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호미기맥(낙동·完)

호미기맥2구간(당산고개~치술령~묵장산~사일고개~독잠산~장구뱅이~원고개) 2015.02.01

공작산 2015. 2. 2. 18:14

1. 산행구간: 호미기맥2구간(당산고개~치술령~묵장산~사일고개~독잠산~장구뱅이~원고개)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경주시 대남면, 외동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2월 1일 04:49~12:19(7시간30분) 식사및 충분한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종주대
4. 날씨 : 영하4도~5도 맑음 
5. 산행거리 : 22.8Km 
6. 특징 :   치술령 오름길 약간 된비알, 골프장 내려오는 급경사 내리막 나머지 등로는 매우양호길 
    준비물: 아침, 물 1.5리터,   사과 기타간식          
7. 교통편 :  전용  40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당산고개      4:00 4:49
420봉         1.9 1.9 4:45 5:27
치술령         4.2 6.1 6:25 6:22
695봉         1.5 7.6 7:00 7:27
골프장         1.1 8.7 7:30 7:58
421봉         1.2 9.9 8:00 8:21
사일고개         2.2 12.1 8:50 9:06
328봉         1.5 13.6 9:30 9:18
242봉         1.6 15.2 10:10 10:09
194봉         3.1 18.3 11:30 11:25
장구뱅이         0.4 18.7 11:40 11:31
원고개         2.8 21.5 12:40 12:19
실거리 24.9 8:40 7:30
도엽명 :서하,입실,불국

 

 

 

호미기맥(虎尾岐脈) 이란 ?
백두대간의  피재에서 갈라진  낙동정맥이  백병산, 통고산, 백암산, 주왕산을 지나 보현과 팔공기맥을 서쪽으로 갈라 놓고 
사룡산에서 비슬지맥이 갈라지고  단석산을 지나 백운산 이르기 직전 동쪽으로 호미기맥을 분기시키며 
가지산, 정족산, 금정산을 지나 부산 앞바다 몰운대에 가라 앉는다
백운산 4개봉중 845봉(삼강봉)에서 동쪽으로 갈라진 호미지맥은  천마산(620.5m)과 치술령(766.9m)에서 부터는 북동진하여    
포항의 호미곶(虎尾串)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98km,  실거리 100Km가 넘어  호미기맥(지맥)으로  불린다.
형산강(兄山江) 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하여 일부에선 형남기맥(兄南岐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산줄기 북으로 흐르는물은 형산강(兄山江)으로 들고 남쪽으로 흐르는물은 태화강으로 들고 
일부는  장기천,대화천으로 들어 동해바다로 들어간다.
지나는 주요 산들은 백운산 분기봉(白雲山 845m)  천마산(天馬山 620.5m). 치술령(致述嶺766.9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우물재산(176m) . 
금고금산(120m)으로 그중 백운산 분기봉이 845m로 제일 높다.
 
필요한 지도는 1/ 5만.언양 울산 불국사 감포 대보 5매.
              1/25000.대현.서하.입실.불국.용덕.어일,대보.환호,구룡포 9매.

 

 

 

 

 

 

 

사일고개 지나 328봉에서 마석산으로 가느냐 직진하여 독잠산으로 가느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미리준비한 트랙은 마석산 들리는것.. 가보고 싶었다.. 비록 기맥길이 아니더라도..
허나 다수인원이 직직하는것을 원해 따라 갔으나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242봉 오르며 주위 바위들과 경치 아주좋았다.. 그리고 242봉에서 바라본결과 
토성 소류지와 원동천 물길로 마석산은 기맥길이 아니고 독잠산 이코스가  기맥길같다..
다음에 토성소류지  주변 왕릉구경하고 마석산올라 남산(금오산)까지  산행코스가 어떨까 한다, 
출발 몇시간전 대장에 전화온다.. 몸살로 KO란다.  급준비한다..  산행관련 인*대장, 금전관계는 탱* 총무에 부탁하고
명단 적어서 사당역으로 출발한다.. 날씨가 약간 쌀쌀하다.. 
인원도 한명 더줄어 10명이다 에궁..  이번에는 약간 줄이고 다음구간 더주는것으로 칠대장이 협의하였다 한다.
죽전,신갈들려 휴게소 들렸다 당산고개에 도착하니 4:30분경이다.
하늘엔 별이 떠있고 찬바람에 제법 쌀쌀하다.. 체감 영하7~8도…
단체사진 찍고 들머리로 접어들어 완만하게 산을 오른다. 20여분 지났을까 이제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이며 오른다.
하나 걸쳤던 옷을 배낭에 넣고 오른다.. 바람은 차서 한쪽은 춥고 땀으로 등은 땀나고.. 이러니 감기가…
한참 된비알 코스 오르니 420봉  아직도 767봉까지 올라야 하니…   
한박자 쉬고 500고지 올라 다시 오르니 644봉 에궁 힘들어라… 멀리 경주시 외동읍 시내 불빛이 보이고 
한번더 올라 망부석 전망대에서 잠시 구경하고  사진찍고 오른다.. 치술령근처에도 망부석이 있는데..
바람맞으며 잠시오르니 오늘의 된비알 끝.. 치술령에 도착한다.. 산위가 령이라니..  

신모사지?  기념비 뒤에 보니 한글과 한자가 한참써있다..  바로옆에 치술령 이정석이 있다.

 

개인사진 인증사진들을 찍고 멀리 경주 외동읍 시내 불빛을 바라보고  근처 망부석 가는길 포기하고 
기맥길을 계속간다.. 이젠 내리막길 마사토에 약간 눈이 얼어 제법 미끄럽다.. 
흙길에 아이젠 하고 갈까나? ㅋㅋㅋ  치술령 종주길.. 오늘은 처음부터 종료시까지 비교적 아주 양호한길이다.
약간 내려오다 오르니 721봉을 지나  진행하는데 제법 날이 밝아오려 별빛이 서서히 사라진다..
우측 동쪽 하늘엔 파란하늘에 구름띄가 두리워지고  땅은 어둡고.. 금방 해가 떠오를것 같이..
낮은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여 진행하여 781봉 묵장산에 도착 사진찍고  일출을 기다리려 하니 
해뜨기전 이 가장 춥다는말이 실감난다.. 영하 12도 정도 되는것 같다. 바람에 .. 
귀마개는 했지만 볼이 차갑다.. 목도리를 할까 하다가.. 그냥진행 .. 해가 언제 떠오르나 주시하면서 진행
오른쪽 저밑에 골프장이 보이고 어느덧 700봉에 도착한다..
사진 몇장 찍고 있으니 해가 떠오른다.. 구름띄 위로지만 참으로 멋지게 떠오른다.. 2월1일의 아침이..
일출구경하고 오른쪽으로 꺽어 골프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 개인생각엔  마석산이 기맥길이 맞다고보면
직진하여 조금더가서 1시방향으로 꺽어져 내려와 길건너고 366봉지나 마석산(531)으로 가 

오른쪽으로 420봉을 거쳐 북토리 마을로 내려오는것이 옿다고 본다.

 

골프장까지 아주 위험하게 급경사 내리막 내려와 길건너  328봉올라다 내려와 마석산 오른다는게 이해하기힘들다.
마석산 안가고 독점산/독잠산(242봉)으로 간다면 골프장으로 내려오는게 맞다고 본다.
골프장 내려오는길 정말 급경사 내리막길 나무붙잡고 천천히 내려온다..  고도표 보면 비료포대 타고 내려오면 골프장 ㅋㅋㅋ
중간에 바위도 멋지게 구경하고 내려온다.   700에서 529까지 급강하내려온다..
골프장 에 도착하니 8시쯤 되는데 골프장 관련 직원들도 출근하느라.. 이추위에 골프를..
골프장 지나 421봉을 향해 오른다 뒤돌아보면 묵장산과 700봉을 바라보이고 맑은 하늘에 날씨가 참좋다.
바람 들부는곳에서 아침을 먹으려 하는데.. 추워서 일부는 사일고개 근처 주막에서 아침을 먹는다고 내려가고 
일부는 묘지근처에서 밥을 먹는다..  사일고개(서낭재)에 아침일찍 여는지는 모르나  식당이 몇 개있다.
오른쪽 기맥길을 바짝 잘라먹은 넘들이 있다  무슨 공장창고인지 산을 무지잘라먹었다.
조금 내려오니 사일고개 사능재에 도착한다. 소담뜰 한정식집과 대왕성 짬뽕전문점이 보인다. 

서낭재 사진찍고 산을 오른다.조금올라가니 철탑이 나오고 문제의 마석산 가는길과 독점산 가는길 갈림길에 도착한다.

 

기맥길이 맞던 틀리던 받아온 트랙이 마석산 들리는것을 생각하고 왔는데 인원이 자꾸줄어 나만?
그냥 어울려 독점산으로 가기로 한다. 대장도 없이 대타 대장 하고 하는데 좋은게 좋은것이지
329봉 정상을 지나 내려오니  임도 현대레미콘 공장 가는 도로를 지나고  산을 오르는데..
멋있는 바위들이 몇 개 있고 전망또한 좋다.. 사진찍어가면서 룰루산행한다.
새벽엔 추워서 달리다보니 3.2키로에서 2.6키로 되더니 이젠 2키로 이하에서 여유있게 간다.
242봉 독점산/독잠산 에 올라 과일 먹어가면서 한참 휴식을 한다.
건너편 마석산과 외동읍 북토리마을  그리고 가야할 기맥 작은 야산들  그리고 그뒤 호미기맥과 삼태지맥길
오늘은 이 산만 내려가면 농토를 지나고 작은 야산 따라 쭉 가다가 호미기맥과 삼태 지맥 봉우리 밑에서 쫑이다.
휴게소에서 얻어온 지도를 펴고 주위를 맞추워본다. 논 사이에 소나무 작은숲들이 다 왕릉이고
마석산 을 두고 양지바른곳에 왕릉이 무지많다..  그리고 내려다 본결과 

토성소류지(저수지)의 물길(원동천)으로 인해 마석산에서 내려오는길이 끊겼다.

 

힌참을 휴식하고 내려오니 마을길을 따라 잠시 걷는다.. 냉천지초길을 걷는다. 
동네사람에 인사하며 지나가는데. 반갑게 인사하며 커피먹고 가라한다.
민폐끼치면 안되는데 하며 한번 사양했는데 또 마시고 가라한다.. 감사합니다!!
그집 귀여운 손녀 있어 누가 말할껏 없이  배낭에서 하나씩 . 빵,과일,쵸콜렛, 과자등을  꺼내준다
이번엔 커피한잔 얻어먹고있는데 과일을 내오시고 쌀튀밥과 주전자에 따뜻한 차까지.. 얻어먹고 이야기 한참나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드리고 길을 간다. 보름전 둘째 손자 보셨다는 어르신 항상 복많이 받으세요..
농토길을 따라 왔다갔다하다가 산길로 접어들어 194봉을 올라 멀리 성태지맥 풍차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묘지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며 진행하여 마석산 들려오는길 장구뱅이와 만난다.

196봉을 지나고 195봉을 지나고 차소리가 들려오는게 오늘 산길도 얼마 안남았다.

 

왼쪽에 영지 저수지와 콘도가 보이더니 어느덧 도로가 나오고 철길을 건너 도로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7번도로 원고개 쾌릉 버스정류장이있고 길건너 굿모닝 휴게소(슈퍼)에 들려 배낭정리후
오뎅 국물에 지역막걸리 한잔한다..  땀이 별로안나서 샤워는 세수로 갈음하고 간단한 뒤풀이한다.
근처에 있던 버스를 불러 남산근처 식당(용장4리) 순두부집으로 이동하여 뒤풀이 2차?
본격적인 뒤풀이를 한다.  순두부 정식에  두부김치에 거하게 한잔하니 기분좋다..   
다들 산행 배테랑들이라 처음에 우려했던 대장님 공석 걱정을 무색케한다.. 대장 계속 따시켜.ㅋㅋㅋ
맛있게 먹고 14:30분 상경하여 사당에 도착하니 19:30이다. 멀기는 멀지만 차량이 작다보니 느리고..
중국산 점보 25인승이 티를 낸다.. 약간 이상..  그래도 무사히 도착하여  산행을 할수있으면 감사할따름이다.
                                                      2015년2월1일 공작산

 

 
 

호미기맥2구간_당산고개~원고개(빈).gpx

 

 
 
 
 

 

호미기맥2구간_당산고개~원고개(빈).gpx
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