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12구간(블랫재~운주산~이리재~봉좌산~오룡고개~삼성산~시티재) 2011.08.27

공작산 2011. 8. 28. 23:34

1. 산행구간: 낙동정맥12구간(블랫재~운주산~이리재~봉좌산~오룡고개~삼성산~시티재)
2. 산행일시 : 2011년 8월27일 04:09~13:50 (9시간41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 산악회 낙동종주대  14명
4. 날씨 : 23도~ 28도 구름많음
5. 산행거리 :  22.3 Km 
6. 특징 : 알바로 인한 인연 빠가사리 매운탕
    준비물: 물 2리터, 막2, 포도, 오이, 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도일리       3:55
블랫재      4:30 4:09
431봉   1.8 1.8 5:00  
운주산삼   2.6 4.4 6:15 5:55
운주산    0.7 5.1 6:25 6:03
580돌탑   2.7 7.8 7:10 7:10
이리재   1.5 9.3 8:10 8:08
봉좌산갈   1.5 10.8 9:40 8:47
배티재   3.0 13.8 10:50  
도덕산갈   0.9 14.7 11:15 10:50
오룡고개   1.7 16.4 11:45 11:48
삼성산삼   2.0 18.4 13:15 12:56
330봉   2.0 20.4 13:50  
349봉   1.2 21.6 14:15  
시티재   0.7 22.3 14:30 13:50
         
  22.3 10시간 9:41

 

 

 

 

 

 

 

 

 

 

 

 

 

휴가라 1구간 빠져 한달만에 진행하는 낙동정맥이라 오랜만이라 이상하다… 
10:30분에 만나요….. 출발? 그럼 10시에 사당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22분되어도 없다.. 30분돼서..
11시 조금넘어 버스는 출발한다… 이번엔 25인승 미니버스..  
휴게소 들려 가는데 비가 많이 퍼붓는다… 상주근처?  다시 와촌 휴게소 도착하니 날씨가 흐렸으나 양호
포항55키로.. 버스가 빨리와 한참 휴식후 도일리에 도착 입구 차량가능한곳 까지 최대한가니 3시40분경
14분 올라가니 블랫재에 도착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어간다… 흐렸으나 양호 바람도 솔솔..
언두시간을 오르고 또 오르고 조금 내려오고 땀이 흐른다..
운주산엔 8명만  간다… 내가 안갈리 없다…   이제 내리막길 돌탑을 들려 내려가니 조금씩 배고프다.
이리재를 조금남기고 아침을 먹는다..  아침후 조금내려가니 고속도로 터널위를 지나 이리재 도착..
이제 또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의 두번째 고비.. 지금까지 중간에서 진행하다 이제보니 선두…
부지런이 힘들여 봉좌산삼거리에 도착한다… 후미도착하기전에 봉좌산에 갔다와야지….
배낭놓고 가다보니 바로 있을 봉좌산이 없다… 뛰어가다시피 하였는데도 없다 . 
트랙을보니 지나쳤는것 같아 돌아오는데 역시 없다…  나중에 알고보니 봉좌산은 정맥길에 2.2키로…
왕복40분정도에 있었다… 트랙도 가다만 트랙이었다…  갈림길에 돌아와 과일먹으며 맥주에 휴식을 취한다..
다시 내리막길 배티재를 지나 다시 오른다 도덕산 갈림길까지 오른다 헉헉!!
도덕산이 240미터 있다는 소소님 말에.. 믿음이 안가는지… 우린 200미터 벗어나면 안가 ㅎㅎㅎ
배낭에서 막걸리를 꺼내 오이와 함께 나눠 먹는다… 복숭아 두개도… 맥주도 마신다..
바대장만 도덕산으로 향하고 나머지는 하산한다… 조금후 금방돌아온다… 정말 240미터였네…
아쉬워라…. 급경사를 내려가다보니 오룡고개가 나온다….
기사님이 미리준비한  병맥6명 콜라 를 나누어 먹으며 휴식하고 짐을 차에 놔두고 배낭을 최대한줄이고
이제 두세시간 남은 길을 떠난다… 300에서 400 올랐다 조금 내려가고 다시 700고지 까지 오른다..
날씨가 더워 땀이 많이 흐른다.. 다시 선두에서 간다… 중간에 가려했는데… 힘든김에 아무생각없이
죽어라 산을 오른다… 남은 체력 다 쏟는 정신으로… 가다보니 삼성산삼거리가 나온다…
이제 내리막길 차소리가 들린다… 목표가 머지않았다…  많이 내려가다 앞에 350고지이지만 별로인 봉우리가 
마지막 이라 높게만 보인다…  그래도 넘어야지.. 두시간 5키로? 큰소리치던 뒤에 오는 산우들이 걱정된다.
349봉에서 내려다보니 저멀리 휴게소가 보인다… 버스도 보인다.. 
내려오는길이 길이 망가져있어 내려가기 힘들다…. 
헤치고 찾으며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시티재(안강휴계소)에 도착한다.
한시간후 후미도착하여 버스에 오른다 뒤풀이 장소로….
먼저구간에 세사람이 알바하여 민가를 지나가는데 꾀제재한 모습이 측은하였는지…
농원 아저씨가 베풀어준 마음이 너무나 감탄하여 일부러 차를 한참이동하여   
근처에서 알탕후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뒤풀이를 한다… 
장가게 농원(010-3828-7436) 식당이 아니고 과수원하는 시골농가이다…
매운탕이 어찌 그리 맛있던지 밥두그릇씩 먹고 소주를 들이키니 주당 다섯명이 10병을 비운다..
맛있게 먹고 아주머니 얼마드리면돼요? 허허 글쎄 팔아본적이 없어서.. 얼마를 받아야하나?..허허허
어쩌나… 하다가 1인당 만원으로 정성에 한참 못미치지만 감사함을 표한다.
철철넘치는 정에 음식맛이 참으로 좋다… 경상도 음식인데 참맛있다하며 웃는다…
멧돼지 된장국도 맛있고 다음에 들리면 소한마리 잡으시겠단다…
정을 듬뿍받고 버스를 타고 상경하며 다음 구간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2011. 08. 27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