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대간2차(完)

백두대간20구간(피앗재~천왕봉~비로봉~신선대~문장대~화북분소)2017.09.19

공작산 2017. 9. 21. 12:05
1. 산행구간: 백두대간20구간(피앗재~천왕봉~비로봉~신선대~문장대~화북분소)
    경북 상주시  화북면, 충북 보은군 산외면, 속리산면(내속리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7년 9월 19일  9:53~15:10(5시간1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좋은사람들
4. 날씨 : 14도~27도  흐림
5. 산행거리 : 16.0Km
6. 특징 :   비올듯 잔뜻 찌프린 날씨에 전망없이 바위 구경으로 만족한다. 
    준비물: 아침, 물 2.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36인승 대형버스

 

 

 

 

 

 

피앗재~천왕봉~문장대~화북분소(빈).gpx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피앗재산장     10:30 9:53
피앗재        1.4        1.4 11:00 10:22
667봉        1.3        2.7 11:35 10:43
703봉        1.9        4.6 12:25 11:11
천왕봉        2.4        7.0 13:30 12:14
비로봉        1.3        8.3 14:05 12:43
신선대        1.4        9.7 14:45 13:05
문장대        1.4      11.1 15:25 13:34
화북분소        4.4      15.5 17:30 15:10
         
실거리 16.0 7:00 5:17
도엽명 : 상판,화북    

 

속리산[俗離山 ] 높이는 1,058m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化北面)에 걸쳐 있는 산.
속리산은 오래전부터 광명산(光明山)·지명산(智明山)·미지산(彌智山)·구봉산(九峯山)·형제산(兄弟山)·소금강산(小金剛山)·
자하산(紫霞山)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속리산(俗離山)은 봉우리 아홉이 뾰족하게 일어섰기 때문에 
구봉산(九峯山)이라고도 한다. 신라 때는 속리악(俗離岳)이라고 일컬었다.”라고 되어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길상봉(吉祥峯)·문수봉(文殊峯)·보현봉(普賢峯)·
관음봉(觀音峯)·묘봉(妙峯)·수정봉(水晶峯) 등 8개의 봉(峯)과 
문장대(文藏臺)·입석대(立石臺)·경업대(慶業臺)·배석대(拜石臺)·학소대(鶴巢臺)·
신선대(神仙臺)·봉황대(鳳凰臺)·산호대(珊瑚臺) 등 8개의 대(臺)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속리산 [俗離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문장대
큰 암봉이 하늘 높이 치솟아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 하여 운장대라 하였으나.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때 꿈속에서 어느 귀공자가 나타나  "인근의 영봉에 올라서 기도를 하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것" 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 왔는데 정상에 오륜삼강을 명시한 책한권이 있어
세조가 그자리에서 하루종일 글을 읽었다 하여 문장대라 불리워 지게 되었다고 한다.

[속리산 국리공원 안내문 참조]

 

 

 

 

 

평일산행 이다보니 경로 산악회 같기도 하고 50대부터 70대 까지 산행하게 되는데.
올때마다 불쌍사 얘기가 들려 산악회인지 요양원인지 ㅋㅋㅋ
먼저 왔을때 선두대장인 남설악님이 가셨는데 그옆에 좌석에 몇번 앉은  후미  동글님이 가셨다고 한다.
선두대장이 후미를 챙겨가셨나보다.. 말들하면서 안쓰러운 말들 뿐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분다 61년생 내 동갑이라니 헉!! 이산악회 오지말아야겠네  하면서 농담해보지만 씁쓸하기만하다.
지난번 가리왕산 산행시 출발하자마자 10분 정도만에 쓰러져 심장마비로 가셧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준비운동없이 출발하는데 땀나기전까지는 무지 힘든것이 사실이다.
처음에 심장에 무리가 오는데 선두를 쫒아가려는 욕심에 무리를 하게된다.
자기자신의 속도로 유지하고 진행하고 어느정도 몸이 풀린상태에서 속도를 내는게 중요한데..
그날에 참여했던 기사분이 오늘기사분이라면서 하시는말씀.
가려진 또하나의 사고가  산행완료후 한 여성산우가 팔이 꼬이면서 몸이 꼬이는사고가 있었다한다.
응급차를 부르려하니 지방이라 현재 출동중인 차외엔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로 달리는데 쌍 깜빡이 켜면서 달려보려하지만 피하여 주는차는 없었다고 한다.
빨리가려고 하는 오해 때문일텐데.. 이또한 안타깝다.
원주 병원에 모시고 상황은 끝이라는데 그후에 일은 모른다고 하신다.
결론적으로 산행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게 최고.. 아니면 천천히 나만의 속도를 유지 하다가
서서히 속도를 올리는것이 중요하고 마치고 나서도 적당히 몸을 풀어주는것도 중요하지않을까한다.
사당을 출발하여 피앗재 산장에 도착하니 언10시이다. 
내리자마자 출발하는 대원들 .. 난 뒤부분 좌석에다 내려서 몇가지 준비하고 떠나니 완전후미다.
스틱을 조절하면서 출발하는데 임도길이지만 준비운동도 안하고 빠르게 출발한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서 호흡조절하면서 따라가 계곡 산길을 접어드는데 땀이 비오듯한다.
해발 약350에서 피앗재 600까지 오르며  1.4키로를 30분 만에 올라간다.
660봉을 오르고 어느정도 여유있는 산길을 올라 687봉을 지나 오르는데 흐려서 시야가 없다.
작은 봉우리를 세번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그리고 오늘의 두번째이자 마지막인 고도를 높여올라간다.
700미터에서 천왕봉 1056봉까지 다리가 당겨 오를정도로 운동하면서 오른다.
한남금북정맥시 올라왔던 대목리 갈림길에 도착하여 휴식하며 간식을 먹는다.(11:50)
0.6키로 거리지만 높이를 상당히 치고 올라가 천왕봉에 도착한다.
정맥산행포함 세번째 천왕봉에 도착하건만 오늘은 안개에 전망이 없다.
사진을 찍고 진행하는데 이젠 큰어려움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오직보는것은  요상하게 생긴 바위들을 보면서 비로봉,입석대.신선대를 지난다.
신선대 휴게소를 지나며 대간 옛추억에 잠겨보지만 오늘은 굳게 닫혀있다.
가끔 법주사로 빠지는 이정표들을 지나 청법대를 지나고 문장대 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문장대 이정석을 지나 전망바위을 올라보는데 바람만 세고 보이는것이 없다.
문장대 이정석으로 돌아와 사진을 찍고 휴게소에서 과일 먹으며 휴식후 내려온다. 
후미출발이었지만 피앗재부터 선두 서너번쨰 정도 진행한다.
여유롭게 돌계단 계곡길을 내려오면서 천천히 내려간다 
문장대 1054봉에서 화북분소 380여미터까지 계속 내려가는데 반대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무지 힘들겠다.
오송교 근처에서 씻는시간 포함하여 1시간 40분 만에 화북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산행 종료시간 5시간 30분 까지 두시간 이상 남았다. 
버스 근처에서 준비해온 간단한 술을 즐기다.
선두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던 몇산우가 모이자  대장님 보고후 식당까지 가기로 한다.
내려오는길이니 나중에 픽업하기로 하고  걸어서 20여분 내려와 식당에 터를 잡는다.
몇가지 안주와 소주, 맥주, 그리고 준비해온 귀한술 몇잔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5시 조금넘어 통화 이제 출발한다는 얘기에 계산하고 전투적으로 마시는데 
버스가 온다. 안주는 내버려두고 안딴 소주병,맥주병을 들로 뛰어 탄다. ㅎㅎㅎ
배부르니 다른 산우에 넘기고 푹쉬면서 서울로 올라온다.
보이는것은 없었지만 즐거운 산행하고 마음에 맞는 산우들과 뒤풀이 열심히 한 즐거운 날이었다.

                                                        2017.09.19   공작산

 

 

피앗재~천왕봉~문장대~화북분소(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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