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화악지매글 갔다가 9시쯤 집에들어와 휴식 취하고 아침에 4시 30분쯤 일어나려니 |
조금 피곤하다~ 왜 그리사니? 나에게 질문해본다. |
밤새 꿈에 산행 취소 되었다는말에 좋아했는데.. |
깨어서 취소될리 없지않는가..핸드폰 문자 확인해본다.. |
그럼그렇지 힘드니 별개다 나타나네.. |
젖은배낭과 신발은 늘어놔서 다른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
비몽사몽간에 전철을 타고 사당에 도착 산악회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
춘천휴계소에 잠시 휴식 아침을 먹고 달려 운수현에 도착하니 9시 |
고개넘어 내려와 도원정 뒤로 산길로 접어든다.. |
시작하자마자 오르막길에 땀이 쭈룩쭈룩흐른다. 에궁~ 힘들어 |
560 운수현에서 651봉까지 숨차게 오른다. 한박자 숨쉬고 이젠 가파르게 내리찍는다. |
500고지 재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본격적으로 산을 다시오른다. 859봉 죽엽산까지.. |
55분동안 아무생각없이 뒤에 쳐져서 터벅터벅 쫒아간다. |
당일산행 배낭은 최소화 하여야 하는데. 싸주는 정성때문에.. |
작은사과 3, 작은옥수수3개 가 무겁게 느껴진다. 물2.5리터도 많은편 이지만 줄일수는 없고 |
힘겹게 죽엽산올라 옥수수 잘라 반개씩 나눠 먹는다. |
에궁 조금 가벼워 졌네.. 이번엔 짧은거리를 급강하 내려온다.. 840->588 |
굴러내려온다는 말이 ㅋㅋㅋ 중간에 선두는 알바 하는바람에 졸지에 선두 |
하하하 크게 웃으며 장난치며 나가니 알바조 도착한다. |
이젠 여류롭게 산행하여 임도도 만나고 추곡령까지 여유롭게 간다. |
임도따라 가고싶은마음에 조금 알바하고 돌아와 557.9봉을 오른다. |
806봉을 찍고 이젠 오늘의 두번째 된비알 코스 783봉 까지 골골대며 오른다. |
중간에 과일과 물을 마시며 ~ 왜이리 힘든것이여~ 예전같지안넹 ㅎㅎㅎ |
783봉에 힘들여 도착하고 맨 후미인 나와 두세사람은 그냥 쉬고 |
나머지는 811봉 종류산을 다녀온다.. 왕복 1키로.. 에궁 지쳐서 안간다~ 명산도 아니고.. |
과일에 깁밥한줄. 빵한조각 점심으로 먹는다. 먹고있는지 조금인데 벌써 갔다온다. |
왕복인줄 모르고 간사람들 에잉 속았어~ 하며 온다 ㅋㅋㅋ |
이젠 배낭은 조금 가벼워 졌는데 저멀리 부용산까지 왼쪽은 벌목을 하여 뙤악볕 햇빛을 받으며 가야한다. |
783봉에서 500여 임도까지 내려갔다가 882봉까지 오르는데 저멀리 가야할 산길 에궁 죽인다~ |
뙤악볕 햇빛을 맞으며 내려가 임도에 도착하여 길에내려서는데 갑자기 앞에 한놈이 있다. |
일광욕하는 까치살모사(칠점사) 하마터면 밟을뻔했네.. 사진찍는데도 누워서 개긴다. |
뒤산우 다 도착하여도 이놈은 터잡고 있는다. 꽃뱀이여? 살모사여 하며 |
길을 비키라하니 성질을 낸다.. 움직임도 여유다 믿는 독이있다 그거지 |
비키라하니 머리를 치키고 흔들며 지랄한다. 에이 선제 공격 ~ |
뒤돌아서서 오는데 괜히 미안하다. 그냥 길을 비켜 오면 될것을 꽃뱀이던 살모사던 |
관심없이 돌아서 서로 공격안하고 돌아서 각자길을 가면 될것을 미안혀~ |
임도에서 길따라 조금 가다가 산길을 접어들어 579봉을 오르는데. |
여름엔 임도따라 가다가 계곡을 따라 최대한 올라갈것을 권한다. |
579봉 오르고 뙤악볕에 668봉까지 오르는데 왼쪽으로 흐르는 샘물소리에 아주 아쉽다~ |
건천령 마른날에도 흐르는 천이라는뜻? 날이 더워 물이 미지끈 하겠지만.. |
세수하고 위옷 적셔 짜입으면 시원할텐데.. 아쉬움에 뒤돌아 먼산을 바라본다. |
구름 조금 있지만 조망좋고 벌목지대라.. 783봉과 종류산, 죽엽산이 보이고 더멀리 먼저구간 사명산이 보인다. |
저산을 내려왔단 말인가? 다시 올라가라면 에궁 못가~~ |
뙤악볕이라 가끔 오른쪽 숲으로 들어가 잠시쉬기를 반복하며 힘들게 오르니 부용산.. |
전망은 좋지만 너무더워 인증사진 찍고 그늘로 들어선다. |
이젠 급하강길 882봉에서 백치고개 560까지 급강하이다. |
부용산을 출발한지 30분만에 뿌용하고 내려온다. 내려올때보니 반대로 오른다면 정말 죽이겠네.. |
급강하라 미끄러짐에 아주 조심하면서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온다. |
백치고개 내려와 산행종료한다.. 13.8키로를 6시간 날씨때문에 힘들게 산행한것 같다. |
준비한 물로 알차게 씻고 근처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뒤풀이를 한다. |
냉국수 ㅎㅎㅎ 물끓여 국수삶아 생수찬물에 행구고 미리준비한 닭국물에 고명을 얹어 헐~ |
어느식당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막걸리 서너잔 뚝딲.. |
수고하여주신 대장님 기사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
역시 음식솜씨는 차줌마보다~ 옥세프보다 달하는것 같혀~ |
돌아오는길 막혀서 강촌에서 국도 타다가 설악으로 들어가 서울로 들어오니 |
그리 늦은것 같지않다.. 덕분에 산행잘하고 집으로 돌아아 푹 쉰다.~ |
2015.08.09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