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거제지맥(섬·完)

거제지맥1구간(망치재~학동고개~노자산~가라산~망산~명사초)2018.02.03

공작산 2018. 2. 5. 12:13

1. 산행구간: 거제지맥1구간(망치재~학동고개~노자산~가라산~망산~명사초)

    경남거제시 동부면,남부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8년 2월 3일  04:53~13:16(8시간23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좋은~
4. 날씨 : 영하4도~3도  월광(17일)맑음 시야 매우좋음
5. 산행거리 : 22.1Km
6. 특징 :  다섯번의 오르막 내리막으로 역시 섬산행은 힘들었음. 돌계단 하산길 더욱 힘들게함
    준비물:  행동식, 물 2.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28인승 우등버스

 

 

 

 

 

 

 

 

 

 

거제지맥((巨濟 枝脈)
거제도(巨濟島)는 면적 378.795㎢,해안선길이 386.6㎞로 한국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섬으로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시의 본도로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한다.
혹자는 섬산에 무슨 지맥이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길이도 40km가 넘고 산세도 500m대라서
여느 지맥에 뒤지지않는 산줄기 이고  바다와 섬들을 둘러 불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산줄기다.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 산악회에서 ‘거제지맥’이란 이름으로 등산로를 정비해놨는데, 
대금산에서 망산까지 43km 정도의 산줄기가 여기에 해당되고, 
또 여러 산꾼들이 각자 나름대로 남북종주, 동서종주라는 이름으로  종주를 하고 있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남쪽 끝 167m봉에서 북쪽끝 사붙이까지 길이는 46.7km이고 
망산(375m),가라산(385m.거제도 최고봉),북병산(465.3m),국사봉(465m),
대금산(438.4m),율천산(226m),대봉산(259.9m)을 지난다.
동서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서쪽 거제대교에서 동쪽 마전고개까지로 29.9km이고
서래산(258m),백암산(495m),계룡산(568m),선자산(519m),옥녀봉(554.7m)을 지난다.
필요한 지도는
1: 50000. 통영(충무),마산,거제,매물.(4매)

1 : 25000. 통영(충무),가조,거제,매물,황포,고현,장승포.(7매).

 

섬이다보니 강화지맥처럼 지맥줄기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내가보기엔 통영지맥 끝에서 바다건너 이어지는(동서산줄기)종료 되는것이 좋을듯한데
종료지점이 망산(명사리),대금산(외포리),대봉산(사불이) 또한 명쾌한 답이없다.
거리가 멀다보니 기회가 없었던차에 남북 종주가 있어 참여하기로 한다.
간만에 무박산행 준비를 한다. 5시 출발이니 큰 무박은 아니다. 두시간 정도만 달빛산행.
많이 이용한 산악회이지만 모두가 처음보는 지맥팀들 배낭을 보니 헉!! 한다.
미니쌕만 둘러맨 사람, 당일 동네 뒷산 가듯 소형배낭 얼마나 날뛰려고 저럴까..
제일큰? 배낭 처럼보이는 내가 꼴찌에서 헤매지는 않을까? 긴장해본다.
사당을 0시출발하여 양재, 죽전들려 덕유산 휴게소 한번 쉬고 열심히 달려 왔는데 
5시간 거의 다채워 망치재에 도착한다.(4:50)
고개마루 바람이 휑하니 부니 춥다, 하늘엔 조금 찌그러진 보른달 설렁하게 떠있고
스트레칭 하고  준비하고 출발한다(4:53)
두세사람 불빛은 저멀리 사라지고 나는 천천히 워밍업 하며 산을 오른다.
망치재 200부터 442까지 가파르게 산을 오른다.  
442봉(452봉)까지 힘겹게오르니 사계봉이란 뜬금없는 산 명패가 있다.(5:36)
약간의 달빛 약한바람 그리 추운날씨는 아니다. 추위에 디카는 속을 말썽을 부려 핫팩으로 달랜다.
왼쪽 멀리 망치 항구  불빛을 보며 442봉 급경사로 내려오는데 저앞에 우뚝솓은 448봉 헉!
저밑 200을 찍고 다시 448봉 올라야 하는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간다.
작은 봉우리 399봉 389봉을 거쳐 급경사를 내려오는데 선두불빛이 저멀리 가고있다.
200고지 까지 내려가보니 양화고개 이정표가 있고 뒤 본대는 한참 내려오고 있다.
또다시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  초반 부터 죽여주는 산행 코스이다.
급경사를 내려와 안부(양화고개)에 도착한다. (5:48)
448봉 안거치고 학동고개로 가는 작은 임도가 있을텐데 밤이라 안보이고
어차피 448봉으로 오르기로 하였으니 열심히 오른다. 오늘의 두번째 된비알.
20여분 정신없이 올라 448봉(이정표454봉) 도착한다(6:09)
급경사를 내려와 또다시 200여고지인 학동고개에 도착한다(6:37)
차량이 몇대 지나가고 도로를 건너 세번째 된비알 산을 오른다.
힘겹게 한참을 오르니 노자산 갈림길에 도착한다.(6:49)
노자산으로 향하는중에 날이 밝아오고  노자산 근처 바위길을 오른다.
날이 밝으니 해변및 섬들이 보인다. 올망졸망  섬들이 멋지다.
해는 이미 떠올랐는데 약간의 구름띄 사이에서 나오려 할때 노자산에 도착한다(7:25)
주위에 경치를 한참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오던길 돌아서 가라산 방향으로 향한다.
503봉 520봉을 지나 569 전망대에 도착하여 이미뜬 일출과 경치 사진을 찍는다.
바위와 철계단 번갈아 가며 490봉,427봉 거쳐 내려오는데 저멀리 우뚝솓은 가라산.
그리고 저멀리 저구항 그리고 오늘의 산행종료지인 명사 해수욕장도 보인다.
바위길 내려와 안부에 도착하니 진아미재 이정표가 있다.
네번째 된비알 오르며 오늘의 최고봉 가라산 을 향하여 오르며 경치구경한다.
진아미재(370)에서 가라산 587봉 까지 200여 미터 고지를 더올라가는 된비발을 오른다.
가라산 정상(587봉)에 도착하여(9:16) 사진 찍고  전망대에서 구경한다.
각바위 요소마다 전망대를 참으로 잘해놓았다.
저구항 넘어 명사 해수욕장이 보이고  오늘의 산행도 쉽게 끝나는구나 큰 착각을 한다.
보이는  268봉, 315봉 산줄기 몇 개만 보였는데 그뒤에 숨은 여러 개 산들은 안보였으니…
급경사를 한참내려온다 587봉에서 200여 안부까지 한참내려온다.
조금올라 다대산성 오르고 또다시 작은 다대재/저구삼거리 까지 해발 80까지 내려온다.
저구삼거리 도착하여(10:30) 도로를 건너고 다섯번째 된비알 오르막길 오른다.
80여고지부터 268봉까지 오르는데 이젠 지쳐 힘이들다.
저멀리 315봉이 보이는데  되게 높게 보인다. 역시섬산행은 힘들다.
최고힘들다던 고흥지맥은 가시넝물때문이었지만 여기는 길은 좋은데.
200~300을 오르고 내리는 즉 관악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반복을 다섯번 정도.. 헐~  
그래도 가야지 어차피 즐기러 왔는데..   
224봉 거쳐 200여 까지 내려가고 315봉을 오른다.
또 200여 까지 내려가고 여차등 이정표를 만난다(11:28)
오르막길 오르고 나무계단도 오르고 하여 359봉을 오르고 
바위길 돌고 오르고 하여 315봉 거쳐  250고지 내려왔다가 망산375봉에 도착한다(12:32)
이젠 내리막길인데 잦은 바위 돌계단에 무릎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냥 내려올줄알았는데 283봉 279봉 작은 오르막이건만 에궁 한다.
지겨운 돌계단을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하여 드디어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따라  내려와 명사초등햑교 근처에 도착하고 명사 해수욕장에 도착해 산행종료한다(13:16)
20여키로를 10시간 주어지고 8시간 23분 걸렸는데 다음구간은 어떨지 
30키로라는데 길은 오늘보다 좋다고 한다. 12시간 주어지니 조금 여유가있으려나?
근처 식당 매운탕집 한명은 안받아준다는 소리가 들리고 차에서 배낭털이후 휴식한다.

15:00 출발하여 또 다섯시간을 달려 사당에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18.02.03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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