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한강기맥(대간·2完)

한강2차4구간(먼드래재-여우재-수리봉-대학산안부-진지리고개~화방고개)2020.11.14

공작산 2020. 11. 16. 15:22

1.산행구간:한강2차4구간(먼드래재-여우재-수리봉-대학산안부-진지리고개~화방고개)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동면, 횡성군 청일면 일대 
2. 산행일시 : 2020년 11월 14일 10:03~16:33(6시간30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좋은~
4. 날씨 : 양하3도~16도  맑음
5. 산행거리 :17.13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14키로에 8시간, 정맥중 최고 힘든다는 호남정맥보다도 악명높은 코스 매우고전하였음.
7. 교통편 : 40인승 대형버스

사진 감사합니다


사당을 6시50분 떠나 양재, 복정 거쳐 서울 양양고속도로 가는데 차량이 많다.
예정보다 40분 정도 늦은 10시 넘으며 도착한다.
오늘은 14키로에 이면 5시간반이나 6시간이면 가는한거리인데 
대장님말씀 왜 8시간 주는지 알겁니다.. 낙엽길 조심하시고요~
정맥중 호남정맥이 최고 힘든데 호남정맥에 버금가는 험난코스라 미리 알린다.
1차 종주 마지막구간으로 종주할때 고생많이 하며 8시간 30분 넘게 걸린구간이다.
오늘밤 호남정맥 무박가는데 이버스와 기사분 그리고 대장및 산우여러명 있기에
시간을 더줄수없고 8시간 준수를(18시 상경) 부탁을 한다. 

먼드래재 466해발 에서 도로 사면을 타고 550능선까지 심한 경사로를 오르니 
초반부터 준비운동 톡톡히 하며 땀을 한바탕흘린다.
힘들어도 초반부터 쳐지면 한없이 쳐져 후미로 뒤떨어지기에 죽자사자 쫒아간다.
조금은 편한 능선길이지만 빠른속도로 진행하며 조금내려갔다가 522봉 오르고
다시 714봉으로 오르는데 가파른 암봉길 시작되고 힘들어 뒤로 쳐지며
선두 멀리보내며 천천히 중간후미로 암봉을 오르고 또오른다.

암벽을 오르며 오른쪽으로 급히 꺽어 내려가야 하는데 험한길에서 찾기힘들고
714봉에서 선두는 직진하여 684봉방향으로 조금가며 알바하고 돌아오고
암봉중간쯤 올라 우회하는 후미그룹이 선두가 되어 진행하는데
우측가파른 비탈길에 겨우겨우 진행하여 봉우리올랐다 내려온 길과 만나는데
해발 70미터 고도를 낮추는데 낙엽길에 급급경사라  쩔쩔매며 내려온다.
조심조심하는데도 여기저기 엉둥방아 찢고 한산우님 미끄러지며
10여미터 추락하며 겨우 멈쳐서는데 얼굴에 찰과상을 당한다. 
다른산우의 밴드응급처치 하려는것을 보고 또 조심조심하며 미끄러져 내려온다.

이렇게 위험한 코스에 로프라도 있으면 덜위험하겠는데 아쉽다.
홍천군이나, 횡성군 경계 무관심 따지고 십지만 그럼 가지마~ 하겠지.
조금 완만해지다가 604봉 지나 또한번 경사로를 내려오는데 
나도 한번 엉둥방아찢으며 또 미끄러지게 내려와 여우재/여무재에 도착한다.(11:05)

초반부터 다리후들대며 바위 올랐다 급급경사 내려오니 힘이쭉빠진다. 
550 여우재부터 산을 올라  수리봉까지 960봉까지 한시간20분 걸려 하염없이 오른다.
낙엽때문에 한발자욱 올랐다 미끄러지고 반복하니 더욱더 힘들다.
하염없이 오르며 멀리 서석시내와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석재(745봉) 반바지님 코팅지를 지나 774봉 지나고 또오른다.
중간에 오르다 잠시쉬며 빵한조각먹고 또올라 수리수리 마수리 수리봉에 도착한다.(12:20)

멀리 경치산을 둘러보고  경사로를 내려오는데 오르는것만큼 내려오는게 힘들다.
낙엽속에 돌과 나무뿌리 조심하는데 또한번 엉둥방아 찍고 내려온다.
수리봉960봉에서 760안부사거리 내려와서 다시 922봉을 향하여 산을 오른다.
등산로는 좋은데도 초반부터 고전해서 그런지 속도는 점점 쳐져  
시간당1.6~1.8키로 속도로 겨우 진행한다.
대간을 네번 하고 9정맥 9기맥을 했건만 기억되는것중에 최고힘들다.
이렇게 고전하다니 에궁~~ 산행후 대부분 힘들었다고 한다.
중간후미에 속하여 가다가 휴식하며 간식도 짧게 먹고 진행하여
봉우리 몇 개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하는데 중간지점에서 3시간 반걸리니
쳐지지않는 전제에 화방재에 7시간~7시간30분 걸려 겨우 도착할것 같다.
대학산과 우측 공작산을 멀리 보며 진행하여 790봉거쳐 안부에 도착한다.(15:00)

안부(680)에 도착하여  대학산(876) 바라보니 200미터 높이 산이 가로막고 있다.
1차때 2시간 걸렸으니 17시에 도착은 하겠으나 죽기살기로 가야 하고
만약 쳐진다면 오늘 무박하는팀에 피해를 주게되고 잠시 고민한다.
진지리고개부터 임도따라가야지 이미 마음먹었지만 지도를 확대하여보니 임도가 있다.
진지리고개까지 대학산 올랐다 내려가면 2.4키로 거리지만 한참올랐다 내려와야되고
좌측임도은 4.5키로 2키로 더돌고 우측임도는 3.7키로로 조금 짧겠지만
일단 좌측 임도가 저만치 보여 좌측으로 홀로이 내려가기로 한다. 
대학산들려 정통으로 가면 가겠지만 날도 어두워 질테고 무리인것같아 패스한다.

100여미터 비탈길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니 나무삼판로가 있어
편하게 내려와 안부에서 10분만에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길이 2키로 더돌지만 산길은 2키로 속도지만 5키로 속도로 진행할수있다.
임도 도착하여 졸졸물에 세수하고 임도따라 편하게 경치구경하며  살바살방
50분걸려 4.5키로 진지리 고개에 도착하고(16:00) 잠시휴식한다.

진지리 고개에서 산길 2키로 1차때 56분 걸렸네  
10분 정도 휴식하고 임도길 따라 24분 걸려 천천히내려오니 화방재/장승재에 도착한다.
대부분 진지리고개부터 임도따라 내려왔다지만 중간정도에 겨우도착 산행종료한다.
후미오던분 좌측 임도 내려와 우측으로 와야 하는데 반대로 잘못가서 
트럭타고 오기도 있다고하니 탈출시엔 지도를 잘봐야 하겠다.

여기저기 뒤풀이 하는데 난 준비한 패트병 들고 시원하게 씻고 옷갈아 입는다.
화방재 정자근처에 장승재약수터가 있는데 한통받으려면 3~4분정도 걸린다.
중간 탈출하여 온덕분에 준비한 소주, 안주들고  뒤풀이팀에 속하여
힘든산행 얘기하며 후미도착할때까지 한잔 한다. 
정리하고 버스타고 상경하니 10분을 당겨 출발하니 대단한 사람들이다.
한강기맥 최고 힘든코스를 마치고 버스에서 편히 쉬고
전용차선 있는 영동고속도로 이용하여 죽전,양재거쳐 사당도착한다..
호남정맥 가는분 4시간후 출발 에구~  난 집으로 돌아와 편히 쉰다.

                      2020 년 11월 14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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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정통트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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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임도길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