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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운봉파출소~용산리~바래봉~덕두산~인월) 2016.11.20

공작산 2016. 11. 23. 11:22
1. 산행구간: 바래봉(운봉파출소~용산리~바래봉~덕두산~인월)
   전북 남원군 운봉읍,산내면, 인월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6년 11월 20일 08:45~13:22(4시간3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7도~20도  맑음
5. 산행거리 : 11.4  Km
6. 특징 :  한국의 산하 및 블랙야크 100대 인기명산 바래봉 
              봄에 철쭉 철에 좋다지만 길도 편하고 오르기 좋음. 
              덕두산 거쳐 인월쪽은 길은 좋으나 표싱이 별로라 트랙을 가지고 가야함
    준비물: 김밥, 물 1.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바래봉 1,186m
바래봉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봉우리로서,
지리산 서북능선 상에 있는 봉우리 중에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산의 모양은 둥그스름하고 순하게 생긴 산릉이며, 정상 주위에는 초지로 되어있다.
바래봉에서 능선 상 남쪽으로는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를 거쳐 만복대와 성삼재로 이어져 있다.
조망은 무척이나 우수하여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그리고 멀리 지리산 천황봉까지 지리산의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 온다.
바래봉에 5월이 되면 철쭉이 만개하는데, 이는 전국 최고의 고산 철쭉군락지이다.
바래봉에서 팔랑치까지 약 1.5km 구간에 철쭉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마치 왕궁의 정원처럼 누군가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무리지어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바래봉 철쭉은 다른지역에 비해 붉고 진하며 사람의 허리나 키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또한 이곳에 가을이 내리면 봄에 철쭉이 있던 자리를 하얗고 회색 빛깔의 억새가 군락을 이루며 바람결에 따라
물결처럼 춤을 추는데, 가히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바래봉이라는 이름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기명산 - 78]
소백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쭉 명산인 바래봉은 철쭉이 만개하는 5월과 가을억새,
그리고 눈꽃이 이쁜 겨울에 많이 찾는다.





허접하면 어쩌랴 어차피 지나가는 하루 하루의 인생인걸

오늘은 조금 게으름을 핀다 서너시간이면 되니  늦게 까지 편히쉬고 개운하게 나선다. (7:30)

터미널 근처  ~천국집에서 찌게에 밥한그릇 먹고 깁밥한줄 들고 길을 나선다.
운봉가는 버스 8:13 차를 기다려 탑승하니 중간에 서너분 탓다가 내린다.
30분 정도 이동하는데 안내방송 여원재 란다.. 밖을보니 여원제라 쓰여있다.
경상도 말로 가가가가가..  대간 여원재인가 생각하는데.
이번엔 "이곳은 백두대간과 연결되는 장재"입니다  안내방송 들으며 밖을보니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웬지 가슴이 뭉클해지며 다시금 욕심을 내게 만든다.
여원재  이곳은 대간때 2010년 3월30일 성삼재~정령치~노치샘~여원재 산행을 하고 
콘도에서 묵고 3월31일 다시 여원재로 와서 여원재~고남산~매요리~사치재 산행을 하였지
그땐 맑고 다음날 비가 많이와서 흠뻑젖은상태에 매요휴게소에서 라면과 막걸리 마셨는데.
이번엔 어제 안개속에 흩날리는비 오늘은 맑음.. ㅋㅋㅋ 웬지 비슷하네..  벌써 6년~  
산행은 역시 홀로 산행하는것이  비용은 더들고 고생은 하지만 추억이 더욱오래 간다.
잠시후 다리를 건너더니 차가선다. 기사는 말도 없이 시동끄고 내려간다.
다음에 내릴까 하다가 내려보니 운봉파출소다.  
산행트랙 기록을 시작하며 운봉시내를 구경하며 용산리로 향한다.
"여황제와 내시들의 난장판 우주로 썩 나가" 현수막을 보며  요즘 나라꼴이 영 안쓰럽다.
나는 안찍었는데 근소한차이로 더많이 찍었으니 어쩔수 없고, 여당도와주는 고추가루 후보,
후보여러명 때문에 여당의 유리함. 비용은 들겠지만 결선투표제도 있었으면 한다.
앞에 장쾌하게 늘어선 산줄기 정령치 바래봉 그리고 인월로 흐르는 산줄기 바라보면서
1.6키로쯤을 30분 정도 걸어 용산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아침을 거하게 먹어서인가. 뱃속이 구테타가…  주차장 화장실에서 구테타 진압을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어간다.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여 운지사에 도착 왼쪽으로 한참도는 임도길이 정석이지만.
오른쪽 사찰 구경하고  트랙을 따라 산길을 따라 숨차게 오른다.
40여분을 오르니 임도길 다시만나고 편한길 따라 오른다.
왼쪽 바래봉을 바라보는데 계곡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곰 소리 같다.
한참을 울어대는데 배가 고픈가.. 산행길에 나타날것만 같다.
임도 경사로를 오르며 뒤돌아보니 고남산 이 바라보이고 여원재와 운봉시내가 보인다.
20여분 올라 정령치에서 오는 길과 만나고 바래봉 관리초소를 지난다.
호젓한 길을 따라 올라 샘터를 만나 한모금 먹고 휴식한다.
조금더 가다가 본격적으로 나무계단을 오른다. 
전망데크에 휴식하며 바라보니 지리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세걸산,고리봉,만복대, 그리고 노고단,반야봉,삼도봉,~ 천왕봉까지 쭉이어져 보인다.
바래봉 올라 인증사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니 전망은 매우좋아 멀리까지 아주 잘보인다.
몇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인월쪽으로 향한다.
나무사이로 저멀리 인월을 바라보며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며 덕두산에 도착한다.
리본이 적고 이정표도 거의 없어 트랙이 아니면 헤매는길.. 
쉬엄쉬엄 걷다보니 바래봉을 떠난지 두시간 10분만에 마을에 내려선다
산꾼들에게 구인월은 태극종주의 초입 마을이다. 이곳에서 3.2㎞를 오르는 덕두봉(1150m)은 
바래봉으로 이어져 서북릉 끝까지, 이후 노고단에서 주능선, 
천왕봉에서 다시 동부능선을 따라 웅석봉으로, 웅석봉에선 달뜨기능선을 훑듯
덕산으로 무려 90여㎞ 이어 진다. [출처: 서울신문기사.] 
아울러 인월은 지리산 둘레길  운봉~인월 및  인월~금계 구간 경계점이라 민박집이 유난히 많다.
나중에 언젠가 오게될까.. 근데 솔직히 너무멀다 5시간이나 걸려 서울에 도착하는것을 보면..
인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며 산행종료한다.
13:30분 도착하여 물어보니 13:55분 동서울  만석이고 14:55 남서울 은 한시간 기다려야 한다.
바래봉에서 미리 예약할껄..   버스타고등 앱을 이용하여 꼭 예매 하시기를 
함양가는 버스도 어차피 같은차 뿐이니 방법이 없고 남원으로 가기로 한다.
남원에서도 공용버스터미널에서 고속터미널로 이동 해야한다.
남원표를 사고 조금있으니 다른 일행팀에서 안양가는 버스 14:25차 타려고 2장을 교환한다.
그래? 나도 안양으로 30분 기다려 가볼까 하다가   반납한표와 남원표를 교환한다.
출발 10분전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커피한잔 한후 버스를 탄다(13:55)
함양으로 와서 14:30분에 출발한다.  서울로 가까워 올수록 차가 조금 막히고 한강다리 건너면서
완전 정체 동서울 터미널까지 30분 걸린다.  
그래도 무사히 이틀간 무사히 즐겁게 산행하고 돌아왔음에 만족하며 푹쉰다.
                                2016년 11월 20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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