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차수무관

백두대간34,35구간(고치령~마당치~늦은맥이~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 2022.11.01

공작산 2022. 11. 3. 20:10

1.산행구간:백두대간34,35구간(고치령~마당치~늦은맥이~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
  충북 단양군 단양읍,가곡면,영춘면  경북 영주시 풍기읍,순흥면  일대  [남진_방향]
2. 산행일시 : 2022년 11월 1일 02:50~11:04(8시간14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좋은~
4. 날씨 : 4도~19도  별총총 새벽짙은안개와 흐림 9시이후 맑음 쾌청
5. 산행거리 :24.94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소백산 칼바람에 날라갈듯 연화보이후 포장길 다소 지루했음
7. 교통편 : 28인승 대형버스


사당에서 23시50분 떠나 좌석리 도착하니 2시30분이 된다.
산행속도에 따라 2번에 걸쳐 트럭이동 하라는데 주로 앞좌석 뒷좌석 나누어 올라가게 된다.
속도빠른사람이 먼저올라 9시넘어 도착하기도 하고 뒤차로 13시쯤 도착하기도 한다. 
고정기수로 자주갈땐 대장이 속도에 따라 지정하여 협조가 되었는데 솔직히 협조가 안된다.

나도 중간좌석 있었기에 일단 1호차 타고 올라 20분쯤 이동하여 올라간다.
별이총총하여 하늘처다보며 강한바람 달리는 트럭 바닥에 앉아 꼭잡고 오른다.
고치령 사진을 찍고 출발하여 천천히 오르는데 역시 처음 몸풀기전까지 힘들다.
고치령760에서 868봉까지 100미터 고도를 올리며 숨을 헐떡인다.
이젠 조금 완만하게 오르며 어두운 산길을 가며 이정표만 보며 1041봉을 지나간다.
강한바람부는속에 멀리 풍기시내 불빛조차 춥게 보이고 고도를 조금 낮춰 마당치에 도착한다.

다시 산길을 오르며 데크계단도 오르고 하여 1031.6봉을 지나 1000봉을 지나고
1047봉을 지나는데 어둠속에 가다보니 야간산행이지만 선두는 저멀리 날라갔고
뒤는 저만치 떨어지니 불빛도 없고 하여 오르면 오르고 앞만 보고 홀로이 걸어간다.
연화동 갈림길 삼거리지나 다시 고도를 200여미터 올리며 천천히 올라 
1043봉, 1265봉 지나 내려와 늦은맥이 도착 물한모금 먹으며 잠시휴식한다.
다시 산길을 올라 상월봉 갈림길지나 국망봉으로 향하니 날은 밝아오는데
지금까지 별이총총하던 하늘은 사라지고 짙은안개에 하늘도 흐려진다.

조금 졸린시간 2호차와 간격 40분 이상 되니 여유있게 잘생각도 했지만  
강한바람에 잡들면 얼어죽기 딱좋아 그냥 졸린눈 비벼가며 비몽사몽걸어간다.
안개속에 국망봉 사진을 찍고 초암사 갈림길을 지나간다.
걷기편한 길이지만 바람에 장갑에 쟈겟에 추가하여 모플라 귀마개 자겟모자 까지 쓰고간다.
1328봉을 지나 어의곡갈림길을 지나며 비로봉 향하는길 초원지대라 바람피할곳이 없다.
시내온도가 4도이니 여기는 영도 근처일것 같고 소백산 칼바람을 느끼며 
데크계단길 주머니 손넣고 진행하여 가다가 안개속에 구름사이로 순간 햇빛경치 사진찍고 간다.

소백산 정산 비로봉 도착하니 혼자라 마음놓고 사진을 편히 찍는데 추워서 빨리빨리한다.
안개속에 순간 나타났다 사라지는 연화봉과 도솔봉 잠시보고 데크계단길 부지런히 내려온다.
주목군락지를 지나 바람을 어느정도 피할수있어 속도 늦춰 천동삼거리를 지나간다.
안개아니면 비로봉과 주위 산들 경치사진 찍겠는데 오늘은 꽝이다.
나무데크계단 돌길만 바라보며 걸어 제1연화봉을 지나 급경사 데크길을 내려온다.
조금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며 약간 힘들쯤 연화봉에 도착한다.(9:13)

바람에 구름을 날려버리고 있어 경북쪽 하늘은 흐려있고 충북쪽 하늘은 쾌청하다.
짙은 안개는 남아있어 주위경치 잠깐씩 겨우보며 내려와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고
제2연화봉을 바라보며 포장길 약2.5키로 조금 지루하게 걸어간다.
토성모양이 있는 제2연화봉 전망대 도착 잠시휴식하며 안개반 경치반 주위를 바라본다.
10여분간 휴식하고 소백산 태극종주 능선을 바라보고 좌틀죽령까지 포장길 걸어가야한다.
고도를 약1250에서 죽령696 까지 내려가는  길로 올라올땐 힘꽤나 쓰며 오르는 길이다.
약5키로를 도로 도로옆 낙엽과 야자매트길을 최대한 걸어 내려온다.
천천히 여유있게 죽령 주차장도착 이정표 사진을 찍으며 산행종료한다.

추운관계로 계속 움직여 왔기에 세시간반 남기며 도착하여 죽령 주막으로 향한다.
파전에 동동주 먹으며 휴식하는데 기름이 많아 느끼한게 소주를 먹을껄 그랬다.
죽령옛길 시작점 망루에 앉아  햇빛 맞으며 쾌청한 경치를 구경한다.
2호차 타고 한시간쯤 늦게 지나왔으면 경치구경하고 그랬을텐데 
왜 마음의 여유없이 정신없이 달랴 왔던가.. 마찬가지인  인생길 지난세월을 생각해본다.
주막에서 9시쯤 도착했다는 산우와 양이 안차는듯 지난 빡센산행 자랑하는 산우
빨리오나 늦게오나 다지나고 나면 똑같은데, 앞만보고이 달려온 인생길 그리 여유가 없었던가.
틀뜨지 않고 또한 가라앉이 않고 평온한 마음 중도의 마음을 가지는것이 중요하지않을까 한다.
버스로 돌아와 후미도착하여 상경하니 14시쯤 30분정도 당겨 출발할수있었다.
가까운 관계로 일찍 사당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22  년   11월 1일   공작산 

고치령~상월봉~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5차.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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