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도솔지맥(대간·完)

도솔지맥6구간(간척사거리~백치고개~오봉산~배후령~수리봉~중리~우두산~소양2교) 2015.08.22

공작산 2015. 8. 24. 15:30

1. 산행구간: 도솔지맥6구간(간척사거리~백치고개~오봉산~배후령~수리봉~중리~우두산~소양2교)
   강원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사북면, 신북읍 ,북산면, 춘천시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8월 22일 08:21~18:45(10시간24분) 간식 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21도~30도 맑음 가끔 흐림 
5. 산행거리 : 30.3 Km (접속3.17키로 포함)
6. 특징 :   오봉산 근처 로프코스 동절기 위험하겠으나 등로 매우양호, 수리봉 직전 암릉 매우 위험 조심.
             546봉 지나 우두산 까지 수풀길 찾기 힘들고 지치고 힘듬. 
    준비물: 김밥, 빵 , 물 2.5+ 보충 1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소양2교 

 

 

 

 

 

 

 

 

 

동서울 간척사거리 6:30 8:21 9600 양구행첫차
소양2교 춘천역 19:15 19:25 1150
춘천역 청량리역 20:26 21:26 6000 ITX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간척사거리     8:30 8:21
배치고개               3.2 3.2 9:00 9:02
오봉산               1.3 4.5 9:45 9:43
배후령               1.9 6.4 10:50 10:44
745봉               2.1 8.5 11:55 11:45
661봉               2.6 11.1 13:05 12:42
529봉               2.3 13.4 14:05 13:23
수리봉               1.3 14.7 14:40 14:12
양통고개               0.8 15.5 15:00 14:24
546봉               1.9 17.4 15:50 15:00
중리               1.1 18.5 16:20 15:29
임도               2.3 20.8 17:20 16:35
춘농농장               2.4 23.2 18:20 16:51
여우고개               1.9 25.1 19:05 17:25
우두산               1.0 26.1 19:25 17:52
소양2교               2.9 29.0 20:00 18:45
실거리 30.3

11시간30

10시간24
도엽명 :  간동,춘천,신북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도솔지맥(兜率枝脈)은 백두대간이 금강산 비로봉(1639m)에서 남진하여 20.4km를 내려와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한줄기를 떨구고, 좌측으로 크게휘어 동해안쪽으로 내달리며 무산(1319.7m)을 지나고, 
남한땅으로 넘어와 향로봉(1287.4m)을 일구고 설악산에 이른다.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한줄기는 남진하며 매봉(1290.6m),가칠봉(1242.2m),
대우산(1178.5m),도솔산(1147.8m),대암산(-1.3km.1304m)등 1000m이상의 산들을 일구고
 봉화산(874.9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명산(1198.6m),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을 일구고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수리봉(656m)을 올린후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우두산(133m)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124.1km의 산줄기다. 
산줄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북한강본류로 들고 동쪽으로 흐르는물은 소양강으로 흘러들었다 북한강본류에 합류한다.
도솔지맥(兜率枝脈)의 명칭은 도솔산(1147.8m)에서  따온듯싶은데 분기봉도 아니고  산줄기중 최고봉도 아니어서 
일부에선 소양북기맥으로 표기하고 있기는하나,  이미  도솔기맥 혹은 도솔지맥으로 불려지니 
도솔(兜率)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자봉(1144m)부터 우두산(133m)까지의 거리는 도상거리 124.1km가 되나 돌산령 북족의 36km는  갈 수 없으니  
실 산행거리는 88.1km가 된다.
도솔산(1147.8m), 대암산(-1.3km.1304m), 봉화산(874.9m), 사명산(1198.6m), 죽엽산(859.2m),부용산(882m), 오봉산(779m),
수리봉(656m), 우두산(133m)을 지나고 양구군,인제군,화천군,춘천시등 4개 시군을 지난다.
종주에 필요한지도는 
1/25000. 임당.서화,용하.양구.간동.신북.춘천.7매.

1/50000. 인제.양구.내평.춘천.4매.

 

 

백치고개

 

배후령

 

용화산갈림

 

 

여우고개

우두산

도로 음주 보행 맥주두캔  .. 

 

소양1교 통과

소양2교 도착

깔끔 복장  ..

 

 

토요일 7구간 먼저하고 일요일 6구간 하려 하였으나 진행하던 산악회 신청인원이... 그래서 변동이 있는가보다.
토요일 6구간7구간 합치고 접속3.2키로 정도면 30키로 산행이라 좀 벅차다.
간척사거리에서 백치고개까지 3.2키로 택시를 알아본결과 춘천에서 와야 한다면서.
춘천에서 출발하는것과 같은 약 3만원돈 내란다.  운행시간 10분도 안되는데.. 
동서울에서 양구행 첫차를 타고 간척사거리 내리면 한번에 갈수있고  혹 히치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우두산부터는 완전도로이고 시간이지체되면 중리부터 완전 도로로 진행하여
춘천에서 22:10차 막차 itx타면 23:36 이면 용산착 집으로 돌아올수있기에 무리지만 한번에 추진하기로 한다.
아침일찍 4:55분 버스를 타고 서울대입구역 첫차 5:30분차를 타고 강변역에 내리니 6:01
새벽에 내린비에 곧 또올것 같은날씨 이다.  미리예약한 버스표 출력하고 
36번홈으로 가다가 고속버스 대기실에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이른 아침을 먹는다.
기사분도 이용하고 서민적이고 맛있는 식당이다.  커피한잔 뽑아먹고 기다린다.
36번홈에 서있는버스 6:35 화천행!  아니 이상하네 36번 6:30 양구행이어야 하는데.
제일 끝에 사람들이 많이서있다. 혹시저긴가.. 36번홈이아닌 별도 홈에서 6:30 양구행 버스를 타고들있다.
큰일날뻔했네. 탑승할때 확인 그리고 기사분께 확인 해본다 간척사거리..
동서울 -춘천 그리고 춘천에서 양구행 버스 30분간격 타면 가는데.. 
동서울에서 간척사거리는 하루세번만 운행한다. 간척사거리가 화천군 간동면 이지만 반드시 양구행을 타야한다.
춘천까지 가는시간은 도로여건에 따라 틀린데 오늘은 춘천을 7:43분 도착하고 잠시후 출발
춘천부터는 고속버스가 아닌 그냥 직행버스인지 춘천역, 소양2교, 샘밭등 여러 곳에 승하차하고
8:21분에 간척사거리에 내려준다. 서울손님 내리세요~ 친절한 기사님  다른손님함께  세명이 내린다.
내리자마자 사진 찍으며 출발한다.   가끔 지나가는차는 있는데 히치가 시원치않다.
잠시 걷다보니 땀은 비오듯하고 어느새 몸이 다젖는다.

한참 걷다가  서서히 오르막길  지나가는차 조심하며 백치고개에 도착한다.

 

3.17키로 정도 40분 정소 소요된다.  정상 정류장과 백치고개 표지석 사진찍고 그늘로 들어가 산행준비한다.
스틱 조절하고 신발끈 다시조정하고 하다보니 10분간 지체하고 산을 오른다.
570여미터에서 779봉 오봉산까지 200여미터 오름길  숨 헐떡대며 오른다.
너럭바위지나 삼거리지나 조금 올라가니 오봉산 이정표가 반긴다.  
어라 오봉산 정상은 조금더가서 779봉에 가야하는데 775봉에 이정석이 있다.
인증사진 찍고 이동한다 . 가끔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등산객과 인사를 하고
실제 정상인곳 779봉을 조금 우회하여 진행한다.. 위험해서 안전한곳에 이정표를 설치했나보다.
로프를 계속잡고 내려온다.  겨울엔 산행하기가 힘들것 같다..  4봉을 지나고.
로프잡고 한참내려오니 먼저간 산우 진혼비가 있다.    위험하긴 위험하구나.. 
다행히 겨울이 아니라~  안심하고 내려온다.. 바위위에 한그루 소나무  청솔바위.  3봉이란다.

로프코스 계속내려와 2봉을 지나 1봉에 도착하니 등산객 열댓명 모여앉아.

 

아침부터 술에 난리다.. 에궁 위험한 바위산에서 술먹는것은 자제해야할텐데.
1봉에서 바로 배후령으로 가는길도 있는데 트랙을 따라 올라 삼거리도착하여 우틀한다.
좌틀하면 경운산 지나 소양댐 관리소쪽이나 마적산 가는 방향이다.
시간도 되었고 조금 지쳐가서 잠시휴식하며 간식과 과일을 먹는다.
로프를 잡고 산을 내려오니 배후령에 도착한다.. 예전에 힘들게 지나간 군시절이 생각난다.
배후령길 찻길따라 4시간 동안 행군하며 올라온기억과. 그다음땐 계곡 끝까지 올라와 30분만에 올라온 행군길.
쉽게 올라올길을 왜 4시간 고생시겼을까? 지금생각해보니 시간땜아니었을까 한다.
인증사진찍고 30년이넘었는데도 잊혀지지 않은 두번의 행군기억을 뒤로 하고  뙤악을 피해  산그늘로 들어온다..
뿌연날씨에 후덥지근한 날씨 산행하기엔 조금 짜증이 난다. 다행히 가끔씩 바람이분다.

참호 통로와 로프길을 이용하여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며 688봉,653봉,745봉을 오른다.

 

경기모 산악회 회원과 마주치며 인사나누고 하며 오르니 조금지체된다. 
그리고 날씨도 힘들게 하여 쉬엄쉬엄 진행한다. 등로가 매우 양호한게 다행이다.
용화산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젠 나만의 산행이 시작된다. 끝날때까지 한명도 못봄.
멀리 나무사이로 용화산을 바라본다.. 100대명산인데 언젠가 한번 와야지..
1대간 9정맥 9기맥을 올해 그런대로 마무리하고 100키로급 9지맥도 완료되면.
이젠 100대명산과 명승지를 찾아 취미사진좀 즐겨야 겠다.
용화산 갈림길에서 산을 내려오고 올라가며 반복하는데 배후령에서 용화산갈림길가는 산을 
거의 바라보며 진행하는 M자 W자 코스 산행이다..
661봉을 지나고  거시기바위같건만. 버섯바위를 지난다.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조금 지루한산행을 
하다가 번쩍 정신이 든다. 529봉지나 암릉길.. 어이고 겁나라…ㅋㅋㅋ
겨울이나 밤엔 북망산가기 쉽겠네..  조심하여 바위를 잡고 돌고 하여 내려오니

우회길이 보인다. 휴~~   암릉 우회구간 끝나고 오르다 지쳐서 휴식한다.

 

간식과 과일 물한모금 먹고 휴식한다.  수리봉올라 내려다보니 춘천시 신북읍 방향 농토가 보인다.
인증사진 찍고   가파른 산길을 내려와 527봉지나 546봉에 도착한다..  
직진는 산줄기가 더강한데 북한강 소양강 두물머리가 아닌 춘천댐쪽으로가는 줄기이다
갑자기 왼쪽으로 좌틀하여 경사진 산을 내려오는데 이제부턴 길이 희미하고
리본과 트랙을 따라 길찾으며 내려온다. 가시넝쿨 조금씩 헤치고 내려온다.
정신없이 내려오니  철조망이 가로막고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 농장공터로 내려오니
왕복 2차선 포장길 403번 도로를 만난다. 신북읍과 사북면을 잇는도로 중리 마을 이다
조금 걸어내려와 지내교차로를 지나고 지내IC육교를 지나 도로따라 걷는데 
구름 사이로 햇빛이 따갑다.. 수건 히잡처럼 뒤집어쓰고 도로를 걸으며 혹시나 편의점 있나 두리번 댄다.
얼음물? 주스? 아이스크림? 맥주? 물보충..  머리속엔 온통 거지다.
물 1리터는 있지만 시원한 물이 그립다.  도로따라 계속 걸어내려와 영지 노인마을 에서
산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따라 약간 우회한다.  조금 지치고 힘든데다  물보충 위해서
도로따라 가다보니 한 요양원이 있어 물보충하려고 노크하고 불러도 안에 어른들 소리는 들리건만 
문은 닫혀있다. 뒤돌아 나오려다 뒤로 돌아가보니 수돗가가 있어  머리 물뿌리고 물보충 하고 돌아서 나온다.

시원한 물은 아니라도 수도인지 지하수인지  감사할따름이다.

 

시멘트 도로 따라가다가 산을 올라 123봉을 오르고 없는길좀 헤치고 나가 기도 하고
묘지길 따라 가다가 묘지사이로 가기도하고 한참 우거진 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도로 절개지에 도착한다.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와 지도상 403번도로를 지나 다시 산을 오르고 
우거진 술길을 헤치고 나오니 춘천농고 실습 농장 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니 철문.
위로 뿐이 안되겠네..  통과하고 작은 임도를 가로질러 164봉이 있는 산길로 접어든다.
농장에서 수풀헤치고 오르니 길은 보이믄데 이젠 155봉오름조차도 힘에 겹다.
간간히 물을먹으며  중간에 빵한조각 먹고 골골대며 간다.
공터에 벤치가 있어 잠시 휴식~ 물한모금먹고 길게 누워 휴식한다.. 10분간 휴식. 꿀맛이다~
백두사랑 과  대동강님 띠지를 보고 힘을 얻어 간다. 164고지 전적비를 지나 여우고개에 도착한다.
철계단을 찾아 내려와 고개에 도착하고 큰 삼거리  차를 조심하여 두번 횡단하며 걷는다.
도로따라 가서 우두산 가도되는데 우회조차 힘들고 하여 산길 수풀헤치며 진행한다.
수풀헤치고 올라 내려오니 주택몇채사이 작은길을 지나 산으로 드니 
옆에서 일하는 분 저런미치놈 다있나 하는표정으로 쳐다본다..
개들의 환호성을 들어가며 수풀을 헤치고   나가니 왼쪽멀리 소양5교가  오른쪽엔 사농동 마을이보인다.
잠시 수풀을 헤치고 나오니 2차선 포장도로 충렬탑 가는 도로이다.
도로따라 조금가니 우두산 정상 충렬탑에 도착한다. 도솔지맥 마지막 봉우리 우두산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으며 6.25때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선렬들을 생각하며 묵념한다. 

수도가에서 머리좀 식히고  혹시 하는마음으로 씻을물 용도로 1.5리터 채워서 가져간다.

 

우두산을 내려와 도로따라 걷는다.  큰도로 차량이동이 많다. 보도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중간쯤 왔을까 슈퍼가 하나보인다.  얼음물, 주스, 아이스크림 온통했던 생각이 360미리 캔맥주 두개
사들고 나온다.   음주 산행? 해볼까 ㅋㅋㅋ  도로따라 걸으며 한캔한다. 아~ 시원한것..
소양초교를 지나고 계속걸으며 한캔 비우고.. 다시한캔..  누가봐도 미친넘이다..
캔맥을 먹으며 부지런히 걸으니..  아마도 음료수 먹는줄 알겠지. 
캔맥을 다먹으니 소양1교에 도착하고 봉의산 바라보고 뚝방길 따라 진행하니 소양2교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인증사진찍고  다리밑 교각 뒤로 돌아가서 준비한 물 1.5리터로 시원하게 씻고 옷갈아입는다.
아 개운하다..   1시간 30분 정도 여유있는 ITX표를 예매하고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10여분 기다리고 차를 타고 춘천역으로 이동하여 내리니 대략 1시간이 남았다.
역주변 닭갈비집에서 닭갈비 2인분(2만냥) 에 소주한병으로 뒤풀이를 한다.
맛있게 먹고  역 대합실로 이동하여 십여분 기다려 기차를 타고 한잠자며  올라온다.
집으로 돌아와 오늘도  좋은하루~  푹쉰다.
                         2015.08.22  공작산

 

 

도솔지맥6구간_간척사거리~소양2교(빈).gpx

 

 

 

도솔지맥6구간_간척사거리~소양2교(빈).gpx
0.5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