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팔공기맥(낙동·完)

팔공기맥4구간(갑령재~사기정고개~자주고개~시루봉~팔공산 비로봉~서봉~파계봉~파계재~한티재) 2015.10.17

공작산 2015. 10. 20. 17:47

1. 산행구간:팔공기맥4구간(갑령재~사기정고개~자주고개~시루봉~팔공산 비로봉~서봉~파계봉~파계재~한티재)
    경북  군위군 고로면,산성면, 부계면, 영천시 신녕면,  칠곡군 동명면,대구광역시 동구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10월 17일 03:02~15:46(12시간44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 종주대
4. 날씨 : 7도~27도   맑음 
5. 산행거리 : 23.9  Km
6. 특징 :   100대명산 팔공산 산행, 길은 양호하나 암벽이 많아 매우 힘든산행 
    준비물: 아침, 물 2.5리터, 사과, 귤, 떡   기타간식          

7. 교통편 :  총무 개인차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갑령재      4:00 3:02
사기정고개          2.9 2.9 5:20 4:11
자주고개          3.2 6.1 6:50 5:42
505봉          3.3 9.4 8:20 7:29
시루봉          0.8 10.2 8:40 8:48
팔공산비로봉          3.5 13.7 10:30 11:31
서봉          1.2 14.9 11:10 12:22
1054봉          1.9 16.8 12:00 14:08
파계봉          1.5 18.3 12:40 14:49
파계재          1.0 19.3 13:10 15:12
한티재          2.0 21.3 14:00 15:46
         
         
실거리 22.6 10:00 12시간44
도엽명 :신령,대율    

 

팔공지맥(八公枝脈)은?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km).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되는 산줄기다.
필요한 지도.
1 : 50000.안계.구미.군위.화북.4매.
1 ; 25000.다인.낙동.소보.해평.군위.다부.대율.신녕.옥정.용소.죽장,율산  12매.

 

 

 

 

 

 

 

 

1대간9정맥을 완주하고 9기맥및 100키로급 지맥 각각7개완주한시점에
이번 팔공산을 처음 간다하니 다들 크게 웃는다..  아니 1대간 9정맥 완주하면 뭐하나고 ㅋㅋㅋ 
하기야 매일 근처산만 주로 다니다 대간부터 시작하였으니.. 
팔공산 커녕 덕유산 향적봉조차 오르지않다보니  팔공산이 100대명산 68번쨰이니 ㅎㅎㅎ
내년엔 휴식하며 100대명산등을 올라야겠다..  카메라 메고..
그리할려면 올해내로 팔공과 진양을 마무리하려한다.
100키로급 지맥중 남은것 비슬과 금오는  내년 하반기나 후년으로…
오늘은 6명이서 차한대로 출발한다. 먼저 본인은 못가면서 차량을 제공하여준 총무님께 감사드린다.
사당출발부터 올라올떄 대전까지 대장님 운전하고, 다음신갈까지 다른산우 운전하고
신갈에서 안양까지는 내가 운전하여 차량을 넘겨주고 전철로 집으로 돌아온다.
23시조금 안되어 사당을 출발하여 신갈, 수원 태우고 안성휴계소 쉬면서 타고 내려간다.
마지막휴계소 잠깐쉬고 갑령재(화서교차로)근처 갑령휴계소 도착하니 3시 거의 다되어간다.
등산준비하여 3:01 출발 갑령재로 내려온다.  5분거리 갑령재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산을 오른다.
자주고개 6키로 까지는 낮은 야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는코스이다.
약간 추운듯 하지만 산행하기엔 아주좋은날씨이다. 

 

해발244 수준점 갑령재를 출발하여 오솔길따라 오르니 298.8봉을 지난다.

멀리 팔공산정상 군부대 불빛이 아른거린다.  조금내려오니 2차선도로에 도착한다. 사기정고개.
다시오솔길을 올라 별특징없이 편안한길을 지나 388.2봉을 지나 내려오니 자주고개에 도착한다.
자주고개 사진을 찍고  도로옆 축대를 올라 산을 오르자마자 절개지가 나온다. 
2017년 개통예정인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공사중이다.  뭔고속도로가 많은지 참으로 이제는 헷갈린다.
몇일전 뉴스보니 새로 뚤린 고속도로 여러곳이 이용률이 너무낮아 문제라고 하던데…
절개지 때문에 한참을 돌아내려오니 차라리 자주고개에서 길따라 내려올것을 그랬다.
몇 년이 지나면 고속도로 횡단하려고 고생하고 기맥길을 가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겠네..
자주고개 넘으면 가파른 산행이 시작될줄알았는데 아직도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진행한다.

 

280봉을 지나 내려오니 억새밭 근처엔 모과나무 몇그루가 있고 해가 떠오를시간이 되어간다.

모처럼 일출한번보고 가자! 근처 중리마을 아침짓느라 연기가 오르고 산등성위엔 햇빛이 서서히 비친다.
뒤돌아보니 화산과 722.9봉 지나온 산능선이 보이고 반대로 저높이 팔공산이 보인다.
6:32분에 뜬다는 해가 앞산에 가로막혀서 거의30분간 지체하고 산능선 위 높은 봉에서떠오른다.
앞에 두봉우리 정확히 가운데로 떠오르니  젖가슴사이로 오르는데 일출. 참으로 멋지게 올라온다.
30분기다린 보람이 있네.. 역시 사진은 끈기 인내심이여..  
30분 지체하였으니 부지런히 산을 오른다.  322.3봉을 지나 도립공원 표지석을 지나
505봉오르는길 된비알의시작이다.  넝쿨이 조금있는 오르막길과 너덜길.. 
땀을 쭉룩 흘리며 된비알을 오르니 이젠  배도 고파온다. 8시
바위를 우회하여 오르는 로프코스 올라 전망좋은곳에서 잠시휴식한다.

 

새벽에 지나온 자주고개근처 고속도로 공사현장  절개지가 쭉 보인다..  

약간올라 이번엔 내려가는 로프코스 지나 시루봉 거의 다와서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다.
지난구간 화산과 722.9봉이 보인다.  고속도로현장과 팔공산 능선도 저높이 보인다.
시루봉 바라보고 이번엔 10미터?  절벽 로프코스이다 . 겨울엔 쥐약이겠다.
스틱 던져놓고 조심조심 한사람씩 내려간다.  또한번 로프잡고 내려간다.
바위 우회하여 이번엔 로프잡고 오르막 올라 시루봉에 도착한다.
8:44 늦은 아침을 먹는다. 거리상 반왔고 시루봉이후엔 편한길이라 하여 마음놓는데 큰착각..
30분 정도 아침먹으며 휴식하고 출발한다. 

 

로프와 성터?를 지나 계속오르막을 오른다.  30분쯤 오르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따라 쭉 2키로 ..  팔공산 정상까지 편안한길을 따라가면 30분 정도면 팔공산 갈수있는데.
지도상 보니 임도와 안맞는것 같아 도로 약간올라 산으로 접어든다. 선두 세명만.
나중에보니 하늘정원길이라고 편한 도로가 작년에 만들어졌나보다.
그렇게 시작된 험한 산행길은 한시간 20분넘게 이어진다.. 에궁 다리가 풀리네 ㅎㅎㅎ
1001.5봉을 올라 조금 진행하니 철조망이 보이고 이젠 도로인가보다 하였는데. 웬걸 
군부대 이중 철조망이고 부대 넘어 건너편 나무계단길 편한길엔 여유있는 웃음소리내며 편히들 걷고있다.
철조망을 끼고  우틀. 왼쪽으로 크게 돌아 편한길를 가면 될것을 꽤 도는것 같아 안갔더니.. 
저것만 오르면 금방 끝날것 같은 생각에 좌틀하여 오른다.

 

다시이어지는 철조망길과 바위길 .. 에궁 오르면 또 이어지고 

이번엔 하수구 큰 낭떠러지길.. 철조망을 붙잡고 작은 시멘트를 밟고 한발한발 이어간다.
계속 되는 철조망길 이어간다. 시루바위 거리는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
힘들고 지쳐 가지는 않고 구경만하고 산우한분  사진 요청에 줌으로 사진찍고 통과한다.
후미로 오던 세명 팔공산 중계소 바로밑에 도착하여 전화온다.  한참 기다렸다고..
철조망옆 시멘트 하고 작은길을 따라 내려오니 큰임도에 도착한다.
이렇게 좋은길을 놔두고 괜히 고생했네.. 다리에 힘이 빠지고  약간 지친다.
차량회수용  열쇠를 대장에게 넘기고 잠시 쉬며 물한잔과 과일을 먹고 출발한다.

 

도로따라 조금 올라가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한다. 예전엔 개방이 안되어 대부분 동봉이나 서봉 들렸다고 한다.

비로봉 인증사진찍고 서봉으로 향하고 가다가 중계소 철조망 개방한곳 그늘에 앉아 잠시 휴식한다.
대장은 출발하고 우리는 뒤따른다.  오도재를 지나 한번더 오르며 서봉에 도착한다. 삼성봉이라고도 하는가보다.
서봉근처 이정표에서 보니 직진방향 출입금지 하고 리본이 동시에 있어서 갈등하다가 
왼쪽 계곡따라 내려오니 정자가 나오고 길은 수태골 방향으로 내려가는것 같다.
정자에 있는분이 파계봉방향 가려면 길없고 위험하니 다시 서봉으로 올라 가란다. 통행금지 주변에 길이 있다고..
한사람 돌아 올라가고 둘이는 그냥 정자뒤에 샛길을 따라 가니 아조좋은 오솔길 길만 좋더라
좋은길을 걸어 바위우회하여 기맥길과 만나 원기맥길따라오는 후미조를 기다리며 휴식한다.  
20분쯤 기다리고 다시만나 과일 먹으며 20분 정도 휴식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톱날능선 능선길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니 정말 톱날능선이네..
중간에 많이쉬어서인지 시간이 많이지체되고 칼날능선 통과 하는데 시간당 1키로 조금넘는 속도.
날은 덥고 힘은 빠지고  갈길은 아직얼고 에구구 힘들고 지루하다.

 

한참을 간것 같은데 서봉에서  백운대까지 1.3키로를 한시간 17분이 걸린다. 

전망은 좋긴좋은데 계속봐온터라 그냥 지나친다. 30분 또 오르락 하여 1054봉을 지나고
마당재를 지나 파계봉에 도착하니 14:55 서봉에서 파계봉까지 3.8키로를 두시간 28분 걸렸다
시간이지체되어 인증사진찍고 부지런히 이동한다. 이젠 길은 좋은데 12시간이 되어가니 이젠 지친다.
오늘 군위군 27도 온도라 물도 많 먹힌다. 파계재에 도착하여 이젠 오름이 끝나는가 싶더니
별것아닌 작은 오름 세번에  이것 조차도 힘들게 한다. 
모산악회도 13시간30분 걸렸다는데에 위로 삼으며 12시간44분에 한티재에 도착산행 종료한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덥고 1213봉 군부대 철조망 우회하면서 지치고 톱날능선에서 또 지치고 하여 힘들었다.
휴게소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하고 500밀리 주스 한병씩 마시며 휴식한다.

 

후미조 두명 도착하고 차량 회수 도착하고  이동하여 차량회수시 보았다던곳

군위군 부계면 한티로2246에 있는 백송 스파비스 관광호텔 사우나로 간다.
호텔 사우나라 7000원씩 조금 비싸지만 따질것 있나 씻을곳만 있으면 되지.. 
찜질방 생각하면 비싼것도 아니다. 시원하게 호텔 사우나를 하고 
부계면인가로 이동하여 국밥집에서 밥먹으며 오늘도 무알콜 뒤풀이를 한다.
맛있게 먹고 상경 대전까지와서 대장님 운전하다가 가족만나러 하차하고 
다른산우님 운전하여 올라오는데 고속도로가 막히질 않아 다행이다.
안성과 신갈에서 내리고 이젠 두명  내가 운전하여 안양 인덕원근처에 들려 
총무님 만나고 금정역으로 이동하여 헤어진다.. 차량감사!!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5. 10. 17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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