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대전사~주왕산 주봉~칼등고개~후르메기~주왕굴~대전사)2016.06.04

1. 산행구간: 주왕산(대전사~주왕산 주봉~칼등고개~후르메기~주왕굴~대전사)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6년 6월 4일 11:54~15:54(4시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좋은~

4. 날씨 : 16도~24도  약간 흐림

5. 산행거리 : 14.2  Km

6. 특징 :  100대명산 청송 금오산. 등산코스 대체적양호함, 주왕산 오름길 깔딱고개

기암계곡및 폭포 망월대 전망이 아주 좋음

준비물: 김밥, 물 1.0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36인승 대형버스

주왕산(周王山 720.6m)

주왕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에 주원왕이 임금의 자리를 버리고 수도하였다는 전설에서 호칭되었다고도

하고, 중국의 진나라에서 피신하여 온 주왕이 이 곳에 웅거하였다고 해서 불리워졌다고 하며,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중국 당나라 덕종12년에 당나라 왕손인 주도(周鍍)가 진(晋)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군사 1만명을 이끌고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칭하고 반기를 들고 수도 장안을 공격하던 중 곽의자(郭儀子)에 패하게 되자

요동과 강원도 지역을 거쳐 진성(眞城)땅에 다다른 주왕은 석병산(石屛山)이 매우 험하고 깊다는 말에 따라

이 곳에 숨어 주민들의 식량을 약탈하는 등 노략질을 일삼았다.

당나라에서는 그를 잡아 달라고 신라에 요청했다.

신라 조정에서는 주왕이 천혜의 요새인 주왕산에 숨어든 것을 알아 내고

마일성(馬一聲)장군과 그의 5형제들에게 주왕 토벌을 명령했다.

주왕은 기암에 기를 꽂고 마씨 형제들과 싸웠으나 크게 패하자 주왕굴에 숨었다가 최후를 마쳤으며 ,

그에게 대전(大典)이라는 아들과 백련(百蓮)이라는 딸이 있어서

현재 주왕산에는 대전사와 백련암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 되었다.

민초들은 이 전설을 철썩 같이 믿었다.

그런데 1990년대 말 청송의 향토사학자인 김규봉 씨는 920년 낭공대사가 쓴 <주왕사적>이라는

비기를 해독했는데 그 기록에 의하면 주왕산 전설의 실체는 신라의 왕위쟁탈전에서 밀려나

반란을 일으켰던 김주원 김헌창 김범문으로 이어지는 3대의 비참한 이야기다.

결국 주왕은 반란을 일으켰던 신라의 김헌창이며 후세에 반란자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당나라를 끌어들인 것이라 설명한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웅장한 기암이 산 초입부터 우리를 맞았다.

대전사(大典寺) 보광전의 용마루 너머로는 웅장한 기암(旗岩)이 보인다.

주왕산 수문장이면서 주왕산의 상징으로 대접받는 기암은

그 옛날 주왕이 깃발을 세웠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다.

사당역 7시 출발하여 언12시에 가까이되어 도착한다. 멀기도 참으로 멀다.

3일 연휴 시작이라 경부고속도로가 막혀서 약간 지체 하였지만 교통오지라.

식당가를 지나 대전사 매표소에 도착한다 2800원 왜 그리 많이도 받는지

대전사를 가로질러 주왕산 오름길을 오른다.

가파른 능선길 오르며 가끔 휴식겸 뒤돌아보며 기암 을 바라본다.

오름길이지만 능선길은 양호하여 13:04 한시간10분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능선길을 가다가 약간 내려와 칼등고개 갈림길에 도착하여 왼쪽 후르메기 방향으로 향한다.

중간에 간식좀 먹고 휴식후 내려와 후르메기 길에서 또 좌측길로 내려온다.

계곡길 평지 양호한길을 따라 내려오니 삼폭포 갈림길에 도착한다.

많은 관광객 을 만나며 3폭포 쪽으로 향한다. 300미터 6분 정도 올라가니

3폭포 용연폭포에 도착한다.  멋지네… 사진찍고 갈림길을 내려와 계속 진행한다.

이번엔 2폭포로 향한다. 200미터  3분여 계곡으로 들어가니 도착 한다

빨리 이동하다보니 길가 뭔가 스쳤나? 이상한기분이 들어 풀을 헤쳐보니 다람쥐가 약간 스친가보다.

본의 아니게 살생을 하게 된것 같아 너무나 미안할 따름이다

2폭포 절구폭포 또한 멋지니 반드시 들리기를 ..

갈림길로 돌아와 내령오니 용추협곡과 1폭포 용추폭포 구경하고 내려온다

학소대 및 용추 협곡을 구경하니 중국 명산 관광하는 기분이 든다. 주나라? ㅋㅋㅋ

시루봉을 구경하고 이번엔 주왕굴 구경하러 산길로 접어든다.

금수대를 구경하며 망월대 도착하여 기암, 연화봉,병풍바위,금수대를 구경한다.

주왕암을 지나 주왕굴을 구경하고 주왕암을 거쳐 자하교에 도착한다.

아들바위 거쳐 대전사에 들려 여유있게 절주위 꽃구경을 한다.

식당가를 들려 안내소에 도착산행완료.. 40분 여유가 있다.

산채 비빔밥에 막걸리 한잔하고 잠시 휴식후 서울로 향한다.

4시간 쯤 달려 올라 와 사당에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2016.06.04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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