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10구간(피나무재~질고개~간장현~통점재~보현팔공기맥갈림길~가사령) 2011.07.23

공작산 2011. 7. 25. 22:15

1. 산행구간: 낙동정맥10구간(피나무재~질고개~간장현~통점재~보현팔공기맥갈림길~가사령)
2. 산행일시 : 2011년 7월23일 04:43~13:38 (8시간55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 산악회 낙동종주대  19명

칠갑산
겨울애 나마스테 사무사 산들 
보물상자 조박사 승연 하늘엄마  러브
정직 꽝수 봉서산 인연 바다사랑 
풀잎 소소 공작산 인연1  

 

4. 날씨 : 19도~ 27도 안개 
5. 산행거리 :  22.4 Km 
6. 특징 :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준비물: 물 2.5리터, 막2, 라1, 버, 방울토, 오이, 기타간식

포인트 구간 누적 예상 통과
피나무재     4:30 4:43
611.6봉 3.9 3.9 5:35
질고개 3.3 7.2 6:30 7:00
580봉 1.5 8.7 7:00
670경계 1.2 9.9 8:55
785봉 3.0 12.9 10:00 10:12
간장현 2.7 15.6 10:50
통점재 1.6 17.2 11:30 11:52
776.1봉 1.7 18.9 12:10
744.6봉 1.0 19.9 12:55 13:07
장군봉 1.0 20.9 13:10
가사령 1.5 22.4 13:30 13:38
       
    9시간 8시간55분

 

 

 

 

 

 

 

 

 

 

 

 

 

 

비가오지 않음을 다행히 여기며 집을 나선다.. 무지 더울것 같아 준비 단단히하고…
사당에 내리니 세번째 도착이다… 차에 타서 짐정리하는데 전을 맛있게 가져와 막걸리 한두잔한다.
정시에 출발하여 용인휴계소 들려 안동에 도착한다..
새참을 먹으러 근처 식당에 들리니 라면아닌 특산품 먹어보자.. 뼈해장국을 먹으니..
빨갛게 끓이지 안고도  갈비탕처럼 끌여냈다.. 얼큰함에 소주한잔 깃들인다..
19명중에 식사는 7명정도 만하고..  출발 피나무재에 도착한다… 4시30분.
안개끼고 습한날씨…  철조망 밑을 통과 산행을 시작한다..  통제구역도 아닌데… 바위가 있어서 인가보다.
길이 잘 안나있어 조심스레 나가다보니 어느덧 길이 웬만해지고.. 날이 밝아온다..
611봉근처에서 랜턴을 집어놓고 질고개로 향해 가는데 수풀에 이슬에 바지가 젖어온다..
질고개를 지나 조금더 가서 밥을 먹는다… 40분동안 막걸리 곁들어 맛있게 먹는다..
이정석 이정표도 없구 밋밋하게… 조망도 없이 재미없게 간다….
등로는 완만한데  습한날씨에 땀이 주루룩 주룩 흐른다..
막걸리 맥주 나눠가면서 먹고 가는데 금방 땀으로 나온다…
오늘은 무릎이 기분이 조금 나빠 테이핑처리하고 룰루라라 하며 후미에서 천천히 간다..
웬일이냐고 한다.. 원래 내실력이라고 하며 맞장구를 친다. ㅎㅎㅎ
사실 다른 산악회에서 그리고 지난구간에 달리기만 했다…  운동삼아…
가만히 보면 아쉽다 … 돈주고 왔는데.. 그리고 다시는 안올.. 올리가 없는길을 무작정 달리다니…
"산꾼은 걷고있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내가 제일좋아하는 문구
한강기맥하면서 괜히 왔다하면서 산행한 기억이 있다 결코 행복하지않았다…  지금은 후회없지만.
1대간 9정맥을 마쳤다하자.. 얻은게 무언가… 잃은것 무릎일거고.. 나혼자 뿌듯해 하겠지…
홀로 산행하더라도 즐기는 산행을 하자… 기록도 남기며… 그리고 정맥길 만을 당분간 생각하자.
이미 시작한 천마지맥만 마치고..
땅이 질어 질고개 간장을 만들었다는 간장마을 간장현… ㅋㅋ  간장현을 지나 통점재에 도착한다..
잠깐휴식하며 맥주 세컵 얼음물 네컵을 마신다..
배낭을 버스에 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머지 가자고 대장이 말한다…
여산우는 스틱만.. 대부분 남산우는 배낭에 물과 간단한것만 메고 간다…
물1.5리터 오이 간단간식을 메고 간다..
오늘의 유일한 이정표 보현,팔공기맥 갈림길에서 사진찍으며  과일과 물을 먹는다.
보현. 팔공기맥이라 어쩌면 이곳은 다시올수도 있겠구나…. 하며 걸어내려가며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접어든다…
나즈막한 520고지 한번더 오르고 가사령에 도착한다…
내가 후미로 오다 마지막봉에서 앞으로 왔으니 잠시후 후미가 도착한다… 선두는 나보다 10분빠른….
선두후미 30분 정도 뿐이 차이가….  버스에 올라 조금이동후 가사3교 근처에서 알탕한다… 시원하다..
옷갈아입고 삼겹살에 소주 맛있게 먹고 상경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2011년 7월 25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