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황병지맥(대간·完)

황병지맥1구간(싸리재~백일평~1166.9봉~1230봉~황병산~1230봉~1166.9봉~1056봉~서녁골 주차장)2014.07.26

공작산 2014. 7. 28. 18:26

1. 산행구간:황병지맥1구간(싸리재~백일평~1166.9봉~1230봉~황병산~1230봉~1166.9봉~1056봉~서녁골 주차장)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대관령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7월 26일 10:16~15:44(5시간28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  30명
4. 날씨 : 17도~25도  안개비
5. 산행거리 : 17.8 Km
6. 특징 : 초속17미터 쯤되는 강풍과 안개비에 약간 추운듯 산행하기는 아주좋은날씨이나 안개로 인한 작은 알바수시..
    준비물: 김밥,  물2.0 리터(1.3리터 남음), 떡, 복숭아 기타간식          
7. 교통편 : 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통과
싸리재     10:16
백일평        3.8 3.8 11:31
1167봉        1.9 5.7 12:02
1153봉        2.6 8.3 12:48
1230봉        1.0 9.3 13:10
군철책        1.3 10.6 13:41
1230봉        1.3 11.9 14:09
1153봉        1.1 13.0 14:33
1056봉        1.3 14.3 14:51
갈림길        0.3 14.6 14:58
계곡        0.6 15.2 15:12
주차장        2.4 17.6 15:44
       
       
실거리 21.1 5시간24
도엽명 : 차항,퇴곡  

 

황병지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소황병산에서 분기하여 황병산(1407m), 용산(1028m), 박지산(두타산 1394m), 불당재(1195m), 갈미봉(1264m), 
백석봉(1238m)을 거쳐 오대천이 정선 조양강에 합수되는 나전교까지 도상 53Km 의 산줄기이다 
이 산즐기는 1000m가 넘는 무명봉들을 부지기수로 포함하고 있어, 실로 장쾌한 흐름을 보여준다.
도엽명: 퇴곡,차항,수항,봉산,용탄,정선  6매 (1:25,000지도)

 

집을 나서는데 밤새 강풍에 떨어진 나무가지 와 비는 내리고  

싸리재에 도착 서있기 힘들정도 강풍이 불고

 

백일평 고개 

1166.9봉

강풍에 사진찍기도 힘들고  황병산 정상근처 철책

대간때 찍은 소황병산 2010.07.10

소황병산에서 바라본 황병산 정상(대간때)

헬기장 꽃밭

 

 

 

밤새 강풍이 불어 몇번 잠을 깨고 아침에 일어난다.. 장마비가 5일째 내리고..
오늘도 약간 올것 같은데 개별산행이면 포기하고 싶었지만 단체로 하는 약속된 산행이라 의리로 참여한다.
배낭에 보조가방에 우산들고 집을 나선다..  내가봐도 미친? ㅋㅋㅋ  
길거리엔 밤새 강풍에 나뭇가지가 널부러져있고 비가 약간씩 내린다..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양재,복정,죽전들려 경부 영동타고 간다..  고속도로엔 길이 좀 막힌다..
가면서 산행 설명을 듣는데.. 제일좋은것은 대간마루금에서 소황병산 고쳐 황병산 싸리재 까지 가야하지만.
황병산 군부대에서 신고를 넣으면 바로 국공파 뜬다고 진행불가라 한다.
싸리재에서 황병산 정상이 있는 군부대 철책까지 갔다가 원점회귀하다가 서녁골 주차장으로 빠지는것으로 확정된다.
정상도 부대안에있어 못보고 ..과태료 물어가면서 할수도 없고..법은 지켜야하기에  아쉽지만 돌아서기로 한다..
싸리재에 도착하니 고개 마루엔 강풍에 서있기 조차도 힘들정도로 바람이 분다..
올림피아 뒤를 돌아 산으로 진입한다. 능선길도 강풍에 날라갈것 같다.. 
강풍속에 산을 오르고 잡목 가시넝쿨을 헤치고 나가니 속도가 늦어 줄맞추어 진행한다
오른쪽엔 차항리 마을과  대관령 목장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이 있는데..
나무숲을 헤치고 길을 찾아 왔다갔다 진행하며 나간다..
종축장 철조망늘 따라 진행하여 971봉을 돌고 876봉르 지나 998봉도 지나고 백일평에 도착한다
넝쿨은 없어지고 비교적 양호한 산죽길을 걷는다..  강한바람에 땀이 날겨를 도 없다.. 
가끔 비가 흩날리고 안개가 끼기시작하고 나무에 이슬이 떨어진다..  
안개에 아무것도 볼것없이 그져 산길을 간다.. 가끔 길도 헷갈리어 작은 알바를 하며 진행한다.
1087봉을 지나 1166.9봉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으며 휴식.. 또 비가 흩날린다..
잠시내려가나싶더니 1154봉을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볼것없이 산행을 하니  아무생각없다..
빗방울이 떨어져 핸펀 웬만하면 안보고 진행하니 꼬리 놓치면 알바..
한참을 왔다갔다하고 간식도 먹고 진행하니 1230봉 헬기장 꽃밭에 도착한다..
이젠 경사로를 제법오르며 안개속에 한참을 가니 철책에 도착한다..
강풍에 사진찍기도 힘들어 간단히 찍고 돌아 내려온다..  황병산 이정석도 부대안에 있어 못보고 돌아선다.
군사분계선도 아닌데 가보지도 못하고 더 이상 진행할수없다는게 무지 아쉽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를수없는 홍길동신세도 아닌데 바로 코앞에서 황병산,소황병산 대간줄기를 못본다니 ㅠ.ㅠ
지난 대간때 소황병산에서 바라본 황병산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달래본다..
2010년7월10일이니 4년이 되었네.. 그때 황병산이라하여  바라보며 저곳을 언제 가보겠어?
대간 끝나면 룰루산행이나 다녀야지 하였었는데 4년만에 다시 찾다니.. ㅎㅎㅎ
아쉬움을 뒤로 한채 돌아서서 비탈길을 내려온다.. 내려오며 왼쪽 계곡길로 600여미터 헤치고가면
시멘트 임도길이 쭉이어지는데.. 갈까 고민하다가.. 버스가 어디있을지몰라 두명제외하고 그냥 대세에 따른다.
한참 비탈길을 내려와 1230봉인가 헬기장 꽃밭에 도착한다..
방금지나온 길을 역행하는데도 안개때문에 헷갈려 작은 알바를 자주한다.. 
빗방울 조심하며 최소한 핸펀을 보며 길을 찾아 왔다갔다 하며 내려온다..
강풍에 비에 길잃고 가만있으면 저체온증 걸리기 딱이다..
로프길을 따라 돌고 돌아 1197.9봉을 지나 작은 알바 또하고 1153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와 1056봉을 지난다.
혼자가면 개고생이 예상되어 두세명 가다가 알바하여 더 모이고 하니 언10명정도 모여 간다.
이쯤에서 서녁골로 갈라져야 하는데 한참찾으니 잠시후 선두에서 붙인 리본 세개..
능선길을 조금돌아 내려오니 계곡물이 보이고 조금더가니 계곡물을 건너 임도길에 도착한다..
소형트럭이 다닐수있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벌통도 보이고 고냉지 채소밭에 배추,무,양배추등 구경하며
산딸기도 있어 따먹으나 비에 싱겁기만 하다..  심바위골교를 지나 작은 삼거리 오대산 안내도에 출입금지란다..
임도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주차장이 있고 버스가 있어 산행을 종료한다…  
근처 냇가에 물이 있어 간단히 씻고  가져온 물로 헹군다..  옷갈이 입으니 개운은 하다..
비가 가끔 오고 강풍이 불어 천막치고  국에 밥말아 막걸리 한잔한다..  아~ 좋다.
바람이 계속불어 얼른 먹고 차에  타니 아직도 춥다.. 이구동성으로 차에 히터를 틀어달라고 한다..
내일이 중복인데 히터를 틀다니 대한도 아니고.. ㅎㅎㅎ  한참 동안 히터속에 편히 쉰다..
차는 대형 알바한 세분을 찾아  진고개 휴게소 쪽으로 이동한다..  1230봉쯤이나 지나 왼쪽으로 못내려오고 
직진하며 헤매면서 식당골 지나 진고개 가는 도로로 탈출하여 한참 고생하였던것 같다.
영동~경부 타고 사당에 돌아와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4년 7월26일 공작산

 

 

황병지맥1구간_싸리재~황병산(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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