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12지맥(完)/왕방소요(한북·完)

왕방지맥1구간(축석령~분기점~어하고개~천보산~해룡산~오지재~왕방산~국사봉~쇠목고개)2014.12.21

공작산 2014. 12. 22. 16:05

1. 산행구간: 왕방지맥1구간(축석령~분기점~어하고개~천보산~해룡산~오지재~왕방산~국사봉~쇠목고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가산면,양주시, 동두천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12월 21일 07:12~16:10(8시간38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영하13도~2도   맑음 
5. 산행거리 : 23.4Km
6. 특징 :   천보산까지는 산책로길 매우양호 해룡산오르며 약간힘듬. 오지재에서 왕방산오름길 
              험하고 약간지침. 왕방이고개에서 국사봉 오름길은 매우 지친상태와 추위에 고생함.  
    준비물: 김밥, 물 2.0리터,  사과.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구일 구로역 4:40 4:45 3000 택시
구로역 의정부역 5:00 6:12    
의정부
동부광장
축석
검문소
6:50 7:11   22번버스
예래원 지행역 16:37 17:03 12,000원 택시(031-864-0004)
지행역 구일역 17:29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축석령     7:00 7:12
분기점        1.2 1.2 7:25 7:38
어하고개        4.0 5.2 9:00 9:06
석문령        2.0 7.2 9:50 9:37
회암고개        2.5 9.7 10:50 10:15
천보산        1.6 11.3 11:30 10:39
해룡산        3.3 14.6 12:50 12:08
오지재        1.4 16.0 13:30 12:39
610봉        1.7 17.7 14:10 13:46
왕방산        1.7 19.4 15:00 14:28
국사봉        2.8 22.2 16:10 15:51
쇠목고개        1.4 23.6 17:00 16:10
         
실거리 24.3 10시간  8시간38
도엽명 : 덕정,연천    

 

 

왕방지맥(王方枝脈)/소요지맥(逍遙枝脈)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대성산 수피령에서 남진하여 내려오다가   운악산과 죽엽산을 지나 천보산 주릉으로 오르다가
헬기장인 287.3봉 직전에서 분기하여 북동진으로 올라가면서 378.1봉~어하고개~회암령~천보산~해룡산~왕방산을 거쳐 
국사봉에서 북동진하여 개미산을 거쳐 궁평리 두물머리(한탄강/영평천)   약40Km 산줄기를 왕방지맥이라고 한다
소요지맥은 축석령에서 국사봉까지는 왕방지맥과  소요지맥이 같이 오다가 국사봉에서 갈라지는데 
축석령~천보산 ~해룡산 ~오지재~왕방산~국사봉~쇠목고개~소요산(상백운대)~감투봉~초성리약수(말뚝고개) 
길이 34키로중 18키로를  왕방지맥과 같이오다가 갈라진다.  
지도  도엽명     1:5만       성동,포천,철원 3매
                      1:2만5천  덕정,송우,신읍 영평,연천,동두천 6매  
왕방산(王方山: 737m)
경기 포천시 포천동·신북면, 동두천시 에 걸쳐 있는 산..  산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한다. 
하나는 872년(신라 헌강왕 3) 도선국사가 이 산에 머물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왕위에서 물러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산의 왕방사(지금의 보덕사)에 며칠 동안 머물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다.
旺方/王方/王訪이라 여러가지 쓰이는 다가  포천시 지명위원회에서 王方으로 확정함(2008.8.19)
소요산(逍遙山536m)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에 걸쳐 있는 산
974년(광종 25)에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서화담 양달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고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경기소금강이라고 할 만큼 경승지이다.
입구에는 청량폭포와 원효폭포가 있고 신라시대에 원효가 세운 자재암, 나한대, 의상대, 원효대 등이 있다.

 

 

왕방1구간: 축석령에서~천보산~해룡산~오지재~왕방산~국사봉~새목고개

                쇠목고개/새목고개/수위봉고개(국토지리원,네이버  새목고개라 하며 진혁진지도는 쇠목고개라하는데..,

                                 인근에 신북면 쇠목마을이 있으므로 쇠목마을로 기록함)

왕방2구간: 쇠목고개~국사봉~하늘봉~청산고개~ 개미산~궁평리두물머리(왕방지맥 졸업)
소요지맥: 쇠목고개~상백운대~감투봉~소요산~말뚝고개~초성리역(소요지맥졸업)
          (소요지맥중 국사봉~새목고개는 왕방지맥시 접속구간산행으로 갈음하며 소요산 주봉인 의상대 왕복2,2키로 갔다오는것으로 함.)

 

 

 

 

 

 

 

 

 

 

이번 주 땅끝기맥(오소재~닭골재)산행예정이었으나 목포,무안등 호남지역에 30센티가 넘는  폭설로 인해 연기되었다.
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대륜산 지역이 있는지라 아마도 봄이되어야 산행가능할것 같다.
호미기맥 4~5구간을 하고 땅끝 두 구간을 마무리 해야 할 것 같다.
휴일과 5주차 산행을 화악지맥으로 진행하려다 경기도 산중 최고봉으로 겨울엔 위험하여 명지(연인산으로) 3구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산행 2일전 폭설 온다기에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명지산 왕복이 마음에 걸려 다음으로 미룬다.
수락지맥  두 구간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남은 게 왕방지맥이다..
출발하루전 자료 급조하여 만들어 눈 때문에 산행이 힘들어 오지재를 13:30분 보다 늦으면 탈출하기로 하고
2차목표는 조금 멀어도 쇠목고개/새목고개로 정한다.
그래야 2구간 산행 시 여유가 조금 있고,,  소요지맥까지 하면 새목고개를 세 번 가게되는셈이된다.
소요지맥하면서 새목고개~국사봉~새목고개를 1구간 산행시 하산, 2구간시 접속하는것으로 갈음하고
대신에 지맥에서 1.1키로(왕복 2.2키로를 ) 떨어진거리 에 소요산 정상(의상대)을 특별히 갔다오는것으로 한다. 
새벽 4시20분 기상하여 미리준비한 배낭 확인하고 넣을것 넣고 집을 나선다. 택시로 5분 이동하여 구로역 도착하니 
15분 정도 여유로 동두천 가는 첫차를 탄다..   한시간 12분만에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썰렁한 날씨 영하13도 에구 추워라~ 괜히 나선것은 아닐까? 집으로 돌아갈까? 하면서도 발걸음은 지하도로 내려가
동부광장정류소 건너편 단골 분식 집에 들어선다.  아침을 든든히 먹는다.. (내장탕)  김밥 포장하여 나선다.
건너편으로 이동하여 동부광장에 도착하니 8분후인 6시50분에 출발하는 22번 버스를 탄다.
버스는 나홀로 타고 이동하여 축석검문소에 도착한다. (7:11)  바람은 휑하니불고 아직 어둠속에 을씨년 스럽다.
무슨 청승인가~  횡단보도를 건너 정류장을 지나 축석교회 근처에서 날이 밝지않아 헷갈린다.
다시나와 큰길따라 조금 걸으니 축석교회 주차장 표지석보니 이제서야 한북때 생각난다.. .
주차장을 지나 리본이 많이달린 입구에서 사진찍고  약간은 어두우나 길은 그런대로 보여 진행한다.
한북정맥길 걸으니 아버지품같이 포근하다. 호남정맥은 어머니 같은정맥 .. 낙동은 작은아버지인가? ㅎㅎㅎ
8지맥이 각각 특징이 있다지만 개인적으로 정맥중의 정맥은   한북,낙동,호남을 특히 뽑고싶다..
발자국이 많은것을 보니 길찾기는 거져다..  16분 정도 오르니 갈림길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한북정맥과 안녕하고  오른쪽으로 꺽어 진행한다. 

동쪽하늘엔 해가 솓아오르려 하늘이 뻘개진다. 언제 해가 떠오르나  잡목사이로 계속 쳐다보며  진행한다.
가까운 능선은 수락지맥갖고 멀리 보이는 해뜨는 능선은 명지(연인)지맥 일것만 같다.
왼쪽으론 운무에 쌓인 양주시내를 보고  만송2동 이정표를 지나고  멀리 불암산,수락산 멋지게 보인다.
전망좋은 바위에서 잠시 동쪽하늘 을 비리본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기 시작이다.(7:53)  
내일이 동지이니  점점 해가 일찍뜨겠지.. 한참을 사진을 찍고  멀리 사패산,도봉산,불암산,수락산 100대명산을 바라보고
출발하니 동네사람들은 정상에 갔다가 산책로를 따라 내려간다..
운무에 쌓인 양주시내 풍경이 멋지고 멀리 감악산 주위에 햇빛이 비춘다.
주위사진을 찍느라 조금 지체되며 진행한다. 노고산 정상도 줌하여 보고 . 그 더웠던떄가 엊그제 갔았는데.
사패산과 감악지맥 줄기를 바라보고 지난 여름을 생각한다. 그 더웠던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암봉을 지나 387.1봉/376.2봉  삼각점 사진을 찍고  산을 내려오니 멀리 칠봉산,칠보산, 해룡산이 바라보인다

 

나무로 만든 계단을 내려오니 왕복2차선 도로  350번 도로인 어하고개에 도착한다.

양주시 삼승동과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를 잇는 도로이다.  무봉리는 순대국으로 유명한 마을 이다.
도로를 넘어 산을 오르니 어하고개로 인한 절개지로 인하여  로프를 잡고 잠시 오른다.
둘레길을 천보산맥이라하여 축석령부터 천보산까지 잘가꿔 놓았다..눈이내려서이지 길은 매우좋다. 
왼쪽으론 양주시내와  오른쪽 포천시내를 구경하며 진행한다.. 훈련장을 지나 석문령을 지나간다.
343.5봉을 오르니 2층 정자가 있고 천보정이라 쓰여있고 몇분이 올아와 계신다.
전망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공원묘지가 보이며 멀리 해룡산및 왕방산이 보인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천주공원묘지를 지나며 내려오니 회암고개 56번 도로를 지난다. 
천보산을 향해 진행하니 지역사람들과  등산객들을 가끔 만난다. 

 

조금씩 경사로를 높이며 이제 산행하는 기분이 난다.  회암고개에서 25분 정도 오르니 천보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진을 품앗이로 찍고 이동한다.  9분여 걸으니 칠봉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천보산맥길과 헤어지고.
이젠 한두사람만 지나간 지맥길을 따라 내려온다.  바람은 제법 차게 불고 아무도 없는 산길을 터벅터벅 진행한다.
10분 내려오니 지도상 시멘트도로 도착 하니  왼쪽으론 한참 우회하여 해룡산 오르는 임도길  오른쪽은 가파른 경사로길
조금 올라 잠시 쉬며 과일과 물한모금먹으며 10분간 휴식한다.  왜그런지 왼쪽 장딴지가 불편하여 신발끈을 다시맨다.
아주쉽게 반 왔건만 이젠 좋은 코스는 지났고 이젠 제법 산행이 힘들어진다. 
경사로를 몇번씩 쉬어가면서 올라간다.  임도길과 산능선 갈림길 에서 47분 올라오니 헬기장을 지난다.
다시 20여분 여로니 해룡산 정상근처에 도착한다. 해룡산(661)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못가고

 

철조망 도착하자마자 오른쪽으로 틀어 철조망을 끼고 우회한다.  시설물을 제외하고 경치사진찍고 통과한다.

이젠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길 내림길이 헷갈린다.. 러셀해가면서 급경사를 내려온다..
한참을 돌아 내려오니 군부대 가는 임도 시멘트길 조금 내려오니 오지재 334번 도로에 도착한다.
간이매점이 있는데 겨울이라 썰렁한 천막만이 남아있어 바람도 피할겸 들어가 휴식하며 간식을 먹는다.
한참전부터 왼쪽 뒤꿈치 위가 아파 신경이 매우쓰이고 눈속에 러셀하다보니 신발도 젖고 발은 시리다.. 
탈출해버려? 다음 소요지맥때 거리가 짧으니 여기부터해도 되긴될텐데..  12:40분 이니 끝내기도 그렇고..
김밥과 과일 먹으면서 압박붕대감고 양말 갈아신고 재정비하고  마음을  다시잡고 출발한다. 30분 휴식.
오지재 도로넘어서 오른쪽으로 조금가서 길따라 오른다.. 왕방산은 유명해서인지 발자국이 꽤 있다.
이제 입에 단내가 나도록 오른다.. 바람이불어 귀마개를 하고 가고,  보온커버를 했는데도 물병 입구가 자꾸 언다.
바위를  지나고 산을 오르며 왼쪽멀리 소요지맥길 오른쪽은 잡목사이 대진대학교 가보인다.
돌탑을 지나고 포천시내 바라보면서 대진대 갈림길을 지나 바위를 지나가는데 이번엔 새로산 아이젠이 속썩인다.
차이나.. 고리가 하나 빠져 새로 신어보고 끈으로 묶어보지만 끝날때까지 속을 썩인다.

 

바위지나고 오르고 반복하여  왕방산에 도착한다..  다른 산꾼이 있어 사진 품앗이를 하고  주위경치를 보고 진행한다.

왕방산에서 바라본 국사봉은 참으로 까마득히 멀게만 보인다..  다리는 신경쓰이게 하고 아이젠 또한 반만 걸친채..
시간이 3시를 넘으니 바람이 불고   기온이 다시 내려간다..  옷을 하나 걸쳐입고 내려온다.
왕방이 고개를 내려와 앞을 보니 큰봉우리 625봉, 587봉, 610봉 그리고 그뒤에 국사봉이.. 아직도 멀었다.
눈온뒤로 발 흔적이 없어 러셀을 해가며 587봉을 오른다.. 에궁 힘들어.. 조금씩 지쳐간다.
587봉내려와 왼쪽 저멀리 임도가 유혹한다..  그냥 새목고개로 탈출해버려? 
러셀해가면서 바위를 돌고 돌아 또한번 질리게 올라간다. 612봉 을 통과하여 내려온다.
이제 마지막 한번더 치고 올라간다..  한참올라가니 철조망이 있어 조심스럽게 지나니 헬기장에 도착한다.
저앞에 왕방산 보이는데 2.8키로를 1시간 20분 넘게 걸려 지나왔다..  왼쪽으로 수위봉과 소요지맥이 보이고
헬기장 끝부분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 리본이 있는데 눈이와 힘들테고.. 2구간때를 위해 
직진하여 부대철조망 좌측으로 우회하여 정문 안내도 사진을 찍고 다음구간 바라보고 도로타고 내려온다.
도로는 한참 왔다갔다 하지만  능선길이 눈떄문에 시간이 더걸릴것 같다. 

 

눈비 발목보다 더 차오른 도로를 타고 내려온다 . 17분 정도 내려오니 부대 입구및 안내도가 있어 사진찍고

왼쪽으로 고개 쪽으로  더 오르며 소요지맥 가는 입구 바라보고 진행하니

쇠목고개로 인해 뚝잘라진  산 사이로  도로 고개를 지나 내려오니 안내도및 왕방산 여유길(8.2키로)

입구를 지나 내려오는데 눈길이 미끄럽다.. 조금더 내려오니 공원묘지및 정자가 있고 
도로를 따라 내려와 예래원 공원묘지 관리 사무소에서 산행종료하고 택시를 부른다.
버스는 20여분 더내려와야 하는데 하루에 한두번뿐이 안다닌다.
배낭정리하고 나니 택시가 와 지행역으로 이동한다. 시간표 알아보고 근처 콩나물 국밥집에서 한그릇 한다.

맛있게 잘먹고 역사로 오니 전철이 들어오고있다(한시간 2~3번).. 한참 휴식하며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4.12.21    우보 공작산

 

 

왕방지맥1구간_축석령~쇠목고개(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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