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금남기맥(금남·完)

금남기맥3구간(누항재~천호산~갈매봉~양동재~쑥고개~용화산~미륵산~석불사거리~다송리)2015.06.06

공작산 2015. 6. 8. 16:38

1. 산행구간: 금남기맥3구간(누항재~천호산~갈매봉~양동재~쑥고개~용화산~미륵산~석불사거리~다송리)
   충북 논산시 연무읍.  전북 완주군 비봉면, 익산시 여산면,왕궁면,금마면,낭산면,삼기면,함열읍,황등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6월 6일 03:29~12:34(9시간05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4. 날씨 : 14도~28도 밝은달(20일)   맑음 
5. 산행거리 : 25.4Km
6. 특징 :   세번의 된비알이 있으나 길은 양호 하고  미륵산 내려와 국토순례길 
    준비물: 아침, 물 3.0리터,   떡 , 과일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장 개인승용차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누항재      4:00 3:29
천호산      1.5 1.5 4:40 4:05
갈매봉      2.0 3.5 5:20 4:38
양동재      3.1 6.6 6:30 5:51
쑥고개      2.2 8.8 7:30 6:46
용화산      2.1 10.9 8:20 7:24
다듬재      2.6 13.5 9:20 8:38
미륵산      1.5 15.0 10:00 9:36
석불사거리      4.0 19.0 11:40 11:00
향남사거리      2.3 21.3 12:30 12:05
다송리(23번)      4.1 25.4 14:00 12:34
         
         
실거리 25.3 10시간  9:05
도엽명 : 화평,연무,함열  

 

 

금남기맥(錦南岐脈) 이란
백두 대간이 덕유산을 지나 백운산에 내려서기전에 영취산에서 장안산.신무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을 거쳐
진안과 전주사이의 모래재고개위 조약봉(주줄산또는주화산)에서 두줄기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남서쪽 만덕산으로해서 내장산.추월산.무등산.제암산,존제산.조계산.백운산등
전라남북도를 휘돌아서 섬진강하구의 망덕산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이고,
또한줄기는 북진하여 연석산.운장산. 장군봉을 지나서 싸리재와 봉수대사이의 싸리재분기봉에서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북진하여 인대산.대둔산.계룡산을 지나서 부여 부소산에서 맥을 다한다. 
또한줄기는 서진하여 왕사봉을 거쳐 칠백이고지.시루봉.장재봉.작봉산.천호산.미륵산.함라산.망해산.
고봉산을 지나 장계산에서 서해바다로 잠긴다. 
신산경표는 싸리재분기봉에서 부여의 부소산까지를 금남정맥/금남기맥 이라고 부르고, 
조약봉분기봉에서 군산의 장계산까지가는산줄기를  금강정맥/금남기맥 이라고 부른다
거리는 똑같은 131.4Km 이다. 각기 여러모로 분분하지만 대세에 따라 
부소산을 금남정맥,  장계산을 금남기맥(금강정맥)이라  정하고 싸리재부터 장계산까지 산행할예정이다.
주요산 으로는  조약봉분기봉,연석산,운장산,장군봉,싸리재분기봉, 왕사봉,칠백이고지, 시루봉, 남당산, 까치봉,
옥녀봉, 천호산, 미륵산, 망해산, 대명산, 청암산, 장계산 등이다.

 

 

 

 

 

 

 

 

 

 

 

 

 

 

오늘도 금남기맥을 위하여 독수리5형제는 출동한다.. 산행속도및 모든게 마음이 맞아 편하게 산행한다.
사당역 0시출발하여 날머리 다송리 23번도로옆 정금주유소에 도착하니 2:30쯤 되었다.
차를 세우고 지인의 트럭을 이용하여 누항재로 향한다..  20일밤 밝은달.. 날씨도 딱좋은 기온이다.
누항재 도착하여 등산준비하여 출발하니 3:30 되어간다.
오른쪽엔 푹파혀진 천호동굴  이 있는데 어두워 아무것도 안보이고 떨어질까봐 조심하며 지나간다.
산행초부터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 호흡을 가다듬으며 서서히 몸을 풀며 올라간다. 
고향이 이곳 근처인 친구는 컨디션이 좋은지 오늘따라 날라 올라간다.
똥개도 자기 동네에서는 50점을 먹고 들어간다고 하던데 그런거야? 농담하면서 죽어라 쫗아간다.
고도 200 높이며 1.5키로 거리 35분만에 올라간다..  평지 걷는것 보다 빠르네 ㅋㅋㅋ 
연무끼였지만 밝은달빛에 길은 양호한길.. 천호산에 올라 멀리 여산면 야경을 바라본다.
인증사진찍고 산을 내려가는데 또 날라간다.  고향땅 많이 다녀본길이고 신난나보다 ㅎㅎㅎ 
내려왔다 465봉 찍고 다시 내려와 갈매봉에 도착하니  누항재 떠난지 3.5키로를 한시간 9분만에 도착한다.
멀리 전주시내 불빛이 보이고 달이 희미해지며 날이 서서히 밝아 오고있다.
갈매봉 산불감시탑에서 사진을 찍고  산을 내려오는데 내려오는길이 많아 조금 헷갈린다.

 

10여분만에 문드러미재에 도착하고 조금 먼저 내려간 고향인 친구는 근처에 아버님 묘소에 갔다.

아니 기자단 사진사를 모시고 가야지.. 인증사진찍지 ㅋㅋㅋ 
물한모금 먹고 랜턴을 집어넣는다..  오솔길을 따라 산을 오르고  내려오니 저멀리 고속도로가 보인다.
문드러미재에서 호남 고속도로 까지 20여분 정도.. 동물이동 통로에 도착한다.
멀리 이정표보니 여산휴계소 2키로 이안휴계소 38키로이다  많이 들리던 휴계소들이다.
꽃사진을 찍으며 약간의 간식을 먹으며 휴식후 산을 오른다.
일출시간이지만 산속이고 약간의 구름띄로 인하여 볼수가 없다.
148봉에 도착하니  일출이 보일것 같아 휴식하며 대기 6분만에 천호산 왼쪽 능선에 해가 올라온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  멋진 장면을 사진찍는다 ..    산을 내려와 양동재에 도착하니  
천호산 가운데로 다시 해가 떠오른다..  두번보네 ㅎㅎㅎ  

 

수풀을 약간헤치고 오르니 공원 묘지 를 지나서 왼쪽능선  벌목지를 따라 오른다.

천호산 산줄기와 왕궁면 동봉리 마을 을 바라보니 아늑한 시골 동네인데 고속도로 소리가 좀 시끄럽겠다.
벌목지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올라60봉에 올라 먼 산들을 바라보고 내려오니 용화제 저수지 낚시배와
근처마을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 저멀린 익산 시내와 평야가 보인다.
산을 내려오다가 쑥고개 조금 못미쳐 사면지대에 도착하니 오디가 유혹한다. 
맛이 좋다 한참을 정신없이 따먹고 내려오니 쑥고개 새로난 1번도로  이동통로를 지나 옛길에 도착한다.
거의 7시가 되어가는데 이젠 용화산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기다려 배낭도 가벼워지게 
아침을 먹고 가도 좋으련만.. 먹고 오르면 힘이들다고 용화산 오르고  먹자고 한다.
1번 국도 옛도로에서 140봉으로 올라 가람이병기선생 생가 이정표를 지나 172봉을 지나 서

 

본격적으로 용화산을 오른다. 날씨가 제법 더워지고 150에서 342 까지 +200 고도를 높여 올라가니

제법 힘이든다.. 로프코스 바위길 돌아 오르며 지나온 기맥길을 뒤돌아본다..
쑥고개에서 약40분올라  용화산에 도착한다..  주위엔 지역분들 산책하러 꽤 오셨다.
인증사진찍고 한쪽 시원한곳 찾아서 아침을 먹는다.(7:24: 34분 휴식)
단체사진 찍고 산을 내려서니 건너편 미륵산과 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미륵산성 배경으로 사진좀 찍고  돌탑을 지나 내려오니  다듬재/아리랑고개에 도착한다.

 

왕복2차선 포장길15번 지방도로로 트럭이 많이 지나가고  시내버스도 지나간다. 

좀더 쉬고 올라 가려 했으나 지나가는 트럭 먼지 때문에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오늘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된비알 오름길..  150에서 430까지 280고도를 높이는데 
다행히 오솔길에다 산성에선 고속대로길이다..  산성길은 햇빛피할곳이 없어 뙤악볕에 
오르는데 밥먹은 이후라 배부른데다 배낭도 그많큼 가벼워져 그런대로 오르기가 괞찬았다.
산성길 나나 로프길도 지나고 오르니 우제봉 정상에 도착해 주위전망을 구경한다.
우제봉이라고 하나 아무표시없고  바로옆 중계탑 만 있고 미륵산 정상은 조금 옆에 있다.
지나온 기맥길 바라보니 용화산 넘어 천호산은 저멀리 까마득하다. 
오솔길이 아닌 대로길을 따라 잠시 가나 미륵산 정상에 도착하나 삼각점만있고 아무것도 없다.

 

정상부 장대터및 치성 발굴작업 공사가 한창이고 사람 많은 틈에서 돌탑에서 사진찍고

그늘 벤치에 앉아 휴식한다.  정상 산불 감시초소처럼 생긴데에서 간이 음료를 판다.
캔맥주 3000 아이스께끼 1500 고향이 여기인 친구가 캔맥주를 쏜다.   참으로 시원하다.
과일과 캔맥주 시원하게 먹고  여러 등산객 산책꾼들과 함께 산을 내려온다.. 
흙길인데 여기저기 등산로가 자연을 망치고 있다.. 계단에 좌우 로프를 해놓으면 좋으련만.
체육시설 운동기구도 아니면 전망좋은곳에 팔각정하나쯤 해놓으면 좋을텐데..
한참 내려오니 간재선생길 이라고 둘레길 표기가 되어있는데
간재선생이 누군지는 표시가 없어 좀 아쉬울 따름이다.
142봉을 거쳐 내려오니 논이 나오고 지도상 고목 이라는 가옥에 도착한다.
뒤돌아보니 미륵산과 중계소가 보이고 잠시걸어가 임도길 가로질러 밭과 과수원을 지나 내려오니
상기주유소에 도착한다.  23번 지방도를 따라 걸으니 석불사거리에 도착한다..

 

제법 날씨가 더워지고 하여 슈퍼에서 아이스케기와 막걸리 먹으며 잠시휴식한다.

석불사거리 바로옆에 석불사 경내를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국토순례길을 나선다.
이제 오늘 산행 끝까지 6키로와  다음구간 6키로정도는 길따라 가는데..  중간에 건물이 들어서고
밭이고  공원이라 적당히 알아서 가야한다.
석불사거리 근처 중화요리집 두곳과 치킨집이 있고 시내버스가 다녀 구간을 여기서 끊게되어도…
도로타고 조금가니 큰 평지 넓은땅이 있고 기맥길중간에 상당히 큰 건물이 가로 막고 있다.
익산 외국인 투자지역 단지라 되어있는데..  큰건물 하나뿐 평야가 넓고 휑하다.
길따라 가는데 저멀리 1키로 가까이 뻗은 도로 마치 활주로 같다.
뙤악볕에 아무생각없이 터벅터벅 길따라 한참을 간다.
공원을 가로질러 가다가 수도가를 만나 머리에 물쫙!! 아이구 시원하다.. 또 걷는다.
산단도마마을 이라는 큰이정석이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데  …..

 

전주40키로 삼례20키로 이정석을 바라보고  뙤악볕 길거리를 걸어 성광벽돌공장을 지나간다.

미륵산에서보이던 쭉뻗은 KTX철도 고가를 지나  향남사거리를 지나 
철조망길과 수로길을 따라걷는다. 비포장 임도길 수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나오니 
저멀리 정금주유소가 보이고 한참을 걸어나와 23번 국도에 도착 한찬을 걸어올라가 길을 건너고
다시내려와 정금주유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초반에 무섭게 달려서인지 거의 한시간 일찍도착하였다.
배낭 대충정리하고 함열역근처로 이동하여 목욕탕을 알아보니..
함열역앞에 태양장 목욕탕 (화요휴무) 063-861-2792 무인 운영에 3000이란다.. 와 싸다..
수건(여성),샴퓨등 별도 돈이 들지만 우린 필요없고 들어가보니 가격에비해 대만족이다.
이정도면되지  시원하게 씻고 나와 근처 토끼탕 전문 식당 정다운가든(861-3008)에 들어간다.
고향인 친구가 소개하는데 자기도 처음 먹어본대나 ㅋㅋㅋ  
맛은 좋으나 역시 토끼는 뼈가 많다.. 맛있게 탕과 소주,맥주를 먹고 즐거운 얘기를 나눈다.
술을 좋아하는 대장 운전떄문에 술을 못하니 정말 미안하다.. 우리를 위해 고생이 많다.

 

다다음 마지막구간에선 열차타고 코삐뚤어지게 먹으며 오르자구요..

세시반쯤 되었나..  차를 타고 올라오니 고속도로가 한산하다..
메르스 때문에 집에들 있고 움직이지않으니 경기가 팍 죽어간다.  온통 메르스 때문에 초비상이다.
신종플로루로 몇명죽고 난리피다가 최근 몇년전엔 사스로 난리고
이번엔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코로나균)이 아직도 확산중이고 잡힐때만 바라고 있다.
상경두시간 정도 지나 봉천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
                         2015년  6월 6일      공작산

 

 

 

금남기맥3구간_누항재~다송리(빈).gpx

 

 

 

금남기맥3구간_누항재~다송리(빈).gpx
0.4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