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3구간(석개재~묘봉~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20110409

공작산 2011. 4. 10. 21:45

1. 산행구간: 낙동정맥3구간 (석개재~묘봉~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2. 산행일시: 2011년04월09일 04:53 ~15:23(10시간30분 아침48포함  1등)

3. 산행인원: 3450온누리 산악회 23명

 칠갑산 겨울애 나마스테 승연 인연 
풀잎  제임스  조박사  탱이하트  사무사 
은지  현우  산들  산여울  하늘엄마 
보물상자  진석이네  풀뿌리  바다사랑  공작산
초이왕 소소  북극성     

4. 날씨: 5 ~ 17 도  25인승 콩나물시루차

5. 산행거리: 24 Km

순서 지명 고도(M) 통과예정시간 통과시간 예상시간 비고 자북방위각
1 석개재 950 03:30 04:53      
2 묘봉 1167 04:30 06:02 60 분    
3 용인등봉 1124 05:05 06:27 35 분    
4 삿갓재 1100 06:30 07:43 85 분 아침48  
5 삿갓봉 1119 06:40 08:39 10 분    
6 임도삼거리   07:30
~08:30
  110 분    
7 백병산 1136 09:30 10:06 60 분    
8 임도 900 10:30 10:58 60 분 길주의  
9 935봉 935 12:30 12:23 60 분 길주의  
10 한나무재 780 13:20 13:11 50 분    
11 굴전고개 710 14:30 14:24 70 분    
12 답운치 600 15:40 15:23 70 분    
               
  24Km 12:10 10:30 11.17 시간    

 

GPS조작 잘못 묘봉부터

 

 

묘봉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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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앞을 알 수 없네요
유럽 출장 잘 다녀 와 낙동정맥 산행을 확인하면서 차량 문제를 확인하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지난 회차 함께 다녀온 박원근 기사는 1박 일정으로 포항에 내려가 있고 계약 당사자인 하나관광 김봉규씨는

갑자기 차량비를 80만원 이상 지불해야 차를 보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자기가 이 칠갑산에게 전화 해 알려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아침에 차량 문제를 확인하며 알아보니

때서야 이런 이야기를 꺼내며 사람 울화통을 터지게 만들고 있네요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역시 한번 속썩인 사람은 두번 세번 역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나 봅니다.

지난 제2기 백두대간 초창기에도 마음에 안들어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마음이 약해 다시 일을 시작해 보지만

역시 처음 가졌던 마음이 맞았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같은 잘못을 반복하며 더욱 난폭하고 사나워지고 있네요

오늘 저녁 낙동정맥 제3구간 출발이 걱정이지만 여러 회사들과 협상 중이니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앞으로 하나관광 김봉규씨와는 얼굴조차 대면하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밥맛도 떨어지고 의욕 상실이지만 산에 올라 이 마음 날려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취미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해 넋두리 한번 해 봤습니다
칠갑산

 

이래서 콩나물시루차에 탐승하여 꼼짝없이 몇시간을...

 

 

 

 

어쩌면  산행을 못할지도 모르지만  배낭에 코펠 라면두개 계란1개 물2리터 막걸리 

 사과3개 빵 밥 반찬조금 그리고 월동장비(옷,장갑,스패츠,아이젠) 등을 챙기니 12키로가 넘는다.

산행후 갈아입을 속옷 겉옷 가방챙기고  뒤풀이용 버너(부르스타) 햇반  보타리를 또챙기지 좀무겁다.

사당에 도착하니 10시15분 이건만 아무도 없다.  30분 돼서야 5~6명 도착 했는데 버스는 안오고 어찌될지도 모른다

45분돼서 산우님들도 많이오고 도착한 25인승버스 헉!! 어떻게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이차조차 어렵게 구한 지기님 말씀에 감사할따름이다.. 가방을 쌓고 22명 끼워타니 전혀 움직일 공간조차 없이 숨만 쉬고 간다..

용인 휴계소 기름넣으며 잠깐 휴식.  봉하 IC인가 나가서 휴계소를 들리려고 보니 임시에다 문을 닫았다..

하여 영주역 앞에서 라면, 잔치국수 등으로 야참을 먹고 석개재 도착하니 4시반.. 너무 늦다..

몸풀고 준비하여 출발하니 5시53분 산행하기는 좋다. 쬐끔 춥지만..

묘봉 갈림길에 도착하니 환해져 온다. 묘봉은 패스 그냥 통과하고
조금가니 용인등봉을 통과하여 가니 주위에 소나무가 쭉쭉 큰것이 많다.
춘양소나무? 남대문 포함 여러 궁궐질때 마구잘려나간다는 얘기 듣고 제기랄 자연보호한다고 놈들이..
삿갓재에 도착하니 7시반 아침을 먹기로 한다. 40여분간 물론 산불안전한 도로옆 밥맛있게 먹고 출발한다.
삿갓봉들려 사진찍고 임도와자주 마주치다 한참가니 백병산 갈림길이 나온다.
어차피 선두이고 하니 이번엔 배낭나두고 백병산으로 향한다 7명정도..
이정석 표시도 없어 아쉽지만 사진 여러장 찍고 돌라온다 왕복26분
배낭 쪽에오니 중후미조가 기다린다.. 중간이 선두로 나가고…
그래도 30분쯤가니 다시 선두조.. 935봉 에서 막걸리 과일 먹고 대장님 허락하에 선두로 치고 나간다..
한나무재 도착하여 간식을 먹고 있는데 몇 중간조가 도착한다.. 이제 두시간 남았다.
선두자리를 양보한다.. 잘됐다 이번엔 쭉 뽑아본다..
진조산 올라 사진찍고 길을 가니 굴전고개 그냥 확 통과한다.
가다보면 선두조가 3~4명 붙었다 떨어졌다…  걸을만 하다 발바닥이 조금 아프지만..
쭉쭉가다보니 송전탑 그리고 저멀리 고개 답운재 고개가 보인다..
그래도 나즈막한 산이 앞을 가로 막는다.. 역시 그냥끝나면 대간 정맥이 아니지..
한번더 헉헉 올라 비껴 내려가니 드디어 답운치에 도착한다… 1등..
3분후 두명도착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 있는곳으로 답운재 고개를 간다..
차에서 뒤풀이 준비하고 있는사이 산우들 도착 음식을 먹는다…
후미가 조금 늦었지만 조금후 전원 하산완료 맛있게 삼겹살 먹고 상경..
콩나물시루차 다시타고 사당도착하니 10시30분  약간남은 맥주 막걸리 대간팀에 넘겨주고 집으로 왔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비좁은 차속에서 고생하였지만 뜻깊은 산행을 한것 같다…

벌써 2주후가 기다려진다…  

           

            2011.04.10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