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금남기맥(금남·完)

금남기맥2구간(말골재~남당산~작봉산~까치봉~말목재~옥녀봉~함박봉~고내곡재~누항재) 2015.05.16

공작산 2015. 5. 18. 11:30

1. 산행구간: 금남기맥2구간(말골재~남당산~작봉산~까치봉~말목재~옥녀봉~함박봉~고내곡재~누항재)
   충남 논산시 운주면,양촌면,연무읍,비봉면 전북 완주군 경천면,화산면, 익산시 여산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5월 16일 03:00~12:32(9시간32분) 식사및 충분한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4. 날씨 : 13도~27도  짙은안개 연무 맑음 
5. 산행거리 : 22.7Km
6. 특징 :   말골재~말목재 잦은 업다운과 옥녀봉 누항재 근처 가시넝쿨 있으나 등로는 양호한길  
    준비물: 아침, 물 3.0리터, 떡, 과일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장님 개인차량 + 산행동료 지인분 트럭(차회수)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말골재      4:00 3:00
장재봉_갈        0.6 0.6 4:20 3:28
남당산        3.5 4.1 5:55 4:48
작봉산        3.0 7.1 7:20 5:58
395/380        1.9 9.0 8:30 6:30
까치봉        2.1 11.1 9:30 8:04
말목재        1.9 13.0 10:25 8:48
옥녀봉        1.4 14.4 11:10 9:46
함박봉        1.4 15.8 11:50 10:17
고내곡재        3.0 18.8 13:10 11:37
누항재/
작은독고개
       3.0 21.8 14:30 12:32
         
         
실거리 22.7 10시간30 9:32
도엽명 : 장선,화평,연무  

 

 

 

금남기맥(錦南岐脈) 이란
백두 대간이 덕유산을 지나 백운산에 내려서기전에 영취산에서 장안산.신무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을 거쳐
진안과 전주사이의 모래재고개위 조약봉(주줄산또는주화산)에서 두줄기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남서쪽 만덕산으로해서 내장산.추월산.무등산.제암산,존제산.조계산.백운산등
전라남북도를 휘돌아서 섬진강하구의 망덕산까지 이어지는 호남정맥이고,
또한줄기는 북진하여 연석산.운장산. 장군봉을 지나서 싸리재와 봉수대사이의 싸리재분기봉에서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북진하여 인대산.대둔산.계룡산을 지나서 부여 부소산에서 맥을 다한다. 
또한줄기는 서진하여 왕사봉을 거쳐 칠백이고지.시루봉.장재봉.작봉산.천호산.미륵산.함라산.망해산.
고봉산을 지나 장계산에서 서해바다로 잠긴다. 
신산경표는 싸리재분기봉에서 부여의 부소산까지를 금남정맥/금남기맥 이라고 부르고, 
조약봉분기봉에서 군산의 장계산까지가는산줄기를  금강정맥/금남기맥 이라고 부른다
거리는 똑같은 131.4Km 이다. 각기 여러모로 분분하지만 대세에 따라 
부소산을 금남정맥,  장계산을 금남기맥(금강정맥)이라  정하고 싸리재부터 장계산까지 산행할예정이다.
주요산 으로는  조약봉분기봉,연석산,운장산,장군봉,싸리재분기봉, 왕사봉,칠백이고지, 시루봉, 남당산, 까치봉,

옥녀봉, 천호산, 미륵산, 망해산, 대명산, 청암산, 장계산 등이다.

 

 

 

인원이 많으면 대중교통으로 가려하였으나 먼저와 같이 5명.. 대장님 수고로 해결은 되었는데
산행후에 피곤한몸으로 운전하게하여 미안하고 감사할따름이다.
날이 더울것 같아 서둘러 내려가다보니 너무일찍 도착할것 같았다. 
마지막 휴게소 쉬고 논산 근처에서 나가 말골재로 가는데 가끔 낀 짙은안개는 10미터 앞도 안보일정도로 심하다.
가끔 낀 안개 깜빡이를 켜고 설설매며 간다.. GPS 및 네비가동하고 어렵게 말골재에 도착한다.
그래도 세시가 안되었다.. 하늘엔 별이 몇개보이지만 주변엔 안개로 전망이 별로다.
배낭 준비하여 출발하니 정확히3시 출발무터 심하게 치고 오른다.  땀이 쭈룩쭈룩흐른다.
말골재 해발 약200미터에서 장재봉 갈림봉 420봉 1키로도 안되는 거리를 해발 220 오르는데. 경사가 매우심하다.
한참 힘들게 오르니 28분만에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에는 리본 몇 개만 있다. 
얼마나 가파르게 올라왔으면 시간당 1.3키로 속도로 앞으로 19키로를 15시간 가야한대나 ㅋㅋㅋ

 

장재봉 왕복 30분 정도 다녀오면 되지만 주위에 짙은 안개로 안보이고 특히 밤이니 더욱 전망이.. 

물한모금 먹고 패스하여 산을 내려와 수재로 내려온다.  240까지 다시 가파르게 내려온다..
빼재/수재를 지나 다시 오르막길 굵은 로프줄이 있고. 다시 376봉까지 줄기차게 오른다.. 
초반부터 오르막 내리막에 몸이 완전히 풀린다..  안개속에 내려와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오르고 내려오고
다시오르니  남당산에 사진 찍으며 물한모금 휴식.. 사진 찍고 다시 진행하여 오르니 
큰남당산/남당산 근거도 없이 써놓은 446봉에 도착한다. 이제 서서히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산을 내려와 밤아니재를 지나니 완전히 날이 새고 해가 떠오를 시간이지만 안개에 일출은 틀렸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편안한 산길을 따라 걸으니  길은 좋은데 업다운 반복으로 지쳐만 간다.. 
안개에 잡목에 보이는것은 없고..  아무생각없이 걷는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봉우리 세개를 넘어 오르니 작봉산(까마귀산)올라 단체사진 찍고   출발한다

 

작봉산 내려와 260봉 이르기전  잡목사이 안개속에 해가 중천에서 잠깐 보이고  사라진다.

399봉을 지나 280미터 재를 지나  조금오르니 396봉 오르니 깃대봉이라 근거없는 이정표.
근처 시원한곳 찾아 앉아 아침을 먹는다.  25분 휴식.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까치봉에 도착하여  사진 찍고 이동한다.
나무 우거진 잡목을 벗어나 고 안개도 걷히고 왼쪽으로 춘산리 마을리 보인다.
한쪽은 벌목과 넘어진 나무를 넘고 넘어  뙤악볕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여 말목재에 도착한다.
심한 업다운 반복으로 먼저구간에  여기까지 오는것 포기잘했다 생각한다. 
봄가을 이면 몰라도 작은싸리재에서 말목재는  무리라고 본다..  

 

오늘 일찍 시작했으니 여기까지 왔지  한시간 늦게 출발했으면 두시간 더걸려 도착했을것이다.

점점 더워오는 날씨 말목재 정류소를 지나 석천교회 마당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려놓는다.
사택앞에 수도꼭지 세수하고 머리에 물을 부어본다. 비상용으로 물보충 0.5 채운다.
얼음물 안녹았을떄나 물이 모자를떄 사용하려다.. 결국 산행후에 머리감고 세수하는데 사용.
휴식후 교회앞 화단에서 단체사진찍고  교회뒤쪽 산으로 올라 산행한다.
혹시나 도로타고 가다가 계곡으로 오를까 생각도 했는데 그리 안한게 다행이다.
한참 돌고 사면을 치고 올라야 할뻔 했다. 뙤악볕에 괜한 똥고생할뻔 했다. 
그냥 교회 오른쪽 산등성타고 오르는게 힘은 들지만 길이 양호하다.
조금 뿌연날씨지만 지나온 산길을 바라보니 저멀리 280,380,400봉넘어 까치봉이 까마득하다.

 

참으로 많이도 왔네.. 온쪽은 벌목지대 뙤악볕  햇빛을 등뒤로 쬐이며 산을 올라 450봉에 도착한다.

그리고 조금더가니 옥녀봉에 도착한다. 가시넝쿨에 길찾기 힘들다 했는데 기우에 불과 했고 그런대로 ..
옥녀봉 내려오는길 가시넝쿨 조금에 급경사 내리막 멀리 함박산 바라보며 내려오니 범허리재를 
특징없이 지난다. 오르막 오르니 오른쪽으로 철조망이 나타나고  고폭탄 사격장  접근금지..
연무대 사격장인가보다.. 언30년전 연무대 생활.. 각자 애기하다보니 남자4명.. 
각기다르지만 다 논산군번이네. ㅎㅎㅎ  오랜만에 군대얘기하면서 진행하니 함박산에 도착한다. 
과일과 물한모금 하며 휴식하고 단체사진 찍고 이동한다. 대충 2/3 진행한것 같다.
조금은 양호한 길을 따라 내려오니소룡고개에도착한다 . 15번 도로 왕복 2차선 아스팔트도로..
논산시 연무읍과 완주군 화산면 이정표를 지나 산을 오르며 이제 그리 멀지않은 거리 
차회수문제로 택시생각하다가  동료사우  지인 트럭 사정을 물어 예약한다. 
그리고 산을 오늘중에 처음으로 선두에서  오르는데   잠시후 약간의 스르륵소리. 
구렁인가 껌츠름 칙칙하게 생긴 뱀이 지나간다... 이후  낙엽쌓인 길 바닥을 조심히 처다보며 걷는다.
오르며 보니 벤치자리 나무가 썩어 없어져 쇠만 남은게 여기저기 많다., 
사사각정자도 있는데 마루 끝은 썩었고 찾는이도 없는것 같다.

 

자빠진 나무를 넘고 밑으로 통과하여 내려오니 비포장 임도 고내곡재에 도착한다.

고내곡재/고내리  고내리에서 조교생활하였다는 모산악회 고내리대장이 생각난다.
멀리 연무대를 바라보고 다시 산으로 올라  산을 오르는데..  산행후 이용할 트럭이 출발한다고 전화온다.
서둘러 도착하려니 없던 가시넝쿨이 앞을 가린다. 피하고 넘고 하여 정신없이 진행한다. 
두번쨰로 가는데 길 발걸음 디딘곳 그처에 뭥가 있다. 자세히 보니 뚜아리틀고 꿈적안고 버틴 뱀.
스틱으로 툭치우고 보니 살모사란다.. 제법 중짜… 하마터면 밟을뻔했네..  여름엔 더욱 조심해야지
고내곡재 출발한지 40분 정도에 누항재에 도착한다. 3키로 거리..
지금은 저밑에 천호 터널이 뚫려 차량이동이 거의 없는 도로로  작은 버스는 들어올수 있겠다.
21.8 실거리 22.7키로를 9시간 32분만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햇빛은 따가웠지만 나무그늘은 시원하여 산행하기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워오는게.
여름엔 3시에 산행시작하는게 좋은듯하다.    세수밑 배낭정리후 지인분 트럭을 이용하여 말골재에 도착한다.
작은돈이라 기름값도 안될것 같아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차를 회수하여 여산 방향으로 가다가 강물에 개운하게 씻고 이동하여 식당에 들리니..

정식집 1인당 만원짜리 정식인데 맛이좋고 푸짐히 먹고 나온다.. 
서울로 올라오는데 고속도로가 조금 막혀 고생좀하고  이리저리  덜막히는곳 찾아서 올라와
성대앞 근처, 지지대고개 근처 각각 내려주고.. 관악역에 내려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좋아하는 술도 못먹고 피곤한상태에서 운전으로 봉사하여주신 대장님 감사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엔 대중교통이용하며 편하고 술한잔하자구요..
집으로 돌아와 짐정리하고 푹쉰다.. 
                                    2015년 5월16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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