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대간2차(完)

백두대간53구간(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2017.09.30

공작산 2017. 10. 2. 11:02
1. 산행구간: 백두대간53구간(미시령~황철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양양군 북면, 서면, 속초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7년 9월 30일 02:30~12:18(9시간48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회

4. 날씨 : 9도~22도  흐린후 차차맑음  연무

5. 산행거리 : 18.1Km
6. 특징 :   황철봉 강풍에 약간 싸리눈/비. 마등령 오세암 내려올때까지 바람막이 입고 산행.대단한 너덜길 어차피 즐기면서. 
    준비물: 아침, 물 2.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45인승 대형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미시령     3:00 2:30
1066봉      1.6        1.6 4:00 3:24
황철봉      2.4        4.0 5:30 5:14
1250봉      2.3        6.3 7:30 6:58
마등봉      1.8        8.1 8:30 9:13
마등령      0.6        8.7 9:00 9:29
오세암      1.4      10.1 9:30 10:24
영시암      2.5      12.6 10:20 11:15
백담사      4.5      17.1 12:00 12:18
         
실거리 18.0 9:00 9:48
도엽명 : 한계,신선    

 

설악산[雪嶽山 ]
강원도 속초시·양양군·인제군·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하였다.
 또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밖에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불렀다.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峯)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미시령(彌矢嶺), 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지역으로 
그 동부를 외설악, 서부를 내설악이라고 한다.
또한 동북쪽의 화채봉(華彩峯)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화채릉, 
서쪽으로는 귀떼기청봉에서 대승령(大勝嶺)·안산(安山)에 이르는 서북릉이 있으며, 
그 남쪽 오색약수(五色藥水)터·장수대(將帥臺) 일대를 남설악이라고 한다.
외설악의 북부에는 쌍천(雙川)이, 남부에는 양양남대천이 흘러 동해로 들어간다. 
 그리고 내설악의 북부에는 북천(北川)이, 남부에는 한계천(寒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雪嶽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마등령[馬等嶺 ]
고개가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마등령이라고 한다. 
또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기록도 있다
백담사[百潭寺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설악산(雪嶽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이다. 
설악산심원사사적기( 雪嶽山尋源寺史蹟記)」와 한용운(韓龍雲)이 편찬한 『백담사사적(百潭寺史蹟)』이 있다.
백담사라는 이름은 골이 깊고 흐르는 물의 연원이 먼 내설악에 자리한 절이라는 뜻이다., 
사상가이자 시인이고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님의 침묵」이 만들어졌고
다섯 살 동자 스님의 깨달음이 전해지는 오세암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봉정암이 백담사의 부속사찰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속도로를 달려 미시령에 도착하니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신속한 이동을 위해 미리준비하고 내렸건만 진립로를 못찾고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철조망을 지난다.
무박 야산 산행을 별로 안해본 산악회라 또 우왕좌왕한다. 
그냥가도 되는데 다른 트랙말을 따라 뒤로 뺵하다가 오른다. 
홀로 떨어지기싫어서 뒤따라 올라가지만 한참을 돌아 결국 능선에서 내트랙 길과 만난다.
선두에서 길찾는데 어려워 하는것 같아 선두에서 길을 찾아 간다.
헷갈리는곳이 가끔 있지만 지맥길도 아니고 비오는날이 나니기때문에 수월하게 찾아간다.
1006봉에 올라 10시방향길에 조심하고(울산바위 가는길 많이들 알바) 2시 방향 길로 나선다.
멀리 고성 야경이 눈에 멀리들어오고 이제 너덜지대가 시작된다.
야광봉이 길을 알려주는데.. 가라는것인지 보다는 가지말라해도 갔지만 
내자식 아끼는 마음? 미운자식 떡하나주는 마음..  그래도 안전히 가라고..
너덜길 바위에 길을 못찾으나 야광봉 을 따라 이동하는데 강풍이 불어 몸이 가끔 휘청인다.
처음부터 입은 바람막이 모자까지 쓰고 오르며, 긴팔입은것에 다행이고.
잠시나마 바람막이 차에 나두고 갈까 했던마음이 큰일 날뻔 했구나..
후미까지 챙기며 진행하느라 1.2키로 속도로 천천히 가는데도 선두가 빠르다고 투덜댄다.
지맥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이상태에서도 2.5키로 속도는  가야 하는데.
반은 쉬고 반은 가는데 할당하여 황철봉_북봉을 향해 오르는데 강풍에 싸리눈 날린다.
바로 녹아버리고 금방 그치지만 무지 추워 힘들지만 땀이 안난다.
너덜지대를 반복하여 가는데 안개가 심하여 헤드랜턴이 앞이 잘안보인다.
세컨드로 준비한 손전등을 밝혀 빔처럼 쏘며 진행한다.  
뒤에서도 길을 헤매느라 천천히 이동한다.
황철봉 거의 다왔을때 어둠속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공파?
서너사람 정도 되어 경계하며 접근한다.
다른팀 후미인데 꼬리가 끊어져 어둠속에 헤매느니 날밝아질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한다.
참으로 현명한 생각이다.  어둠속에 헤매다 조난당하느니 차라리 한시간 정도 기다려 날새기를
마등령 간다는 말에 따라 나서고,  마등령까지 같이 하는데 힘들어 하는 산우 한명이 있다.
결국 마등령 무사히 넘고  희운각 까지 가서 내려가는데. 한분은 비선대로 탈출.
황철봉을 지나는데 아무표지없고 고도를 알리는 삼각점만있다. 예전엔 돌에 글씨도 있었건만..  
강풍에 안개에 어렵사리 너덜지대 바위를 지나 내려오니 날이 서서히 밝아온다.
안개속에 밝아오는 경치를 보며 내려오니 저항령에 도착하고 해가 완전히 뜬다.
시간적으로 6시 30분 빠르나 위에 올라가면 강풍에 밥먹을 곳이 없어서 여기서 아침을 먹는다.
잘생각한 일이었다 강풍에 밥먹을곳이 없었다.
햇빛을 받으며 너덜지대를 오르며 멀리 동해 바다 어렴풋이 보고 멋진 주위 구경하는데 
해가 구름속에 들어가고 안개속에 너덜지대를 올라 안개속에 간간히 보이는 경치에 감탄한다.
1250봉? 바람봉을 넘는데 또한번 몸이 휘청댄다. 겨우 넘어 강풍때문에 등지고 큰 바위길을 내려온다.
안개때문에 한참기다려 후미확인후 출발한다.
다섯번을 오르락 내리락하여 걸레봉에 도착한대나. 한참 지루한 산행을 한다. 
안개낀 바위에선 중간에 만나고  먼저간 세사람 안개때문에 세바뀌 돌았대나 ㅋㅋ
우리는 후미 기다리며 가기에 천천히 가지만 알바는 없다. 트랙 덕분에.
멀리 울산바위를 구경하며 드디어 마지막 너덜지대를 크게오르며 마등봉에 도착한다.
헬기장을 지나 마등령에 도착한다. 휴~  
대략 9키로을 7시간  도대체 진행속도에 헐~  그래도 안전히 도착하였으니 만족.
이젠 자유 산행식으로 선두 네나섯명이 진행하여 내려온다.
마등령 백담사길이 산사태 복구로 통제 되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해제.
3~4키로 속도로 내려오다가 오세암 조금 전에서 드디어 바람막이를 벋는다.
오세암들려 사진도 찍고  한참을 내려오는데 편한길이지만 정말로 지루한 길을 내려온다.
2.5키로를 내로와 오시암을 지나고 또 지루한 계곡임도길을 따라 시속5~6키로 속도로 진행
4.5키로를 내려와 백담사에 도착한다. 산행종료한다.
절 탐방 팀 버스 약 세대분 분량 인원이 올라오고 내려가는 사람은 별로라.
도착할때 버스보내고 조금 기다려 버스를 탄다. 약20분 간격.
18분 내려온다는데 걸으면 두시간7키로라는데한참 멀고 멀다. 
용대리 도착하여 식당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황태구이와 더덕구이 시켜놓고 뒤풀이를 한다.
한참 거하게 먹고 상경 편히 쉬고 난 강벽역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17년9월30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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