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대간3차(完)

백두대간54구간(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 2019.07.20

공작산 2019. 7. 22. 00:32
1. 산행구간: 백두대간54구간(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양양군 북면, 서면, 속초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9년 7월 20일 03:25~10:58(7시간33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
4. 날씨 : 22도~24도  흐림 가끔비 오락가락
5. 산행거리 : 18.75Km  (trackmaer 프로그램기준)
6. 특징 :  태풍 다나스 진도 상륙 소멸, 안개속에 이슬인지 비인지 하산시 비, 하루종일 물이떨어짐

7. 교통편 : 40인승 대형버스

 

 

 

 

 

설악산[雪嶽山 ]
강원도 속초시·양양군·인제군·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하였다.
 또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밖에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불렀다.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峯)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미시령(彌矢嶺), 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지역으로 
그 동부를 외설악, 서부를 내설악이라고 한다.
또한 동북쪽의 화채봉(華彩峯)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화채릉, 
서쪽으로는 귀떼기청봉에서 대승령(大勝嶺)·안산(安山)에 이르는 서북릉이 있으며, 
그 남쪽 오색약수(五色藥水)터·장수대(將帥臺) 일대를 남설악이라고 한다.
외설악의 북부에는 쌍천(雙川)이, 남부에는 양양남대천이 흘러 동해로 들어간다. 
그리고 내설악의 북부에는 북천(北川)이, 남부에는 한계천(寒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雪嶽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마등령[馬等嶺 ]
고개가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마등령이라고 한다. 

또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기록도 있다

 

7월16일 발생한 태풍 다나스가 이번주주말 비를 많이 온다기에 남부지방 국립공원 통제..
내륙을 관통한다던 태풍은 20일 아침 진도에 상륙하면서 소멸하였다
중부지방은 비는 조금 오고  바람도 별로이었다.
비가온다기에 만석이던 버스는 여기저기 빠지고 25명 정도 산행출발한다.
백두대간 인증하는 사람중  인증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이구간은 안한다하니 웃푼얘기가 들린다.
23시50분 송내역을 출발하여 대화 백석을 거쳐 휴게소 한번쉬고 미시령으로 향한다.
3시 반정도 가까이 되어 도착 잔뜩 흐린 날씨 산으로 접어든다. 
초입 철조망과 여러가지들을 피해 이리저리 나무사이길로 왔다갔다 하다 대간길 접속한다.
제법 편한길 천천히 오르는데 빗방울이 후드득 한바탕 떨어진다.
안개가 끼어 부지런히 선두에서 가끔 알바한다.  난 힘들어 뒤천천히 쫒아가다가 바로잡고 또잡고 간다.
50분쯤 진행하니 너덜지대가 서서히 시작되고 부지런히 가는 선두조 불빛을 쫒아간다.
중간은 한참떨어져 불빛이 안보이니 여기서 고립되면 고전하기에 발바닥 땀나도록 따라간다.
큰바위 너덜지대를 힘들게 올라가는데 흐린날씨 하늘에 붉게 보이고  어둠속에 안개가 보인다.
너덜지대를 오르고 거의 올라오니 앞선 두개 정도 산악회 여기저기 쉬면서 
각기저마다 후미를 기다리고 뒤돌아봐도 우리 중간팀 불빛은 아직 저멀리 너덜전에 있다.
조금더 올라가 황철북봉에 도착하고 날리 서서히 밝아오고 저헝령 넘어 산능선에
너덜과 안개구름이 장관속에 서서히 밝아온다. 
숲길을 가다가 너덜 조금 지나 황철봉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으며 랜턴을 집어 넣는다.(5:17)
너덜지대를 조심히 내려오면서도 앞에 펼쳐진 장관에 넋이 나간다.
운무 안개구름이 빠르게 지나는 바람에 앞에 너덜지대와 산들이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너덜 돌길을 이지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내려오는데 오늘산행중 
여기저기 부딛치고 스틱을 여러명이 부러지는데 나도 바위틈에 스틱이 끼는바람에
끝부분이 빠지고 중간에 첫번째 고무가 끼는바람에 두번째 까지 못쓰게 생겼다.
스틱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하게 산행하였다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한참 너덜지대를 내려오고 로프도 타고 내려와 저항령에 도착한다(5:56)
앞으로 한참오르기전 물한모금 먹고 휴식후 출발한다.
또 심한 너덜길을 오르며 힘들지만 올해 겨울이 오기전에 또한번 와야겠지 한다.
전망이 좋았던 바위봉우리를 오르나 보이는게 없고 
지나온황철봉 주위 산경치를 구경하나 운무에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다른때 같으면 날밝은 지금시간이 졸릴시간인데 오늘은 너덜과 미끈한 바위에 졸새가 없다.
안개에 나무에서 바람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빗물인지 이슬인지 
하여간 떨어지는 빗발울에 바위는 미끄럽고 나뭇가지 미끈한 땅바닥 조심하며 간다.
오르고 내려가고 반복하여 조금 배고파 과일과 빵한조각 물한모금 먹는다.
전망이 없이 너덜과 산길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힘이들고 지루하다.
쉴만도 한데 계속간다. 나혼자 쉴까 하다가 조금만 더 더 하면서 진행한다.
가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너덜을 오르고 올라 마등봉에 도착한다.
이제 쉬자하니 조금더 가서 안전한곳? 까지 가자하네 에궁~
숲길을 내려와 기상 시설을 지나고 마등령에 도착한다.(8:05)
김밥과 과일 아침을 먹으며 휴식을 길게 한다. 13분 휴식. 
이젠 여유롭게 가도되건만 하옇든 선두일행 에구~
실제 선두 몇 명은 이미 한참 갔고 우리 네다섯명 가다가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한다.
오세암들려 물한모금 먹고 자판기 커피 얻어먹고 길을 간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에 흩날리는 비가 이제 제법 뿌리기 시작한다.
12시에서 15시 사이 온다고 했는데~  배낭커버만 씌우고 간다.
정신없이 가는 일행 에궁~ 난 천천히 홀로이 간다~ 경치구경하며
영시암을 까지 가는데 봉정암가는 신도들 일행 두세 버스분이 올라온다.
2년전 이구간 갈때도 대여섯 버스분량 신도들이 올라오던데 오늘도 
일행팀중 부산에서도 올라왔으니 대단한 대단하다.
적당히 흩날리는 비 맞으며 경치구경 물구경 꽃구경하며 진행한다.
옆에 개천물은  지나가는 산행객,유네스코 등재된 보호구역이라서 풍덩할수없고 
그냥 경치구경하면서 내려와 백담사 도착 산행 종료 한다.(10:58)
처음으로 백담사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버스타고 내려온다(2500원)
관광버스 주차장 근처 개울물에 시원하게 씻고 옷갈아입고 휴식한다.
그리 배고프지도 않고  술꾼도 없고 ㅋㅋ 대충 배낭털이 한다. 
함께 하였던 일행과 만나 이야기 하면서 휴식하기을 언 한시간 넘고 
10시간 산행시간 이었던 13시30분 쯤 거의 다내려오고 
백담사에서 사람이 많아 버스 기다리며 오는 분 위하여 20분 연장한다.
2500원*약40명 = 10만원 경로 적용 안되고 만6세~18세 만 할인 1200원 
10대의 버스가 부지런히 오고가니 대단하다 
버스운영수익금>은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금> 등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매년 <마을발전기금>으로 1억5,000만~1억7,000만 원 정도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주민,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벤치마킹-강원인제 백담마을 자료
좋은데 쓴다지만 2010년 1000원이  19년에 2500원 이라  15분이동에 너무 과하지 아니한가.
상경 두시간만에 백석역에 도착하지만 대화역 들려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한시간 이상 막힌다.
장수~송내~계양~김포  구조적 문제가 많아 주말엔 어느방향이던 막힐수밖에없는 도로
교통이 너무좋아 강남 강남 하는데 몇십년동안 바뀐게 없으니 부천과 인천 지자체는 각성해야 한다.

한참을 막힌도로에 천천히 진행하여 겨우 송내역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19년 7월 20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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