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주중엔
날씨좋았다 주말이면 눈내리고 비오고 한다. 특히 산행하는곳을 따라서 따라다닌다. |
오늘도 전국적인 눈/비에 영동엔 대설주의보라는데
비가아닌 눈이오기를 기대한다. |
23시30 신사떠나 잠실,복정을 들여 인제로 가는데
비가 추적추적내린다. |
설악휴게소에 버스한대 갈테니 문닫지마시라 하고 사정하고
2시쯤 도착하여 식사하고 |
눈도 오고 위험하니 날샌후 약5시 산행시작 위험지역
통과하자고 한다. 1시간 30분 정도 더휴식한다. |
매번 36인승 호텔같은 버스를 타다가 오랜만에
타는44인승 좁은버스에서 쉬는게 더힘들다. |
시간에 맞춰 버스출발 미시령으로 향하는데 엥~ 결빙우려
미시령 통제 현수막과 굳게잠긴 열쇄. 헐~ |
비내리는것보다 눈이 오니 다행이었는데 예정도 없던
접속구간이 2키로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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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미시령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미시령으로 출발한다(04:55) |
2키로를 30분 걸어올라가 미시령에 도착하니 강풍에 정신이 없다. |
공원 공사? 난장판에다 강풍에 안개에 겨우 입구를 찾아 비탈길 오르는데 힘들다. |
강풍을 막아줄 나무가 없기에 바람에 몸이 날라듯
흔들리고 산비탈을올라 능선에 오르고 |
조금더 진행하여 나무사이로 들어가니 이젠
강풍을 견딜만하다. |
바닥에 TP1 표시가보이고 6시가 되어가니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랜턴을 끈다. |
샘터 화암사 갈림길 지나고 890봉 암봉을 올라보나
전망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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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너덜길 지나는데 바위에 눈을 뿌려놓으니 정말
위험하긴 위험하다 |
어둠에 위험하고 시간만 허비할텐데. 날밝은다음에 통과
결정은 잘한것 같다. |
바위 너덜길 사이를 헤매고 오르고 또오르고 어느덧 한명과 같이 선두로 간다. |
장갑을 껴도 눈바위 잡고가니 다젖어 시리다. 장갑 한겹 더끼고 진행한다. |
너덜바위 오르고 지나고 상봉에 도착한다.(06:36) |
급경사 내리막에 로프가 있어 스틱접고 아이젠 착용한다. |
로프잡고 바위길 내려가고 돌고를 몇번 반복하고 또 바위를 오르고 반복하는데 |
강풍에 뿌연 날씨로 전망은 없고 산행하기엔 최악이다. |
그래도 상고대 사진을 찍고 신선봉 근처에선 길찾기가 조금 힘들다. |
다시한번 암봉 너덜길을 겨우 통과하며 오르고 또올라
신선봉에 도착한다.(07:39) |
강풍에 사진 눈도 못뜨고 겨우찍고서 카메라 건네 받다가 떨어져 카메라 아웃된다. |
지난 대간2차때 선자령 사진부탁하고
넘겨받다가 조금녹은 진흙물에 떨어트려 카메라 아웃 |
수리비만 30만원 든다는바람에 폐기처분하였는데 또
떨어트리다니 엥~ 셀카만 찍어야 하나~ |
추위에 달달떨며 내려와 공터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장갑 하나교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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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도까지 도착한후 앞서간 두사람 발자국을 따라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고 대간령에 도착한다.(08:49) |
조금휴식하고 있으니 여러명 도착하고 바람을 적당히 피해 둘러앉아 아침을 먹는다. |
난 빵에 맥반석계란을 먹고나서 앉아있으면 추우니 대장과 함께 일어난다. |
두번째로 크게 오르는 산길 천천히 올라 890암봉으로
향해 오른다. |
전망좋은곳인데도 오늘은 날씨가 안좋아 강풍에
운무지나가는것만 본다. |
암봉 너덜길을 올라 890봉 암봉에 도착하고
강풍 동영상을 찍어서 나중에보니 실감은 안난다. |
마산봉 병풍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올라 병풍바위에
도착한다.(10:16) |
날씨좋으면 금강산이 보일텐데 앞산도 안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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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급경사 내려오는데 미끈 엉덩방아도 한번 쿵한다. |
대간령에서 쉴때 벗은 아이젠 다시 차고 내려오고 다시
올라 마산봉에 도착한다.(10:44) |
앞산은 안보이고 알프스 스키장 폐건물과 마을만
겨우보인다. |
산을 내려오는데 풀리는 날씨에 떨어지는 상고대가 가끔
얼굴에 떨어진다. |
나무사이로 겨우보이는 병풍바위 머리희끗한 마산봉 바라보며 내려와 알프스 스키장에
도착한다.(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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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리조트 [Alps Resort] |
면적은 15만 평이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屹里) 해발고도 1,052m의 마산봉(馬山峰) 기슭에 위치한다. |
일제강점기부터 스키장으로 이용되었고, 1971년부터
다시 개발되기 시작해 공식적으로는 |
1976년 대관령 용평리조트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개장하였다. |
그 뒤 1984년 대영알프스리조트(주)에서 확대 개발해
국제 규모의 시설을 갖춘 지금의 스키장이 되었다 |
그러나 경영악화로 2006년 4월에 문을 닫았고~~~ |
[네이버 지식백과] 알프스리조트 [Alps
Resort] (두산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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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도 방치되었던 건물 그대로 방치 참으로 대단들
하다. |
아이젠 접고 배낭정리하고 네번째 가는길이니 여유있게 진행하며 간다. |
군부대앞을 지나고 초등학교 뒤를 올라 다시 도로로
내려서며 어느덧 홀로이 선두에서 간다. |
마을길 따라 진행하고 산을 접어들고 도로내려서고 하여
진부령에 도착 산행종료한다(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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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종료하니 새벽에 내렸던 눈이 다시 오기시작한다. |
화장실 들려 대충씻고 근처 버스에 도착 위옷갈아입고
잠시 있다가 미리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다. |
진부령에 몇번 와봤지만 공식행사없이 식당 들리기는 처음이다. 나로선 다행 이다. |
아는사람 아무도 없지만 산행같이하고 테이블에 앉아
한잔하니 편하다. |
밑반찬 맛있고 청국장도 맛있고 대략 8000원인 밥메뉴
오늘은 청국장으로 통일하고 무한리필이다. |
계산은 테이블별로 알아서~ 우리테이블 주당4명
비주류2명 주당은 각일병하며 즐거운 시간 보낸다. |
처음참석 산악회가 마지막 산행이되어 아쉽다. 제법오는 비에 단체사진 겨우 찍고 상경한다. |
조금 막히는 복정들렸다, 잠실역 내리고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2019년 3월 30일 공작산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마산봉~진부령(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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