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춘천지맥(한강·完)

춘천지맥4구간(가락재~자지분맥분기~가지울고개~대룡산~녹두봉우회~박달재~북방리) 2015.03.28

공작산 2015. 3. 30. 14:10

1. 산행구간: 춘천지맥4구간(가락재~자지분맥분기~가지울고개~대룡산~녹두봉우회~박달재~북방리)
   강원도 춘천시  동면,동내면,동산면, 홍천군 북방면,화촌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3월 28일 09:09~14:19(5시간10분) 식사및 충분한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송암산악회 종주대
4. 날씨 : 영하2도~18도   맑음 연무
5. 산행거리 : 13.8Km
6. 특징 :   등로는 양호하나 녹두봉전위봉(889봉)에서 하산시 60여미터 이르는 급경사길 매우위험 
    준비물: 아침, 물 1.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9인승 대장님개인차

 

 

 

 

 

 

 

 

 

 

 

 

춘천지맥(春川支脈)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기맥이 계방산을 지나 청량봉에 이르러 북서방향으로 또하나의 산줄기를
형성하여 응봉산,백암산,가마봉,소뿔산,가리산,대룡산,연엽산, 봉화산,한치령을 지나 
분기봉에서 북으로는 새덕산을지나 북한강으로 가라앉고, 남으로는 깃다봉을 지나  홍천강과

북한강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로서 길이는 128Km 이다.

 

가락재

박달재

 

북방리 마을 접속로 경사로를 오르기보다는 내려오는것이 좋다고 의견일치로 가락재에서 박달재 방향으로 산행한다.

초반 산길 후반 임도길 이나 녹두봉 근처 889봉에서 내려오는길  매우 위험하였음.. 

만일 정방향으로 하여 경사 위험한곳을 올랐다면 어땠을까.. 힘은 몇배 더더욱 들었겠지만.. 

상당히 위험한길은 내려가는것보다는 올라가기가 수월하였을것 같다. 

어쨌던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구간완주하였음에 만족한다.

 

사당출발하여 잠실등 을 거쳐 가평휴계소에서 아침먹고 가락재에 도착하니 9시 에 도착한다.
날씨는 산행하기 딱좋은날씨 약간 가스에 시야는  그런대로다.
오늘도 대장님말고 6명이 산행출발한다.. 먼저구간과 마찬가지로 세명의 산우가 두구간 한꺼번에 뛰는 바람에..
인원도 적고 한데 너무빠르면 다음에 인원이 더줄을것같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기다려주며 천천히 진행한다,
전체 산행중에 처음 가락재 오를때.. 776.9암봉 오를때 힘들었고.. 녹두봉근처 889봉에서 하산할때는
정말로 신경쓰며 천천히 내려오며 가끔 돌구름에 아주 위험하였다. 
산우님 열심히 창기며 몇번의 알바할뻔한것을 gps덕분에 무사히 내려오니 다행이다..   

 

가락재 터널 오른쪽 기지국 사이로 오르는데 시작부터 급경사오르막이다.

터널 왼쪽으로 계곡길이 있는데 완만하게 오르는것을 에이 대장님도..  
다음엔 계곡길 오르다가 마지막 짧은구간 한번에 오르는것으로 해야겠다.
14분간 헐떡대고 된비알을 오르니 땀이 주룩쭈룩.  임도에 도착하여 후미 기다리며 휴식..
먼저구간부터 준비한 부채를 부친다. 에궁 꽃은 피어 봄인데.. 혹시나 하고 먼저 연엽산 생각하고 아이젠을 가방에 ㅋㅋㅋ
개나리, 생강나무,복수초등 꽃이 피었고  하산시 도마뱀, 나비 등을 보니 완전 봄이다.. 에궁 이젠 무더운 여름이 멀지않았네.
임도에서 홍천고개쪽으로 사진을 찍고 반대로 임도따라 대룡산 방향으로 향한다. 
상걸리가는 임도와 헤어지고 바로 산으로 접어든다. 680봉을 올라 우틀하고 내려가면서
멀리 동면 상걸리 마을과 가락재 주위56번도로를 바라본다. 
진행방향 멀리 대룡산바라보고 오른쪽 산줄기 를보니 또한 장쾌하다. 


자빠진 나무가 등로에 많이 있어 동대문 놀이 하면서 지나가는것 같다.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709봉올라 후미 기다리며 물한모금 마신다, 완만한 경사로  나무넘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어 715봉에 도착한다.
715/708봉 자지분맥분기봉.. 연엽산에서 갈라졌던 구절분맥과 산줄기는 나란히 수평으로 이어진다.
자지분맥은 자지봉, 망령산, 석화산, 봉화산, 두꺼비산, 패명산(20.6km)을 지나 홍천강으로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다.
산을 내려오니 가지울 고개를 지나는데 작은 소로 흔적만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을 오른다.. 저멀리 776.9봉 바위암봉이 보이고 고도를 계속 높여간다.
가까이 갈수록 대단한 봉우리이다.. 금방 부셔질것만 같은 푸석하게만 보이는 바위 
오른쪽으로는 한참떨어지는 낭떨러지 이다.. 오르는길은 약간 조심하면서 올라야한다.
겨울철이나. 야간이나 그리고 하산방향 잡았을때 조심해야 할것이다.


바위를 오르며 멀리바라보니 가리산까지 보이고 반대쪽엔 응봉,매봉,연엽산, 녹두봉은 가까이 보인다.

지나온지맥길과 주위 경치 사진을 찍으며 여유있게 간다.  봉우리를 우회하여 내려와 철탑을 지나며 길이좋아진다.
한번더 산을 오르니 대룡산 중계소를 지나 대룡산에 도착한다. 
680봉에서 바라볼때 대룡산 오른쪽으로 장쾌한 산줄기인 거두리 명봉 쪽으로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룡산 정상에서 인증사진 단체사진을 찍고  전망대에 앉아 간식을 먹는다.(11:40)
춘천시내 바라보며 봉의산과 소양강을 바라보고 왼쪽멀리 삼악산 바라보는데 희미하다.
오른쪽으로 소양댐방향으로 도솔지맥을 바라보나 눈으로는 희미하나 사진으론 안나온다.
20여분 휴식후 산을 내려온다. 조금 내려오니 임도길.. 여기까지 소형차. 봉고차등이 많이 올라온다.
겨우비켜갈만한 도로로 잘못하면 저밑으로 굴러떨어진다.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응달엔 눈이 조금 남아있고,, 주위엔 봄꽃과 새들이 지저귄다.
도로를 타고 30분 이동하니 사격장이 나온다.  사격장이전에 군부대 입구 삼거리에서 왼쪽으로가도 되는데.
위병소와 마찰이 있을수도 있으니 사격장에서 들어가 889봉근처로 가기로 한다.
사격장을 지나가니 과거지뢰지대 통제 안내문과 원형철조망이 있다.. 철조망을 넘고..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간다.. 쭈우욱 889봉 근처까지..  철조망 끝에 다다르고 밑을 보니 한참 낭떠러지 갈곳이 없다.


오른쪽으로 갔다가 보니 길이없고 다시 돌아와 왼쪽으로 향하여 조금 가니 계곡으로 내려가는길이있다.

오토바이 버린것 캔버린곳에서 하산하기 시작하는데 내려가려니 정말위험하다.. 
군부대라 무조건 통제말고 철조망 밖에 로프나 철계단 있으면 좋으련만.. 
절말 가파른 길릉 내려가지니 경사로와 굴러 떨어지는 돌에 더욱 신경쓰인다.
몇번 구르는 돌을 피해 조김조심내려간다.. 반대로 올라갔으면 무지 힘들었을것 같다.
그러나 위험도는 조금 덜할것 같다..  겨울엔 장난 아니겠다. 15분 정도 조심조심 내려온다. 휴~~
이젠 미끄러운 낙엽을 피해 내려오니 도마뱀 한마리가 알짱거린다.. 
681봉을 지나 내려오니 나비한마리가 춤을 추고 새들이 지져귄다. 
저멀리 매봉,응봉 그리고 수리봉이 건너편에 보이고..  내려오니 712봉을 거쳐 박달재에 도착한다.
지맥산행끝.. 이제 먼저 내려갔던 길 북방리 마을로 내려간다. 30분 소요..
게곡길 오솔길을 따라 내려와 개울과 도로 만나는곳에서 간단히 씻는다.. 
가옥 몇채를 지나 다리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  아주 천천히 후미기다려 내려왔는데 5시간10분.
40분~1시간 정도는 당길수있을것 같다.    배낭정리하고 김치찌개에 막걸리 한잔한다.
한참 휴식후 차를 타고 상경하여  강변역 하차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2015년 3월 28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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