 하루에 넘지 못하고 잠을 자고 넘었다."고 하여 유래된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침령 [鳥寢嶺, Jochimnyeong]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1월부터 시작한 대간세번째 종주길 이제 당일 두번에 무박 세번정도 남았고 8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간만 17개기수(24기~40기)가 운영되어 수월하였고 타산악회 몇번 이용하여 
이번 만큼은 나홀로 산행없이 완주할것같은데 변수는 아직  남아있다.
23시50분 사당을 출발하여 양재 복정을 거쳐 조침령으로 향한다.
먼저는 진동리로 내려왔지만 오늘은 차량이동 방향에 따라 진동리가다가 터널입구에서 내린다.
거리는비슷한데 진동리 구불길보다는 진동리반대 터널입구 올라가는게 더쉬운것 같다.
먼저구간때 조침령 이정석 사진을 찍었으니 진동리로 올라가면 그냥 통과 하려 했으나
터널입구에서 오르면서 조침령 이정석에 출발 24분만에 도착한다.(3:08)
사진을 찍고 진동리 방향으로 도로따라 걷다가 산길로 접어든다.
작은 오르막 오르내리고 통행로도 좋으나 어둠속에 보이는것은 오로지 이정표뿐이다.
대간 알림판 공터를 지나고 서서히 올라 산을 오르는데  새소리가 들리며 날이 밝아오려한다.
약780고도에서 955봉을 지나 좌측으로 꺽어지는 정상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으며 잠시쉰다. (5:12)
완전히 날이 밝아 랜턴을 집어넣고 출발하는데 흐린날씨에 운무끼어 몽환적인 날씨이다.
가끔 안개경치사진을 찍으며 조침령7키로 갈전곡봉9.54키로  이정표를 지난다.
수풀에 가려 전망없는데다 안개까지 끼니 더욱 볼게 없이 진행한다.
초반에는 3.5~4키로 속도로 가던데 2.5키로 이하로 떨어진다.
안개와 나무사이로 해를 한번 보고 걸어 연가리 갈림길에 도착한다.(6:17)
무박의 문제점인 졸리고 졸려서 캔커피와 물한모금먹으며 휴식후 출발한다.
새벽엔 바람이 솔솔불고 안개꼈었는데 이젠 바람없이 잠시 햇빛이 비추고 서서히 더워온다.
또다시 안개로 햇빛은 없어졌으나 고온 다습하여 땀이 무지하게 흐른다.
968.3봉을 지나 내려오고 948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와 왕승골 갈림길에 도착한다.(7:38)
이젠 오늘의 최고의 난코스 오르막 이기에 아침 간식을 먹으며 10분간 휴식한다.
3.45키로에 해발 400미터를 올라야 하기에 힘든코스이나 
"이또한 지나가리",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시속 1~2키로 속도로 골골대며 오른다.

왕승골 해발 약800여에서 921봉을 오르고 두번에 걸친 오름내림 반복하고내려와 

또한번 크게 한번 올라  왕승골 출발한지 37분만에 1022.6봉 도착한다.(8:27)

 

물한모금 먹고 조금 내려갔다가 다시오른다. 
세벽엔 750여봉에서 1100까지 오를땐 이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힘든데 중간에 같이한 세명이 여러 번 휴식하며 서로 앞에는 안서려한다.
할 수 없이 내가 앞에서 헉헉 대고 오르고 뒤따라 올라온다.
대간길 처음이라는분 쉬운코스부터 하고 오시지 라는마음이다.
로프코스 몇번 오르고 1107봉에 오르고 다시 50여미터 내려오고 
이제 마지막코스로 올르고 올라 드디어 갈전곡봉에 도착한다.(9:32)
3.45 키로를 해발 500여미터를 1시간 40분만에 올라왔으니 시속2.07키로
힘들었으나 그리 늦은것은 아닌것 같다. 
한참 휴식후 출발하는데도 이젠 좀지친몸이라 아무생각없이 내려간다.
그냥끝나면 대간길이 아니지.. 작은 봉 올라 1066봉 오르고 내려와
다시올라 1120봉오르는데 이젠 터벅터벅 걷는데  반대쪽에서 오는 산행객들보고 위안삼는다.
구룡령~갈전곡봉~가칠봉~삼봉약수 쪽으로 가는가보다.
왼쪽 저너머 아주높게보이는 다음구간 약수산 바라보며  끝날듯하면서 세번의 작은오름내림에
아무생각없이 진행하여 구룡령 옛길을 지나고  드디어 데크 계단길 내려오며
도로에 내려서며 구룡령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진고개 방향에서 넘어온 두대 버스와 우리버스 가있다. 
계곡 작은 개울물통하나에 사람이북적하고 난 숲에서 준비한 패트병물 씻고 옷갈아입는다. 
구룡령 이정석 옆엔 주말이라 할머니 옥수수막걸리가 있다.
패트병 소주가 있건만 술꾼 멤버가  없어  할머니집으러 간다.
감자전 8000짜리 크고 맛있다.  큰동동주 너무커 혼자 못먹어요 하니 작은병(3000) 준다.
감자전 너무커 이정석 사진찍고오는 산우 붙들고 한잔한다.
시간이 흐르고 대장 내려오길래  감자전 맛보이고 한잔 드리고 하며 시간을 보낸다.
산행시간 8시간 22분 인데 선두는 1시간반이전 후미 1시간반후에 도착 마무리한다.
산행 10시간 주어졌는데 산행끝내고 대충 싰고 출발하는데 까지 10시간.
22.74 키로인데 대단한 실력들이다. 아니 징그럽게 빠른팀들이다. ㅎㅎㅎ 
12시45분 출발하여 휴게소 쉬고 복정들려 양재들려 사당역 16시쯤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힘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2019년   7월 13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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