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팔공기맥(낙동·完)

팔공기맥6구간(오로고개~장구맥이~곰재~문수봉~비재~베틀산~내밀재~땅재) 2015.11.21

공작산 2015. 11. 24. 17:32

1. 산행구간:팔공기맥6구간(오로고개~장구맥이~곰재~문수봉~비재~베틀산~내밀재~땅재)
    경북 군위군 군위읍, 구미시 산동면,장천면,해평면, 도계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11월 21일 03:13~14:15(7시간02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종주회원
4. 날씨 :  2도~12도   안개 차차흐려져 이슬비 
5. 산행거리 : 28.6 Km
6. 특징 :   안개로 새벽 전망없이 비재에서 내밀재까지 상당한 빨래판 뾰족능선 과  냉산갈림길 급경사 오르막과 내리막
               대단하였음. 등로는 계절적인요소로 양호한편 , 여름엔 넝쿨,겨울엔뾰족능선 으로 힘들것으로보임
    준비물: 아침, 물 2.5리터,   빵,떡, 귤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장 개인 승용차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오로고개      4:00 3:13
장구맥      3.3 3.3 5:35 4:18
347봉      3.3 6.6 7:10 5:21
곰재      2.6 9.2 8:20 6:19
문수봉      1.6 10.8 9:05 7:08
비재      2.5 13.3 10:10 7:57
우베틀산      1.8 15.1 11:00 9:22
좌베틀산      2.1 17.2 12:00 11:04
내밀재      2.7 19.9 13:15 11:58
409봉      2.3 22.2 14:15 12:46
냉산분621      2.0 24.2 15:20 13:44
땅재      1.3 25.5 16:00 14:15
         
실거리 27.1 12:00 11시간02
도엽명 :해평, 소보,군위  

 

베틀산부터 차량회수관계로 휴식없이 열심히 날라감. (후미 12:15)

 

 

팔공지맥(八公枝脈)은?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km).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되는 산줄기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 산들.
석심산(△750.6m) 방가산(755.8m) 화산(828.1m) 시루봉(726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응봉산(336m) 적라산(352.1m)
우베틀산(300m) 베틀산(320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 장자봉(421.5m) 만경산(499m)을 지난다.
필요한 지도.
1 : 50000.안계.구미.군위.화북.4매.
1 ; 25000.다인.낙동.소보.해평.군위.다부.대율.신녕.옥정.용소.죽장,율산  12매.

 

 

 

 

 

촬영: 칠갑산 대장님

 

 

촬영: 칠갑산 대장님

 

 

 

 

 

그리많은 뾰족봉을 올라도 정상을 올라도 이번구간처럼 정상석, 정상이정표가 없는 산행은 처음이다.
너무많이 해놓은 이정표 필요없이 해놓고 최소한 베틀봉만큼은 이정표에다가도 정상이라는 문구를 표시했으면

해당 지자체 관광팀은 고려해보심이.. 

 

이제 무박산행이 한번 남았다.  팔공기맥 한구간 하면 당분간 무박산행은 휴식하려한다.
무박산행도 좋고 종주산행도 좋지만 더 이상의 지맥산행에 의한 욕심을 자제하려한다.
진양기맥 6구간 가능하면 올해내 이지만 무리하지않고 저녁출발 다음날 당일산행으로 하고
진행중인 화악지맥 마지막, 수락지맥 마지막구간은 시간이 되는대로 한다.
이젠 종주산행이 아닌 포토위주로 슬로우 진행므로 서울근교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늘은 한시간더 늦은 밤12시 출발예정으로 만나니 23:40경 사당을 출발한다.
중간에 휴게소 들려 한참 휴식하고 왔는데도 오로고개 도착하니 3시이다.
하늘엔 별이 보이고 제법 날씨가 싸늘하다.  군위군은 저수지와 물이 많아서 인지 안개가 많이끼었다.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하니 3:13 해피 아일랜드 앞에서 고개로 향해 진행하여 산으로 접어든다.
길은 좋은데 오르자마자 헷갈린다. 첫봉에서 오른쪽으로 길을찾아 오르니 236봉을 지난다.
젖은 나뭇잎과 풀들이 조금 이끄럽지만 편한 오솔길을 따라 진행하여 330봉을 지나고 
어둠속에 진행하여 331봉도 지난다.멧돼지 풀장도 지나 그물망있는 옆을 지나 니
멀리 장구막 마을에 개짖는소리가 들린다.  장구막 편한 임도길 버리고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날이 흐려가며 별은 점점 사라지고 저멀리 산능선너머 구미시 불빛이 벌겋게 보인다.

 

크게 S자로 도는 코스라 지나온 330봉을 어둠속에 바라보며 또다른 330봉을 지나 304봉을지나

평범한 오솔길를 따라 341봉을 지난다.  292봉가는길과 안녕하고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304봉을 올랐다 내려오니 저멀리 골프장 불빛과 웬 소각장 냄새와 분뇨냄새를 맡으며  곰재에 내려선다.
왕복2차선 923번도로 곰재. 곰재농장 이정석에서 휴식하며 사진을 찍는다.
길을건너 226봉을 올라 철탑불빛을 바라보며 올라 가니 80번/89번 두개 번호 달린 철탑과
구미 골프장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며 날이 밝아온다.(6:33)  
270봉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랜턴을 집어넣고 조금 힘들게 산을 오르니 산불감시탑에 도착한다.
341봉/문수봉 경운산 문수봉이란다. 근처에 경운대학교가 있어 억지로 붙여논 이름같다.
산을 끼고 크게도 자리잡은 경운대학교와  산동 참 생태숲 조성지가 보인다.

 

조금내려와 전망대에 도착해 임부암전설 안내판과 임산부 닮은 바위 사진을 찍고 이동한다.

멋진 바위들을 구경하며 내려와 임도와 만나고 주차장지나 산길을 올라야지만 
후반체력소모대비 하며 선답자 트랙을 따라 임도로 진행하여 비재에 도착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랄까 비재에서 내밀재  까지의 빨래판능선 9개 능선 산행이 시작된다.
좌베틀산,뾰족봉,베틀산,좌베틀산 등은 생긴것도 여성 젓가슴처럼 뾰족하여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데
그나마 계절적으로 가을이라 다행이지만 여름과 겨울엔 더욱더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비재에서 단체사진등을 찍고 산을 약간올라 터를 잡고 아침을 먹는다.
제법 추운날씨 약간떨면서 밥을 먹고 바로 일어난다. 다음엔 월동준비 더해야겠는데..

2

47봉에서 보니 좌베틀 부터 시작되는  빨래판 능선이 기를 죽인다. 

약간 희미하여 시야가 매우 좋지않지만 그런대로 전망구경을 하며 진행한다.
우베틀산을 지나 내려와 다시올라 뾰족봉에 도착하니 이정표에 우베틀산이라 해놓고
지우고 뾰족봉이라 써있듯이 지도마다 조금 틀리는데.  332봉 뾰족봉이다.
하기사 우베틀,뾰족봉,베틀,좌베틀 모두다 뾰족봉인걸~  
급경사를 내려와 임도를 지나 다시오른다.  숨이 턱에 오를정도로 헐떡대며 오른다.
베틀산 정상 거의 다와서 바위를 보니 참으로  큰상어굴 이름처럼 입을 벌린 상어들이 많다.
계단과 왔다갔다 구비쳐 올라 코스도 지나 산에 올라보니 정상석이나 이정표가 없다. 헐~

 

단지 조금밑에 이정표 작은지도에  베틀4지점(베틀산정상) 어렵게 찾아야 보인다.

필요없이 200~300마다 이정표를 남발해놓고 정상석 또는 정상이정표도 안해놓다니…..
차량회수를 하려고 먼저출발하려던 대장님 핸드폰이 뾰족봉 오기전부터 잘안되더니 완전 아웃되었다.
가지고온 귤을 나눠먹고 휴식한후 차량회수를 위해 선두로 나가며 산우님들과 안녕한다.
물먹을때를 제외하고 거의 휴식없이 빠른진행을 한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인것 같아
천천히 진행하였는데 막상 달려보니 되레 컨디션이 좋아지는것 같다.
좌베틀산에 올라 뒤를보니 베틀산도 참으로 뾰족하게도 생겼네..

 

오를때마다 잠시 쉬면서 332봉올랐다 내려오고 326봉 올랐다 내려오고 335봉 올랐다 내려온다.

멀리 냉산과 갈림봉 그리고 그뒤엔 다음구간 청화산이 까마득히 보인다.
낙엽쌓인 길을 따라 내려오니 내밀재  927번 도로에 도착한다.
왕복2차선 도로인데 차량이동이 거의 없다.  이젠 어마어마한 보너스 오름산행이 시작된다.
내밀재 200여미터에서  준희님의 힘내세요 산패를 지나 334봉까지 오른다.
내려와 작은재 남일재를 지나  다시한번 힘들여 오르니 409봉에 오르니 날이 흐려지며 비가 올것 같다..  
조금 내려왔다가 371봉올랐다 본격적인 산을 오른다 +270 가파르게 급경사 오르막이다
약간씩 보슬비가 흩날리고 숨을 헐떡대며  냉산 분기봉까지 몇번 쉬어가며 오른다.
중간에 간식 떡을 손에들고 우물우물 먹으며 진행하며 오른다.  
냉산 분기점에 오르니 리본만 있을뿐 이정표조차도 없다. 

 

냉산까지 왕복 한시간이 걸려야 하는데 당연히 포기하고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온다.

먼저구간 이용했던 택시 뾰족봉에서 전화 하고 냉산 내려오며 30분후 도착예정을 알린다.
전화후 20분만에 냉산분기에서 30분만에 땅재에 도착한다.
보슬비가 제법 흩날리고 배낭정리하고 있으니 택시가온다.
정말로 친절하신 기사님(054-383-9988) 거의 원가에 가까운 싼차량비로 이동한다.
거의 30분 달려 오로고개 도착했는데 25.- 원래 35- 정도는 될것 같다. 
군위에서 태어나서서 군위에서만 살면서 아주 만족해하시는 욕심없으신 좋은기사님덕에
저렴하게 이용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티재~오로고개~땅재 구간에 이용하면 좋을듯하다.
차량회수하여 땅재로 이동하는데 비가 제법 내린다..  비싼차 운전해보니 차량이 예민한게 
몇번 운전해보았어도 아직도 익숙치 않다.   차량도 중형이고 ㅋㅋㅋ

 

많이 기다리겠지 비가오는데.. 부지런히 달려 땅재에 도착하니  4명전체가 하산한 바로직후였다.

차를 이동해 구미시 선산읍 시내에 도착 터미널에 있는 사우나에 간다(5000원)
선산군이 1995년인가 구미시 선산읍으로 통합되었다한다.. 
터미널앞 식당 옥골돈우촌 으로 이동하여 밥을 먹는데 고기맛과 주인 직접 재배한 야채  상추등이 아주 끝내준다.
맛있게 먹고 상경 비교적 빠른시간에 사당에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오가며 장거리 운전하여준  대장님 감사하구요~ 다음구간에 봐요~

                                            2015.11.21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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