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3월3일) 관광 표류기 | |||||||||||
스마트폰으로 기상을 보니 풍랑주의보 내렸던것이 해제 되었다.. 오늘은 나갈수 있겠는데 즐거웠다. | |||||||||||
바다를 보니 파도도 별로 안치는것 같이 평온하게 보였다. | |||||||||||
아침 6시 기상하니 씻고 배낭정리후 아침을 하니 산우중 4분이 일찍일어나 근처 산에 올라 | |||||||||||
일출 관광을 하고 우리 식사중에 돌아온다. 독도사진까지 찍고 왔단다… 아 우리땅 독도(완산작가님 사진 펌) 나도 보고싶었는데 독도 (완산작가님사진 펌)
배 못뜨는것도 모른채 멋지다고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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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연락이 오는데 저동항가는 해안도로 가 통제 되었다 한다.. 그리고 또 연락온다. |
촛대암일행중 한명이 파도를 맞아 옷이 젖었다고 한다..파도에 약간 옷이 젖은줄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
나중에 만나 이야기들어보니 파도에 완전히 잠겨 귀로 물이 들어가고. 한손엔 피크닉 가방을 들고 한손은 겨우 |
철파이프를 붙잡고 버팅기며 허푸허푸 하였다고 한다. 옆에서 보던 다른 관광객이 놀라며 119에 신고하고.. |
조금 뒤로 떨어져있던 3명은 놀라기도 하였지만 한손엔 가방 한손엔 파이프 잡고 허푸허푸 하는 모습에 |
배꼽을 잡고 웃었다고 한다.. 그리고 겨우겨우 저동항으로 탈출하였다고 한다.. |
젖은옷에 바랍불고 하루종일 덜덜대고 에구구 고생많은 울릉도별명 못가선생 ㅋㅋㅋ |
전망대 구경하고 저동항 해안도로 통제에 도동항 쪽으로 간다.. 한참가다가 해안도로 팀과 만나고 |
또 안좋은 소식이 전해온다.. 10시부로 풍랑주의보 발령되어 저동항에서 강릉가는배가 결항된단다… 헉~!! |
10시면 해안도로 파도를 즐겁게 보던 바로 몇분전이네.. 난리다.. |
내일 회사에… 내일 입학식인데.. 내일 내일… 저마다 난리고 여유있는 사람이 없다. |
우왕좌왕 대책없이 의견도 많고 시간만 흐른다.. 어찌해야하남.. 아무리 용써도 소용없다. |
다행히 도동항에선 배2대중 한대만 출항한단다(묵호행) .. 역시 배는 크기가 큰게 최고네.. |
부러움을 달래며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빨리 도동항으로 가야지 하며 길을 나선다. |
도동항 가는 해안도로도 가끔 도로까지 파도가 치어 위험하다.. 파도 친다음 썰물 시간을 이용해 |
뛰어서 지나가고를 반복하여 용궁을 거쳐 가까스로 도동항에 도착한다. 휴~~ |
도동항에 도착하니 1시정도 전쟁터가 따로 없다.. 오늘표 내일표 매진 모레것은 예약 안받고.. |
대기표 작성 하여 기다리는 사람 대략 400명 기다리고 잠시후 배한대 썬플라워호가 들어오고 |
안찾아간 표 겨우 30여장 예상 대기번호 30여명만 나갈수 있대나.. 결국 암표도 없고 대책도 없이 시간만,, |
결국 포기 각자 연락하느라 정신없다.. 나도 회사관련 몇사람 전화하고 짐에도 전화한다. 또 못나간다고… |
매낭을 받고 시내버스로 도동항에서 저동항으로 이동 민박집을 구한다.. 펜션과 비교하니 한없다.. |
방세개값이 약46만원 짜리와 약간 거실과 방4개 20만원 짜리와 비교가 안되지.. 불편한것이 많지만.. 할수없지. |
그리고 민박집에서 가스사용하면 2만원 추가란다(20kg 가스통이 5~6민원이 넘는대나) |
화장실은 간단히 쓰고 아니면 저동항 여객 터미날이 가까우니 거기 쓰면 되고 |
집을 풀고 저동항 식당에 들려 약소국밥에 소주한잔한다.. 약초를 먹인소라는데 국밥엔 손톱만한 고기달랑 두개 |
헐~ 소가 발만담그고 지나갔네… 8천원인가 그렇다.. 참으로 물가가 비싸다.. 반찬 더달라해도 |
배가 안들어와서를 반복.. 누군가 왈 김밥도 4천원 이란다. 시간이 두시넘어 배고픈탓에 맛있게 먹고 |
이젠 가져온것 떨어지고 각자 알아서 끼니 해결 하는방향으로 하고 관광도 알아서 하고 숙소로 돌아오란다.. |
숙소로 돌아와 1층엔 남자 , 2층엔 여자 나누고 짐을 대충 정리하고 관광을 간다. |
몇사람은 사우나 가고 집에서 쉬는 팀.. 우리 몇 명은 내수전 전망대 구경간다. |
도로를 따라 가는데 방파제 옆 도로에 파도가 친다.. 사진을 찍고 빨리 통과해 지나가 안전한곳에서 사진 찍는다. |
울릉도에선 현대 기아차 회사가 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될것 같다.. 도로에 바다물이 가끔있고, |
그위로 차가 지나가니 염분이 남아 부식되고 해풍에 부식되고.. 그리고 섬이라 차값및 수리비는 부르는게 값이고.. |
걸어서 20여분 가니 내수전 버스 종점에 도착하고.. 이제 도로를 따라 한참을 돌면서 지루하게 올라간다. |
2.2키로를 걸어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여보니 저멀리 죽도와 어제 본 관음도가 보인다.. |
반대로는 저동항과 행남등대가 보이고.. 입구부터 전망대까지는 약 400미터 산을 올라가는데 땅이 녹아 질퍽거리고 |
안에는 얼음이 있어 넘어지면 완전 옷이 개박살이다.. 조심히 계단 울타리 나무를 잡고 올라간다. |
날이 포근하니 땀도 난다.. 성인봉오를땐 땀도 안났는데(찬바람).. 성인봉오르기보다 힘드네 농담하며 오른다. |
전망대 올라가니 더욱 잘보인다 북쪽에 관음도와 해안도로 보이고 죽도 도 잘보이고 저동항, 등대 더잘보인다. |
사진을 찍고 한참 내려다 보며 구경한다.. 전망대엔 망원경이 두대있어 .. 죽도를 구경하니 사람도 보일정도 |
다른 망원경으론 저동항과 등대를 본다. 등대 전망대에 세명이 구경하네 ㅎㅎㅎ |
혹시 독도가 보일까 아무리 찾아 보지만 약간 구름에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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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쉬고 내려오는길 질퍽대는 땅 때문에 정말 더욱 조심이 어그적 어그적 내려온다.. |
전망대 입구 부터 내려오는길은 가파른길 룰루랄라 내려온다 .. 중간에 내려오다 흐르는물에 신발을 닦고. |
한참을 내려와 내수전 약수터에 도착 한모금 먹으니 한모금 먹고 나머지 뱉어버린다.. |
정말 심하다.. 사이다맛 아니 고로쇠맛에다 황토흙, 쇠썪은물 .. 그냥 먹기엔 조금 역겹다. |
몇사람은 뱉고 먹을 만하네 하면서 .. 몇사람들은 잘드신다.. |
한참 걸어 내려와 방파제 구경하고 저동항 숙소근처에 오니 오징어집(식당)에 들리러 올라간다.. |
나는 그냥 숙소로 돌아온다.. 잠시후 저녁은 두르치기(해물뭍침)먹는다고 전화와 나는 안가기로 한다. |
점심 2시 넘어 먹고 지금 6시 배도 안고프고 하여 집에서 쉬다가.. |
저녁늦게 먹을것 없으면 어쩌나 하면서 저동항근처 4명이 식당쪽으로 간다 |
도동항 묵호행 2대중 한대 나가니 400여명, 포항행 400여명. 저동항 800여명 묶인상태 |
그러니. 어쩌다 문연 식당은 람이 우글우글… 식당을 지나가는데 별로 당기는 음식이 없다.. |
편의점 한곳엔 들려보니 우유 빵이 떨어지고. 별로 먹을게 없어 바로 근처 다른 편의점에 보니 |
큰것이 있고 먹을게 좀 있다.. 컵라면을 에 과자를 먹는다 .. 산우한명과 소주 한패트병을 나눠 먹는다.. |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는데 두르치기팀들이 돌아온다.. 더덕주에 술을하여 많들 취해있다 ㅎㅎ |
노래방 간다고 난리다.. 두르치기팀과 몇 명 추가 하여 노래방에 가고 나는 숙소에서 휴식한다.. |
숙소에서 스마트폰으로 기상상태를 계속 확인하나 풍랑주의보는 해제 되지않고.. |
노래방팀 돌아오고 추가 한잔팀 결성되어 나간다.. 나는 숙고에서 머물며 기상상태를 보다가. |
찹찹하여 대장이 있는 한잔팀으로 찾아간다.. 내일 아침 일찍이 도동항가서 묵호행 대기번호라도? |
에이 술이나 맛있게 먹자 .. 소면무침&어묵탕 에 소주 몇잔 걸치고 집으로 돌아와 |
인터넷에 기상정보에 픙랑주의보해제 되면 연락해달라고 집에 부탁하고 편히 잠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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