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첫번째
종주산행시(2010년5월1일) 같이한 산우가 힘들어서 15시간내 가까스로 마친구간을 |
오늘은 14시간이라는 시간을 주고 도전을 하는데 그나마
버스가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4분마저 날라간다. |
1차 산행때 초반엔 잔설에 고생하고 장터목에서
천왕봉오르면서 지쳐서 다시는 안온다고 다짐했었지. |
이번 산행에선 하루종일 강한 태풍바람 찬바람에 추웠지만
비교적 산행할만하였다. |
종주산행에 가끔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든다. |
다만 하산시 천왕봉~법계사 구간은 어쩔수 없다지만
법계사~법계교 구간은 절대로 하산하지 않으련다. |
3.4키로를 돌계단과 바위길 내리막길 무릎이 너무 아프게 내려와야했다. |
법계사 순두류 2,8키로 편한길을 내려와 중산리까지
3키로 걷던가 버스(2천원)타고 내려오는게 좋다. |
어차피 접속구간인데 본산행보다 더힘들었다는게 말이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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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을 22:55 출발하여 양재 거쳐 복정(이것때문에 시간지연) 들려 휴게소 한번 쉬고 |
정신없이 달려왔는데도 3시가 넘어 성삼재에 도착한다. |
30분전 쯤엔 도착해 준비하고 3시 개방하지만
시간 이전에 잘하면 통과 시켜주는데 에궁 |
내리자 마자 헤드랜턴만 차고 홀로이
출발한다.(3:04) |
강한바람에 바람막이 옷과 장갑을 나두고 온것을
후회하였지만 그냥 정신없이 간다. |
스틱을 조절해가면서 임도길을 5키로 넘게
이동한다. |
몇사람들을 추월해 나가니 앞엔 아무도 안보이는
어두움속에 홀로이 걸어간다. |
코재를 지나 노고단산장 통과하면서 보니 식사준비에
정신들 없다. |
돌계단을 올라 노고단고개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길에
접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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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 통제에서 벗어난 첫번째 토요일이라 여러
산악회가 움직인다. |
화대및 성중 종주를 하는팀, 산악마라톤팀과 종주산행.
일반산행으로 도 나뉜다. |
좀전에 노고단 산장 지날때 마라톤인 지나간다. |
등고도 완만하고 육산으로 등산하기 쉽고 또한 강풍으로
추워서 안움직일수가 없다. |
오늘은 물공급 할곳이 많아 장터목 천왕봉 등반시 필요한
빈통만 준비하고 |
500미리 통만 하나 준비하고가니 가방이 훨씬가볍다. |
가끔지나가는 마라톤급을 피하여주고 난 다른 산악인을 추월하면서 열심히간다. |
40분쯤 산행후 임걸령을 지나며 물맛만 보고 통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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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가는 노루목갈림길을 지나가니 조금씩 날이 밝아오고
또다시 노루목 갈림길(합류)지나니 날이 더 밝아온다. |
삼도봉 사진찍고 이동하면서 랜턴을 끈다. 멀리 하늘엔
해가 솓으려 하늘이 붉었다. |
뱀사골로 이어지는 화개재를 지나고 토끼봉을 향하여 진행한다. |
구름속에 해는 떳고 멀리 천왕봉을 바라보고 뒤로
반야봉을 바라보고 진행한다. |
5키로 속도가 평균4.5이하로 떨어진다. 마라톤은 피해주고 룰루팀은 추월하다보니 지체된다. |
강한바람맞으며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지만 바람 피할곳이
없다. |
많은사람들이 식사준비하느라 정신없다. |
산행세시간이 넘으니 약간 허기가와서 김밥(아침)을
먹으며 휴식한다.(6:26) |
추위에 김밥10분내로 먹고 출발하니 몸이 으스스
떨린다.(무게줄이려 방풍옷 차에) |
스틱 옆구리 차고 가끔 주머니 손넣고 진행하여 몸을
녹혀보지만 무지 춥다. |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많이 피었고 하늘은 파란하늘에
구름이 나름대로 멋지다. |
삼각고지를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형제봉을
지난다. |
이젠 거의 같은속도로 가는 몇 명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진행하며 벽소령에 도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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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서둘러 시간을 단축하여서 벽소령을 한시간
일찍통과한다. |
벽소령오기전 빵에다 오이로 간식을 먹었기에 통과하여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
왼쪽으론 멋진 산 정상을 보고 오른쪽으론 계곡을 보며
돌떨어짐안전판을 보며 간다. |
새소리 다람쥐도 보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서도 비교적
산행하기 수월하다. |
덕평봉을 지나 선비샘에 도착하고 물을
만땅채운다.(2리터) |
세석에서 채워도 되는데 조금 내려가야하고(시간지체)
장터목은 음수대가어딘지모르고 |
물을 채우니 배낭이 좀 빵빵 무거워? 진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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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보니 장터목 산장에서 약간 20미터쯤 내려가
음수대. 물이 잘나온다. |
괜히 세시간동안 무겁게 간것이고, 또한 장터목에서도
아무리 더워도 1리터면 될것을 그랬다. |
결국 정상에서 물 1.8리터 남아 필요한 물 선물도
하고(0.5리터), 내려오다가 또 선물(0.5) |
산에서 물, 오이한개 선심쓰기는 처음 ㅋㅋ 내려오기까지 충분히 먹고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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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봉을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낙남정맥 줄기를 바라보며 영신봉을 지난다. |
세석산장을 들리지않고 직선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만본다. |
조금의 오르막을 올라 촛대봉을 지나고 멀리 천왕봉을 바라본다. |
삼신봉 연하봉을 지나 장터목산장을 바라모며 진행하여
장터목에 도착한다. |
13시 이전에 도착목표로 진행하였는데 11:16분에
도착 여유가 있다. |
현재온도 10도에 강한바람 추워서 양지바른곳에 앉아
김밥 한줄에 점심을 해결한다. |
음수대 위치 확인도 하고 뒷간에서 볼일도 보고
하니23분 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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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죽었소 코스 아무 생각없이 1.7키로를
1시간30분 목표로 진행한다. |
그렇커니 하면서 오르니 오를만하다. |
제석봉을 거치고 내려와 다시 올라 통천문 거치고
급경사를 올라 천왕봉에 도착한다. |
장터목에서 50분만에 올라왔다. 바람이 불어주어 땀도
안내고 올라왔으니.. |
천왕봉사진을 찍으려 40~50명쯤 줄서고 한팀당 사진
5~6장 찍으니 완전 정체 |
난 틈사이 이정석사진 찍고 대충 셀카를 찍고 벗어난다. |
사과 한 개 먹으며 경치구경좀 하면서 15분 휴식후
내려온다. |
예전보다 나무계단을 해놓은곳이 많아 비교적 수월하게
급경사를 내려온다. |
천왕샘 도착하여 물한모금 맛보고 또하산 거읠 한시간 내려와 법계사에 도착한다. |
법계사 물은 졸졸.. 약수 조금 맛보고 . 우회하는
조금먼 순두류 코스(왼쪽)와 가까운길 직진할까. |
잠시고민하다가 트랙따라 직진 법계교 방향으로 가는
선택실수를 저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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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중에 최고 힘든 내리막길 돌계단과 바위길. 내려가고
가도 끝이없다. |
다시는 이리로 안온다 저마다 외쳐댄다. |
한시간10분 동안 지옥의 돌계단길을 내려와 법계교에
겨우 도착한다. |
조금내려와 중산 지원센터 지나 두류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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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 버스 주차장은 1.2키로 더내려가 10여분
더내려가야한다. |
우리 차는 거북이산장 뒤 비탈길 버스 정류소에 대기하여
산장뒤 오르막올라 주차장에 간다. |
배낭정리후 식당에 붙은 샤워실에서(3000원) 샤워후
간단히 늦은점심 저녁을 먹는다. |
관광지라 산채비빕밥(일반비빔밥과비슷) 9,000원 에
같이한 어르신이 소주를사 |
난 염치없이 몆잔 엊어먹는다. 감사합니다. |
버스에 올라와 봐도 한시간 더 남았다. 휴식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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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라톤(우리일행중 한명)은 5시간30분만에
종주하고 왔단다.. 헐~~~ |
난 대략 12시간 거의 선두인데… 후미는 14시간 할당시간 다채우고 대부분 도착하였고. |
세명이 좀 여유인지 힘들었는지 17:14분에 도착했다.
(14시간10분) |
이팀은 반야봉을 가느니 마느니 여유부리더니 결국
천왕봉도 못찍고 장터목에서 내려온가보다. |
초반에 쉬우니 나중에도 하면서 시간분배와 힘분배가 안된것이다. |
지리산 산공부를 못했던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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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분 상경하여 10시가 다되어서 강남역에
도착하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
다시금 도전하고픈 지리산 산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