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구간:백두대간54구간(미시령~상봉~화암재~신선봉~대간령~병풍바위~마산봉~알프스스키장~진부령)
강원 인제군 북면, 고성군 토성면, 간성읍 일대
2. 산행일시 : 2022년 7월 13일 02:53~10:20(7시간27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
4. 날씨 : 21도~23도 흐리고 비
5. 산행거리 :17.33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날밝은후 내리는비 전망은 없고 힘들었지만 우중산행을 즐기며 산행함
7. 교통편 : 28인승 대형버스
완주는 아니고 산행진행에 힘든곳이라 미리 산행있을떄 진행한다.
원래 남진팀이기에 진부령시작 상봉찍고 화암사로 내려가는 코스란다.
진부령 이정석 사진을 찍고 차량이동 마산봉주차장(알프스스키장)에서 산행 시작한다는데
대간꾼들이 차량이동이라니 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다행이랄까 6시부터 비가 9시쯤 부터 많은비가 예정되어있어 비올때 암릉지역 통과와
약1000고지에서 화암사 300고지까지 내려오는 길이 가파르고 비올땐 위험하다고 하여
비안올때 암릉통과하며 북진으로 진행하니 천만 다행이다.
북진하여 마산봉 주차장에 차량대기 하였으나 차량이동 용납치 않아
나포함 8명 각기 진부령까지 산행하여 완벽하게 한구간을 마쳤다.
사당을 23시50분 출발하여 미시령 도착하여 안개에 쌓인 미시령 이정석을 찍고 출발한다.
어렵게 찾은 시구문같은 개구멍 통과하여 하다보니 어쩌다 선두
능선까지 무릅을 넙는 물탱이 수풀길로 가다보니 허벅지까지 바지가 젖고
능선에 다다르니 신발에 물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초반 힘도들고 물탱이 수풀로 인해 몇사람 계속 보내며 나만의 속도로 헉헉대고 오른다.
30분즘 진행하여 TP#1 표시지역을 지나 바위길지나 화암사 갈림길을 지나간다.
고도를 70여미터 숨차게 올라 암릉전망대에서 둘러보니 저멀리 최북단 초소 불빛이 보인다.
바위와 물탱이 나무사이를 지나고 또지나 상봉에 도착 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암릉산행이 시작된다.
로프와 물먹은 바위 조심히 내려오고 또내려오고 바위를 돌고 반복하며 화암재를 지나간다.
서서히 밝아오는 암릉길을 돌고 오르고 하여 암릉바위 헷갈리는길 트랙따라 간다.
저멀리 신선봉이 보이며 날이 새고 오르니 산능선길 뺴곤 운무 바다로 보이는것 없지만 장관이다.
신선봉 도착하여 안개바다 주위를 둘러보고 상봉방향에서 오는 불빛을 본다.
암릉길 내려오며 이젠 조금 편한길 가는데 비가 조금씩 내려오기시작한다.
지금까진 이슬과 안개에 바람불때나 건드리면 떨어지는 물탱이 였다면 약하게 비를맞으며 간다.
일출시간은 지났고 주위경치를 볼시간인데 운무바다만 구경하며 간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헬기장을 지나 대간령/새이령 도착 휴식한다.(6:05)
조금 허기진 배를 간식먹으며 10분간 휴식하고 천천히 출발한다.
마산봉 주차장까지 7시간 남았으니 급할것도 없고 힘들면 쉬고 하며 산을 오른다.
새이령/대간령 약700고지 에서 890봉암릉 까지 200여미터 오르는길 숨차게 오르며
오늘은 안개에 전망도 없어 예전에 보았던 경치를 추억속에 상상해본다.
890암릉을 약간우회하는 길로 진행하여 병풍바위 1075봉까지 오르는데 힘들다.
2년 동안 둘레길 다닌다녔는데 힘은들고 운동은 안돼 뒤풀이는 살로가고
에휴~ 몸 탓하며 산행을 하기싫은 맘 생기기도 하는데 그나마 이것조차 안하면 안되겠지.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라는 말 다시한번 되새기며 힘든산행을 즐긴다.
산행할땐 힘들어도 마치고 나면 딱히 아픈곳은 없으니 다행이다.
병풍바위 도착하여 안내판 사진찍고 건너를 보니 안개속에 실눈처럼보이는 향로봉능선
아쉬움에 돌아서 내려와 산길걸어 로프길 올라 마산봉에 도착한다.
금강산 1만2천봉중 하나라는 안내판을 읽고 이정석사진찍고 돌아온다.
미시령 이북은 금강산권으로 상봉,신선봉도 1만2천봉중 하나인데 비탐인관계로…
위험한곳 약간 정비하면 금강산 관광차원으로도 손색이 없는 구역인데 아쉽다.
이젠 잘정비된 능선길을 돌계단을 내려오고 또 내려가 마산봉1052에서
옛알프스 리조트 근처인 바산봉주차장 600여고지까지 내려온다.
리조트건물 도로도착 트랙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150여 미터 진행하여 마산봉주차장에 도착한다.(9:09)
마감시간까지 4시간 남아 버스에서 갈아입을 옷만가지고 진부령 가려 했으나
기사분 휴식중으로 버스가 안와 그냥 진부령으로 향한다.
도로따라 진행하여도 홀리분교지나 진부령 갈수있으나 정석대로 트랙따라간다.
다만 홀리분교 뒤쪽으로 산으로 가야하는데 수풀이 만만치 많아 도로따라 진행한다.
홀리분교 지나 삼거리 도착하는데 비가 양이 많아져 우비를 입고 가나 신발은 어차피 젖었다.
아직 개구리소리는 안나지만 젖은 신발과 바지 트랙따라 걸어 한시간 조금 못되어
진부령 도착 이정석 사진을 찍고 산행 종료한다.
진부령 방향으로 약50미터 진행하여 예전에 두번 씻었던 계곡으로가니 물이 잘흐른다
약간 빗물이 석였지만 시원하게 씻고 짜입고 진부령 상가 있는곳으로 돌아온다.
12시쯤 비양이 좀더많아져 폭우 가깝게 오니 방향바꾼게 천만다행이다 생각한다.
30도 넘는 폭염으로 고생한것보다는 비오는게 시원하고 좋았다.
마산봉주차장에서 후미도착 한시간당겨 버스출발 잠시후 도착한다.
못갈아입고 우산쓰고 식당에 들어가보니 정신 없고 배도 별로고 딱히 먹고 싶은게 없다.
다른사람들 밥먹고 한잔하는데 나는 근처 편의점 들려 막걸리 한통사서
큰통이라 막걸리 드실분 한분찾아 나눠마시며 배낭털이한다.
30분이면 끝날것같은 뒤풀이 두시간 정도 이어지고 출발하니
그래도 한시간 당겨 상경하여 비많 오는 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온다.
2022 년 7월 13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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