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차수무관

백두대간23구간(밀재-대야산-촛대봉-곰바위봉-버리미기재) 2022.07.02

공작산 2022. 7. 4. 11:39

1.산행구간:백두대간23구간(밀재-대야산-촛대봉-곰바위봉-버리미기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대  [남진_역방향]
2. 산행일시 : 2022년 7월 2일 02:13~09:58(7시간45분)  휴식 2시간30분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
4. 날씨 : 21도~35도  맑음 폭염경보
5. 산행거리 :9.51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습도 95% 상태 오름길 땀비오듯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씨에 힘들것같아 용루계곡으로 하산.
7. 교통편 : 28인승 대형버스


원래 버리미기재에서 늘재까지 주어진 산행시간 13시간 걸려 산행하려 했으나
초반 핸펀이 잘안되어 헤매다보니 맨후미에서 시작하고, 속도 안나는 산우와 함께 하다보니 
이폭염에 쌩고생할 필요가 있나 즐기는 산행위해 대야산 구간 산행에 만족하며 하산하였다.

사당을 23시50분 떠나 버리미기재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어간시간
하차30분전부터 GPS를 잡아보려 하지만 안되고 하차하자마자 정신없이 철망돌아 
산을 오르는데 핸펀껐다키고 하며 따라가다보니 맨후미이다.
숨도 안고르고 정신없이 산을 올라가는 선두들 따라가는데 버겁다.
버리미기재 약478에서 552봉오르는데 랜턴불빛에 입으로 날아드는 나방들
한단계 낮추고 멀리비추게 하여도 날라들어 머리를 계속움직이면서 정신없이 따라가며
핸드폰 한번더 껏다켜고 반복하며 675봉을 올라가니 26분 속썩이던 핸펀 GPS가 잡힌다.

675봉내려오며 첫로프에서 한명씩 내려가서 대기하는 선두만나고 
기다렸다 내려가니 또 선두 불빛은 저멀리 사라졌다.
초반부터 난 핸펀때문에 늦고 한분은 힘들어하며 늦어 길안내를 하며 가게된다.
고온인데다 95%습도로 비오듯 땀을 흘리며 오르고 또오른다.
곰넘이봉을 오르고 바위를 돌아 또다른 733봉을 지나 내려와 679봉을 지나간다.
블란치재를 내려와 다시올라 668봉 촛대봉에 도착하는데 좀처럼 속도를 못낸다.
오름길 1.3키로라 해도 완만한 등산로는 2.5키로 속도를 내야 하는데 걱정이다.
하기야 15.7키로 1.3키로 속도면 12시간 시간내엔 갈수는 있다.

촛대봉 도착 ~~ 님을 만나 뒷분 걱정이 된다하니 원래부터 힘들어 하시지만 그래도 도착한댄다.
그분도 중간에 휴게소에서 먹은음식에 배가 안좋아 컨디션이 아주 않좋다.
셋이서 함께하며 날씨도 더운데 즐기는 산행위해 중간에 탈출생각 해보자며 간다.
몇번 쉬면서 직벽에 다다르니 어느새 날이 밝아온다.
랜턴 집어넣고 80미터 암릉 90도 직벽 안내판을 읽고 서서히 한단계씩 로프 오르며
일출직전 붉은 하늘 산능선과 반대쪽 안개운무에 쌓인 경치를 구경하며 오르고 또오른다.
잡고 오르고 반복하여 암릉직벽구간 벗어나니 전망바위에서 산능선으로 일출장면을 본다.

조금더 올라 대야산 정상에 도착하니 휴식중인 선두를 만난다.
저멀리 속리산 천왕봉 까지 보고 조항산과 청화산 멀리바리보며 가야할길 에휴 한다.
선두조를 출발하고 우리 셋은 조금 휴식하니 또다른팀 선두조가 도착한다.
이젠 비교적 편한 데크길과 바위길돌아 내려오는데 한분이 뒤로 쳐쳐 한참후에 내려온다.
밀재에 도착하여 한분기다리며 끝까지 가야하니 고민한다.
가면 가겠지만 35도 폭염에 전투적인 산행을 꼭 해야하나.
아니면 용추계곡으로 탈출하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중간에 갓바위재에서 의상골로 내려가는 트랙을 가지고 있어 그리로 갈까..
허나 갓바위재까지 약5.3 /1.3 이면 4시간 어차피 탈출인데 의미가 있나 고민한다.

결국 즐기는 산행위해 다음에 나머지 구간 하기로 하고 용추계곡쪽으로 하산한다.
2키로쯤 내려와 월영대 도착전에서  시원하게 씻고 30분정도 휴식한다.
조금 내려와 월영대 넓은 바위에 터잡고 누워서 하늘구경을 한다.
그늘은 춥고 햇빛은 무지 따갑고 더워 그늘과 햇빛 경계를 움직이며 두시간 동안 자연과 함께한다.
물소리에 새소리들으니 마치 너튜브 ASMR틀어놓은것 같은 기분인데 현장감이 아주좋다.

한분이 기독교와 불교 그리고 외적인 이야기를 자세히 해주시는데 참으로 해박하다.
기독교부분에선 내가 끄떡이고 불교쪽으론 다른분이 끄떡이고
각종교 유명한 경전과 서적을 뛰어넘다보면 결국은 이단교주가 많이들되는데.
또다른 교주 되는것 아니요 농담하며 듣는데 귀에 잘들어온다.
그렇단얘기지 결국은 정답도 없고 나 나름대로 믿고가면 될일이다.

한참을 쉬고 내려오는데 산행시작하는 다른팀을을 마주치면서 내려온다.
용추계곡 벌바위 주차장주변 도착 산행종료한다.
굳이 대형주차장까지 갈 필요없이 문연식당 있는곳에 마무리 하고 식당으로 간다.
파전에 막걸리 먹는데 아침부터 꿀맛인데 문제는 멀써 배가 불러온다는것이다.
한시간 넘게 휴식하고 카~택시 불러보지만 응답이 없고 식당사장이 알려준
가은택시 부르니 15분안에 도착한다.
출발하면서 누른 요금이 13000정도 되고 30분 이동하니 43400원이 나온다.
늘재에서 괴산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청화산 농원휴게소가 큰건물 있는데
각종 음식과 편의점 있고 아주 맛있다고 칭찬들 하는데 난 배불러 건물만 바라본다.

준비한 패트물병으로 다시한번 씻고 옷갈아 입고 뙤악볕을 걸어 건물 편의점으로 간다.
커피한잔 들고 그늘벤치에 앉아 배낭털이 하며 멀음물도 먹는다.
그늘벽에 붙은 알콜온도계 33도를 가르키고 그늘에 앉아 부채를 부치는데도 덥다.
뙤악볕 길을 걸어오는 산우를 보며 세시간정도 휴식하고 
마감시간되어 버스타고 상경하여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