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도솔지맥(대간·完)

도솔지맥3구간(양구터널~도리지고개~봉화산~내심포~공리고개) 2015.07.05

공작산 2015. 7. 14. 11:47

1. 산행구간: 도솔지맥3구간(양구터널~도리지고개~봉화산~내심포~공리고개)
   강원 양구군 남면,양구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7월 11일 09:14~13:19(4시간05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송암산악회
4. 날씨 : 22도~26도 흐리고 비
5. 산행거리 : 10.1 Km
6. 특징 :   고온다습한 날씨 초반 고전 , 태풍찬홈 영향 비오기시작 , 가시넝쿨 잦음
    준비물: 물 2.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25인승 미니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양구터널     9:30 9:14
임도       0.2 0.2 9:50 9:21
도리지고개       0.9 1.1 10:20 9:46
670봉      1.5 2.6 10:50 10:23
봉화산      2.3 4.9 11:50 11:30
내심포      2.6 7.5 13:00 12:32
공리고개      2.3 9.8 14:00 13:19
         
         
실거리 10.7 4:30 4:05
도엽명 : 양구,용화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백두대간이 금강산 비로봉(1639m)에서 남진하여 20.4km를 내려와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한줄기를 떨구고, 좌측으로 크게휘어 동해안쪽으로 내달리며 무산(1319.7m)을 지나고, 
남한땅으로 넘어와 향로봉(1287.4m)을 일구고 설악산에 이른다.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한줄기는 남진하며 매봉(1290.6m),가칠봉(1242.2m),
대우산(1178.5m),도솔산(1147.8m),대암산(-1.3km.1304m)등 1000m이상의 산들을 일구고
 봉화산(874.9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명산(1198.6m),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을 일구고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수리봉(656m)을 올린후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우두산(133m)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124.1km의 산줄기다. 

 

 

 

 

 

 

 

영월지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몸으로 다시배낭을 싸려하니 힘들고 내가봐도 미쳤다.
더군다나 내일은 비가 하루종일 월요일지나 화요일까지 온단다.
태풍9호 찬흠 이가 지나간다는데..  개별산행이면 포기하겠건만.
단체산행에 간다고 약속은 해놓고 산행취소 문자를 혹시나 기다려보지만 에궁~.
잠을 서너시간 잤나.. 알람소리에 정신이 없다. 에궁 밖에는 비소리 정말 가기싫다.
5시40분 쯤 배낭늘 꾸려 집을나서니 보슬비가 약간.. 다행이다.
사당에 도착하여 보니 역시나 산행취소자가 몇있고 조촐하니 떠나 
잠실에서 탑승 결국 종주대 4명 명산조6명 이다.  
비는 안온다.. 다행이네… 미니버스는 경춘도로를 달려 동홍천거쳐 거니고개를 넘어 만남의 광장에 잠깐쉰다.

한식부페 7000원인데 괞찮다.. 아침이니 간단히 먹고 출발한다.

 

양구터널에 도착하니 9:13분 준비하여 출발한다.. 독수리오형제까진  안되고 불사조? 
터널입구 인증사진찍고 오솔길 언덕길을 올라 임도에 도착 지맥길에 나선다.
멀리 물도 거의 없는 소양호 양구교쪽에 멋진 안개 사진 찍고 산을 오르니 길은 좋다.
오솔길따라 올랐다가 내려오니 도리지고개를 지난다. 
봉우리 우측 우회로있음에도  무시하고 정통으로 올랐다 왼쪽으로 꺽어야 되는데 직진
비탈길을 내려가는데 너무내려가고 앞산은 너무높다..  너무내려가는데 아닌가벼..
에궁 알바네.. 오른쪽으로 사면을 따라 수풀을 헤치며 한참을 가서  지맥길을 만난다.
607.5봉에 도착하여 물한모금먹으며 주위사진을 찍는다.. 비온후 안개사진.. 전망은 별로이다.
봉화산 몇키로 이정표를 계속만나고 오솔길을 따라  오르고 내려가고 반복하니

고온다습하여 땀이 비오듯하고 매우 힘들고 지친다.

 

비교적 양호한 오솔길을 따라 가끔 바위도 지나고 하여 670봉을 오르는데..
거의 다올라와 왼쪽길이 너무좋다 송전탑이 두개 보이니 지도상 57번 송전탑으로 착각 조심해야한다.
지난번 테마 산행한사람이 알바조심 알려주어 다행히 약간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670봉지나 바위길 미끄럼 조심하며 내려와 57번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봉우리 올라
652봉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는데 날이 심상치 않다.. 봉화산 1.02키로 남기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배낭커버하고 우비 입고나니 폭우로 변한다. 찬흠 태풍이 지나가나보다.
비가오며 바람이부니 구질구질하지만 고온다습한것보다는 좋다.
양구에 한번오면 10년이 젊어진다는데 오늘이 세번째이니 난 20대 중반? ㅎㅎㅎ
소지섭길51K  안내도가 있다.. 소지섭이 양구사람인가? 아니네.
나중에 알아보니 지난반세기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아 신비의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DMZ일대를 배경으로 2010년 출간된 소지섭의 포토 소지섭의 길이 출간되었다한다.

나도 10년후엔 종주산행접고  취미생활예정인 카메라를 들고 꼭와야겠다.

 

두타연계곡, 대암산 용늪, 등을 거닐고 싶다..
오솔길을 따라 산을 오르니 비에 신발과 옷이 젖어온다..  
봉화산에 도착하여 바라보니  멀리 향로봉,황철봉,점봉산,대청봉등 여러곳이 볼수있다는데 안개때문에
정상인 봉수대 옆에 소지섭의길과 악수청하는 오른팔 동상이 있다.
사진찍고 주위사진을 찍고 산길을 걷는데 나름대로 운치가 좋다.
안개속에 수풀과 길따라 세워진 울타리 방책..  사진을 찍으며 헬기장지나 870봉에 도착한다.
성황당 안부를 지나  764봉 오르다가 해발 744미터 쯤에서 급우틀하며 급경사 내리막이다.
700미터 이동하며 해발300미터를 내려오는 급경사 내리막 겨울엔 사람잡겠네..
비에 땅이 미끄러워 여기저기 엉덩방아.. 나도 두번 미끌 휘청거리고 가까스로 내려온다.
아카시아 가시와 산딸기 가시가 오늘도 괴롭힌다..

억새밭을 지나 임도에 도착하여 내려오니 심포리 가는 내심포에 도착한다.

 

비가오고 가시넝쿨이  많아 길따라 가면 어떠냐 하는데.. 왼쪽길도. 오른쪽길도 
끝까지 가서 46번 도로에서나 만나서 산으로 접어들기로 꼬신다.
들어가는 입구 부터 가시넝쿨에 장난이 아니다.. 물탱이 폭포수에 신발엔 개구리소리..
가시넝쿨에 괜히 오자고 했나 미안하기만하다.. 한참 원로분들이신데.. ㅎㅎㅎ 
가시넝쿨에 길찾아 몇번 헤매며 미안한 마음에 선두로 나선다. 네명이지만 ㅋㅋㅋ
왔다갔다 부지런히 길을 찾고 수풀이 쌓은 도로를 따라 진행하며 넘어진 나무 밑으로 위로
진행하며 작은 봉우리 몇 개를 길따라 우회하면서 진행한다..
가시넝쿨에 정통고수하기가 그렇다.. 비도오고.
멀리차소리 들리고 저앞에 큰산이 있고 그전에 끝나지만 마지막에 가시넝쿨또한 죽인다.
항일의병 전적비에 도착하고 도로에 내려서면서 공리고개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
테마조는 이미도착 식사준비중이다..    젖은 배낭과 옷.. 구질구질하다.

비는 약간 오지만 근처에 숲에서 가지고온 패트병 물로 간단히 씻고 옷갈아 입으니 살만하다.

 

젖은 옷 비닐에 넣어 대충정리하고 늦은점심 하러간다. 오늘은 비에 준비한 간식 하나도 못먹었다.
월요일이 복날이라 닭백숙을 준비하였는데 대단하다…  
없는 인원에 비용도 한참모자를 텐데..  몇사람의 기부금도 조금 냈다지만..  난 덕분에 호강한다.
맛도 참으로 잘끓였다..  우선 반마리 고기를 뜯어 소주와 한잔하고 쌀을 넣고 
백숙과 소주먹으니 너무 포식한다..  너무나 잘먹고 대장님 감사합니다.
세시 쯤 출발하였는데 도로가 막힌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국도를 타고  다시 고속도로타고
잠실에 도착하니  5:30분경 빨리도 왔다..    집으로 돌아와 연이틀 산행에 완전히 녹다운된다.. 
                     2015.07.05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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