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금오지맥(수도·完)

금오지맥1구간(수도암~수도산~금오지맥분기점~가래재~삼방산~부항현) 2016.07.10

공작산 2016. 7. 13. 12:26

1. 산행구간:금오지맥1구간(수도암~수도산~금오지맥분기점~가래재~삼방산~부항현)

  경북 김천시 증산면, 대덕면, 경남 거창군 가북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6년 7월 10일 10:40~16:27(5시간4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송암~ 산악회 
4. 날씨 : 20 도~31도  맑음 (폭염)
5. 산행거리 : 12.92Km
6. 특징 :   가끔 가시넝쿨 있으나 등로는대체적으로 양호. 폭염에 매우힘들게 진행함 
    준비물: 김밥 , 물 2.0 +1.0 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미니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예정통과
     
수도암 0.0 11:3510:40
수도산     2.0 2.0 12:2511:36
1010봉     2.0 4.0 13:1512:45
743봉     1.9 5.9 14:0513:10
가래재     1.6 7.5 14:4513:45
754봉     1.8 9.3 15:3015:10
삼방산     2.1 11.4 16:2015:46
부항령     1.1 12.5 16:5016:27
     
     
     
     
실거리12.9 6시간155:47
도엽명 : 대덕,웅양.지례,가야


금오지맥(金烏枝脈)은?
백두대간의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군,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大德山 1,290.9m)에서  남쪽으로  300m정도 떨어진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시작하여 수도산(1317m),우두산(1046.2mn),비계산(1130m)두무산(1038.4m),오도산(1120m)을 지나
합천군 청덕면 청덕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수도지맥이라한다.
이 수도지맥의 수도산 신선봉에서 동북으로 가지를 쳐 추량산(△589.4m), 삼방산(864.2m), 염속산(869.9m), 염속봉산(679m,),
빌무산(783.6m), 고당산(596.2m), 별미령(514m), 백마산(715.7m), 금오산(968.9m), 제석봉( 512.2m, ),
국사봉(480m,), 백마산(434m,), 다봉산(276.2m), 꺼먼재산(400.5m), 백마산(180m)을 일구고,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되기직전인 김천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선산읍으로 건너가는 선주교 다리앞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81.4km의 산줄기를 금오지맥(金烏枝脈)이라 칭한다.
분기봉(1313m)를 제외하면 높이로도 제일높고 유명세로도 제일 잘 알려진 금오산(金烏山.968.9m)의 이름을 빌려 금오지맥(金烏枝脈)이라 칭한다.
이 산줄기 좌측(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감천(甘川)이 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회천(會川)이나 백천이 되어 낙동강에 흡수된다.
필요한 지도는  1 : 25000. 웅양. 대덕. 지례. 옥련. 월곡. 약목. 선산. 개령.8매.
                1 : 50000. 무풍,가야.김천.구미.4매.









정말 골골대며 산행하였다.. 7개월만에 종주산행이라 그런가?  폭염의 날씨 때문인가…
어제 룰루산행일 예상하고 경주 남산 산행길 (폭염에 4:30 12.3키로) 무리하여 인가. 
소금 보충에 물을 먹어가며 가끔 신호가 올듯 말듯.. 한 다리에 홀로산행이면 
포기하였을텐데 앞뒤에 있는 동료와 더불어 무사히 마침에 감사할 따름이다.
사당에서 6:40 출발, 양재, 복정, 죽전, 신갈 거쳐 김천에 도착하니 10시30분이 넘어간다.
수도리에서 수도암까지 약 1.7키로 산오름길 한시간 가까이 걸어올라야한다.
조금큰 택시로 이동하려 알아보지만 예약한것이 잘 안되는가 보다...
미니버스로 그냥 올라 보기로 시도한다.. 놀라운 우리 기사님 힘을내어 수도암에 도착한다.
배낭 준비하여 출발하면서 수도암 사찰구경을 하고 산으로 접어든다..

푹푹찌는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그리고 가파른 오르막길 에궁 힘들어

한시간 가까이 아무생각없이 오르니 수도산에 도착한다. 

 

2014년3월22일  3년이 넘으니 이정석은 그대로인데 언제 수도산에 왔었는지도 가물거린다.. 
수도산 정상석 인증사진찍고 이동해 신선봉에 도착 금오지맥 등산길로 접어든다.
이젠 급하산길 오르는것도 힘들지만 약간 안좋은 발가락 몇개월째 고생이다..
오른쪽 발을 힘있게 못차고 나가니 왼쪽 허벅지에 무리가 간다.. 
선두 그룹은 날라가고 후미 그룹은 뒤에서 오고  난 홀로이 고군분투하며 내려온다.
한참을 내려오다가 잠시 휴식하며 김밥 한줄먹으며 휴식한다.
두시간 정도 하염없이 내려오니 가래재 근처에 도착한다.
가랫재 다내려와 등로를 약간 벗어나 민가 쪽으로 내려온다. 경로이탈 소리도 무시하고
그냥 내려온다..  2리터 물이 계획량에 맞추어 먹으면 그런대로 되겠지만.
일부러 내려온것,, 주인에 양해를 구하고 물한바가지 먹고 500미리  다시 채운다

다시 2리터 채워진덕에 산행종료시 까지 물충분히 흡수하며 진행하고 조금남는다.

 

왕복 2차선 가래재(30번도로) 도착하여 포장길 따라가서 지맥길 오르지 않고 
산으로 접어들어 방향만 잡고 급경사 오른다.  지맥길을 만나  505봉 추향산 정상에서 휴식을한다.
이젠 만만한길이겠지  생각했던길이 힘들게 하고 지루하게 쳐지면서  점점 지쳐만 간다.
오르다 쉬고 또 오르고 쉬고  아무생각없이 오르고 몇번을 쉬고 올라 864봉을 거쳐 
삼방산 정상에 도착한다.  에고고 말뿐이 안나온다…  한참을 멍하게 앉아 휴식하고 내려온다..  
급경사 내리막 거리 1키로,,  해발 350여미터쯤을 30분 걸려 내려온다, 부항현 도착 산행종료한다. 
에궁하며 퍼저 앉아 막걸리 두세잔 먹으며 늦점심겸 저녁을 먹는다..
막걸리맛이 꿀맛이다…  정말 어려운 산행이었다..
부항현을 내려와  작은 물줄기를 만나 간단히 씻고 상경한다..
논스톱으로 김천(17시), 죽전, 양재 거쳐 사당에 올라온다(21시). 막걸리 두당 한병은 넘게 마셨을텐데… 
화장실도 안가냐?  하는데..  다들 웃는다 ..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나올게 없다고 ㅎㅎㅎ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고 나가 떨어진다.. 역시 폭염산행, 이틀산행은 어려운거야..
무사히 마침에 감사하며 오늘도 푹 떨어진다.

                                         2016.07.10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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