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천지맥 3구간 모래재에서~박달재까지 진행하여 북방리 마을로 진행하는데 지맥12.7 접속구간 2.2키로 |
모래재에서 가락재까지는 25키로 거리로써 무박 한구간이고 당일로는 조금 벅찬거리이다. |
3월마지막주에 마침 이구간 모래재~가락재를 무박하는 산악회가 있지만.. 처음인원에서 자꾸 줄어드는데 |
인원에 구애안받고 무슨수를 써서라도 추가비용없이 진행하는 대장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생각이다. |
사당에서 6시40분 출발하여 가평휴계소 휴식하며 아침먹고 모래재에도착하니 8시20분 |
맑은하늘에 날씨는 약간 춥지만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이다. |
인증사진 찍고 산을 오르니 첫봉우리 426봉에 오르는데 땀이 벌써 흐른다. |
왼쪽 뒤론 춘천정신병원 오른쪽뒤론 강원 레미콘 공장으로 산을 파먹었고 산을 함바퀴돌아 오르니 |
중앙고속도로 원무2터널위를 지나서 431봉에 도착한다. 길은 오솔길 좋다. |
약간 푸였지만 맑은날씨에 멀리 여러산을 바라보며 오르니 429봉/426봉을 지나 산길을 내려온다. |
재를 지나고 406봉/441봉 지나 내려오니 다시임도 496봉을 오르며 바라보니 저멀리 대명비발디가 보인다. |
앞으로는 연엽산과 구절분맥의 산줄기가 대단히 아름답게 보인다. |
529봉을 오르며 약간의 경사 오르면서 날씨가 포근하여 땀이 비교적많이 흐른다. |
연엽산을 바라보며 한참 왼쪽으로 도는 능선 529봉을 지나고 607봉을 오르며 잠깐쉬며 바라보니 |
대룡산 녹두봉과 반대편으로는 여러산줄기가 보이고 제일멀리는 한강기맥 같은데 잘모르겠다. |
한참을 돌아 605을 올랐다 내려오니 임도를 만난다. 도로에 차소리가나서 뭔차인가 기다려보니. |
트럭이 서더니 시비를 건다. 산불방지기간이니 내려가란다.. 여기 국립공원이요? 아니란다. |
한참 몇마디 하다가 잠시 도로에 낮아 쉬니 지나간다., |
트럭엔 고로쇠를 담은 물통이 하나가득이다. 강원도에 제일 이라고 하는 국립대학교가 |
고로쇠나 채취하며, 지가 담은것은 합법이고 ,, 걸어다니는사람은 불법인가. 자연파괴는 누가 하는지 모르겠다. |
그리고 대학교 트럭운전수가 무슨권한으로 산행금지 내려가라는지 모르겠다. |
신분증을 보이고 이러저러하니 산에서 내려가세요 하던가.. |
우리가 산불내러 다니는것도 아니고 불씨조심하세요 하면될것을 .. |
산속에서 차소리가 나서 반갑게 처다본게 잘못이지.. 차소리나 웬놈이 나타나면 죄인처럼 숨어야되는가보다. |
보소 내겐 그런 능력이 없지만 당신대학교에 여름에 우박이 떨어지던가 물이차면 내가 그때 웃을꺼요. |
요즘엔 강원도 인심이 제일 박한것 같다.. 예전에 황병지맥할때 배추밭고랑사이를 지나가렸더니. |
주인 깽판에 한참을 우회하여 진행한적이 있는데. 정말로 박한 인심이다... |
몇년안남은 평창 동계올림픽때 내세금 들어가겠지? 치루고 난다음 빚지게되어도 내돈 가져가지마소. |
기분은 조금 안좋지만 자주그러니 그렇커니 하면서 산을 오른다. |
이제 제법 가파라지는 산길.. 오늘의 최고봉 연엽산(890.1봉)까지 350여 고도를 높여 올라간다. |
연엽산에 도착하니 높아서 전망이 확트인다. 대룡산 녹두봉, 춘천시내와 삼악산 화악산방면을 본다. |
시내는 그런대로 보이나 날씨가 뿌해 화악산은 잘 못찾겠다.. |
대룡산 넘어 가락재 넘어 산줄기 한참 구불구불 돌아 저멀리 까지 가리산 방향을 본다. |
시간도 되고하여 정상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한다. 과일도 나눠먹고.. 타이머 이용 단체사진도 찍고. |
남은거리 5키로 남았으니 한시간반 12시30분 한시면 충분히 가겠네 하며 휴식한다. |
산길을 조금 가니 철탑이있고 산길을 내려 오는데 헉!! 한시간반 택도 없는소리…헉.. |
급경사 내리막에 바위 포함하여 길에 눈이 쫙깔리고 바닥이 빤질빤질 얼었다. |
로프는 바닥에 얼어안떨어지고 에구 난감해라.. 어제 강원도 눈내린다는 얘기듣고 아이젠들고온게 천만다행 |
맨앞에 선두대장 원래부터 스틱과 아이젠 안들고 다니시는데.. 네발로 설설매며 내려가다가 엉둥방아 몇번찐다. |
네명중 한명이 아이젠 없어 한짝씩나눠 가파른 오른쪽에 하나씩 차고 왼쪽엔 스틱을 이용해 |
자연 구조물을 이용하여 조심히 천천히 이동한다. 조금 내려오니 로프를 잡고 가까스로 내려온다. |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100여미터 고도를 내려오는데 상당한 경사이다. 다시 50여미터 하강하여 |
산을 바라보니 어휴~ 안도의 한숨이 쉰다.. 엉덩방아는 몇번씩은 쪘지만 그래도 무사히 내려옴에 감사. |
오늘은 양지오를땐 여름처럼 덥고 음지에선 겨울찬바람. 그리고 평지 잡목사이레는 봄가을 바람을 느낀다. |
물이 미지근한게 다음달부터는 얼음물을 준비해야할것 같다. |
3.4키로 평균시간이 간식먹고 경사로 쩔쩔대고 내려오니 평균 2키로 초반대로 떨어졌다. |
이제 다시 여유잡고 산행을 한다. 726봉을 지나서 오르니 761봉에 도착한다.. |
매봉이라 표시되었다.. 원래 지맥길 왼쪽으로 1키로쯤 떨어져 756봉이 매봉/응봉인데. |
여기 761봉을 매봉 756봉을 응봉이라 표시되어있다.. 매봉이나 응봉이나 매응자이건만.. |
오솔길 여유잡고 진행하니 매봉에서 20여분 되니 박달재에 도착하여 지맥산행은 종료하고.. |
북방1리 마을길로 하산하는길을 내려온다.. 가파른 산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선답자가 간길을 따라 내려온다. |
40여분 내려오니 마을 가옥미 몇채를지나 10분정도 더 내려오니 왕복 2차선도로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
근처에 dog masil 개카페가 있다.. 참으로 좋은세상이야.. ㅎㅎㅎ |
대장님 차를 타고 한참내려와 강재구 소령 기념탑 주차장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는다. |
식사후 강재구 소령 기념탑및 기념관을 돌아보며 희생정신을 생각해본다. |
과연 내가 일이 닥쳤을때 강재구소령? 나래도 살자의 세월호 선장? |
1965년 월남 파병을 앞두고 한병사의 실수로 수류탄이 떨어져 당시 중대장이던 강재구 대위가 수류탄을 덮쳐 |
여러명의 희생을 막았다.. 한계급 올려 추서했지만 28살의 젊은 나이로 산화하였다. 대단한 정신이다. |
잠시구경후 상경하여 구의역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2015년 3월 14일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