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호미기맥(낙동·完)

호미기맥3구간(원고개~삼태분기~동산령~토함산~추령~함월산~수랫재~성황재) 2015.02.08

공작산 2015. 2. 9. 16:47

1. 산행구간: 호미기맥3구간(원고개~삼태분기~동산령~석굴암~토함산~추령~함월산~수랫재~성황재)
   경주시 외동읍, 양북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2월 8일 04:02~12:49(8시간27분) 식사및 충분한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종주대
4. 날씨 : 영하7도~4도 차차 맑음  강풍
5. 산행거리 : 27.7Km
6. 특징 :   100대 인기명산중 하나 토함산. 태풍급 초강력 강풍 으로 매우 추웠음.. 일출 멋짐. 등로는 양호하나 지루함
    준비물: 아침, 물 1.5리터,   사과 기타간식          
7. 교통편 :  전용  2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원고개     4:00 4:02
317봉       3.2 3.2 5:15 4:41
삼태지맥       1.9 5.1 6:00 5:15
동산령       3.4 8.5 7:20 5:56
토함산       2.9 11.4 8:40 7:03
추령       2.7 14.1 9:50 8:16
507봉       3.0 17.1 11:00 9:43
함월산       3.2 20.3 12:10 10:44
510봉       1.5 21.8 12:40 11:18
482봉       3.3 25.1 14:00 12:23
성황재       1.7 26.8 14:30 12:49
         
         
실거리 28.4 10:30 8:27
도엽명 :불국,어일

 

 

 

호미기맥(虎尾岐脈) 이란 ?
백두대간의  피재에서 갈라진  낙동정맥이  백병산, 통고산, 백암산, 주왕산을 지나 보현과 팔공기맥을 서쪽으로 갈라 놓고 
사룡산에서 비슬지맥이 갈라지고  단석산을 지나 백운산 이르기 직전 동쪽으로 호미기맥을 분기시키며 
가지산, 정족산, 금정산을 지나 부산 앞바다 몰운대에 가라 앉는다
백운산 4개봉중 845봉(삼강봉)에서 동쪽으로 갈라진 호미지맥은  천마산(620.5m)과 치술령(766.9m)에서 부터는 북동진하여    
포항의 호미곶(虎尾串)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98km,  실거리 100Km가 넘어  호미기맥(지맥)으로  불린다.
형산강(兄山江) 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하여 일부에선 형남기맥(兄南岐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산줄기 북으로 흐르는물은 형산강(兄山江)으로 들고 남쪽으로 흐르는물은 태화강으로 들고 
일부는  장기천,대화천으로 들어 동해바다로 들어간다.
지나는 주요 산들은 백운산 분기봉(白雲山 845m)  천마산(天馬山 620.5m). 치술령(致述嶺766.9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우물재산(176m) . 
금고금산(120m)으로 그중 백운산 분기봉이 845m로 제일 높다.
 
필요한 지도는 1/ 5만.언양 울산 불국사 감포 대보 5매.
              1/25000.대현.서하.입실.불국.용덕.어일,대보.환호,구룡포 9매.

 

 

 

 

 

 

 

 

먼저주에이어 이번엔 호미기맥 3구간을 간다 오늘은  한국의산하 100대 인기명산인 토함산에 오른다.
인원이 너무적어  조촐하니 8명이 출발한다. 
사당을 23시출발하여 휴게소 들려 원고개에 도착하니 4시가 약간 안되었다.
단체사진찍고 배낭을 준비하여 출발하니 4:02분 흐린 날씨에 구름사이로 뿌옇게 달이보인다.
조금은 추운날씨이다.. 원래 등로는 150봉을 올라갔다가 도로로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밤이라 길찾기가 애매하고.
큰의미없어 도로타고 그냥 간다.. 날씨가 춥다보니 도로타고  4.6키로 속도로 매우 빠르게 간다.
토함산에서 일출(7:19분)을 보려고 서둘러 간다.. 난 날이흐려 못봐요 천천히 가요 천천히 가게한다.
도로타고 가니 동네 개들이 열심히 짇어댄다..    AI 민폐 안끼치려  가능하면 도로를 타고 간다.

도로를 24분 걸어 본격적으로 산으로 접어든다.. 약간 경사지게 오르는데 좌우는 조금 위험한 비탈길이 가끔 나온다.

 

뒤로는 경주시내 불빛이 아른거리고 바람은 세차게 분다. 태풍? 북서풍 찬바람이 콧물나오게 한다.
317봉을 지나고 조금은 숨을 헐떡대며 364봉을 지나  삼태지맥 분기점에 도착한다. 
삼태지맥에서  왼쪽으로 틀어 산줄기를 가야하지만 밤이고 하니 도로로 내려서 도로타고 진행한다.
몇번의 산길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도로타고가니 경로이탈 방송이 줄기차다.
비림이 어찌 센지 하늘에 구름이 약간 벗겨지고 달이 보인다. 별도 한둘 보인다.
별이보이네 ..  아니여 비행기여 농담한다..  한참지나서 비행기가 안움직이네. 어~ 완행이여 ㅋㅋㅋ

도로타고 가면서 심심하니 말장난하면서도 추우니까 빨리걷는다.  

 

별이 많이보이고 도로타고 가다보니 시간이 너무빠른것 같다.  이대로 가다간 40분정도 이상 차이가날것 같다.
천천히 가자면서도 날이추우니 걸음은 역시 빠르다. 시간당 4키로 이상.
삼태지맥 분기 도로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약 5키로를  55분 걸려서 걸어왔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바람이 휑 부니 몸이 휘청한다.  바람덕에 하늘엔 구름이 몇점만 있고 맑았다.. 
너무빨라 석굴암 매표소 앞에서 잠시 대기 하는데 역시 춥다. 석굴암 구경 해볼까 하는데.
입장료 4000원내고  볼만 하지만  이또한 해뜨기 20분전인 7시부터 출입가능하단다. 
조금차이났던 후미와 만나서 토함산 방향으로 오르다 바람덜부는곳에서 15분 정도 대기한다.
조금 오르니 성화채화대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추령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토함산 정상에 도착하니 

6:56분 그래도 20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바람이 태풍급이라 추워서 덜덜떤다.. 

 

사진찍고 버텨보지만 10분만에 포기한다.. 19분에 해가 뜨는데.. 바다위에 구름띄가 형송되어 있어 
구름위까지 10분이상 즉 7시30분 정도는 돼야하는데 그러면 20분을 추위에 기다려야하는데 동사하겠다.
너무추워 포기하고 산을 내려온다 . 추령삼거리에 다시 내려와(7:17) 추령으로 길을 간다.
10분 걸었을까 구름위로 뻘겋게 해가 올라오려한다. 잡목사이 좋은곳 찾는다.
저앞에서 전망이 좋다고하여 뛴다.. 잡목이 적어 사진찍기에 그런대로 만족한다.
바위에서 일출 사진을 찍는다.. 뒤돌아  토함산 정상근처 달사진도 찍는다.
바람이 어찌부는지 몸이 휘청하고 손이 시리고 콧물도 나고.. 그래도 악착같이 사진을 찍는다.
해가 완전히 뜨고 바람이부니 구름띠도 사라졌다..  바람은 산행끝나고 서울갈때까지 몹시분다..
이젠 여유있게 산을 내려오는데 마른 낙엽과 경사로로 인해 역시 긴장을 풀수없게 만든다.

40분 내려오니 기지국을 지나 찻집이 있는 추령에 도착한다. 

 

추령 찻집앞 양지바른곳을 찾아 아침을 먹는다(8:16)..  20분정도 밥을 먹고 추우니 천천히 출발한다.
393봉을 오르며 뒤돌아보면 토함산과 추령 찻집 그리고 추령 옛길과 추령 터널 새길도 보인다.
차도 별로 안다니는데 터널을 뚫를 필요가 있을까? 찻집을 살리는것도 경제를 살리는것인데.. 
왼쪽은 모차골을 바라보며  오른쪽 저멀리 역광에 비추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지루한 산행이 시작된다.
큰특징이 없이 같은 장면을 바라보며 한참을 걸어 497봉지나고 507봉으로 한참돌아 494.2봉을 지난다.
삼각점은 약간 왼쪽으로 떨어져 있고 간혹 함월산이라고 표시된 지도도 있다.
다시돌아와 진행하여 499봉을 지나고 수랫재 이정표를 지난다.. 가지말란다.. 에궁 그래도..
550봉에 이르니 바위 멋지고 전망 또한 끝내준다.  토함산과 추령 밑에 마을 그리고 함월산과 기맥길
사진몇장찍고 길을 간다.  밥먹는 순으로 출발하다보니 잠시후 나홀로 산행 여유있게 관광하며 진행한다.
584봉 함월산에 도착하여 물한모금과 과일먹으며 잠시 기다리니 한분 오셔 인증사진찍고
진행하니 다섯명 모인다.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갈지가 코스로 왔다갔다 조금 지루하다. 

능선을 지날때 찬바람에 몸이 휘청 나무를 잡는다.. 에구구 날라가겠네..  

 

510봉을 지나 591봉 도착하여 보니 저멀리 포항시내가 보인다. 좌틀하여 내려오니 산사태지역을 통과한다.
산사태지역이 상당히 위험하다.  반대방향 산행시 밤에는 조심해야   할것 같다. 
431봉을 지나 바라보니 저앞에 성황재와 기맥길이 보인다. 핸드폰 배터리가  밥을 달랜다. 배터리 교체후 진행한다.
거의 다왔네 하면서 바라보니 앞에 봉우리 하나 왼쪽에 큰봉우리 오른쪽엔 더큰 봉우리 설마 오른쪽으로 안가겠지?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오른쪽으로 간다. 뾰족한 삼각봉  482봉 50~60 미터 오르는 것이지만 25키로 넘게 걷다보니
이마져 힘들게 한다.  누가 이렇게 높은 산을 옮겨다 놨어? 에궁 오늘 인원도 작은데 회비값해야지요 ㅎㅎㅎ
한번 오르고 뒤에보니 한번 더올라가는길 에궁 힘들어.. 한번더 치고 올라  헬기장  482봉에 도착한다.
이제 좌틀하여 경사로를 내려온다. 멀리 굴뚝에 연기 열병합 발전소인가 포항제철인가 .. 바라보며 내려온다.
10여분 내려오니 임도길이 나오고 조금더내려오니 포항시 오천읍 경계이정표가 보이는 성황재에 도착한다.
성황재 도로 넘어 산길을 바라보고 철조망으로 인하여 왼쪽으로 진행하여  도로 고개를 약간 내려와

휴게소(매점)있는곳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매점에서 바람피하며 한잔 하려했는데 폐쇄된지 오래.. 양지바른곳찾아 배낭을 정리한다.
10여분 기다려 후미까지 도착한후 버스로 경주로 이동한다. 기사분 소개로 첨성대 근처 쌈밥집으로 이동한다.
12000/1인당 하는데 약 24가지 만찬에다 맛갈스럽게 차려놨다.  간단히 씻고 소주파에 앉아 한잔한다.
맛있고 여유있게 먹는데도 한시간이 안지난다.  근처에 첨성대와 왕릉이 있는데 바람이 세게불어 그냥 버스를 탄다.
3:30분쯤 출발하여 사당에 도착하니 7:30쯤 되는데 역시 춥다.. 바람도세고  더욱춥다.
몇일 영상10도를 넘다드는 봄날씨지내다가 토일 찬바람에 추위를 더느낀다.

3월 첫주를 기약하며 헤어져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5년 2월 8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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