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대간4차(完)

대간4차23구간(고치령~마당치~늦은맥이~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2019.12.28

공작산 2019. 12. 30. 12:38
1. 산행구간: 대간4차23구간(고치령~마당치~늦은맥이~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
   충북 단양군 단양읍,가곡면,영춘면  경북 영주시 풍기읍,순흥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9년 12월 28일 03:15~11:24(8시간9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좋은~
4. 날씨 : 영하8도~6도  맑음  강한바람
5. 산행거리 :26.07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접속0.76키로 포함
6. 특징 : 어제내린눈으로 미끄러웠고 소백산 칼바람 속에 산행하였으나 멋진 상고대 좋았음
7. 교통편 : 40인승 대형버스








   

소백산  [小白山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439m이다.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
·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소백산의 ‘백산’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을 뜻하는 ‘’에서 유래한 것인데 
소백산은 여러 백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다.
소백산에서 남서쪽으로는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연화봉이 있고 
이곳에서 약 4킬로미터 정도 더 내려가면 제2연화봉(1357미터)에 이른다. 
이 산의 남쪽 4킬로미터 정도에 죽령이 있으며, 5번 국도와 중앙선 철도가 통과한다. 
제2연화봉 동남쪽 기슭에는 643년(선덕여왕 12)에 두운조사가 창건했다는 유명한 희방사와 
내륙에서 가장 큰 폭포인 희방폭포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백산[小白山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마구령/고치령
 
소백산을 넘는 고개로는 크게 3개가 있다. 제 1의 고개는 구비구비 죽령, 마구령, 고치령 
죽령 고갯길은 예나 지금이나 수 많은 사람들과 물류가 넘나드는 길이다. 
마구령과 고치령. 현지 주민들은 메기재, 고치재라고 부른다.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에 오른 단종의 서글픈 마음이 그러했을 것이고,
그의 복위를 꿈꾸던 금성대군의 마음도 그러했을 터이니 말이다.
뒤틀린 세상을 원망하며, 또 그것을 바로잡고 싶었던 이들의 열망과 좌절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고치령이다.
고치령 정상에는 한 칸짜리 아담한 산령각(서낭당)이 자리해 있다. 
단종을 태백의 신으로, 금성대군을 소백의 신으로 모신 이곳 산령각은  영험하기로 이름난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명산 중의 명산으로 꼽히는 태백산과 소백산이 몸을 섞는 곳이니 더 말해 무엇 할까 싶다.
 
죽령[ 竹嶺 ]높이 689m.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에 사이에 있는 고개.
일명 죽령재·대재라고도 한다.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5년(158)에 길을 열었다. 
소백산맥의 도솔봉(兜率峰, 1,314m)과 북쪽의 연화봉(蓮花峰, 1,394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영남 지방과 호서 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1941년 죽령 밑으로 4,500m의 죽령터널을 뚫어 중앙선이 개통되었고, 터널의 동쪽에 희방사역, 서쪽에 죽령역이 개설되었다.
죽령역에서 곡저까지는 급경사이므로 철도는 원형의 ‘또아리굴’을 파서 360° 회전하며 하강한다. 
동쪽 풍기에는 풍기인삼이 유명하며, 희방사역에서 하차하여 북쪽으로 약 3㎞ 계곡을 올라가면 
희방폭포와 희방사에 이르고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옛날 어느 도승이 이 고개가 너무 힘들어서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 하였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령 [竹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올해 마지막산행일지 한번더 할지모르나 오늘까지 산행으로 2019년 산행기록은
100번째에 597시간 3분 산행하였고 1762.51 키로를 걸었으니
보통 70회에 1200키로쯤 걸은것에 비해 1.5배 정도 최대 산행을 한것 같다.
 
사당을 23시50분 떠나 좌석리에 도착하니 3시쯤 되었다.
좌석리 이장님 트럭을 이용하여 두번 이동하게 되는데 고치령 760미터전 까지 간다.
먼저구간도 고개정상까지 응달에 빙판으로 차가못올라 서있던지점인데 
그때는 걸어내려왔고 오늘은 차타고 오른다.(1회3만*2회/40명)
먼저25기때 오를때는 대장님이 빠른사람 2호차 지정하여 평균시간차를 줄였었는데
이번에는 버스앞부분있던분 1호차하다보니 선두조 대부분이 1호차타게 되었다.
 
날씨썰렁한데 하늘엔 별이총총히 보이고 트럭타고 찬바람맞으며 산을 오르고
차가 안전히 오를수있는곳까지 가고 내려서 스틱조절하며 산행 시작한다.(03:15)
도로따라 고치령 도착하니 13분걸려 760미터 걸어올라왔다.
이정석사진을 찍고 아이젠 착용하여 산행종료시까지 아이젠 차고 산행한다.
오늘은 눈이 싸라기눈(우린 싸리눈이라 했는데 강원도 방언이라네 ㅋㅋㅋ)이 왔는데
함박눈은 아이젠에 뭉처져 발을 툭툭쳐야하지만 오늘눈은  미끄러운게 또한 힘들게 한다.
 
26일 대설 경보로 통제되었다 해제 되었고 눈은 4센티정도 왔다지만
기존 눈에다 강한바람이 불어 많이 쌓은곳있지만 그보다는 미끄러운게 힘들게 한다.
고치령 출발한 선두는 벌써 대여섯명은 러셀 하며 가는데도 저멀리 사라지고 
후미는 저만치 불빛 쫒아오고 오늘도 홀로이 발자국 따라 산행한다.
강한바람에 안면 마스크에 귀마개 지하철 장갑두개 완전무장하고  정신없이 따라가지만
선두는 200여미터 앞쪽에서 가고  뒤쪽 200 쯤에서 오고 2호차 산우는 안보인다..
 
멀리 영주및 단양쪽 불빛이 보이지만 그외엔 보이는것없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863봉,1032봉 지나 마당치를 지나고(4:23) 또 반복 하여 진행하여 나무데크계단을 오르고
좌석리마을로 갈수있는 연화동 삼거리를 지나고 제법 눈쌓인길을 진행하여
1032봉,1061봉,고도를 천천히 높이며 1272봉지나 내려와 늦은맥이재를 지난다(6:28)
다시 고도를 높여가며 산을 오르니 오늘의 최대 고비인가 생각한다.
상월봉,국망봉지나면 편한길이기에 이곳이 최고로 힘들지만 어차피 즐길수밖에 없다.
무박산행이 한번 남았지만 겨울엔 춥고 밤도길고 하여 겨울무박이 아주별로다.
 
어느덧 날이 서서히 밝아오려하고 하늘에 붉은 구름띄가 보인다.
저멀리 상월봉이 어둠속에 보이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며 힘들게 오른다.
선두는 상월봉 정상찍고 다시 내려오는  랜턴 불빛이보이고 
상월봉 갈림길에 도착하니 선두는 이미 왕복찍고 갔고 한분 돌아온다.
상월봉찍고 국망봉 갈수있었지만 길이 잘안보이고 험해 다시 내려왔단다.
겨울이 아닐때도 상월봉 내려오는길 험하였고 밤이라 볼것도 없고 하여 패스한다.
 
붉은띄 하늘밑에 영주시 순흥면 불빛이 눈에 들어오고  국망봉으로 선두 랜턴불빛이보인다.
강한바람 맞으며 나뭇가지 눈꽃 가지설경을 보면서 진행하여 오르는데
추워서인가 카메라 배터리 경보가 들어와  잠시 멈추고 배터리 바꾼다.
눈꽃사진을 찍으며 서서히 올라 국망봉에 도착한다.(7:08)
이젠 랜턴을 끄고 진행하는데 이젠 큰나무가없는 허허벌판이라 강한바람을 맞고간다.
날이밝으니 상월봉  비로봉 능선을 보면서 진행하여 초암사 갈림길를 지나고 
산을 오를때 나무가지사이로 해가떠오르고 바람덜부는곳에서 일출보며 휴식한다.
 
선두몇분과 같이 모여  아침으로 간식을 먹으며 휴식하고 출발한다.
계단을 오르고 눈길을 걸어 멀리 비로봉 바라보며 올라 어의곡 갈림길을 지난다.
이정석엔 상고대가 15센티정도 길게 붙어있고 로프에도 붙은 상고대 보니 대단하다.
강한바람이불지만 기온도 조금 추울뿐이고  소백산 칼바람치고는 견딜만하다.
데크계단길을 오르고 올라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한다.(8:29)
 
주위산들을 바라보고 이정석 사진을찍고 강한바람에 추워서 산을 내려오며 경치사진을 찍는다.
주목나무와 설경, 연화봉, 천체관측소를 바라보며  빠르게 진행하면서도  경치구경하면서 간다.
11월30일 지나간 추억을 생각하며 오르락 내리락진행하여 제1연화봉에 도착한다.
계단을 내려오고 산길 조금더 지나 다시 한번 올라 연화봉에 도착한다.(9:56)
돌계단 내려와 이젠 큰 도로따라 눈길을 편하게 걸어진행한다.
천체관측소를 지나 서서히 다시올라 전망대 데크를 지나고 제2연화봉 지난다.(10:38)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반대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많다.
편하게 도로길 지나 내려와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죽령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11:24)
 
배낭 정리하여 트렁크에 실고 근처 선두조와 함께 죽령주막으로 간다.
정상에 또다른 휴게소(식당)은 폐점하였고  독점으로 인한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었다.
정식과 몇가지 안주놓고 동동주를 즐겁게 마시며 이야기 나눈다.
후미들 도착하기까지 한시간 넘게 유흥을 즐기고 일어나 버스로 돌아온다.
출발시간 3시에서(산행시간 11시간+식사시간30) 2시로 당겨 출발한다.
버스에서 푹쉬면서 올라와 사당거쳐 집으로 돌아온다.                                         2019년 12월 28일 공작산



고치령~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본~죽령(4차.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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