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다보니
강화지맥처럼 지맥줄기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데. |
내가보기엔 통영지맥 끝에서 바다건너
이어지는(동서산줄기)종료 되는것이 좋을듯한데 |
종료지점이
망산(명사리),대금산(외포리),대봉산(사불이) 또한 명쾌한 답이없다. |
거리가 멀다보니 기회가 없었던차에 남북 종주가 있어
참여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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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무박산행 준비를 한다. 5시 출발이니 큰 무박은
아니다. 두시간 정도만 달빛산행. |
많이 이용한 산악회이지만 모두가 처음보는 지맥팀들
배낭을 보니 헉!! 한다. |
미니쌕만 둘러맨 사람, 당일 동네 뒷산 가듯 소형배낭
얼마나 날뛰려고 저럴까.. |
제일큰? 배낭 처럼보이는 내가 꼴찌에서 헤매지는
않을까? 긴장해본다. |
사당을 0시출발하여 양재, 죽전들려 덕유산 휴게소 한번
쉬고 열심히 달려 왔는데 |
5시간 거의 다채워 망치재에 도착한다.(4:50) |
고개마루 바람이 휑하니 부니 춥다, 하늘엔 조금
찌그러진 보른달 설렁하게 떠있고 |
스트레칭 하고 준비하고 출발한다(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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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사람 불빛은 저멀리 사라지고 나는 천천히 워밍업
하며 산을 오른다. |
망치재 200부터 442까지 가파르게 산을
오른다. |
442봉(452봉)까지 힘겹게오르니 사계봉이란 뜬금없는
산 명패가 있다.(5:36) |
약간의 달빛 약한바람 그리 추운날씨는 아니다. 추위에
디카는 속을 말썽을 부려 핫팩으로 달랜다. |
왼쪽 멀리 망치 항구 불빛을 보며 442봉 급경사로 내려오는데 저앞에 우뚝솓은 448봉 헉! |
저밑 200을 찍고 다시 448봉 올라야 하는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간다. |
작은 봉우리 399봉 389봉을 거쳐 급경사를
내려오는데 선두불빛이 저멀리 가고있다. |
200고지 까지 내려가보니 양화고개 이정표가 있고 뒤
본대는 한참 내려오고 있다. |
또다시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 초반 부터 죽여주는 산행 코스이다. |
급경사를 내려와 안부(양화고개)에 도착한다.
(5:48) |
448봉 안거치고 학동고개로 가는 작은 임도가 있을텐데
밤이라 안보이고 |
어차피 448봉으로 오르기로 하였으니 열심히 오른다.
오늘의 두번째 된비알. |
20여분 정신없이 올라 448봉(이정표454봉)
도착한다(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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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를 내려와 또다시 200여고지인 학동고개에
도착한다(6:37) |
차량이 몇대 지나가고 도로를 건너 세번째 된비알 산을
오른다. |
힘겹게 한참을 오르니 노자산 갈림길에
도착한다.(6:49) |
노자산으로 향하는중에 날이 밝아오고 노자산 근처 바위길을 오른다. |
날이 밝으니 해변및 섬들이 보인다. 올망졸망 섬들이 멋지다. |
해는 이미 떠올랐는데 약간의 구름띄 사이에서 나오려
할때 노자산에 도착한다(7:25) |
주위에 경치를 한참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오던길 돌아서 가라산 방향으로 향한다. |
503봉 520봉을 지나 569 전망대에 도착하여
이미뜬 일출과 경치 사진을 찍는다. |
바위와 철계단 번갈아 가며 490봉,427봉 거쳐
내려오는데 저멀리 우뚝솓은 가라산. |
그리고 저멀리 저구항 그리고 오늘의 산행종료지인 명사
해수욕장도 보인다. |
바위길 내려와 안부에 도착하니 진아미재 이정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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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된비알 오르며 오늘의 최고봉 가라산 을 향하여
오르며 경치구경한다. |
진아미재(370)에서 가라산 587봉 까지 200여
미터 고지를 더올라가는 된비발을 오른다. |
가라산 정상(587봉)에 도착하여(9:16) 사진
찍고 전망대에서 구경한다. |
각바위 요소마다 전망대를 참으로 잘해놓았다. |
저구항 넘어 명사 해수욕장이 보이고 오늘의 산행도 쉽게 끝나는구나 큰 착각을 한다. |
보이는 268봉, 315봉 산줄기 몇 개만 보였는데 그뒤에 숨은 여러 개 산들은
안보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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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를 한참내려온다 587봉에서 200여 안부까지
한참내려온다. |
조금올라 다대산성 오르고 또다시 작은 다대재/저구삼거리
까지 해발 80까지 내려온다. |
저구삼거리 도착하여(10:30) 도로를 건너고 다섯번째
된비알 오르막길 오른다. |
80여고지부터 268봉까지 오르는데 이젠 지쳐
힘이들다. |
저멀리 315봉이 보이는데 되게 높게 보인다. 역시섬산행은 힘들다. |
최고힘들다던 고흥지맥은 가시넝물때문이었지만 여기는 길은
좋은데. |
200~300을 오르고 내리는 즉 관악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반복을 다섯번 정도.. 헐~ |
그래도 가야지 어차피 즐기러 왔는데.. |
224봉 거쳐 200여 까지 내려가고 315봉을
오른다. |
또 200여 까지 내려가고 여차등 이정표를
만난다(11:28) |
오르막길 오르고 나무계단도 오르고 하여 359봉을
오르고 |
바위길 돌고 오르고 하여 315봉 거쳐 250고지 내려왔다가 망산375봉에 도착한다(12:32) |
이젠 내리막길인데 잦은 바위 돌계단에 무릎에 많은
영향을 준다. |
그냥 내려올줄알았는데 283봉 279봉 작은
오르막이건만 에궁 한다. |
지겨운 돌계단을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하여 드디어
도로에 도착한다. |
도로따라 내려와 명사초등햑교 근처에 도착하고 명사 해수욕장에 도착해
산행종료한다(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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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키로를 10시간 주어지고 8시간 23분 걸렸는데
다음구간은 어떨지 |
30키로라는데 길은 오늘보다 좋다고 한다. 12시간
주어지니 조금 여유가있으려나? |
근처 식당 매운탕집 한명은 안받아준다는 소리가 들리고
차에서 배낭털이후 휴식한다. |
15:00 출발하여 또 다섯시간을 달려 사당에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18.02.03 공작산 거제지맥1구간_망치재~학동고개~노자산~가라산~망산~명사초(빈).gp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