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면 어쩌랴 어차피 지나가는 하루 하루의 인생인걸 오늘은 조금 게으름을 핀다 서너시간이면 되니 늦게 까지 편히쉬고 개운하게 나선다. (7:30) |
터미널 근처 ~천국집에서 찌게에 밥한그릇 먹고 깁밥한줄 들고 길을 나선다. |
운봉가는 버스 8:13 차를 기다려 탑승하니 중간에
서너분 탓다가 내린다. |
30분 정도 이동하는데 안내방송 여원재 란다..
밖을보니 여원제라 쓰여있다. |
경상도 말로 가가가가가.. 대간 여원재인가 생각하는데. |
이번엔 "이곳은 백두대간과 연결되는
장재"입니다 안내방송 들으며 밖을보니 |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웬지 가슴이 뭉클해지며 다시금 욕심을 내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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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 이곳은 대간때 2010년 3월30일 성삼재~정령치~노치샘~여원재 산행을
하고 |
콘도에서 묵고 3월31일 다시 여원재로 와서
여원재~고남산~매요리~사치재 산행을 하였지 |
그땐 맑고 다음날 비가 많이와서 흠뻑젖은상태에
매요휴게소에서 라면과 막걸리 마셨는데. |
이번엔 어제 안개속에 흩날리는비 오늘은 맑음.. ㅋㅋㅋ
웬지 비슷하네.. 벌써 6년~ |
산행은 역시 홀로 산행하는것이 비용은 더들고 고생은 하지만 추억이 더욱오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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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다리를 건너더니 차가선다. 기사는 말도 없이
시동끄고 내려간다. |
다음에 내릴까 하다가 내려보니 운봉파출소다. |
산행트랙 기록을 시작하며 운봉시내를 구경하며 용산리로
향한다. |
"여황제와 내시들의 난장판 우주로 썩
나가" 현수막을 보며 요즘 나라꼴이 영 안쓰럽다. |
나는 안찍었는데 근소한차이로 더많이 찍었으니 어쩔수
없고, 여당도와주는 고추가루 후보, |
후보여러명 때문에 여당의 유리함. 비용은 들겠지만
결선투표제도 있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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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장쾌하게 늘어선 산줄기 정령치 바래봉 그리고
인월로 흐르는 산줄기 바라보면서 |
1.6키로쯤을 30분 정도 걸어 용산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
아침을 거하게 먹어서인가. 뱃속이 구테타가… 주차장 화장실에서 구테타 진압을 하고 |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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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길을 따라 진행하여 운지사에 도착 왼쪽으로 한참도는
임도길이 정석이지만. |
오른쪽 사찰 구경하고 트랙을 따라 산길을 따라 숨차게 오른다. |
40여분을 오르니 임도길 다시만나고 편한길 따라
오른다. |
왼쪽 바래봉을 바라보는데 계곡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곰 소리 같다. |
한참을 울어대는데 배가 고픈가.. 산행길에 나타날것만
같다. |
임도 경사로를 오르며 뒤돌아보니 고남산 이 바라보이고
여원재와 운봉시내가 보인다. |
20여분 올라 정령치에서 오는 길과 만나고 바래봉
관리초소를 지난다. |
호젓한 길을 따라 올라 샘터를 만나 한모금 먹고
휴식한다. |
조금더 가다가 본격적으로 나무계단을 오른다. |
전망데크에 휴식하며 바라보니 지리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
세걸산,고리봉,만복대, 그리고 노고단,반야봉,삼도봉,~
천왕봉까지 쭉이어져 보인다. |
바래봉 올라 인증사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전망은
매우좋아 멀리까지 아주 잘보인다. |
몇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인월쪽으로 향한다. |
나무사이로 저멀리 인월을 바라보며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며 덕두산에 도착한다. |
리본이 적고 이정표도 거의 없어 트랙이 아니면
헤매는길.. |
쉬엄쉬엄 걷다보니 바래봉을 떠난지 두시간 10분만에
마을에 내려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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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꾼들에게 구인월은 태극종주의 초입 마을이다. 이곳에서
3.2㎞를 오르는 덕두봉(1150m)은 |
바래봉으로 이어져 서북릉 끝까지, 이후 노고단에서
주능선, |
천왕봉에서 다시 동부능선을 따라 웅석봉으로, 웅석봉에선
달뜨기능선을 훑듯 |
덕산으로 무려 90여㎞ 이어 진다. [출처:
서울신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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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월은 지리산 둘레길 운봉~인월 및
인월~금계 구간 경계점이라 민박집이 유난히 많다. |
나중에 언젠가 오게될까.. 근데 솔직히 너무멀다
5시간이나 걸려 서울에 도착하는것을 보면.. |
인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며 산행종료한다. |
13:30분 도착하여 물어보니 13:55분
동서울 만석이고 14:55 남서울 은 한시간 기다려야 한다. |
바래봉에서 미리 예약할껄.. 버스타고등 앱을 이용하여 꼭 예매 하시기를 |
함양가는 버스도 어차피 같은차 뿐이니 방법이 없고
남원으로 가기로 한다. |
남원에서도 공용버스터미널에서 고속터미널로 이동
해야한다. |
남원표를 사고 조금있으니 다른 일행팀에서 안양가는 버스
14:25차 타려고 2장을 교환한다. |
그래? 나도 안양으로 30분 기다려 가볼까
하다가 반납한표와 남원표를 교환한다. |
출발 10분전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커피한잔 한후
버스를 탄다(13:55) |
함양으로 와서 14:30분에 출발한다. 서울로 가까워 올수록 차가 조금 막히고 한강다리 건너면서 |
완전 정체 동서울 터미널까지 30분 걸린다. |
그래도 무사히 이틀간 무사히 즐겁게 산행하고 돌아왔음에
만족하며 푹쉰다. |
2016년 11월 20일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