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도솔지맥(대간·完)

도솔지맥4구간(공리고개~길탄리고개~월북현~사명산~문바위~운수현)2015.07.26

공작산 2015. 7. 27. 14:19

1. 산행구간: 도솔지맥4구간(공리고개~길탄리고개~월북현~사명산~문바위~운수현)
   강원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북산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7월 26일 09:10~15:37(6시간2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송암산악회
4. 날씨 : 22도~30도  보슬비, 흐림
5. 산행거리 : 16.6Km
6. 특징 :   등로는 매우양호한길 .. 고온다습으로 힘들고 지루한산행이었슴 
    준비물: 빵, 김밥,  물 1.5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25인승 버스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백두대간이 금강산 비로봉(1639m)에서 남진하여 20.4km를 내려와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한줄기를 떨구고, 좌측으로 크게휘어 동해안쪽으로 내달리며 무산(1319.7m)을 지나고, 
남한땅으로 넘어와 향로봉(1287.4m)을 일구고 설악산에 이른다.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한줄기는 남진하며 매봉(1290.6m),가칠봉(1242.2m),
대우산(1178.5m),도솔산(1147.8m),대암산(-1.3km.1304m)등 1000m이상의 산들을 일구고
 봉화산(874.9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명산(1198.6m),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을 일구고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수리봉(656m)을 올린후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우두산(133m)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124.1km의 산줄기다. 
도솔산(1147.8m), 대암산(-1.3km.1304m), 봉화산(874.9m), 사명산(1198.6m), 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
수리봉(656m), 우두산(133m)을 지나고 양구군,인제군,화천군,춘천시등 4개 시군을 지난다.

 

 

 

 

 

 

 

 

 

 

 

공리고개에서 592.3봉오르면 왼쪽 가까이 보이는 사명산을 네시간동안 끼고 10키로를 가고
사명산지나선 오른쪽으로 사명산을 보고 6.6키로 거의세시간을 가는 아주 지루한 산행이다.
참으로 희한한 태풍 할롤라가 지나가는 날이다.  중태평양 에서 허리케인으로 발생 하여
동으로 오다가 날짜변경선을 지나 태풍으로 바뀌어 오다가 먼저 지나간 태풍에 밀려 
열대성 저기압으로 되면서 소멸되었다가 다시 살아난 태풍이다.
태풍영향으로 서울경기지방엔 비가오고 남부지방엔 폭염. 양구지역엔 비가안온다는 기상예보..
집을 나서는데 비가 막퍼분다..  서울만 벗어나면 되겠지…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잠실 천호거쳐 춘천고속도로 이젠 비가 별로 안온다.
춘천휴계소 잠깐 쉬는데 하늘이 맑아 지려한다.. 역시 하며 기대하는데.
양구에 도착하여서 보니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다.. 에이 닝기리~ 
산행 준비 얼른하고 배낭커버 씌우고 우비는 안하고 먼저내려온 항일의병전적비 반대쪽으로
산방향으로 올라가니 비포장 도로 주위 수박하우스를 지난다.
수박을 위해 음악도 틀어놨는데.. 경쾌한 음악이 아니어서 수박도 스트레스 받겠네 ㅎㅎㅎ
임도하고 헤어지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는데. 안개자욱 고온 다습하고  경사지어서
땀이 흐르고 숨이 턱턱 막혀온다.  산입구 약300미터에서 592.3봉까지 오르니

초반부터 사람을 잡는다.. 산능선에 오르니 약하게나마 간간히부는바람 고마울따름이다.

 

나무틈사이 왼쪽 저멀리 사명산이 보이지만 안개와 잡목으로 전망없이 산행한다.
뒤로 건너편 먼저구간 봉화산 우뚝히 보이고  오른쪽으론 양구 시내가 약간 보인다.
이정표가 온통 학조리/공리 표시 기왕이면 사명산 표시를 해놓으면 저 좋으련만.
592.3봉 내려오며 왼쪽으론 비탈이 심하여 말뚝에 로프가 매어져있다.
힘내라는 준희어르신 푯말과 학조리 이정표를 여러 번 마주치고  583봉을 지나 635봉에 도착한다.
산을내려와 길탄리고개를 지나고  진행하여 오르니 헬기장을 지나  안대리와 의선사 /사명산 이정표를 만난다. 
드디어 사명산 5.2키로  조금 오르니 오른쪽  산사이로 난 안대리 가는 임도를 바라보며 오른다.
또다시 헬기장을 지나 806봉을 지난다. 비는 약하지만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로 옷은 다젓고
고온 다습으로 땀인지 빗물인지 힘들게만 한다. 오늘따라 후미에서 골골대며 간다. 
나이는 제일 젊은데 왜이리 골골대는지.. 에궁~  공비소리는 끝이넹
조금 내려와 임도에 도착 월북현을 지난다. 어라 11시30분이 넘었는데 그냥가네?

난 춘천휴계소에서 아침을 먹었는데도 힘든데.. 대단한분 들이다.

 

월북현 이정표 사진을 찍고 올라 독버섯 안내판을 지나 진행하니  멀리 파로호 방향 산에 걸린 안개구름 멋지다.
안대리6.5/사명산2.4 이정표를 지난다. 오늘의 길은 아주 좋다.. 나무도 베고 풀도 메고 
봉화산이나 사명산이나 전망은 좋아 향로봉과 북한땅이 보일텐데 역시나 날씨가 안바쳐준다.
쉼터에도착하니 길은 나무의자 네개가 있고  12:17 간식을 먹는다. 
10분 휴식후 출발 ~  이젠 바닥에 바위와 돌이 있어 제법 미끄러워 조심히 내려온다.
오르고 내리고 바위 우회하고 반복하여 오르니 1031봉 한박자 쉬고 또오른다.
정말 사명감을 띄고 골골대며 오른다. 드디어 1198봉 사명산에 도착한다. 
역시 시야는 별로고 인증사진 몇장 찍고 하산한다.  16.6키로중 10키로 네시간.. 에궁~
아직 갈길이 멀다.  젖은 바위와 돌길 더욱 조심하여 내려온다. 
왼쪽 말뚝과 로프줄 조심히 내려와 1004봉을 지난다.  급우틀하여 진행하니
문바위봉 칠성탑에 도착하여 주위경치를 본다. 물이 말라 적은 소양호호수 줄기를 바라본다.
태풍몇개영향으로 최악의 최저수위를 면하고 양구지역에 200미리 넘게 왔는데도
수위는 2~4미터 만 올랐다고 한다.. 아직도 500미리 이상 와야보다.

문바위에서 사진찍고 주츰하는사이 길을 나서다보니 선두에 선다.. 

 

자리가 자리를 마련해주나? 뒤에있으면 골골대다가도 앞에있으니 날라가게된다.
작은봉우리 우회로를 따라 열심히 날라간다.. 뒤에 소리가 점점 멀러지도록.. 
817봉에서는 알바를 조심해야한다. 봉우리 다올라 왼쪽/ 거의 직선으로 길이 아주좋다.
817오르는길은 잘안보인다.. 이를 올라서 오른쪽으로 꺾어야한다.
817봉에서 직진하면 735봉거쳐 소양호로 아니면 우틀하여 추곡약수터 가는길이라 아주좋다.
80~90%알바코스이다..   나도 일부러 올라 오른쪽으로 꺽어서 잠시 기다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본대가 잠시후 왼쪽(거의직진) 으로 가다가 불러댄다..  ㅋㅋㅋ 
본대는 알아서 왔는데 나중에 후미 이지점에서 대형알바하여 1시간넘게 알바하고 왔다.
도착은 선두보다 거의 두시간 늦게 온것 같다.

817봉 한참을 내려와 몇 개의 작은봉우리 오름조차도 힘이든다.

 

696.1봉 어렵게 올라 물한모금과 과일먹고  마지막힘을 내어 진행한다.
저멀리 우뚝솓은 봉우리 어?  휴~ 다행이다 다음구간인 죽엽산 줄기이다.
817봉지나 거의 한시간되어 운수현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무덥고 습하고 지루한 산행으로 매우 힘든산행을 하였다.
고개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내려와 도원정 정자에서 명산팀과 만나 종료한다.
미리준비한 민물매운탕을 끓이고 준비하여 먹는데..  너무나 맛있고 값지게 먹었다.
몇사람의 기부로 인하여 행복한 뒤풀이를 한다.
먼저구간엔 닭백숙을 배터지게 먹고 이번엔 매운탕을 의무적으로 두그릇으로 배터진다.
너무나 감사하고 수고하심에 고마울따름이다.
오는길에 다음구간 종착점인 배치고개/백치고개  내려오는길과 만나는  간척사거리
개천다리밑에서 시원하게 알탕하고 옷갈아입고 차에 탑승하여 깊은잠에 빠져든다.
휴가철이라 가평휴계소 전부터 서울 다들어올때까지 막힌다.
잠실역에 도착하여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5. 07. 26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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