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도솔지맥(대간·完)

도솔지맥1~2구간(광치령~904봉~1057봉~1140봉~1218봉~용늪관리소~광치령)2015.08.14

공작산 2015. 8. 16. 12:30

1. 산행구간: 도솔지맥1~2구간(광치령~904봉~1057봉~1140봉~1218봉~용늪관리소~광치령)
   강원 인제군 인제읍, 서화면, 북면, 양구군 동면,남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8월 14일 06:28~13:28(7시간) 탈출시간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9도~29도 맑음, 약간 구름
5. 산행거리 : 23.5Km (지맥10.3 탈출13키로)
6. 특징 :   광치령에서 용늪관리소 까지 산행후 임도따라 원점회귀
               1~1구간 위병안내소부터 용늪관리소는 대암산 산행으로(2014-10-09) 갈음한다.
    준비물: 김밥,빵 , 물 2.0리터,  사과,  기타간식          

7. 교통편 : 승용차 (주유비 약4만원, 톨비 0 (임시공휴일지정 16000원 면제)

 

 

 

 

 

 

 

 

                                                              지맥구간                                                                   전체구간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백두대간이 금강산 비로봉(1639m)에서 남진하여 20.4km를 내려와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한줄기를 떨구고, 좌측으로 크게휘어 동해안쪽으로 내달리며 무산(1319.7m)을 지나고, 
남한땅으로 넘어와 향로봉(1287.4m)을 일구고 설악산에 이른다.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한줄기는 남진하며 매봉(1290.6m),가칠봉(1242.2m),
대우산(1178.5m),도솔산(1147.8m),대암산(-1.3km.1304m)등 1000m이상의 산들을 일구고
 봉화산(874.9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명산(1198.6m),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을 일구고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수리봉(656m)을 올린후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우두산(133m)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124.1km의 산줄기다. 
산줄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북한강본류로 들고 동쪽으로 흐르는물은 소양강으로 흘러들었다 북한강본류에 합류한다.
도솔지맥(兜率枝脈)의 명칭은 도솔산(1147.8m)에서  따온듯싶은데 분기봉도 아니고  산줄기중 최고봉도 아니어서 
일부에선 소양북기맥으로 표기하고 있기는하나,  이미  도솔기맥 혹은 도솔지맥으로 불려지니 
도솔(兜率)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자봉(1144m)부터 우두산(133m)까지의 거리는 도상거리 124.1km가 되나 돌산령 북족의 36km는  갈 수 없으니  
실 산행거리는 88.1km가 된다.
도솔산(1147.8m), 대암산(-1.3km.1304m), 봉화산(874.9m), 사명산(1198.6m), 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
수리봉(656m), 우두산(133m)을 지나고 양구군,인제군,화천군,춘천시등 4개 시군을 지난다.
종주에 필요한지도는 
1/25000. 임당.서화,용하.양구.간동.신북.춘천.7매.
1/50000. 인제.양구.내평.춘천.4매.

 

 

 

 

 

 

 

 

 

 

지난 6월13일 돌산령에서 광치령구간중 산행하려다 메르스 여파및 미허가로  위병소에서 통제 되는 바람에
돌산령 위병소 까지만 하고 하산~  ,  위병소부터 용늪관리소는 별도 허가를 받아야하여 
지난 2014-10-09 용늪및 대암산  관광한것으로 만족하고 나머지구간 용늪관리소~광치령구간을
미루고 또미루었다가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하지만 출발하여본다~
8월14일 광복70주년 기념으로 임시공휴일지정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작년 세월호 여파로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려보자는 취지도 있다.
차를 끌고 11:30 집을 나선다.. 비가 가끔 뿌려댄다.. 심란하게 스리~ 
춘천휴계소에 1:30경 도착하여 잠시눈늘 붙이며 휴식하는데 비가 요란히 퍼붇는다. 에궁~ 

비는 그쳤다.  4시 일어나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를 한다..  출발하려다 30분 더쉰다~.

 

광치터널로 이동하여 광치령 정상까지 차를 이동하여 도착하니 6:15분정도 이다.
날씨는 비가 곧 올듯 잔뜩 찌프렸다.  안먹던 새벽참을 먹으니 배가 심란하다..    
서둘러 등산준비하여 출발하니 6;27분 입구 수풀을 헤치고 산을 오르는데 발이 웬지 불편하다.
왜지? 엥? 운전시 샌달에 신었던 일반 양말..  치매? 헉~   어쩔수없지 차로 돌아와  등산양말 바꿔신고 
다시 출발한다.  800.2봉을 숨을 헐떡대고 오른다.  주위산들을 보니 산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동쪽하늘 능선엔 잔뜩 찌프린사이로 밝게 틈새를 보인다.
가끔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새벽에 내린 빗방울 털어내며 진행한다.
발을 덮는 수풀지날떄는 뱀 때문에 특히 조심하며 스틱으로 치면서 나간다.

안개속에 등로와 꽃들 나름대로 아름답다.. 사진을 찍으며 한편으론 여유롭게 한편으론 빠르게 진행한다.

 

1058.2봉 준희님 산패를 보고 사진찍고 지나간다. 
이젠 전망도 그렇고 조금 지루하게 진행하여 임도에 도착한다.  지도상 대암산 안내판. 
헬기장및 임도 공터에서 잠시 쉬며 아침 간식을 먹는다. 8:29 10분간 휴식 
임도길과 산길 선택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정상까지는 산길 하산은 임도길로 하기로 한다.
잠시 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니 다시 임도 두번째  안내판을 만난다. 
현위치.. 용늪관리소로 표시? 헉~  뻥치시네..  입산 통제 오지말란다~  어서오세요 ,자연보호 하세요 하면 안되나.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데 길이 희미하다.  왔다갔다. 트랙을 찾아 오른다.
다시 내려오니 임도에 도착 대암산 119신고 응급구조 6지점이란다. 가지말라하고 급하면 연락하라니 ㅎㅎㅎ
임도따라 약간 걷다가 왼쪽 산능선을 따라 오른다. 1140봉근처 오니 저멀리 대암산이 보인다.
1140봉을 지나고 조금 내려오니 헬기장.  왼쪽길을 택해 가다보니 알바~ 솔봉가는길이다.

뒤돌아와 원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내려온다.

 

다시 올라 아무표식없는 봉들 1043봉을 지나고 또올라 1150 고지를 지나 조금더 진행하니 1218봉을 지난다.
이제 내려오며 앞에보이는 저 산 정성이 용늪관리소 근처 봉우리 같다.
조심조심 내려온다.  참 산행하려는데.. 침투요원도 아닌데.. 그래도 떳떳지 못함에 조용히 진행한다.
200여미터 남겨놓고 철조망이 가로 막는다.. 여기까지인가보다. 사진찍는다.
넘어갈수는 있는 낮은 철조망인데. 그래도 지킬것 지켜야지..  오른쪽으로 철조망 따라 진행하여
임도에 도착한다. 혹시나 하며 임도따라 올라가보니 용늪관리소가 보인다.

용늪관리소 보존 안내판 사진을 찍고 작업으로 인하여 열려진 관리소 출입문 사이로 용늪관리소를 본다.

 

더진행하여 위병소까지 가서 통제받고.. 다시 먼저처럼 양구방향으로 도로타고 갈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법을 어기며 진행하는것도 그렇고 차량회수 문제가 복잡하여 마음을 접는다.
여기에 만족하며 순리대로 살기로 한다. 인증 사진 찍고 돌아선다. 4시간25분 소요..
이젠  임도따라 끝까지 진행하여 내려오기로 한다..  임도길이 무지 우회하여. 
등로길10.3키로보다 먼 13키로 정도이지만 수풀헤치고 오르락 내리락보다는 편안하고 
경치구경하며 돌아 내려오니 2시간37분이 걸린다.
임도 구조 개량공사로 인하여 트럭이 오가고 굴삭기 작업도 하지만 경치구경하며 내려오니 좋다.
비올듯 흐렸던 하늘이 뙤악볕 하늘로 바뀌고 가끔 떠있는 구름이 고마울 뿐이다.

부채로 햇빛도 가리고 부치기도 하면서 구불구불 돌고돌아 핸펀 음악들어가면서 내려온다.

광치령 정상가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진행 정상으로 가서 차량있는 광치령 정상에가서 산행종료한다.

 

배낭정리후에 차를 이동하여 내려오는데 역시 치매~ 스틱을 바닥에 놓고 온다.. 치매여~ 그것도 집에와서 안다.
차에 있겠지하며 다음날 찾아봐도 없다.. 아깝다.. 기맥 지맥을 함께한 두개조 스틱중 한조..
주로 당일 산행때 들고 다니던것이었는데..   안녕~~~ 
차를 이동하여 올라오다가 간척사거리 먼저 씻었던곳에 도착 다리밑을 찾으나 물이 없다.
차라리 조금 더올라 배후령 터널 입구 오른쪽 계곡물 이용할껄 그랬다.
조금 백치고개 쪽으로 올라 물있는 곳에서 씻고 옷갈아입는다.
일단 교통이 막히기전에 최대한 올라가보자..  고속도로를 달려 올라간다.
가평휴계소 부근 2키로가 막힌다..  약간 졸릴라고하여 가평휴계소들린다.
커피한잔 하려다..  라면한그릇먹고  아이스커피들로 껌하니 씹으며 차를 탄다.
음악을 크게 틀고 막히던지 말던지 고속도로 달려 올라오니 서종에서 약간 막히고 그런대로 수월히 들어온다.
강북도로로 그렇고..  올림픽대로 들어서니 더욱막힌다.  차량고장 한대?
에궁~ 한참가다가 잠시 일반도로 빠져서 고속터미널근처 지나는데 더막힌다.

괜한 꽁수 후회하며 다시 돌아 올림픽대로로 들어가 막히던말던 진행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도 좋은날~ 치맥한잔 하고 푹 쉰다~

                            2015년 8월14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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