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대간2차(完)

백두대간47구간(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곤신봉~선자령~대관령) 2017.11.04

공작산 2017. 11. 5. 20:57
1. 산행구간: 백두대간47구간(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곤신봉~선자령~대관령)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대관령면),진부면 , 강릉시 연곡면, 왕산면,성산면,사천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7년 11월 4일 1:59~12:44(9:45시간) 식사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과 ***산악회
4. 날씨 : 0도~13도  폭설/차차맑음 
5. 산행거리 : 25.1 Km
6. 특징 :  첫눈에 폭설 심야 산행, 9시간 넘게 러셀이 지치게 함.
    준비물: 아침, 물 1.5리터(1리터 남음),   기타간식          

7. 교통편 : 45인승 대형버스

 

 

 

 

 

 

                                    우천 준비로 겔3 와   겔노3 두대로 기록하였는데 이렇게 차이가  26.5가 정답..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진고개     2:30 1:59
1253봉      2.1        2.1 3:30  
노인봉      1.9        4.0 4:20 3:42
1157봉      2.4        6.4 5:50  
소황병산      1.2        7.6 6:30 5:21
매봉      5.0      12.6 9:00 8:00
1142전망대      1.8      14.4 9:40 8:50
곤신봉      2.5      16.9 10:40 9:43
선자령      3.1      20.0 12:00 10:33
대관령      4.8      24.8 13:00 12:44
         
         
실거리 25.1 10:30 9:45
도엽명 : 비로,퇴곡,차항, 구산  

 

진고개[Jingogae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지형적으로는 백두대간의 동대산(1,436m)과 노인봉(1,338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진고개를 한자화해서 니현(泥峴)이라고 하는데, 『조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이 한자식 지명이 나와 있다. 
고개 이름은 비가 오면 땅이 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고개 [Jingogae]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대관령(大關嶺)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해발고도 832m이며, 고개의 총연장이 13km이고,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과 영동을 잇는 태백산맥의 관문이며, 영동고속도로가 지났으나 2002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터널로 바뀌었다.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은 남대천이 강릉을 지나 동해로 흐르며,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松川)이 된다.
이 일대는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을 이룬다.
기후는 한랭 다우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이다.   [네이버자료 펌]
노인봉[老人峰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및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쳐 있는 산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란 이름은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곡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로 이어진다.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산 이름이 붙여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인봉 [老人峰] (두산백과)
곤신봉[坤申峰, Gonsinbong ](고도:1,135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사천면 사기막리,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세 지역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북쪽으로는 매봉(1,173m) · 소황병산(1,329m) · 노인봉(1,338m) · 진고개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선자령 · 새봉(1,071m) · 대관령으로 이어진다. 
강릉시사』에 의하면 곤신봉은 강릉부에서 볼 때 거의 서쪽, 즉 전통적 방위 용어로 곤신(坤申)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곤신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는 능선부에 대공산성(大公山城)이 있고,거기서 더 내려와 성산면 보광리에는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이 있다. 대공산성이 처음 축조된 시기는 고려 이전으로 알려져 있다.
명주군왕릉은 강릉 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金周元)의 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곤신봉 [坤申峰, Gonsinbong]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선자령[仙子嶺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와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普賢寺)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 보인다.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풀, 동쪽으로는 수목이 울창하며 산행 중 한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한쪽으로는 삼양대관령목장의 경관이 바라보여 이색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자령 [仙子嶺] (두산백과)

 

출발전 기상예보를 들으니 동해안 눈이 좀 온단다. 대관령면에는 눈/비, 눈 예보이고 강릉 성산면 눈 이란다.
동절기 준비를 확실히 한다.  털장갑, 털모자, 마스크, 스패치, 아이젠 등등 
약잡아 보다가 저세상 잘가는 선자령 바람, 산책길로 왔다가 기상이변에 사고가 가끔 나는 산이다.
진고개 유명한 단속에 조급 서둘러 출발한다. 멀쩡한 날씨가 원주를 지나니 한두방울 비가 오고
비가 점점 많이 오다가 진고개 에 내리니 눈이 펑펑 온다. 
진눈개비고개 아닌 진고개 ㅎㅎ  다행이 눈으로와 다행이다.
눈발에 계단 공사장에 진입로 찾아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어지는 산오름길 약950에서 1253봉까지 숨차게 오르고 1333봉 노인봉까지 1시간 43분동안 오른다.
약간 떨어진 그리고 바위산 노인봉 올라 사진을 찍고 내려올땐 아이젠 하고들 난리다.
난아이젠 까진 안하고 바람막이 쟈겟에 우비입고 스패치 장갑끼고 산행한다.
배낭위에 내린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첫눈치고 대단한 겨울 심설 산행을 한다.
내리는 눈에 핸폰도 잘못보고 사진도 엉망이다.
가다가 멈추면 얼어죽기 딱좋은 날씨이다. 
어렵게 노인봉 산장 근처 진입로를 찾아 보지만 눈에 덮힌 길에 헷갈리기만 한다.
어찌 하다가 선두에 서서 지맥산행할때의 감으로 길을 헤쳐 나간다.
난 러셀하기 힘들게 가는데도 뒤에오는 산우들 천천이에 가끔 뒤돌아보고 기다린다.
컴컴한 밤 내리는 눈은 조금씩 잦아들지만 좁은 길에 무거운 눈으로 쳐진 나무가지들이 
길을 막고 있어서 스틱으로 떨어트려 길을 만들고 가야한다
그리고 한참 내려오는 길에 눈에 덮혀 안보여 가끔은 돌에 미끈하고, 웅덩이 푹들어감에
힘들고 무릎에 영향을 준다.
날새기를 기대하면서 러셀 길찾기를 하면서 조금 오르고 한참 더내려오면서를 반복하기를 한참 
1157봉까지 내려오고 급경사 산을 한참올라가 소황병산에 도착한다.
근처 100미터 주위에 소황병산 이정석이 있다는데 찾다가 길헤맬것 같고 
날씨도 추워 잠시 후미기다리며 쉬었다가 출발한다.
소황병산 넓은 대지에 앞이 안보이니 혼자산행하며 길헤매면  눈에 홀려 죽기 딱좋은 날씨이다.
조금 더 진행하여  매봉 중간에 도착, 큰 나무 밑에 도착하니 날이 샌다.
떡과 과일 간식을 먹고 랜턴을 집어 넣고 방한 조끼 기어입고 눈은 멈췄으나 추위에
나무에서 떨오지는 눈때문에 우비를 계속입고 장갑(지하철 장갑)은 젖어서
가죽장갑 갈이끼고 눈길을 또 헤치고 나간다.
매봉 오름길 눈을 찍으며  올라가니 힘이 빠진다. 
산길을 좀더 헤매며 내려와 넓은 초원에 내려서는데 안개에 뿌해 초원이 바다처럼 느껴진다
풍령발전기가 있는 도로를 따라 가는데도 눈길이라 힘이든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바라보니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거의 9시 대관령까지 가도 되지만 배낭무게 줄이자며 아침 밥을 먹는다.
눈도 쌓이고 배낭에 옷을 넣다보니 의자를 버스에 나두고 와 서서 대충 먹는다.
20분 정도 지나서 출발 한다. 날씨는 점점 밝아지면서 가끔 햇살이 보이는데
카메라는 밤새 떨어지는 눈에 렌즈가 흐려지더니 선자령 사진을 찍고 전사한다.
전망대에서 선자령까지 한시간 넘게 길따라  러셀하며 가다가 하나씩 옷을 벗고 
이제 얇은 긴티에 바람막이만 하고 진행 선자령 산을 오르니 1시간 20분만에 선자령 도착한다.
선자령에서 내려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룰루복장으로 올라온다.저러다 큰일 나는데…
또한편으로는 젊은 이십대들이 준비박 포스로 줄줄이 올라온다.
난 저나이에 세상 술 다퍽고 있었는데 대단해 …
선자령 지나서 내려오는 길은 눈이 녹아 질퍽거린다. 물도 고여있고… 
선자령에서 두시간 넘게 내려와  대관령 도착하여 산행 종료 한다.
러셀때문에 시간이 많이소요 거의 10시간이네..
대관령 화장실은 공사중이라  간이 화장실 써서 물이 없다, 헐~
산행으로 가져갔다 남은 물1리터와 버스에 나둔 0.5리터로 머리감고 대충 딱고 옷갈아입으니 그런대로
휴게소 대관령 한우촌 식당에 들려 하나둘 오는 순서대로 둘러앚는다.
1인용 그릇에 나오는 메뉴  생고기 김치두루치기 와 황태 해장국을 취향대로 시켜 놓고 소주/맥주를 마신다.
특이한것은 반찬 셀프 및 두부가 공짜라는 것이다.
간장을 찍어먹기도 하고 나온 두루치기에 넣기도 한다.
두루치기 듬섬듬섬 썰어놓은 돼기고기가 맛있고 일품인데 조금 짜서 두부를..  즐겁게 먹고 일어선다.
집에 돌아오니 6시 헐~ 씻고 정리하고 바로 나가 떨어진다…
9시간 넘는 러셀에 몸이 많이 피곤하였는지 술이 과했는지  그냥 꿈나라로 직행한다.

                                              2017.11.04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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