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영월지맥(한강·完)

영월지맥6-1구간(부곡~곧은치~원통재~입석대갈림길~비로봉~1020봉~세렴지킴터~구룡사)2015.01.10

공작산 2015. 1. 12. 17:37

1. 산행구간: 영월지맥6-1구간(부곡~곧은치~원통재~입석대갈림길~비로봉~1020봉~세렴지킴터~구룡사정류장)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안흥면, 원주시 소초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5년 1월 10일 9:39~15:19(5시간40분) 행동식 빠른진행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송~산악회 종주대
4. 날씨 : 영하9도~5도   맑음  
5. 산행거리 : 15.1Km
6. 특징 :   접속구간 4.1키로, 지맥산행5키로, 러셀 탈출 6키로
    준비물: 빵, 물 2.0리터(0.7소비),   기타간식          

7. 교통편 : 영월지맥  전용  2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탈출
부곡       9:30 9:39  
곧은치        4.1 4.1 10:30 10:44  
원통재       1.5 5.6 11:05 11:11  
입석대_갈       1.9 7.5 11:50 11:56  
비로봉       1.3 8.8 12:30 12:26  
배너미재       1.4 10.2 13:10 13:05 1020봉
1114봉       2.4 12.6 14:05 14:31 세렴지킴터
천지봉       1.3 13.9 14:35 15:16 구룡지킴터
수레너미재       2.2 16.1 15:20 15:19 주차장
매화산       1.4 17.5 16:00    
881봉       1.0 18.5 16:20    
전재       2.9 21.4 17:30    
실거리 23.7 8:00 5:40  
도엽명 :부곡,우천     

 

 

 

 
영월지맥(寧越支脈)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기맥이 계방산을 지나 청량봉에 이르러 북서방향으로 춘천지맥을 내주고
한강기맥이 내려오다가 삼계봉에서 남으로 분기하여 태기산,매화산,치악산,용두산,태화산을 거쳐
남한강 각동리에서 다하는 134.5Km 산줄기를 말한다.
 
 
 
 
 
 
 
 
 

 

 

 

 

 

 

 

 

 

접속구간 포함 22키로 정도로  겨울 당일 산행치고는 다소무리있는 구간 이었다 
부곡지킴터~곧은치~비로봉까지는 약간 발이 눈에 빠지나 비교적 양호한길 이었는데.
비로봉 다음 부터는 발길은 잦아지고 푹푹 쌓인 눈으로 진행속도 갑자기  떨어지고..
9키로 진행에 남은거리 13키로 시속 1.5로 간다쳐도 8~9시간(21시이후하산) 걸리니 불가능하고

시속1키로 이하이면 천지봉 4.8키로 5시간(17시) 하산 2시간이상 20시 넘게되어 다음에 하기로하고 탈출함. 

 

사당을 6시40분 출발하여 부곡지킴터에 도착하니 9시30분 조금 넘고 날은 아주 포근한 봄날씨 같다.
준비마치고 출발한다.. 아주 여유로운길을 따라 오른다.. 가끔있는 빙판에 아이젠을 하고
부곡접속로 4,1키로 길은 대체적으로 편한하지만 상당히 긴 접속구간이었다. 65분 소요
곧은재 지킴터 2.7키로 접속로 이용하면 어땠을까.  하산시 40분 걸렸는데  경사로 인하여 시간은 비슷하겠지?
곧은치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무지 많다.. 부지런들 하네. 10:44분이니 한참늦은시간에 지맥산행에 들어간다.
등산객을 앞질러 가기도 하고 마주오는산객 기다려 비켜올라가고 하니 약간 시간은 지체되나 
큰 영향은 없고 뒤돌아보니 향로봉 남대봉이 보이나 역광에 뿌연 구름띠로 인하여 사진은 별로다.
구름띠쌓인 원주시내를 멀리 바라보고 진행  비로봉 3.1키로 (곧은치1.5) 능선엔 눈이 푹쌓여있고 사면을 치고 간다.

 

그많던 산객들은 어디로 지나갔기에  ㅎㅎ   잡목사이로 비로봉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우회하는 능선  

고지가 900 넘어서인가 별로인 봉우리 오르는데 숨이 차다. 햇빛은 눈에 반사되고.. 
봉우리를 오르고 눈길은 숨이차게 계속 오른다.. 선두그룹(등산로봇) 2명이 안와서  속도유지하면서 ㅋㅋㅋ
구룡사 갈림길(사다리병창)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많다.. 비로봉을 오르는데 산우를 만난다. 
문막휴계소 쉴때 그복잡한 상태서 간단히 인사하였는데 여기서 또 만난다.  여주사시는 어진고을님.. 
반가웠습니다..  간단한 인사나누고  비로봉으로 올라간다..
비로봉 정상에는 바람도 세고 등산객도 많아  이정석 사진을 찍는데.. 역광이라  잘안나와 다시찍으려 해도 힘들다.
배가 약간 고프지만 바람이 불어 조금더 진행하여 비탈길 내려와 조금 따뜻한곳을 찾아 행동식을 먹는다.
사과하나 버거빵하나.  13분 걸렸네..  먹고나니 무지춥고 손이 시리다.  옷하나 입고 장갑 교체하여 끼고 

 

본격적으로 진행하려는데.. 조금 진행하다가 갑자기 급제동이 걸린다.

1220봉을 지나 1020봉 지나고 나서 배넘이재로 내려가는 길에 눈이 푹쌓여있다.. 
리본은 세렴폭포 방향으로 몇개있어 선두는 갔다가 돌아온다..  길이 없고 지맥길도 아니다고.
눈이 많이 쌓이고 가야할 길이 반도 더남고 잠시 웅성웅성 토론을 한다.
13키로 1.5키로 속도 9시간, 1키로 속도면 13시간  해지기전에 천지봉 가기도 바쁘다.
결론은 욕심을 접읍시다.. 자연의 순응하며 순리대로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알바때나 포기할때나 원칙대로 아는코스 안전한코스로 가야했다.  뒤돌아 급경사 올라가기 싫은 군중심리에
맨뒤 한명은 비로봉으로 회귀하고 나머지는 세렴폭포로 하산하는데.. 결국 도착시간은 똑같았다

 

계곡길 또한 겨울,여름 엔 안가는것이 좋다.  여러명이 같이 움직여서 다행이지만 위험성이 조금 있었다.

나중에  5월쯤에 전재에서 시작하여 비로봉 다시 찍고 사다리병창으로 하산할계획을 세워야겠다.
한참을 미끄러지며 내려오고 나무 잡고 내려오고 바위를 돌고 한참을 내려온다. 
한참내려와 개울을 왔다갔다 건너며 사면을 타기도 하면서 내려오니 세렴폭포다.
사다리병창과 만나는 세렴지킴터를 지나 내려와  대곡 지킴터를 지나고 구룡사를 지나고
구룡지킴터를 지나 구룡사집단시설지구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한다.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수레너미재와 전재에서  수고하고 있는분들  있었음. (먼저구간 일때문에?)

어디서부터인지  남대봉까지 비탐방로인가보다.. 러셀작업하다 후미서 힘들어 근육통 발생.. 119부른게 화근.

비탐방구간 인지도 모르고 산악회 이름 알리어  결국 오늘 산행에 영향을 준것 같음.

우리가 산에 다니면서 산을 훔쳐가는것도 아니고 땅을 파가는것도 아닌데

산을 파헤쳐 땅을 훔쳐가는넘들은 내버려두고 두발로 그냥 걷는사람은 워라하는지 모르겠다.

눈때문에 산행포기한것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하고 배낭정리하고 있으니 버스가 온다. 
조금 내려와 공터에서 밥을 먹고 서울로 올라온다.. 잠실에 도착하니 6시 집에 돌아와 푹쉰다.

 

                                            2015년 1월 10일 공작산

 

 

영월지맥6구간_곧은치~구룡지킴터(빈).gpx

 

 

영월지맥6구간_곧은치~구룡지킴터(빈).gpx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