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보현지맥(낙동·完)

보현지맥1구간(노귀재~석심산~749봉~사금령~어봉산~문봉산~산두봉~화목재~구무산~사곡령) 2013.10.06

공작산 2013. 10. 7. 18:31

1. 산행구간: 보현지맥1구간(노귀재~석심산(팔공분기점)~선암분기점~사금령~어봉산~초막재~문봉산~산두봉~화목재~구무산~사곡령)
  경북 군위군 노고면, 영천군 화북면, 청송군 현서면, 의성군 춘사면, 사곡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10월06 일 03:16~12:06(8시간50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보현지맥 종주대20명
4. 날씨 : 24도~33도  비
5. 산행거리 : 22.8Km
6. 특징 :  연속 2주째 우중산행( 9시간 내내 보슬비 )
    준비물: 점심, 물 2.5리터, 사과2,  기타간식          
7. 교통편 : 보현지맥  전용  44인승 버스

 

 

보현지맥(普賢枝脈) 은 ?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의 팔공지맥이고 .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
 삼표당(443.7m)  해망산(400m)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내는 길이 127.4kmrk 의 보현지맥이다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애워싸고 서로 마주보고 달리다가 다시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만나게 되는데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보현지맥(普賢枝脈) 이고,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팔공지맥(八公枝脈)이 된다.  
전체적인 산세로야 팔공산쪽이 더 크고 유명세도 있지만 보현이 우선은 길이가 단 6.7km이나 길으므로 
보현산(1124.4m)의  가사령-석심산-산두봉줄기를 보현지맥으로 부르고, 석심산에서  팔공산 줄기를 팔공지맥으로 부르는게 좋을듯싶다.
허나 산행을 시작한 산악회에서는 팔공지맥때 가사령-석심산 구간을 하여서,  보현지맥을 석심산부터 진행, 이에 맞춰 하기로 하고
나중에 팔공지맥하게 될때 가사령-삭심산 구간은 하기로 한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5) 통과
노귀재     2:40 3:16
석심산            1.0 1.0 3:15 3:45
이곡재            1.6 2.6 3:55 4:29
748선암            2.1 4.7 4:45 5:29
사금령            1.6 6.3 5:35 6:09
어봉산            1.0 7.3 6:00 6:33
초막재            1.6 8.9 6:40 7:33
문봉산            2.0 10.9 8:00 8:25
658갈            2.1 13.0 8:50 9:13
화목재            2.2 15.2 9:55 9:55
구무산            2.8 18.0 11:05 11:14
원화목            2.0 20.0 11:55 11:46
사곡령            1.8 21.8 12:40 12:06
  23.1 10시간 11시간6
도엽명 : 용소,옥정,안덕,사곡    

 

 

 보현지맥 대장정이 시작  축하의 보슬비도 내리고

 

 

 

약한 보슬비때 아침먹는다..(사진 감사)

 빗방울이 굵어지고.

 

 그래도 사진찍을땐 모자를 벗고..

 

 쫑...

 

보현지맥 5구간중 첫구간 산행시작이다.   신도림역 22:15출발  용인휴계소 쉬고  노귀재 휴게소에 도착한다.. 3시가 넘었다.
먼저주는 비가 많이 와서 고생하였는데.. 이번주도 심상치 않다..  
일주일전 예보로는 태풍영향으로 비가 온다고 하다가 중국으로 방향선회 비가 안오고 . 낮 12시 쯤에 비예보가 있었다..
약하게 조금씩 흩날리는 보슬비..  출정 단체 사진 찍고 .. 배낭 커버만 하고 출발한다.. 물론 스패치는 오늘도 안가지고 왔다.
노귀재 510봉에서 750.6봉 석심산까지 오르는 길 급경사로 숨을 헐떡이며 오른다.. 30분만에 석심산에오른다..
정상에서 2분거리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론 팔공지맥 이요… 오른쪽으론 보현지맥이다…  
다음에 또 올것을 마음에 먹고 보현지맥으로 향한다. 한참을 경사진 산길을 내려간다… 이곡재 520여봉까지.. 
비는 거의 안오듯 약간 나무에 소리가 날정도이고 바람은 솔솔 불어주고,, 길은 양호하다..  
어둠속에 아무볼것없이 진행하니 659봉 642봉을 지나 이곡재,예재를 언제 지났는지 지나고..  
다시 산길을 헐레벌떡오르니 720봉 을 오르고 약간 더진행하니 748봉(선암지맥분기점)에 도착한다..
선암지맥船岩枝脈)
보현지맥 예재 북쪽 2km, 사금령(16번군도) 남쪽 1.5km 지점의 약 750m쯤되는봉에서 서북으로 분기하여
매봉(799m),매봉산(614m), 한티재,뱀산(838m), 선암산(881m),지경재(79번국지도),청로(28번도로),선방산(437m),
오실고개(5번국도.중앙고속도로)을 거쳐 경북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쌍계교앞 위천과 쌍계천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5.5km되는 산줄기를 말하며 길이 43.8km되는 쌍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왼쪽으로 선암지맥인데.. 글쎄 여기까지는 안올것 같다..  오른쪽 보현지맥으로 향한다..
급경사 내리막길 749에서 430여 싸리고개/사금령에 도착한다..  싸리고개는 옛길 사금령은 새로운길 16번 군도인것 같다..
아스팔트 도로로서  청송군 현서면과 의성군 춘산면을 이어주는 고개 도로이다.
6시 조금넘어 날이 완전히 밝았다.. 조금 출출하다..  간식 조금 먹으며 진행한다.
다시 오름길 빗방울이 조금 더 흩날린다.. 어봉산으로 오르는 경사길 졸리고 약간 배고프고 하니 천천히 오른다,,,,
30여분 오르니 어봉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어봉산 639봉은  지맥길에서 100여미터 근처 벗어난곳에 있는것 같은데... 

나는 힘들어 안가기로 하고 잠시 휴식하는데  갔다가 돌아오며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갈림길에서 조금더 진행하니 634.2봉에 어봉산 이정표들이 있다.. 나중에 인터넷검색하여 보니 여기가 맞다..
사진찍고 조금 더진행하다가 비가 더 많이 오기전에 아침먹기로 한다… 6:52분  비가 약간오니 17분만에 먹고 출발한다. 
왼쪽 금오리 마을을 오른쪽 모계리 마을을 가끔 바라보지만 비에 안개에 잘안보인다.
초막재를 지나고  문봉산 오르는길에 우의를 꺼내입는다..    문봉산 갈비봉 에 도착 사진찍고 통과한다..
안개긴 산길.. 등로는 매우 양호한편이다..  산두봉을 지나고  전망이 안좋으니 별특징없이 화목재 까지 진행한다.. 
화목재 신흥리와 화목리를 나누는 68번국도 이다..    사과1개 나눠먹고 진행한다.
작은트럭이 다닐수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과수원에 사과가 참으로 잘익었다..  비에 떨어진 낙과를 한 개 주워 먹어본다.
내가 가져온것보다 더맛있다..  조금 길따라 오르니 농약병 무더기와 물통이 있다…  맛있게먹은 방금먹은 농약사과 ㅋㅋㅋ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가며가는데 한번은 임도길 편하게 가고 한번은 잔꾀부리다가 한참돌아 다시 산길로 오른다.
산행시간이 길고 풀잎에 이슬로 바지가 젖고 신발안까지 젖어온다..   속옷까지 젖었으니 약간 쓸리려 한다.

구무산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는다..  왼쪽으로 산세가 크게 흐르는데.. 지맥길같은데도  아니다.. 

 

녹두산,비봉산,오토산,구봉산,태봉산 까지 대략 30키로쯤은 되겠구만 지맥은 아니다… 
산 허리 큰 바위에 있는 구무(구멍)에서 용이 나왔다'하여 구무산[穴山 : 676.3m]이라 한단다.
이제 어느덧 산행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내려오면서 등로가 가끔 약해지고 헷갈리지만..
그래도 양호한편  구무산 떠난지 50분여만에 사곡령에 도착한다.. 화목리와 구산리을 잇는 912번 국도.
2차선 아스팔트길이다..  비가 내려 옷이 다젖었지만 거리가 22키로로서 산행은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었다..
차에 준비하여둔 1리터 병으로 머리감고 수건으로 간단히 딲고 옷을 갈아입느니 살맛난다..
오늘은 선두로 도착하여 35분 기다리니 전원 도착이다… 대단한 산악회야… 80세 훨씬 넘으신 강화사부님.
70세 넘으신 분 60세 후반인  고문님  대단들하시다..
현서면 화목초교근처로 이동 식당에서 오리백숙과 소맥으로 뒤풀이한다.. 모처럼 산행이 일찍끝나 뒤풀이를 거하게 맛있게 한다.
올라오는길 과수원에서 사과를 사기도 하고 한산우님이 사과를 돌린다..
아이스크림보다는 사과가 좋지하며.. 그렇지요... 사과가 훨씬 맛있다...
즐겁게 집으로 돌아와 씻고 다운된다… 오늘도 아주 재미있는 하루였다…
                                                         2013.10. 06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