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고개에서 592.3봉오르면 왼쪽 가까이 보이는 사명산을 네시간동안 끼고 10키로를 가고 |
사명산지나선 오른쪽으로 사명산을 보고 6.6키로 거의세시간을 가는 아주 지루한 산행이다. |
참으로 희한한 태풍 할롤라가 지나가는 날이다. 중태평양 에서 허리케인으로 발생 하여 |
동으로 오다가 날짜변경선을 지나 태풍으로 바뀌어 오다가 먼저 지나간 태풍에 밀려 |
열대성 저기압으로 되면서 소멸되었다가 다시 살아난 태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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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영향으로 서울경기지방엔 비가오고 남부지방엔 폭염. 양구지역엔 비가안온다는 기상예보.. |
집을 나서는데 비가 막퍼분다.. 서울만 벗어나면 되겠지… |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잠실 천호거쳐 춘천고속도로 이젠 비가 별로 안온다. |
춘천휴계소 잠깐 쉬는데 하늘이 맑아 지려한다.. 역시 하며 기대하는데. |
양구에 도착하여서 보니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다.. 에이 닝기리~ |
산행 준비 얼른하고 배낭커버 씌우고 우비는 안하고 먼저내려온 항일의병전적비 반대쪽으로 |
산방향으로 올라가니 비포장 도로 주위 수박하우스를 지난다. |
수박을 위해 음악도 틀어놨는데.. 경쾌한 음악이 아니어서 수박도 스트레스 받겠네 ㅎㅎㅎ |
임도하고 헤어지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데. 안개자욱 고온 다습하고 경사지어서 |
땀이 흐르고 숨이 턱턱 막혀온다. 산입구 약300미터에서 592.3봉까지 오르니 |
초반부터 사람을 잡는다.. 산능선에 오르니 약하게나마 간간히부는바람 고마울따름이다. |
나무틈사이 왼쪽 저멀리 사명산이 보이지만 안개와 잡목으로 전망없이 산행한다. |
뒤로 건너편 먼저구간 봉화산 우뚝히 보이고 오른쪽으론 양구 시내가 약간 보인다. |
이정표가 온통 학조리/공리 표시 기왕이면 사명산 표시를 해놓으면 저 좋으련만. |
592.3봉 내려오며 왼쪽으론 비탈이 심하여 말뚝에 로프가 매어져있다. |
힘내라는 준희어르신 푯말과 학조리 이정표를 여러 번 마주치고 583봉을 지나 635봉에 도착한다. |
산을내려와 길탄리고개를 지나고 진행하여 오르니 헬기장을 지나 안대리와 의선사 /사명산 이정표를 만난다. |
드디어 사명산 5.2키로 조금 오르니 오른쪽 산사이로 난 안대리 가는 임도를 바라보며 오른다. |
또다시 헬기장을 지나 806봉을 지난다. 비는 약하지만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로 옷은 다젓고 |
고온 다습으로 땀인지 빗물인지 힘들게만 한다. 오늘따라 후미에서 골골대며 간다. |
나이는 제일 젊은데 왜이리 골골대는지.. 에궁~ 공비소리는 끝이넹 |
조금 내려와 임도에 도착 월북현을 지난다. 어라 11시30분이 넘었는데 그냥가네? |
난 춘천휴계소에서 아침을 먹었는데도 힘든데.. 대단한분 들이다. |
월북현 이정표 사진을 찍고 올라 독버섯 안내판을 지나 진행하니 멀리 파로호 방향 산에 걸린 안개구름 멋지다. |
안대리6.5/사명산2.4 이정표를 지난다. 오늘의 길은 아주 좋다.. 나무도 베고 풀도 메고 |
봉화산이나 사명산이나 전망은 좋아 향로봉과 북한땅이 보일텐데 역시나 날씨가 안바쳐준다. |
쉼터에도착하니 길은 나무의자 네개가 있고 12:17 간식을 먹는다. |
10분 휴식후 출발 ~ 이젠 바닥에 바위와 돌이 있어 제법 미끄러워 조심히 내려온다. |
오르고 내리고 바위 우회하고 반복하여 오르니 1031봉 한박자 쉬고 또오른다. |
정말 사명감을 띄고 골골대며 오른다. 드디어 1198봉 사명산에 도착한다. |
역시 시야는 별로고 인증사진 몇장 찍고 하산한다. 16.6키로중 10키로 네시간.. 에궁~ |
아직 갈길이 멀다. 젖은 바위와 돌길 더욱 조심하여 내려온다. |
왼쪽 말뚝과 로프줄 조심히 내려와 1004봉을 지난다. 급우틀하여 진행하니 |
문바위봉 칠성탑에 도착하여 주위경치를 본다. 물이 말라 적은 소양호호수 줄기를 바라본다. |
태풍몇개영향으로 최악의 최저수위를 면하고 양구지역에 200미리 넘게 왔는데도 |
수위는 2~4미터 만 올랐다고 한다.. 아직도 500미리 이상 와야보다. |
문바위에서 사진찍고 주츰하는사이 길을 나서다보니 선두에 선다.. |
자리가 자리를 마련해주나? 뒤에있으면 골골대다가도 앞에있으니 날라가게된다. |
작은봉우리 우회로를 따라 열심히 날라간다.. 뒤에 소리가 점점 멀러지도록.. |
817봉에서는 알바를 조심해야한다. 봉우리 다올라 왼쪽/ 거의 직선으로 길이 아주좋다. |
817오르는길은 잘안보인다.. 이를 올라서 오른쪽으로 꺾어야한다. |
817봉에서 직진하면 735봉거쳐 소양호로 아니면 우틀하여 추곡약수터 가는길이라 아주좋다. |
80~90%알바코스이다.. 나도 일부러 올라 오른쪽으로 꺽어서 잠시 기다려보니 |
아니나 다를까 본대가 잠시후 왼쪽(거의직진) 으로 가다가 불러댄다.. ㅋㅋㅋ |
본대는 알아서 왔는데 나중에 후미 이지점에서 대형알바하여 1시간넘게 알바하고 왔다. |
도착은 선두보다 거의 두시간 늦게 온것 같다. |
817봉 한참을 내려와 몇 개의 작은봉우리 오름조차도 힘이든다. |
696.1봉 어렵게 올라 물한모금과 과일먹고 마지막힘을 내어 진행한다. |
저멀리 우뚝솓은 봉우리 어? 휴~ 다행이다 다음구간인 죽엽산 줄기이다. |
817봉지나 거의 한시간되어 운수현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
무덥고 습하고 지루한 산행으로 매우 힘든산행을 하였다. |
고개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내려와 도원정 정자에서 명산팀과 만나 종료한다. |
미리준비한 민물매운탕을 끓이고 준비하여 먹는데.. 너무나 맛있고 값지게 먹었다. |
몇사람의 기부로 인하여 행복한 뒤풀이를 한다. |
먼저구간엔 닭백숙을 배터지게 먹고 이번엔 매운탕을 의무적으로 두그릇으로 배터진다. |
너무나 감사하고 수고하심에 고마울따름이다. |
오는길에 다음구간 종착점인 배치고개/백치고개 내려오는길과 만나는 간척사거리 |
개천다리밑에서 시원하게 알탕하고 옷갈아입고 차에 탑승하여 깊은잠에 빠져든다. |
휴가철이라 가평휴계소 전부터 서울 다들어올때까지 막힌다. |
잠실역에 도착하여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
2015. 07. 26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