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한강기맥(대간·2完)

한강2차1구간(상원사주차장-두로령-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호령봉-계방산-운두령)2020.09.26

공작산 2020. 9. 30. 16:29

1.산행구간:한강2차1구간(상원사주차장-두로령-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호령봉-계방산-운두령)
    강원 홍천군 내면, 평창군 진부면,용평면 일대 
2. 산행일시 : 2020년 9월 26일 03:14~14:59(11시간45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
4. 날씨 : 11도~18도  이슬비
5. 산행거리 : 30.78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효령봉이후 잡목으로 길찾기힘들었고 후반 오름내림길 힘들었음
7. 교통편 : 36인승,28인승 대형버스


도보트레킹만 주로 하다가 먼저주 선운산 몸풀기 운동하였지만 
오랜만에 무박산행에 30키로 넘는 좀 부담을 느끼며 산행을 준비한다.
23시50분 사당을 떠나 상원사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료가 5000원 이란다
단체로는 4000원 이라는데 돈독이 올랐구만 생각하니 씁슬하다.
입장료 안내려면 진고개출발하던지 반대방향으로 가야 한다.

3시넘어 상원사 주차장에 내리니 영동에만 온다는비 하루종일 오락가락 왔다.
맑고 26도쯤 오른다고 하여 우비도 준비도 안했는데 어쩔수없다.
도로따라 올라가 계곡 갈림길을 만나 계곡길을 올라간다.
도로따라가면 3키로, 지름길은 1키로라  경사가 심하지만 어쩔수없이 간다.
500미터 거리를 고도180정도 높여가며 가파르게 15분 정도걸려 능선에 도착한다.
또 15분정도 걸려 완만한 길을 따라 걸어 다시 도로에 도착한다. 
흩날리는 비와 안개길 도로를 따라 걸어 북대사거쳐 운두령에 도착한다.(4:26)

두로봉까지 왕복 3.2키로쯤 갔다 와야 하니 배낭놓고 가볍게 두로봉으로 향한다.
선두는 저만치 가고 중후미는 안보이고 홀로이 오르고 올라 
1330봉거쳐 백두대간이자 한강기맥 분기점인 두로봉에 도착한다.(4:56)
사진찍고 돌아서 두로령 도착하여 배낭메고 다시 출발한다.
조금 가파른 산길올라 1419봉 거쳐 북대사 갈림길 지나니 날이 서서히 밝아오려한다.
1410봉 거쳐 상왕봉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으며 랜턴을 집어넣는다.(6:04)

이슬 떨어지는 나무계단을 오르며 주목군락지를 보며 진행하여 1542봉 헬기장을 지나고 
오대산 비로봉에 도착하나 전망은 없고 1차때와 날씨는 똑같이 안개만 쳐다본다.(6:54)
날이좋으면 상왕봉,두로봉,노인봉,동대산,발왕산 까지 안내도로 대신한다. 
오대산 유래는 비로봉,상왕봉,두로봉,동대산,효령봉 다섯봉우리가 병풍처럼 있다하여라 한다.
상원사 갈림길을 지나 1565.4삼각점이 있는  실질적인 비로봉 정상을 지난다.

전망없으니 이슬에 맺힌 꽃과 나무 열매만 바라보며 진행하여 간다.
서서히 물드는 단풍과 고사목 나무 그리고 운무 나름대로 만족하며 효령봉에 도착한다.
이젠 오간사람이 적어 잡목으로 길이 희미해지고 길찾기 힘들어지고
이슬비에 물탱이 나무로 바지는 다젖고 신발도 젖어들어온다.
아침부터 불어대는 바람에 춥게 만들고 바람막이 옷도 젖어 으슬으슬 춥게 만든다.
가끔 가시넝쿨에 손등을 스치고 손도 시리고 주머니 손을 가끔 넘어보지만 
바위 올랐다 내려오고 쓰러진 나무를 밑으로 위로  유격훈련하듯이 간다.
좀 지루하게 봉우리 반복되어 힘이 빠지고 간식을 먹으려니 
비에 바람에 미루다가 비맞으며 바람맞으며 간식을 먹는데.
으슬으슬 추워오고 멈추면 저체온증으로 저세상 가겠구나 하면서 
어쨌던 생존하기위해 꾸역구역 먹은후 주머지 손넣고 스틱 질질 끌면서 걸어간다.

전체거리 반정도은 지나고 어느덧 길도 좋아지고 이젠 편하게 아무생각없이 걸어간다.
좀 편하게 걸어 1360.7봉 뽀지기봉에 도착하고(10:22)
남은거리 10키로 남짓하니 마감시간(16:20:13시간)  두시간반이상 남겠네 착각한다.
1271봉1223등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하여 가는데 힘이 서서히 빠지고
고도를 200여 오르며 조금 지쳐가며 주왕지맥 분기점을 지나고 1462봉을  오르고 
하나오르면 또 내려갔다가 또오르고  반복하니 아주 지쳐만 간다.
험한길은 아니지만 9시간을 넘어가니 이젠 아주 지쳐가며 힘들어진다.
다시 오르고 내려오고 반복하고  저멀리 안개속에 1565봉과 계방산을 바라본다. 휴~

노동리 방향 가는 주목군락지 목책을 조심히 넘으며 주목바라보고 
데크 계단을 올라1656봉 지나고  조금 내려갔다 다시올라 계방산에 도착한다.(13:26)
산을 내려가다가 다시올라 1496봉 지나 내려오는데 
이젠 돌계단이 힘들게 한다.  급경사 내려오며 작은 봉우리 네번 지나는데 에궁~
계방산 지난지 한시간반정도 걸려 운두령에 도착하며 산행종료한다.(14:59)

역시 7시간 넘으면 힘들어지고 10시간 넘으면 골골대게 되니 예전같진 않네..
준비한 물로 씻고  막걸리와 편육들고 대간 함께 했던 산우와 함께 
한잔하며 지난 얘기 나누며  오늘따라 시간이 빨리도 간다.
후미도착하고 버스출발하여 휴식하며 상경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2020년 9월 26일 공작산 

한강2차1구간_상원사~두로봉~운두령(빈).gpx
0.1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