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팔공기맥(낙동·完)

팔공기맥1구간(가사령~팔공분기점~달봉~백고개~옷재~유현~꼭두방재) 2015.09.05

공작산 2015. 9. 7. 17:44

1. 산행구간:팔공기맥1구간(가사령~팔공분기점~달봉~백고개~옷재~유현~꼭두방재)
    경북 포항시 죽장면, 청송군 부남면, 현동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9월 5일 04:20~13:20(9시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과 온누리산악회
4. 날씨 : 22도~26도   가끔 흐림 맑음 
5. 산행거리 : 20.8 Km
6. 특징 :   벌목지재부근 넝쿨 한번 제외하면 비교적 수월한 등로
    준비물: 아침, 물 2.5리터,   떡, 사과, 방울토마토 기타간식          

7. 교통편 :  25인승 선롱버스

 

낙동정맥 종주때 2011.7.23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가사령     4:00 4:20
분기점      1.6 1.6 4:40 4:55
달봉(743)      2.9 4.5 5:55 6:11
구암분기785      2.2 6.7 7:00 6:57
백고개임도      3.0 9.7 8:30 8:14
521봉      2.8 12.5 9:45 9:51
옷재      1.9 14.4 10:35 10:49
유현      3.5 17.9 12:05 12:21
꼭두방재      2.1 20.0 13:00 13:20
         
         
         
         
실거리 21.8 9:00 9시간
도엽명 : 율산,죽장    

 

 

팔공지맥(八公枝脈)은?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km).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되는 산줄기다.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
삼표당(443.7m)  해망산(400m)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내는 길이 127.4kmrk 되는 산줄기다.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서로 마주보고 가다가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만나게 되는데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보현지맥(普賢枝脈) 이고,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팔공지맥(八公枝脈)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사령-석심산-팔공산줄기를 팔공기맥(지) 또는 낙동내륙기맥, 금호북기맥등으로 부르기도 하고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에는 이를 각각 가사령-석심산-서북쪽 산줄기 전체를 보현지맥으로,
석심산에서 남서쪽 팔공산 줄기를 팔공지맥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
전체적인 산세로야 팔공산쪽이 더 크고 유명세도 있지만 우선은 길이가  6.7km가  긴쪽을 장자로 봐야할것같고,
석심산에서 북서쪽 산줄기만 따로 떼어내서 이름을 붙이자면 그쪽에서 제일높은산인 산두봉(719m)이름을 따야할텐데
이름없는산이라 좀 어색하고, 잘 알려진 보현산(1124.4m)의 위상도 감안하여 가사령-석심산-산두봉줄기를 보현지맥으로 부르고
석심산에서 남서쪽 팔공산 줄기를 팔공지맥으로 부르는게 좋을듯싶다.
보현지맥 북쪽의 물은 용전천,길안천,미천이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보현지맥 남쪽의 물은 위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위천의 남쪽 울타리인 팔공지맥의 북쪽물은 위천으로 흘러들어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낙동강에 합류하고
팔공지맥의 남쪽물은 금호강으로 흘러들다 가산을 지나고부터는 낙동강에 직접 흘러든다. [박성태님자료 인용]
보현산을 거치지않은 보현지맥을 찜찜하게 마무리하였는데 이번에 팔공기맥산행시  가사령~석심산 구간을 산행을하고
팔공을 지맥/기맥 각기부르는데 9기맥중 하나로 팔공기맥을 치고 보현은 지맥으로 부르니 하니 
의견은 분분하지만 산행 완주가 중요하니  가사령~석심산구간도 팔공기맥으로 하고 산행하기로 한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 산들.
석심산(△750.6m) 방가산(755.8m) 화산(828.1m) 시루봉(726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응봉산(336m) 적라산(352.1m)
우베틀산(300m) 베틀산(320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 장자봉(421.5m) 만경산(499m)을 지난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주요지점별 도상거리(총 120.7km).
석심산-2.2km-수기령-5.5km방가산-11.1km-화산-5.6km-갑령재-9.9km-시루봉-3.4km-팔공산-4.5km-파계재-2.5km-한티재-
5.3km-가산-11.3km-호령재-5.2km-응봉산-4.8km-적라산-4.7km-장구미기-5.9km-곰재-5.7km-우베틀산-1.1km-베틀산-
0.9km-좌베틀산-7.9km-땅재-4.1km-청화산-4.2km-갈현-2.9km-장자봉-2.8km-만경산-9.2km-위천.
필요한 지도.
1 : 50000.안계.구미.군위.화북.4매.

1 ; 25000.다인.낙동.소보.해평.군위.다부.대율.신녕.옥정.용소.죽장,율산  12매.

 

 

 

 

 

 

 

 

 

 

9기맥중 8번째 기맥인 팔공기맥에 나선다.  다음주 시작예정인 진양기맥과 동시에 진행하여 
올해내로 9기맥 완주 목표로 세운다.
산행하자고 하던 인원이 많아서 만차될줄 알았었는데. 각자의 사정때문인지.
역시나 그인원 10명이 성원이 되어 가까스로 출발한다. 
인원이 작으면 작은대로 교통편 마련해서 가면 되고~  즐겁게 열심히 가면 되는것 아니겠는가.
사당을 23시 출발하여 죽전,신갈,안성 거쳐 휴게소 쉬고 가사령에 도착하니 4시조금 넘었다.
흐린날씨에 반달이 약간 비친다.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이다.
낙동정맥때 2011.7.23 왔던 가사령, 10.29일  가사령 블랫재 보충산행위해 차를 끌고 왔던곳이다.
산행준비하여 출발하니 4:20 정통파 아니 정통추구파 3명은 571.4봉을 향해 오르고 
나머지는 임도따라 진행한다. 잠시 몸풀고 내려오니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따라간 산우들은 제코스 못가고 임도따라 더갔다가 돌아오고있다..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오르막길 숨을 헐떡대고 오른다. 땀이 흐른다.
임도에서 25분 가사령에서 30분 정도 오르니 팔공보현분기점에 도착한다.
인증사진 찍고 낙동정맥과 안녕을 하고  본격적으로 기맥산행을 시작한다.
왼쪽으로 턴하여 잠시오르니 740.6봉 고라산에 도착한다.  
5시가 되니 어느덧 날이 밝아오려하는데 안개가 끼고 흐려 일출은 기대하기어렵다.
안개속에 버섯 공부를 하며 멀리 낙동정맥을 바라보며 걷는다  742.9봉에 도착한다.

 

랜턴을 집어넣고  좌틀하여  비탈길 내려오니 달의령/다리방재에 도착한다. 

임도따라 조금 걷다가 정통추구파 5명은 757.5봉을 향해 오르고 나머지는 임도따라 크게 우회한다.
제법 헐떡대고 오른다.. 임도파로 갈껄그랬나? 에궁..  757.5봉을 찍고 좌틀하여 비탈길 내려온다.
다시 임도에 도착하여 임도따라 조금 걷다가 바로 산으로 들어야 하는데
임도따라가다보니  785.4봉 구암지맥 분기봉과는 점점 고도차이가 나면서 멀어진다 ..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도로옆 비탈길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오른다.
에궁~ 힘들어  ..  우리둘은 기진맥진하며 능선에 오르니 두명이 능선따라 여유롭게 오고 있다. 
785.4봉 구암지맥에 도착하여 인증사진찍고 구암산은 왕복2.5키로라 1시간 소요.. 포기하고 
좌틀하여 비탈길 내려와 임도와 만나니 임도파는 휴식중.. 밥을 먹기엔 조금이른시간이라 더 진행한다.  

 

산으로 들었다가 바로 임도 한번 다시만나고 임도파는 도로따라가고 정통추구파는  산으로 접어든다.

698봉을 지나 646.1봉을 진행하며 오른쪽 구암산 방향 산을 바라보고 오지속에 마을을 바라본다.
534봉을 지나 내려와 임도에 도착하니 백고개인가보다…  임도파는 아침식사중이다..
아침을 먹는다.  이젠 모두다 산으로 가야한다 .   임도파였던 산우들 먼저가고 우리는 뒤쫒아가니 금방 만난다.
무슨버섯 공부를 한참하고 가지만 어차피 버섯과 약초는 관심이 없기때문인지..  역시  생각나는것 하나없다.. 
구경과 사진을 남기고 진행하며  벌목지대 넝쿨을 헤치고 나가며 구불구불 왔다갔다 하는산행이라
조금은 지루한 산행을 하며 아무생각없이 진행하니 옷재에 도착한다.

 

도로를 가로질러 비탈길을 힘들게 여러 번 쉬며  오르니 돌탑이 나오고 좌틀하는 우회로는 무시하고 

계속올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04.3봉 옷재봉에 도착한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한다.
후미를 만나 사진찍고 좌틀하여 내려온다. 비교적 양호한길을 따라 진행한다.
버섯구경하며 528봉을 지나고  531봉을 지나고  멀리 꼭두방재 도로를 바라보고  
산행하는데 이젠 잦은 오르막 내리막 등로도 지치게 한다..   
519.6봉을 지나고 길이너무좋아 내려가다보니 40미터 알바 돌아와 왔다갔다 하며 내려오니
도로 꼭두방재에 도착하고 조금 이동하여 꼭두방재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몇초 모자란 9시간 산행 이다.. 좀 너무 여유 부렸나..   

휴게소 화장실 물받아다 뒤편에서 간단히 씻고 이동하여 버스로 돌아오니 후미도착하여 기다리고있다.
미안하지만 바로 씻지않으면 땀띠때문에 .. 오늘도 허리띠 부분 땀에 벌겋고 조금 쓰라리다.. 
식당으로 이동하여 음식을 기다리며 소맥한잔 한다.. 아~ 시원하다..
식당주인도 상냥하고 바구니 있는 상품성이 조금 떨어진 사과 마음대로 먹으라한다
생긴것은 그래도 참으로 맛있다.   몇 개를 씻어 소맥 안주 삼는다.
소맥하며 기다리니  씻고 하나둘 합류하고 식사나온다.  경상도 음식치고 너무 맛있다며 웃는다.
맛있게 먹고 상경 하려 차로 이동하니 3시 조금 넘었다.. 참 빠른시간이네…
내려가는시간 5시간 올라오는시간 또한 5시간.. 참으로 먼거리다..
사당에 8시넘어 도착하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5. 09. 05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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