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땅끝기맥(호남·完)

땅끝기맥3구간(돈밧재~불티재~월출산~향로봉~도갑산~묵동재~밤재) 2014.11.02

공작산 2014. 11. 4. 17:28

1. 산행구간: 땅끝기맥3구간(돈밧재~불티재~월출산~향로봉~도갑산~묵동재~밤재)
   전남 강진군 작천면,성전면 ,영양군 영양읍, 군서면,학산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11월 1일 04:32~14:10(9시간38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회
4. 날씨 : 14도~19도   비후 개임 
5. 산행거리 : 21.5Km
6. 특징 :   돈밧재~불티재 가시넝쿨심함, 월출산 오르기전 암벽심함, 비(6:30~10시)로 인한 추위,100대명산.
    준비물: 아침, 물 2.5리터,  사과3, 기타간식          

7. 교통편 : 땅끝지맥  전용  40인승 버스

 

 

 

 

 

 

 

                                                                                 기록시작이 늦음

땅끝기맥 이란 
호남정맥상에 있는 국사봉(499m)과 삼계봉(504m) 사이 430봉(바람봉 또는 노적봉이라고 함)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소반바위산(493m), 계천산(400m), 궁성산(482m), 차일봉(382m), 국사봉(615m), 활성산(498m), 월출산(810m), 도갑산(401m),
월각산 (456m), 별매산 (465m), 서기산 (511m), 복덕산(276m), 첨봉(354m), 두륜산(703 m), 달마산(470m), 떡봉(422m), 
도솔봉(405m), 사자봉을 거쳐 땅끝마을 토말에서 남해바다로 가라 않는 산줄기를 땅끝기맥이라고 한다.
길이나 높이에 비해 월출산.첨봉-오소재.두륜산-달마산-도솔봉등 암릉구간이많은 옹골찬 산줄기고 
최고봉은 월출산(810m)이다.
필요산 지도는   1:50000은 청풍.영암.해남.완도등 5매.
                        1:25000은 용강.용흥.죽석.영암.능주.성전.영춘.신월.일평.산정등 총10매.

 

 

 

 

 

 

 

 

 

 

사당에서 정시에 10분 늦은 23:10 쯤 출발하여 죽전,신갈,안성을 지나 내려간다.
돈밧재  30분 정도 남겨놓고  어느 한적한 편의점에 들여 잠시 쉰다.
지나가는 1톤 트럭 버스앞에 서더니 술냄새 풍기면서 다른 산우에 시비건다.. 쳐다본다고.
말리니 편의점 들렸다 나오며 다시 째려보고 차를 몰고 마을로 들어간다.. 
완전음주운전에 시비를.. 확 신고 해버리려다 시간때문에 참고 떠난다.
돈밧재 내려 준비하고 출발하려는데 한사람과 내가 모셔온 산우에게 시비를 거는놈이 있다.
선두와 후미가 3시간 이상 차이난다며 그럴려면 왜 왰느냐 시비다.
아까 그술취한 넘은 그랬다 쳐도 멀쩡한 넘이 시비를 거는데.. 헐~
빠른것 탓하지말고 지가 늦은것을 각성해야지.. 너무늦으면 한소리 듣는것은 봤어도 빨리간다고 시비는 처음이다~
솔직히 여기서는 선두로 가지만 격주로 뛰는 산악회에선 중후반내지 후미다.. 창피한것을 알아야지.
빨리가면 몸망가지는줄 뻔히 알지만 한번 쳐지면 다시 더쳐지게되고 쳐진속도에 몸은 적응하고…
대장이 말리는데도 두세번 더 시비다.. 몇번의 고성이 오가다 대장만류로 정리되고 출발한다.
사실 먼저구간에서도 세번 시비거는데 참았다고 한다. 미친넘 하나때문에 기분이 상하고 출발한다.. 
다음구간부터 홀로 산행해버려? 역시 산은 홀로 다니는것이 최고여~
돈밧재에서 불티재 까지는 높낮이는 괜찮은편인데 가시넝쿨에 길찾기가 어렵다.

한번 등로를 잃어버려 헤매며 불티재에 도착한다.

 

불티재에서 월출산 정상까지는 길은 비교적 양호한 오솔길.. 
가도 된다는길은 가시밭길 가지말라는길은 대로길과 이정표 ㅋㅋㅋ
통제길에 남도 유배길이 있다.. 정약용 선생도 법을 어기며 유배가셨네 하며 웃는다..(물론 시간차있지만)
비가 오기 시작하고.. 월출산 거의 다올라와 바위가 조금 위험하다. 게다가 비에 매우 미끄럽다..
6시 조금 넘어 온 비는 10시 넘어까지 꽤 온다..  통천문, 월출산 천황봉 미왕재 까지 걷는데..
비에 안개에 핸펀 깊게 집어넣고 사진찍을 수없는 뿌연 바위경치만 보고간다.
간신히 비를 피해 아침을 먹고.. 가만있으면 추워서 부지런히  진행하니 빠를수밖에 없다.
또한 미왕재에서 밤재 또한 통제길.. 왜일까? 그리험한것도 없는데..  특히 보호할 자연?
죄아닌 죄를 지는 기분으로 자세한 후기글을 쓸수 없지만. 
비가 서서히 그치면서 나타나는 월출산을 뒤로 하며 사진을 찍으며 진행한다.
젖은 바지에 다리가 쓸리고 하여 월각산가는것 과감히 포기하고 밤재로 내려선다.
산행 종료후 영암시내로 이동하여 시원하게 씻고 먼저들린 짱퉁어탕집에 들린다.
두번째라서 그런가 먼저만큼 친절하지는 않다.  하기야 40명이나 되는 인원이 제각각 떠들어대니… 
18시 넘어 출발하여 사당에 도착하니 23:30 정말 멀기도 멀다..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고 푹쉰다.

 

                                                  2014.11.02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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