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발생한 태풍 다나스가 이번주주말 비를 많이 온다기에 남부지방 국립공원 통제.. |
내륙을 관통한다던 태풍은 20일 아침 진도에 상륙하면서
소멸하였다 |
중부지방은 비는 조금 오고 바람도 별로이었다. |
비가온다기에 만석이던 버스는 여기저기 빠지고 25명
정도 산행출발한다. |
백두대간 인증하는 사람중 인증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이구간은 안한다하니 웃푼얘기가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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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50분 송내역을 출발하여 대화 백석을 거쳐 휴게소
한번쉬고 미시령으로 향한다. |
3시 반정도 가까이 되어 도착 잔뜩 흐린 날씨 산으로
접어든다. |
초입 철조망과 여러가지들을 피해 이리저리 나무사이길로
왔다갔다 하다 대간길 접속한다. |
제법 편한길 천천히 오르는데 빗방울이 후드득 한바탕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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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끼어 부지런히 선두에서 가끔 알바한다. 난 힘들어 뒤천천히 쫒아가다가 바로잡고 또잡고 간다. |
50분쯤 진행하니 너덜지대가 서서히 시작되고 부지런히
가는 선두조 불빛을 쫒아간다. |
중간은 한참떨어져 불빛이 안보이니 여기서 고립되면
고전하기에 발바닥 땀나도록 따라간다. |
큰바위 너덜지대를 힘들게 올라가는데 흐린날씨 하늘에
붉게 보이고 어둠속에 안개가 보인다. |
너덜지대를 오르고 거의 올라오니 앞선 두개 정도 산악회
여기저기 쉬면서 |
각기저마다 후미를 기다리고 뒤돌아봐도 우리 중간팀
불빛은 아직 저멀리 너덜전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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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올라가 황철북봉에 도착하고 날리 서서히 밝아오고
저헝령 넘어 산능선에 |
너덜과 안개구름이 장관속에 서서히 밝아온다. |
숲길을 가다가 너덜 조금 지나 황철봉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으며 랜턴을 집어 넣는다.(5:17) |
너덜지대를 조심히 내려오면서도 앞에 펼쳐진 장관에 넋이
나간다. |
운무 안개구름이 빠르게 지나는 바람에 앞에 너덜지대와
산들이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
너덜 돌길을 이지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내려오는데
오늘산행중 |
여기저기 부딛치고 스틱을 여러명이 부러지는데 나도
바위틈에 스틱이 끼는바람에 |
끝부분이 빠지고 중간에 첫번째 고무가 끼는바람에 두번째
까지 못쓰게 생겼다. |
스틱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하게 산행하였다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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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너덜지대를 내려오고 로프도 타고 내려와 저항령에
도착한다(5:56) |
앞으로 한참오르기전 물한모금 먹고 휴식후 출발한다. |
또 심한 너덜길을 오르며 힘들지만 올해 겨울이 오기전에
또한번 와야겠지 한다. |
전망이 좋았던 바위봉우리를 오르나 보이는게
없고 |
지나온황철봉 주위 산경치를 구경하나 운무에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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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때 같으면 날밝은 지금시간이 졸릴시간인데 오늘은
너덜과 미끈한 바위에 졸새가 없다. |
안개에 나무에서 바람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빗물인지
이슬인지 |
하여간 떨어지는 빗발울에 바위는 미끄럽고 나뭇가지
미끈한 땅바닥 조심하며 간다. |
오르고 내려가고 반복하여 조금 배고파 과일과 빵한조각
물한모금 먹는다. |
전망이 없이 너덜과 산길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힘이들고 지루하다. |
쉴만도 한데 계속간다. 나혼자 쉴까 하다가 조금만 더
더 하면서 진행한다. |
가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너덜을 오르고 올라 마등봉에
도착한다. |
이제 쉬자하니 조금더 가서 안전한곳? 까지 가자하네
에궁~ |
숲길을 내려와 기상 시설을 지나고 마등령에
도착한다.(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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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과일 아침을 먹으며 휴식을 길게 한다. 13분
휴식. |
이젠 여유롭게 가도되건만 하옇든 선두일행 에구~ |
실제 선두 몇 명은 이미 한참 갔고 우리 네다섯명
가다가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한다. |
오세암들려 물한모금 먹고 자판기 커피 얻어먹고 길을
간다. |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에 흩날리는 비가 이제 제법 뿌리기
시작한다. |
12시에서 15시 사이 온다고 했는데~ 배낭커버만 씌우고 간다. |
정신없이 가는 일행 에궁~ 난 천천히 홀로이 간다~
경치구경하며 |
영시암을 까지 가는데 봉정암가는 신도들 일행 두세
버스분이 올라온다. |
2년전 이구간 갈때도 대여섯 버스분량 신도들이
올라오던데 오늘도 |
일행팀중 부산에서도 올라왔으니 대단한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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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흩날리는 비 맞으며 경치구경 물구경 꽃구경하며
진행한다. |
옆에 개천물은 지나가는 산행객,유네스코 등재된 보호구역이라서 풍덩할수없고 |
그냥 경치구경하면서 내려와 백담사 도착 산행 종료
한다.(10:58) |
처음으로 백담사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버스타고
내려온다(2500원) |
관광버스 주차장 근처 개울물에 시원하게 씻고 옷갈아입고
휴식한다. |
그리 배고프지도 않고 술꾼도 없고 ㅋㅋ 대충 배낭털이 한다. |
함께 하였던 일행과 만나 이야기 하면서 휴식하기을 언
한시간 넘고 |
10시간 산행시간 이었던 13시30분 쯤 거의
다내려오고 |
백담사에서 사람이 많아 버스 기다리며 오는 분 위하여
20분 연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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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원*약40명 = 10만원 경로 적용 안되고
만6세~18세 만 할인 1200원 |
10대의 버스가 부지런히 오고가니 대단하다 |
버스운영수익금>은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금> 등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
매년 <마을발전기금>으로 1억5,000만~1억7,000만 원 정도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자하고 있다 |
이를 통해, 마을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
있을 뿐만 아니라'주민,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출처] 벤치마킹-강원인제 백담마을 자료 |
좋은데 쓴다지만 2010년 1000원이 19년에 2500원 이라
15분이동에 너무 과하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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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두시간만에 백석역에 도착하지만 대화역 들려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한시간 이상 막힌다. |
장수~송내~계양~김포 구조적 문제가 많아 주말엔 어느방향이던 막힐수밖에없는 도로 |
교통이 너무좋아 강남 강남 하는데 몇십년동안 바뀐게
없으니 부천과 인천 지자체는 각성해야 한다. |
한참을 막힌도로에 천천히 진행하여 겨우 송내역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19년 7월 20일 공작산 미시령~마등령~오세암~백담사(빈).gp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