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남정맥(完)

낙남정맥8구간(오곡재~여항산~서북산~대부산~한티재~광려산~대산~쌀재~만날고개)2012.02.19

공작산 2012. 2. 21. 14:23

1. 산행구간: 낙남정맥8구간(오곡재~여항산~서북산~대부산~한티재~광려산~대산~쌀재~만날고개)
                 경남 함안군여항면,창원시(마산시) 진동면,진북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2월19일 04:51~15:15(10시간24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 산악회 낙동종주대 39명
4. 날씨 : 영하7~5도 새벽춥고 하루종일 찬바람
5. 산행거리 : 23.5 Km
6. 특징 :   쌀재에서 만날고개 접속구간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소1, 사과1,귤4, 오1  기타간식

 

 

 

 

 

 

 

 

                     <GPS 조작실수로 오곡재~여항산 트랙 저장안됨>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오곡재     5:00 4:51
미산령        1.9 1.9 6:00  
여항산 2.0 3.9 7:20 6:33
서북산 3.5 7.4 9:00 7:50
대부산 3.5 10.9 10:25 9:34
한티재 2.3 13.2 11:30 10:21
광려산 1.4 14.6 12:50 12:09
대산 3.3 17.9 13:50 13:16
쌀재        3.1 21.0 15:00 14:45
만날고개        2.5 23.5 16:00 15:15
  19.8 11시간 10:24
도엽: 봉성,마산

 

 

낙남정맥이란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
·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지난주 낙동의 완주 파티를  뒤로하고  이번주는 계속되는 낙남정맥길이다..
오늘은 접속구간때문에 오래걸릴것 같이 기타 간식으로 빵,과자 등을 더가지고 간다..
사당에서 정시에 출발하여 오곡재에 도착하니 4시 30분경이다 .. 바람이 조금차다..
먼저 헤드랜턴이(마무트 T1)이 고장나 A/S보내고 새로산 헤드랜턴(마무트TR1) 세일기간이라 68000에 40% 40800원에..
하여튼 밝다.. 배낭 준비하여 잠시 몸을 푼후 출발하니 갑자기 비탈길 에구구 초반부터 헥헥댄다.
해발385에서 554 까지 오르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다..  시작부터 뭐이래 ㅋㅋㅋ
한참을 오르다 어느덧 평탄한길 가는가 싶더니 다시 오르막길 처음보단 덜하지만  에구구 ㅎㅎㅎ
돌도 큼직큼직한것이 바위도 잡고 오른다…   랜턴이 밝다가 흐려진다.. 건전지 탓 좀더 진행한후 갈아낀다..
나무계단도 오르고 하다보니 여항산에 도달한다.. 조금 날이 밝아오려는듯 동쪽하늘이 붉게 보인다..
여항산(艅航山 770m) 
여항산은 경남 함안 여항면 주서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770m로 6ㆍ25의 격전지이며 갓바위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여항산의 본래의 지명은 알 수 없지만 조선 선조 16년(1583) 한강 정구가 함주도호부사로 부임하여 와서 
풍수지리학적으로 남고북저한 함안의 지명을 배가 다니는 곳은 낮은 곳을 의미한다고 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을 배 "艅" 배 "航"자로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하는데 이곳에서는 각데미(혹은 곽데미)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여항산(艅航山) | 네이버 백과사전
 
지리산권 영신봉을 제외한 낙남정맥중 최고봉이다.. 그런데  배가 지난다? 에잉 말도 안돼~  이렇게 힘든데… ㅎㅎㅎ
바람도 휑하니 추운데   어렴풋 떠있는 실바늘 같은 초승달이 쓸쓸한 하늘을 지키고 있다.. 
이젠 내리막길 바위와 큰돌이 있고 가끔 미끄러지는 모래알같은 길,,  쭉쭉 미그럼타다시피 내려오니..
무릎이 가끔 시위를 한다.. 조심조심하면서 내려오는데 올라가는것보다 싫다..
여항산을 내려와 작은 봉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해가 떠오른다,, 멀리 마산항구도 보이고 경치가 보기 좋다..
더 진행하다보니 서북산 전적비와 서북산이 나온다.. 사진 찍고 하산길 진행하다가 바람 덜부는 곳을 찾아서 아침을 먹는다.
뜨듯한 라면국물과 함께 밥을 먹고 잠시 휴식하고 일어선다(40여분소요)
이젠 견딜만한 바람과 밝은 날씨에 좀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한다.. 장거리 산행이라 체력 안배를 하면서..
감재고개를 지나서 오름길을 오르면서 송전탑을 두개보고 좌측으로 돌며 대부산을 향하여 산을 오른다..
대부산 나무 이정표를 만나 사진을 찍고 진행하니 봉화산 갈림길이 나온다.. 상당히 멀리있어 당연히 포기 진행한다.
나중에 그분들은 한티재 탈출하는   다른산우가 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며 위안삼는다.. 

 

다시 하산길 아이고 다리야 하면서 천천히 내려가니 한티재가 나온다.. 시골 동네  바람만 썰렁한데 가끔지나가는 차들..

한우고기 식당과 맞은편엔 진고개 휴게소가 있는데 문닫았다… 일요일인데…. 헐..
진고개 휴게소 앞에 커피 자판기를  밀크커리를 눌러보니 안나온다.. 떨어졌구만…. 
블랙커피와 프림커피를 뽑아.. 두개섞어서 다른 산우와 나눠 마시니 그런대로 괞찮다..
20여분 쉬니 본대 도착 출밯안다.. 이젠  대단한 오르막길 쉬었으니 힘내어 올라간다..
해발 200여미터 한티재에서 720 미터 광려산 삿갓봉을 향해.. 1.5키로 이지만 한시간여 올라 정상에 도착한다..
광려산 [匡廬山] 높이는 720m이다
중생대 백악기 말기(약 8천만 년 전)의 퇴적암이 주류인 함안층 산지로, 주봉은 삿갓봉이다.
마산 무학산(舞鶴山:761m)이 물가에 춤추는 학이라면 등뒤 서쪽에 숨겨져 알려지지 않은 이 산은 학집같이 아기자기한 맛이 나며, 
《삼국사기(三國史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창원읍지(昌原邑誌)》 등에도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진북면, 함안군 여항면·함안면·산인면과 경계를 이룬다. 
남북의 대산(代山:727m)에서 730봉과 이어져 산세가 당당하다. 무학산·대산·광려산·730봉으로 둘러싸인
 내서읍 감천골은 첩첩산골로 700m급 산들 때문에 청정한 풍광을 지녀 사철 마산 등지에서 찾는 산꾼과 유람객들로 붐빈다
[출처] 광려산 [匡廬山 ] | 네이버 백과사전
광려산  바룰광 오두막집려  하여튼 희한한 지명이다..   광려산 삿갓봉 사진을 찍고 30분쯤 진행하니 광려산 정상이나온다..
삿갓봉 720 미터 광려산 정상 752미터 그런데 주봉은 삿갓봉이라 한다.. 왜일까? 경치도 막상막하 이건만..
에고 머리 식히려 왔다가 머리만 복잡하다.. 하여튼 정상이다.. 사진찍고 진행한다..
멀리 마산항과  함안군여항면을 경치구경 하면서 산행 내리막 한참찍고 다시오르니 대산720고지이다.
여항산, 광려산 삿갓봉, 광려산, 대산 700 넘는 산을 이제 넘고 다음에 넘어야할 마산 무학산이 멀리 보인다.
대산에서 사진찍고 고금가니 아주작은 이정석에 광산먼등 표지석이 반긴다.. 
이젠 쭉 내리막길 오늘따라 내리막길이 싫다..  윗바람재를 지나고 산불감시초소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배낭털이를 한다.
그리고 내리막길 내려가 바람재 팔각정자를 만나니 앞에 작지만 보너스로 447봉을 오른다..
힘이든 상태라 에휴~하며 ..  대장님몇 산우들이 그냥 오른쪽 우회할까? 했지만 뭔소리 하며 차고 나간다..

 

나중에 산우셋이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마을로 잘못들어 알바하고 후미보다 30분 더 늦게 오고야 말았다..

447봉을 넘어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임도를 만나고 큰 암도를 만나려니 철문이 닫혀있다.. 에이 고얀인심..
밑으로 사이로 나는  철조망 위로 통과한다.. 썰재 이정표를 만나고 다음에 가야할 입구를 봐두고 
임도따라 만날고개로 향한다… 1.5키로 정도  시멘트길을 걸어 만날고개 공원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본대및 후미 기다려 식당으로 이동하고 알바조는 식당으로(16:20)…  아구찜으로 늦은 점심한다.
서울보다 별로다 하면서 뜨네기 손님이라 불친절하네~ 인터넷 매운맛 좀 봐야겠네하며 마신다..
17:30분경 버스로 상경 사당도착 22:00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12구간중 어느덧 8구간 반이상 지났다.. 한구간 보충산행이 남았지만.. 그래도 4구간만 가면된다..
오늘은 여항산 주변이 암벽에 바위산이라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좀 아프다…

이번주는 금남호남 1구간 시작이다.. 당일산행..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진행하자..

 

                                                                   2012년 02월19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