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등 둘레길/지리산둘레길(完)

지리산둘레길15구간(가탄-법하-작은재(어안동)-기촌-목아재-송정) 2022.01.26

공작산 2022. 2. 2. 00:09

1.산행구간:지리산둘레길15구간(가탄-법하-작은재(어안동)-기촌-목아재-송정)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전남 구례군 토지면  일대
2. 산행일시 : 2022년 1월 26일 13:35~16:42(3시간07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영하2도~7도  맑음 조망보통
5. 산행거리 : 9.51 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산길을 걸으며 목아재 지나 내려오는 약간 힘든 코스


길가슈퍼 앞에 스템프 찍고 가탄-송정 산행을 출발한다.
가탄교다리를 건너 화개중학교를 지나 마을길지나 본격적으로 산길을 오른다.
고도를 300여미터 올리는 산길 힘들고 서서히 지쳐오는데 왜 이리 미친짓을 할까.
즐기자고 하는산행이 어쩌다 이리 중노동을 하여야 하는가 때론 내가 싫다.

지금까지 백두대간4번과 9정맥 9기맥을 하면서 한번 시작했으면 완벽하게 해야 했다.
산행일정이 중복되거나 일이 있어 빠진구간은 마지막구간  완주전에 반드시 땜빵산행은 꼭해야했다.
자부심 이겠지만 괜한 똥고집 또는  완벽종주 결벽증이 아닐까 한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작은재에 도착하여 내려오며 건너편 바라보니 맥이풀린다.
360여 고지에서 44고도인 기촌 바닥찍고 440 아주높게보이는 산을 다시 올라야 한다.
약2키로 거리를 30분걸려 급경사를 내려와 기촌 마을에 도착한다.
목아재 가야 스템프 찍을수 있기에 다시한번 완주 인증에  회의감을 느낀다.
마음은 기촌에서 탈출하고 싶은데 나중엔 후회하기 싫어 터벅터벅 산길을 서서히 간다.
시멘트 임도길을 올라 추동마을 을 지나 산길 오르며 힘들때마다 뒤를 돌아보니
작은재가 있는 건너편 내려온 산길도 대단하게 보인다

비오듯 땀을 흘리며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르고 또올라 간다.
돌계단 로프길 올라 철조망 옆길을 가고 가탄5.4 송정5.2 이정목을 지나간다.
이젠 완만한길을 걸어 485봉 우회길을 지나가고 오솔길 내려와 목아재에 도착한다.
오늘의 마지막 스템프를 찍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목책길을 지나 바위길 지나  내려다보니 송정 마지막 종점이 보인다.
444봉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와 약2키로 내려와 고도 약90인 송정에  도착 산행종료한다.

힘들게 도착했으나 쉴시간도 없이 카카오 택시 호출하고 스틱정리하며
버스가 다니는 19번도로 큰도로 방향으로 걸어 내려오며 중간에 택시만나 이동한다.
구례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가는가 구례구역에서 영등포로 가는가 생각하다가
기차로 가기로 하고 구례구역 내리니 50분 여유가 있다.
식당이 있으나 별로 배고프진않아 대충 배낭털이 하며 휴식한다.
기차타고 4시간 푹쉬고 영등포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22년 1월 26일 공작산 

지리산둘레길15구간_가탄~송정(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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