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12지맥(完)/오두지맥(한북·完)

오두지맥 1구간(분기점~말머리고개~고령산~뒷박고개~용암사~오산리) 2013.02.11

공작산 2013. 2. 12. 21:34

 

1. 산행구간: 오두지맥 1구간(23번종점~챌봉~분기점~말머리고개~고령산수리봉~고령산앵무봉~뒷박고개~분수리~용암사~오산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파주시 백석읍, 광탄면,고양시 덕양구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2월11일 7:46~16:47 (9시간1: 휴식 거의 없음: 접속구간(2.6키로) 63분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영하14도~1도  맑음
5. 산행거리 : 22.37Km(접속 2.6Km 포함)
6. 특징 :  눈이 제법 많아 러셀로 시간 지체및 힘듬

    준비물: 김밥2, 물 1리터, 기타간식

 

 

 

 

 

 

 

교통편    교통카드 
구로역4:505:002800택시
구로역의정부역5:136:261650전철1호선
의정부역부곡리7:207:42105023번
오산리송정역17:0418:29165033번
송정역  1050651번

 

 

포인트  거리 누계예정(2.5)통과시간
23번종점  7:307:46
챌봉            1.6 1.6 8:208:30
분기점            1.0 2.6 8:358:49
말머리            0.8 3.4 9:009:04
수리봉             1.3 4.7 9:409:55
585/560            3.0 7.7 10:5011:01
됫박고개            1.6 9.3 11:3012:07
박달산 갈            3.0 12.3 13:2011:31
도로            1.6 13.9 13:5013:58
78번도로            2.3 16.2 14:5015:05
오산리            4.1 20.3 16:3016:47
실거리20.8 9시간9시간1분
도엽명 : 광적,문산,고양

 

 

 

신한북정맥(新漢北正脈)/오두지맥/한북기맥 이란

신산경표의 저자인 박성태님이 주장으로서 수피령에서 뻗어내린 한북정맥길이 한강봉과 챌봉사이에 분기봉에서
분기봉에서 수리봉~앵무봉~월릉산~보현산~오두산~통일전망대로 연결되는 약42Km 구간을 한북정맥이라 한다. 
도봉산-장명산 구간은 도봉지맥으로 부른다. 
또 한편으론 신산경표(박성태 저)에 한북정맥 구간중 157쪽 하단에 한강봉에서 챌봉으로 이어진다고 기록됨에 따라
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오봉~상장봉~솔고개~노고산~현달산~고봉산~황횽산~장명산을 한북정맥이라하고
분기점에서 오두산 방향은 오두지맥이라 주장한다

 

 

한북정맥을 검색하여보면 오두산이 아닌 장명산이 검색이 많이되고 하여 인지. 대부분이 오두산을 신한북정맥이라 부르게 되는데..
누가 맞던 틀리던 그것은 정답도 없을것 같고 . 한번 정해진 코스를 바꾸는것도  힘이든것 같다. 
북한산이라 불리는 삼각산 명칭도 복원하려하지만 잘안되어지고,, 백두대간을 가끔 태백산맥이라 하는 언론들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1대간 9정맥 완주에 상관없이..어쨌던 나는 한북정맥/오두지맥이라 정하고 산행을 하련다.

또다른 분쟁이 되고 있는 금남정맥/낙남정맥/금북정맥 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산행하게 되겠지..

 

 

 

 

 

 

 

 

 

 

 

 

 

 

 

설연휴라 장거리는 못가고 한남정맥을 예정하였었으나 미리 완주한관계로 오두지맥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4시30분 기상하여 배낭을 준비하여 집을 나선다.. 어라? 그리 많던 택시가 오늘따라 없네..
10분여 기다리니 한대 겨우 온다. 급히 타서 구로역으로 가니 에구구 5시 거의다되었네.. 
헐레벌떡 뛰어 가보니 이미 첫차는 떠나고 그 다음차 5:13분 차를 탄다.
소요산행인데.. 손님이 별로 없다.. 가끔 타는 사람에 1량당 두세명.. 잠시 눈감고 명상에 빠지고 있으니
의정부역에 도착했는데 아직 어둡고 휑 바람이부니 춥다.. 이런 미친짓을?  차타고 다시 돌아 가고도 싶네 ㅎㅎㅎ
버스 정류장옆에 먼저번에 들렸던 김밥집이 있어 가보니  설 영향으로 문닫었다..  주위 골목길을 찾아 어렵게
한식당을 찾아 김치찌개로 아침을 한다..  아침을 먹고나오니 날은 밝았으나 춥다..
점심거리 김밥집을 편의점  두곳을 들려 깁밥과 삼각깁밥 빵 쵸콜렛을 산다..
버스정류장에 오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네..  23번 버스를 타고 부곡리로 향한다..
7:20분이다. 택시 안타고 구일역에서 첫차타고  와서 20분안에 아침먹으려던 계획2의 시간이니 30분 정도 더 지체되었다.
부곡리 버스 종점에 내리니 바람은 불고.. 에구구 그래도 어쩌랴…  배낭을 준비하고 길따라 우선 걷는다..
피카소 식당을 지나 여행스케치 음식점 옆 오름길을 올라서 스패치와 아이젠을 하고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9번 국도  고비골고개 약250 고지에서부터 521미터 챌봉까지 오르는길은 상당한경사길  
눈이 수북히 쌓여  대충 감잡고 푹푹빠지며 산을 오르려니 초반부터 땀이 쭉쭉흐른다.. 오늘중 최고 힘든 코스이다 ㅋㅋㅋ
1.6키로를 거의 한시간걸쳐 오르고 뒤돌아보니 삼각산 사패산 불암산이 보이고 뒤에는 오두지맥. 한북정맥길이 보인다.
지난번에 왔을땐 여름이라 안개가 자욱하였었는데.. 오늘은 시야가 좋다.. 눈이부셔 고글 안경을 끼고 산행한다.
사진찍고 분기점으로 향한다.. 15분 정도 가니 멀리 한강봉이 보이고 분기점이 나온다..
한북정맥/도봉지맥 이냐.  한북정맥/오두지맥(신한북정맥)이냐를 떠나 어쨌던 산을 즐기기만 하면 되지 않겠나.
10분거리의 한강봉(460봉)인데 한강봉에서  한강은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  한강봉은  감악지맥의 분기점이다.
감악지맥 이란
한북정맥의 한강봉(474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은봉산, 노고산, 감악산, 마차산을 거쳐 한탄강과 임진강의 합수점인 도감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39.6Km의 산 줄기이다.
또 한부류는 도감포와 거리가 비슷한마차산을 거쳐 431봉 직전에서 분기하여  한탄강변 한탄교로 맥을 다하는 약42Km 산줄기를 말하기도한다.
모든일에는  분쟁은 있는법이고 경기5악중 하나인 감악산이 있고 근교이니 이 또한 두구간을 언젠가 답사하리라..
경기5악 은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파주 감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을 말한다
개성송악산은 북한땅이니 못가고, 운악산(한북정맥), 감악지맥,화악지맥,관악지맥은 나중에 답사할때가 있겠지.
한강봉에서 챌봉방향으로 한북정맥을 하고.. 챌봉에서 말머리고개 방향으로 오두지맥하였으니
감악지맥 하게되면 말머리고개에서 한강봉으로 진행하여 삼각형?을 완수 해야지  ㅋㅋㅋ
분기점에서 사진 간단히 찍고 하산하니 말머리 고개가 나온다. 23번 종점에서 39번 길따라 걸어오면 20여분 걸으면 올거리리다.
지도엔 송추 유스호스텔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크라운 해태제과 연수원인것 같다.
연수원 안으로 들어가 산길로 들어 가야되는데.. 그옆에 임도가 있어 임도 따라 진행한다. 정초부터 남의 땅 들어가기도 그렇고.
10분여 임도따라 걸으니 고령산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틀.. 산으로 접어들어 정맥길을 따라 걷는다..
눈이 푹푹들어가는데.. 분기점부터  몇일 안된 발자국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441봉을 지나고 498봉에 오니
전망이 좋다 챌봉과 한강봉과 오두지맥길, 감악지맥길 아주 잘보인다.. 사패산, 삼각산까지,,한북정맥길도 멋지게보인다.
잠시 내려가다가 오르니 530봉 .고령산 안내도가 있는곳에 도착한다.. 지도는 이곳을봉 봉수대/수리봉이라 하고 
이정표들은 이곳을 봉수대.. 근처에 있는 521봉을 수리봉이라 한다.  
530봉에서 사진찍고 진행 하산하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다 521봉 9부능선에서 비켜 오른쪽으로 지나간다. 다시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크게 오르막길이 시닥된다.. 희미한 발자국따라 진행방향을 알고 푹푹 러셀해 가니 무지 힘들다.
정상 거의다 올라와서  마지막 오름길 바위가 위험한것 같고 다시 내려올것갗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보니..
우회한것을 가보니 전망대 555봉이다. 등산객한분이 계시고 보광사 방행에서 올라와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여 한북정맥을 하시는분이다.. 
눈길이라 가는데 까지 가야지요.. 서로 목표는 같네 ㅎㅎㅎ ..  잠시 이야기 나누고 헤어진다.
오른쪽으로 잡목사이로 앵무봉이 보이고  급격히 하산.. 눈길에 미끄러지다시피 쭉쭉 내려온다..
다시 잠시 오르니 헬기장 앵무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앵무봉 왕복 20분 거리로 그냥 통과 하고  560봉 꾀꼬리봉을 거쳐 뒷박고개로 향하기로 한다.
잠시 진행하다보니 여러 개의 경고문과 철조망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는데 군부대 앞에서 뚝 끊겼다.. 우회길이 있을텐데..
주위 비탈길따라 가려  왼쪽 오른쪽을 찾아보아도 눈이 덮혀있어 길을 못 찾겠겠다. 봄 가을 이면 철조망을 잡고서라도 갈텐데.. 
에이 순리대로 살자 하며 뒤돌아 서지만 아쉽다…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한다.
빵과 양갱을 먹고 물한모금 먹고,, 앵무봉을 오른다. 거리는 329미터이지막 오르막길 이라  15여분 오른다.. 
고령산 앵무봉에 올라 바라보니 멀리 산들이 잘보인다.. 잠시 사진찍고 하산한다..  보광사로 내리막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떨어진다.. 
앵무봉621봉에서 약 해발300여미터 까지 쭉 떨어진다.,. 내림길에서 등산객을 몇번 만난다. 올라오는 사람도 힘이들지만 ,..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가끔 있는 간이 의자엔 녹지않은 눈이 20센티 이상 쌓여 있다.. 
도솔암을 지나 임도에 도착하고 임도따라 진행하니 보광사.  보광사엔 승용차들이 좁은길에 비켜가느라 복잡하다..
고령산 보광사 일주문을 지나 뒷박고개까지 차타고 올라가고 싶은생각이든다.. 어차피 군부대 때문에 우회하는 정맥길..
그러나 추위에 차를 기다리느니 그냥 차길따라 고개길을 오른다..  차들이 왕복으로 비켜갈때엔 조금 위험도 하고, 
고개길 오르며 내품는 자동차 매연.. 그래도 누구를 원망하랴.  나도 차로 자연한테 미안한 생각없이  이곳을 몇번 지나갔었는데.. 
매연과함께 산을 고개길로 오르니 10분만에 뒷박고개에 도착한다.. 예전에 온누리 이전 아름산  시절에 산행하였던곳
뒷박고개에서 용암사까지 당일 산행하였었지… .. 뒷박고개 경사로를 올라 공원묘지에 올라 공원길을 걷는다..
어제 왔었나.. 막걸리와 과일 저기엔 소주.  또다른곳엔 막걸리.. 꽃..  맛있게 드세요 하며 지나간다.
묘지 사이에 난 발자국을 따라 한참 진행하니 큰임도길이 나온다.. 이젠 발자국도 없고 눈길을 러셀하며 나간다..
오른길을 올라 철탑근처에서 우틀하고 계속오르막길  한참가니 367.9 헬기장이 나오고 
가끔있는 동물발자국을 따라 길을 간다.. 겨울엔 동물발자국이 많은 도움이 된다.. 눈이 그렇게 쌓여도 안전한곳을 따라 잘도간다.
부대레펠 훈련장도 지나고 부대 정문을 거쳐 산길을 올라 헬기장및 넓은 훈련장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13:11)
예전에도 여기서 먹었었지..  김밥 1줄과 삼각김밥을 먹고  물한모금 먹고나니 점심시간 11분 ㅎㅎㅎ
멀리 앵무봉이 잘보인다.. 그리고 부대때문에 가지못한  지맥길을 바라보고 진행.. 박달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왕복40분이고 1.3키로쯤 떨어져 있고.. 오산리까지는 먼거리로. 시간이 지체되어  지난번 가본것으로 만족하고 통과한다.
231봉을 지나고  비탈길을 내려가는데 조금일찍 우틀하여 내려간다.. 중간에 보니 트랙에서 조금 벗어났네..
도로근처엔 공장들이 가로막혀 먼저번에도 날머리 찾느라 고생했는데.. 어차피 큰 의미는 없겠고 하여 계속하산하니
내동 마을 분수리에 내려서고 앞에 보이는 168봉을 향하여 걸어간다.. 동네 개들이 반긴다.. 합창한다.
공장뒤를 올라 묘지사이로 올라 정맥길에 접근한다..  묘지를 따라 또 진행한다.. 
168봉을 지나니 오른쪽으로 채석장 자연파괴범.. 지난번 지나갈째도 갉아먹고 있더니 아직까지 갉아먹고 있다..
잘라먹은 길을 가려하나 위험하다.. 밑으로 가려다 오기로 사막가듯이 정상길로 간다..
163봉 가는길은 더 갉아먹고 하여 채석장 길따라 진행하다보니 막혔다.. 진행하려니 잘못하면 30~40미터쭉 미끄러질테고..
뒤돌아서기는 성질 더러워지고.. 하여 이번엔 왼쪽 비탈길로  오르는데 암벽산행도 이보다는 쉽겠다 생각이 든다.
스틱 두개찍고 한발오르고를 반복하여 나무있는곳까지 진행하는데 여차하면 10여미터 뒤로 밀릴것 같다.
뒤돌아가면 될것을 괜한데 똥심을 쓰고 나니 괜한 성질이 난다.. 한여름에 벼락이라도 내려쳐라 채석장에 화풀이생각을 한다...
163봉을 지나 좌틀하여 조금하산하니 용암사 근처 도착..  정맥길은 석불상있는곳에서 오른쪽이나.. 용암사를 지나칠수는 없지..
추억도 있고하여 석불입상 쪽으로 내려가 용암사를 휙 보고 일주문쪽으로 나간다.
처음에 산행하면서 눈길때문에 용암사근처 부대 정문에서 끝내야 될것 같았는데.. 휴식없이 진행하다보니
계획보다 15분 늦은 출발로  15분 지연된 상태 그대로 진행하니 가능할것 같아 계속진행한다. 
용암사 정류장에서 용미1리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군부대 정문으로 향하여 가다가. 
왼쪽으로 진행 부대 철조망을 끼고 왼쪽으로 돈다. 장곡리 마을 뒤편으로 계속진행한다,
산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삼각산이 보인다..   겨울 아니면 올라 와볼만하게 이정표 정자를 잘지어놓았다.
지금은 눈길이라 푹푹빠지며 진행 신발은 일찌감치 젖어있다..  지도엔 업는데 작은 봉에 돌봉, 돌봉산, 매봉 ,간매봉…
돌봉에서 멀리 바라보니 앵무봉과 산들 .. 그리고 삼각산.. 일산방향으로  한북정맥고봉산으로 추정되는 산줄기가 보인다.
동네뒷산 같은 오솔길이지만 눈길을 걷다보니 매봉을 지나 하산하니 정맥길과  공원 묘지를 지나 공장들이 있는곳으로 하산한다.
제지 신문사를 거쳐 큰길 56번도로에 도착 오산리 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눈길 22.37키로 에구구 힘들었다.. 예정시간 1분초과 ㅎㅎㅎ  몸은 무겁지만 그래도 어쩄던 뿌듯하다.. 
산을 내려오기전 눈에 등목을 하여 시원하게 냄새제거하였으니 개운.. 배낭정리후 오는 버스 일단탄다..
버스에 올라 젖은 양말 갈아신고 신발이 젖었으니 비닐봉지를 쓰이고 신발을 신으니 개운하다.
전철역 가는 버스노선이 많았는것 같은데. 이버스는 송정역 뿐이다.. 다른 버스 바꿔타서 서울 구파발방면  들어갔다가?
그냥가는것이 빠를수도 있겠네.. 버스에서 쉬고 있으니 1시간 25분정도후   송정역에 도착한다.
바람이 휑하니 무지 춥다..  따듯한  설렁탕 한그릇 하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

이번주는 금남으로 가야겠지.. 산우들 사정이 생기면 한남금북으로.. 올해도 순리대로 산행하자  

 

                                                              2013. 02. 11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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