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보현지맥(낙동·完)

보현지맥2구간(사곡령~갈라지맥분기점~유동재~주월산~장티재~황룡고개~한티재) 2013.10.20

공작산 2013. 10. 21. 17:53

1. 산행구간: 보현지맥2구간(사곡령~갈라분기점~유동재~주월산~장티재~황룡고개~한티재)
  경북  청송군 현서면  의성군 옥산면, 사곡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10월20 일 02:48~12:55(10시간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보현지맥 종주대19명
4. 날씨 : 12도~23도  구름 다소 흐림
5. 산행거리 : 25.2Km
6. 특징 : 보름달 반월광 산행..  잡목에 전망없고 별특징 없었산행길
    준비물: 점심, 물 2.5리터, 사과3,  기타간식          

7. 교통편 : 보현지맥  전용  44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5) 통과
사곡령     3:00 2:48
갈라분기            3.0 3.0 4:10 4:00
임도            3.1 6.1 5:15 5:05
473봉            3.4 9.5 6:20 6:12
유동재            1.5 11.0 7:00 6:55
468봉            1.3 12.3 8:00 7:47
주월산            1.9 14.2 8:50 8:42
363봉            1.5 15.7 9:25 9:00
장티재            2.1 17.8 10:25 9:55
352봉            2.4 20.2 11:30 10:32
황룡고개             1.6 21.8 12:10 11:45
307봉            1.8 23.6 12:55 12:07
한티재            2.6 26.2 13:50 12:55
  26.8 11시간 10시간7
도엽명 : 의성,안덕,사곡    

 

 

 

보현지맥(普賢枝脈) 은 ?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의 팔공지맥이고 .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
 삼표당(443.7m)  해망산(400m)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내는 길이 127.4kmrk 의 보현지맥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21시 조금넘어 배낭을 꾸려 짖을 나선다.. 신도림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22:15)
사당거쳐 양재 신갈거쳐 내려간다. 용인 휴게소 한번 쉬고 내려가  사곡령/삼학재에  2:30분 경에 도착한다
비가올뜻 잔뜩 찌프린 하늘사이로  보름달이 살짝 보였다 사라지곤한다.. 
날씨는 가만있으면 춥고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이다..    구름사이 별을 하나 본다..
단체사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 에서 산으로 오르는 턱을  손잡고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최근에 여러 산악회가 지나갔기에 등로는 양호하고 길도 오솔길 양호하다.
비탈길을 약간 오르다 내려가고 다시 오르니 475봉을 지나  산행한다.

멀리서 개짓는 소리가 들리고 반월광 길을 걷는데 전망은 없다.. 

 

오솔길을 가다가 한참을 산을 오르니 갈라지맥 갈림길에 도착한다..  솟봉? 박뭐시기가 써놨다.
갈라지맥은 보현지맥의 고도약 550m지점에서 분기되어 솟재, x832.4, 황학산, 
선방재, 성황고개, x493.8, 갈라산을 거쳐 안동 정하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42Km의 마루금이다
아무래도 이 지맥은 산행하지 않을것 같다…   너무많은 지맥들이 있고 거리가 멀으니.. 
갈라지맥 정상 사진찍고 좌틀하여 간다.. 밤길인데다 여차하면 알바길이다.. 트랙이 있어 다행이다
약20분 지나 또 알바조심하며 약간 좌틀 또 가다가 조심하며 좌틀 약간 그리하다 이번엔 우틀하여 나간다..
이정석도 전망도 없는 산길 ..  가끔 붓드는 넝쿨외엔  좋은길  아!! 졸립다..  사탕하나 입에 물고 산행한다.. 

한참 내려가니 임도길에 도착하고 달이 약간 비추는 임도길을 따라간다..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이번엔 제법 산길을 차고 올라간다  430정도 에서 551.7봉까지 헐떡대며 산길을 오른다.
산을 하산하다 잠시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니 520봉,473봉을 언제인가 지나고 날이 서서히 밝아 온다.
다시 약간 산에 올라 511.9봉에 도착하니 완전히 날이 밝아 랜턴을 집어넣고 산행하며 내려간다..
이제 제법 출출하여 지기 시작한다..  그것도 잠시 10분 정도 하산하니 차소리가 들리고 유동재에 도착한다.
유동재 길을 내느라 산허리 지맥길을  뚝 잘라 먹었다.. 터널식으로 하지… 에이 그리고도 자연보호냐? 
7시가  되어가고 아침을 먹는다.. 맛있게 먹고 출발하니 30분이 지나간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 새로난 도로가 있고 551봉 오르는 옛길 산길이 있다..
9명은 산길로 10명은 대로길로 간다.. 난 대로 팀..   도로를 따라 걸으며 오늘중 처음보는 전망들 

산과 저아래 마을과 계곡. 그리고 산사이로 올라오는 구름등을 사진을 찍으며 여유있게 진행한다.

 

원래 종주산행은 산길따라 진행해야하지만. 때로는 길따라가며 잡목때문에 못본 전망들 
사진 찍는게 더 필요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유있게 도로를 따라 사진찍으며 468봉 근처 도로에 도착한다.
이번도 길이 두갈래 있는데.. 이번엔 본대와 시간이 많으니  산길로 접어들고 ..  밤알 몇 개 주워 까먹고 진행한다.
주월재 까지는 도로와 산길을 오가고 최근에 난길이 산허리를 많이 잘라먹어 산길옆엔 수십미터 낭떠러지길
또한 능선길도 있으니 험한산은 아니다..    주월재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있으니 모두 도착한다
비가올것만 같던 날씨가 점점 밝아오고 날씨가 제법 더워온다.. 긴팔 가을옷이 땀이 많이 난다.. 
주월산 오르는 길은 양호하나 한참 경사로 가끔 물보충하여 가며 오른다..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고 주월산(불출산)440봉 이정석이 있다.. 사진을 찍고  산행하며 하산한다..

한참 완만하게 산을 내려와 진행하니 363, 380봉을 언제 지났는지 장티재에 도착한다.

 

사곡면과 옥산면을 잇는 79번 지방도 왕복2차선 도로이다..  사과의 본향 옥산면 이정표를 지나.
건너편 통신 기지국근처로 산을 올라 진행한다.. 경운기길 도로를 지나고… 가끔 멧돼지 수영장을 지나고.
철모르는 철쭉꽃도 지나고..  도로공사가 한참인 임도옆 산길을 지나 산을 오르고 내려오니
산열매와 산수유가 있고 지나는데 뒤에서 여성 산우 보*님이 소리친다.
힘들어서 그런가 하였는데… 잠시후 달려와 하는말 뱀때문에 놀라 소리질렀는데.. 야속하대나…
대장님 왈  뱀이야 하면 뛰어갔을텐데… 옆에 있었던 남산우님 하는말 상당히 컸다하니   구렁이인가 추측이 된다.
가끔 가시덩쿨지나며 여름엔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든다.. 지금은 양호한길을 따라 한참내려오니 도로이다.
한쪽옆에 있는 이정표 황룡고개라 한다,,  물한모금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하고..  대충있다보니 10명이네..
오늘은 10명그룹과 9명 후미그룹 두부대 이동이다.
작은 산길을 지나 307봉을 오르고 내려갈쯤 여산우 또 소리친다.. 정말 못살아 … 
선두대장과 일행이 또 뱀을 발견… 대장이 처치하여 잠시들고 가다가 병에 잡아 넣는다.. 독사라 한다..   
까치독사인지 살모사인지 난 봐도 모르겠다.   참으로 뱀을 처치 하다니 놀랄따름이다..
뱀이 극성을 부릴때   독이 올라 조심해야할떄다.  난 그저 뱀 자체가 보기싫다.. 물뱀이던 독사던.. 아주 싫다.
산길을 내려오면서 얼마남지 않은 산행길이라 식당에 도착한시간전을 알리고(지금부터 오리 잡아 요리)

산을 크게 돌고 돌아 임도길도 지나고 산길을 돌아 내려오니 한티재에 도착한다. 산행 마감한다.

 

10시간 조금넘어 선두 도착하고..   맥주 한모금후 보조가방 들고 한티재길을 내려와 10분 거리 식당에 도착하여
뒤뜰에서 간단히 씻고.. 조금있으니 후미실은 차가 도착하고 20분 정도 기다렸다 뒤풀이를 한다.
한시간전에 잡아 시작한 오리백숙 1마리 4만원 정도? 4인분 이지만… 허기진 시간에다  산꾼들이라   장정두명 , 아니면 … 
세명 정도 양이다.   죽 또한 참으로 맛있다.. 미리 많이 준비해달라고 했지만.  어느샌가 벌써 바닥 ㅎㅎㅎ
소맥에 즐겁게 한잔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간 가는 줄모른다..
인심좋은 아주머니 녹즙 하나씩과 옥수수 한개씩을 준다..  작은 옥수수 색갈도 있는데 맛있다..
맛있게 먹고 나니 2시 조금 넘어 상경 오늘 참으로 일찍 끝나 상경한다..
휴게소 한번 쉬고(문경) 올라왔는데 사당에 도착하니 6시 30분경 와~ 빨리도 올라 왔네 고속도로도 꽤 막혔는데..

집에돌아와 씻고 푹쉰다… 다리도 무겁고 피곤하지만 오늘도 참으로 좋은 하루였다.. 

                                                2013. 10. 20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