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비슬지맥(낙동·完)

비슬지맥2구간(대천고개~갈고개~대왕산~잉어재~선의산~용각산~남성현재)2018.03.11

공작산 2018. 3. 12. 21:24
1. 산행구간: 비슬지맥2구간(대천고개~갈고개~대왕산~잉어재~선의산~용각산~남성현재)
   경북 경산시 남천면,남산면, 용성면, 청도군 금천면,매전면,청도읍,화양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8년 3월 11일 03:54~15:08(11시간14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코뿔소~
4. 날씨 : 2도~16도  맑음 약간 뿌연날씨
5. 산행거리 : 27.40Km
6. 특징 :   폭설 러셀로 인한 어려움과 폭설로 인한 뿌러진 소나무 가지와 산행방해로 무지 힘든 산행함.
    준비물: 아침, 물 1.5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44인승 대형버스

 

 

 

 

 

 

 

 

갈고개[Galgogae]
경상북도 청도군의 동북쪽에 있는 금천면의 북쪽에 위치한 고개이다(고도 : 170m).
갈령(葛嶺), 갈마루[葛峴] 또는 갈재라고도 부른다.
갈지리 마을 앞산이 풍수상으로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갈(渴)지리라 하고 고갯마루를 갈(渴)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고갯길을 닦을 당시 칡이 하도 무성하여 갈(渴)을 갈(葛)로 하여 갈고개[葛峙]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고개 [Galgogae]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대왕산[大王山, Daewangsan]
경상북도 경산시의 남쪽 남산면 흥정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606m). 
이 산은 남산면의 주산이며, 정상에는 성터와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산에는 백두대왕 혹은 팔공대왕과 같은 대왕이 있다고 하여 대왕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왕은 산신의 별칭으로 추측된다. 대왕이 산자락에 있는 마을을 수호해주기 때문에 마을이 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마을 이름을 흥정(興政)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왕산 [大王山, Daewang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선의산[仙義山, Seonuisan]
경상북도 경산시의 남쪽 남천면 송백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756m). 
이 산은 남천면의 주산으로 남천면 송백리와 청도 매전면 두곡리 경계에 있다. 
선의산(仙義山)의 명칭은 신선들이 사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으나,
그 외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서 선의산(宣衣山)으로도 부른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은 것이 말안장 같다고 하여 마안산(馬鞍山)으로도 불려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의산 [仙義山, Seonui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용각산[龍角山]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잇는 산. 높이 697m이다
정상 부근에 말굽 모양 바위와 말고삐를 매는 곳이라는 바위구멍이 있는데, 옛날 어느 장수가 이곳에 
용마를 매어 두었다가 청도 앞산이라 불리는 와우산까지 용마를 타고 날아다녔다는 설화가 전한다. 
또 옛날에는 정상 밑에 용샘이라 부르는 우물이 있어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밑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 깊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각산 [龍角山] (두산백과)

 

 

 

경북지역에는 지난 8일 봉화(석포면) 24㎝를 비롯해 경산 20㎝, 김천과 성주각 10㎝의 강설량을 보였다. [뉴스]
3월 대구눈이 몇 년만, 비닐하우스등 피해가 많았다 
뉴스에 그런가보다 하고 겨울 다지났는데 월동장비 다 팽개치고 아이젠은 고민 하였었는데
여기저기 쌓여있는눈 그리고 폭설에 잘라진 소나무 가지들이 등산로를 막았는데.
웬만한 태풍보다 더 심하여서  넘고, 헤치고, 우회하느라 매우 힘들게 한다. 
9시간 이면 될 거리를 11시간 넘게 산행하고 매우 힘든 산행이었다.
거제지맥 완료후 배낭정리하여 월동장비를 다 정리 한다.  옷도 봄여름 얇은 긴팔로 바꾸고
아이젠은 고민하다가 그래도 넣고 간다.
인천계산,일산곡산을 출발한 버스를   23시 장암역 탑승하여 신갈,휴게소 거쳐 대천고개로 향한다.
꾸불꾸불 달려 대천고개/곡란고개에 도착하니 언 4시가 되어간다.
쌓여있는 눈 헉!!  바람을 썰렁하고 초승달마쳐 춥게 보인다.
스패치에 아이젠하고 도로를 걸으며 산행 시작한다(03:54).
동네 개들의 합창을 들으며 도로따라 오르며 꿩 사육 농장을 지나 산으로 접어든다.
잘안보이는 야간산행에 우측면은 천길 낭떠러지기인 채석장, 밤이라 바닥이 안보일정도 깊다.
다른산악회와 마찬가지로 아침먹을때 까지 알바방지를 위해 단체로 산행하는데 
최고 연장자 어르신 위주로 맞추고 앞에세우다 보니 오늘 졸지에 러셀대장이 되었다. 
나중엔 뒤로 양보했지만 한참동안 고생담에  뒤풀이때 웃음거리가 되었다.
보이는것은 없고 채석장 위험 안내 현수막 그리고 멀리 민가불빛들만 바라보고간다.
이정표 만나 우틀하고 327봉지나 내려오니 용산재.
일부는 임도따라 갈고개로 향하고 우리는 한참 우회하는 등산로 따라간다.
어둠속에 걷는데 멀리 우측 나무사이로  불빛이 많이있는데 쓰레기처리소각장인지.
또한 골프장인지 공장인지 불빛이 많이들어오고 차소리 들어가면서 304봉거쳐 가는데 
갈고개1.8키로 이정표에서 임도파는 갈고개 도착하였단다.
러셀하며 가다보니 약40분 차이나는거리이다.
도로를 따라 쭉 걸어와 251봉 지나고 갈고개에 도착한다(5:54)
신호등까지 내려와 건너야 하지만 야간 차량이동이 거의 없는 도로라 횡단한다.
눈과 빙판 도로 조심하며 건너서 오늘의 첫 된비알  대왕산 향해 오른다.
갈고개 약180에서 448봉 까지 올라야 하고 606봉 대왕산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갈지자로  왔다갔다 하면서 산을 오르는데도  힘든 산행을한다.
날은 완전히 밝았고, 448고지 전인 380능선에 도착하니 임도파는 비닐치고 아침준비중이고
대왕산 1.6키로 이정표 대부분이 아침 식사한다고 머물고 이제 자유산행에 들어간다.(6:29)
오늘은 빨라야 9~10시간 눈때문에 더욱 늦어 오후3~4시 돼야 끝나는 산행이다.
나중에보니 아침식사한인원들 나중에 무지 힘들어하는 산행 하였다.
선두 서너명이 최대한 반정도 거리인 잉어재 근처나 대왕산에서 아침먹기로 하고 진행한다.
448.1봉 힘들게 오르는데  나무사이로 구름띄위로 올라오는 일출사진 찍으며 오른다.
로프도 잡으며 경사면을 올라 478봉 오르고  567봉오르고 또한번 치고올라 
갈고개2.7, 잉어재5.1키로 이정표인 대왕산에 도착한다(7:21).
사진찍고 아침아닌 빵을 먹고 과일먹고 진행한다.
가끔 러셀하여보지만 힘들러 바로 아웃, 교대로 하여보고, 선두대장은 정말 대단하다.
푹빠지는 눈 바닥은 녹아 미끄럽고  아이젠 눈털어가며 간다.
가시쯤은 아무것도 아니고  눈쌓인 비탈길 이리저리돌며 598봉,641봉을 지난다.
이제부턴 뿌러진 소나무 가지가 가는길을 막는다. 뿌러진 나무는 꼭 등산로에 떨어져있다.
비탈길 돌아 벗고개를 지나 로프잡고 올라 520봉에 도착한다.
468봉을 지나 391봉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는다.(9:05)
486.1봉을 지나고 신방소류지와 송백저수지를 보며 내려와 잉어재에 도착한다.(09:54)
반정도 거리인데 6시간 걸렸다. 그렇다면 오늘은 12시간 정도인 오후4시쯤 되어야 겠네..
임도파 일부인 몇사람은 잉어재에서 탈출계획이라는데. 나도 탈출하고싶다.
8구간으로 비오재~잉어재,아음은 팔조령,헐티재 순으로 하였으면 조금 여유있는 산행 하였을텐데.
어쩌랴 7구간으로 확정되었으니 죽으나 사나 남성현재 까지 가야된다. 탈출구도 없다.
잉어재 약380에서 선의산 756까지 오늘의 두번째 된비알 산행 시작이다.
뿌리채 넘어가고, 부러진 나뭇가지가 본격적으로 방해한다. 
가끔 멧돼지가  한 러셀이 고맙고, 러셀을 해가며 로프잡고 바위도 오르고 
나무계단 밝고 올라 선의산에 기진맥진하며 도착한다(11:16)
지나온 산줄기 바라보고 가야할 까마득한 산을 바라보고 비슬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내려와서 오르고 710봉에서 우틀하고 내려온다.
나뭇가지로 유격훈련 하며 596봉 오르고 진행한다.
시간이 지나 지쳐가니 부러진 소나무가지 속살이 마치 닭가슴살 같다.
떨어진 나뭇가지 껍데기는 닭백숙처럼 보인다. 쩝
빙빙돌며 산행하여 드디어 용각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지치고 힘들어 배낭 팽개치고 사진기와 핸펀만 들고 오른다.
거리200이건만 30을 오르는 높이마져 지치게 한다.
진달래 나무사이로 올라 용각산에 도착하니 오늘의 최고 전망을 보여준다.(12:55)
다음구간인 공동묘지와 그다음구간인 저멀리 비슬산도 희미하게보인다.
갈림길로 돌아오는데 몇사람 만나니 아침일찍 먹은탓에 허기져 난리다.
산행 끝나고 오늘중 용각산 오름이 제일, 용각산 이후 네번의 작은 오르막이 제일,
선의산이, 대왕산이 제일 힘들었다고 다들 난리였다.
갈림길에 앉아 떡 한조각 빵 나눠먹고 진행하는데. 
산행 10시간이 넘다보니 작은 봉우리 오름조차도 힘들다.
이미젖어든 등산화(창갈이 절대금지:방수파괴), 아이젠 벗고 흙길을 가는데
530봉,482.1봉 지나 보리고개를 지나 492봉 힘겹고 오르고 
501.7봉에 도착하여 휴식하며 배낭털이 한다.(14:33)
대충 요기하고 남은 떡두덩어리, 지도 깔고 놓고간다.
진작 용각산 갈림길에 놓고 올껄 하였지만, 선두또한 장담을  못하다보니 이제야.
나중에 얘기들으니 잘 나눠 드셨다 한다.
490봉을 지나 기차터널위 남성현재0.2, 남성현 쉼터0.2 이정표에서 좌틀하여
묘지 지나 내려와 동물 장례식장 거쳐 조금 오라와 남성현재 고개 도착 산행종료한다.(15:08)
GPS 27.4키로 보통 8시간 30분이연 되는데 11시간14분  최근들어 최장산행시간이다.
그나마 용각산 갈림길이후 눈없이 흙산길이라, 아니었다면 선두12시간 후미14시간걸렸을것이다.
근처 커피숍에서 물받아 대충 씻고 휴식한다. 역시나 후미도착후 시간상 식당으로 직행한다.(16:30)
순대볶음에 소주 맛있게 먹고 상경하니 18시 넘고 해가 멋지게 지고 있다.
장암역 22시도착  빨리걸어 전철탄다(아니면 30분기다려야). 

도봉산역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2018년 3월 11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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