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영월지맥(한강·完)

영월지맥1구간(각동리~태화산~흥교마을~조전고개~국지산~관암동고개)2014.10.11

공작산 2014. 10. 13. 18:15

1. 산행구간: 영월지맥1구간(각동리~태화산~흥교마을~조전고개~국지산~관암동고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하동면(김삿갓면),남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10월 11일 10:19~16:42(6시간23분) 행동식 빠른진행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송암산악회 종주대
4. 날씨 : 11도~26도   맑음  쪼금 더움
5. 산행거리 : 18.1Km

6. 특징 :   길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나 역산행으로 각동리 중말부터 태화산까지 된비알 많음.

              100대명산 63번째 태화산

    준비물: 김밥, 물 1.5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영월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각동리     11:00 10:19
고씨갈      4.0 4.0 12:20 12:05
태화산      3.0 7.0 13:20 13:14
흥교마을      2.2 9.2 14:00 14:16
국지산      5.0 14.2 15:25 15:38
관암당고개      3.6 17.8 16:30 16:42
         
         
실거리 23.4 5:30 6:23

 

 

 

 

영월지맥(寧越支脈)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기맥이 계방산을 지나 청량봉에 이르러 북서방향으로 춘천지맥을 내주고
한강기맥이 내려오다가 삼계봉에서 남으로 분기하여 태기산,매화산,치악산,용두산,태화산을 거쳐
남한강 각동리에서 다하는 134.5Km 산줄기를 말한다.
영춘지맥이라함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의 약칭이며 산줄기 체계와는 무관함 은 한강기맥 구간 11km를 포함하여 
272km에 이르고 있는데    기맥을 포함하여 연결하여 부른다는것이 조금 억지가 있는것 같아
춘천지맥, 영월지맥 분리하여 진행하는것으로 한다.
그래서 영월지맥, 춘천지맥 으로 진행하고 두개 마무리 되었을때 영춘지맥 마무리된 것으로 한다.

 

 

처음으로 만난 산악회 그래도 3명이 안면이 있고 이제 몇번 고생하면 정이 쌓이겠지..  
사당을 6:40 출발하여  양재~잠실~복정~천호~상일동 하여튼 정신없이 돌다보니 한시간이 지난다.
산행설명을 듣고 한참내려가서 제천휴계소에 도착 20분간 휴식.. 화장실및 식당에 들려 아침을 해결한다.
시계를 보며 돌솥비빔밥을.. 집어넣는다는 표현이…  그래도 3분 여유있네 ㅎㅎㅎ  다음엔 주문하고 화장실 가야지..
영월 고씨동굴 근처 각동리에 도착하니 10시 조금 넘었다.. 각동마을 표지석에서 단체사진 찍고 출발한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각동리 중말을 출발하여 마을 뒷산으로 오른다.. 
가옥 몇채를 뒤로 하고 시멘트 임도따라 오르다  산을 접어들어  묘지를 지나고  620.8봉을 향하여 오르는데 급경사 오르막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올라간다.. 역방향으로 잡았으니 어쩔수없다..
급경사 오르막 힘들때마다 휴식하며 뒤돌아보니 산이 참으로 웅장하다. 지맥? 

 

나중에 알아보니 백두대간이네.. 남쪽방향으로  소백산이요 남동쪽 선달산과 옥돌봉, 동쪽으로 태백산 이네.. 

9일날 대암산에서 설악산을보고 오늘은 영월지맥에서 태백산 소백산 이라지만 하도 산줄기가 많아 알아보기가.. 
해발 200여미터에서 620까지  쉬고 오르고를 반복하여 620.8봉에 가까스로 오른다.. 2.5키로를 한시간에 걸려 오르니 
완전 전쟁 속도에 진이 빠진다. 또다시 오르막길 올라 711봉에 이르고  고씨동굴 갈림길에 도착하여 휴식한다.
가을 날씨치고 무덥다,.. 땀이 비오듯하고.. 잠시 누워본다.. 숨호흡몰아쉬고 바로 일어나 과일,물한모금 먹고 출발한다.
8분휴식을 마치고 이젠 조금 편안한길을 따라 걷는다. 왼쪽 잡목사이로 내려다보니 각동리 중말 남한강줄기 흐르고.
태화산 오름길 이정표가 아주 잘되어있다.  915봉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전망대? 잘안보인다..
빨갛게 물들은 단풍 바라보며 조금더가니 전망대 .. 여긴 잘보이네..  각동리 사진 몇장찍고 과일입에물고 출발.

큰골갈림길을 지나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비교적 양호한 길..  가다가 이상한 소리에 발을 들고 쳐다보니

가랑이 사이로 뱀 한마리가 가로질로 지나간다. 발을 내려놨으면.. 헉 !!  초록색의 그놈 얼른 지나가서

네이름 뭐니?  대답없이 그냥가네.. 싸가지없는넘....  가끔 로프길을 올라 태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태화산 정상에서 간단한 제를 지낸다고 막걸리 5병 사과,배 각자나눠지고 올라왔건만.. 선두는 날라가고

정상에는 사과 반쪽과 종이컵 하나 ㅋㅋㅋ  나눠진  두주먹만한 배하나 꺼내고 다른사람 막걸리 꺼내고 
반대편쪽에서 15분전에 날라가는 선두보았다고 한다.  그러면 왕복30분 차이네.. 그팀과 우리 서너명이 나눠 마시고 먹는다.
큰고비는 넘겼고..  선두를 쫒아가야하는데.. 중후미로 착각했건만 완전 후미란다.. 엥?
서둘러 내려오려니 급경사 내리막 이또한 만만치않네..  단양.영춘과 영월 흥교 갈림길에서 단양쪽을 선택하여
1022봉을 오른다..  원래 흥교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가라했는데.. 1022봉올라 조금진행하다가 

왼쪽길이너무좋아 쫒아가다보니 경보. 뺵하여  50미터 정도 다시 올라온다..  왔다갔다 하며 길을 찾아 내려온다.

오른쪽으론 벌목지 그늘을 따라 산을 내려오니 임도길이 나오고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운다. 
지도상 포장도로삼거리 근처에 도착하는데. 집에서 풀어놓은 큰개 두마리  작은개 한마리 설친다..  
스틱으로 적당히 견제하며 지나 내려온다. 물탱크가 있는곳을 지나고 조금내려오니 물탱크에서 30미터쯤 도로옆 
하수로로 떨어지는 물이 있어 내려가 세수해보려 손을 담그니 시원하다.. 물탱크 물이구나..

 

한모금 먹고 패트병 0.5리터 세개중 비운 한통을 0.5리터 병을 채운다.. 모자르지는 않지만 날씨가 너무더워서..

물탱크 내려와 가옥있는곳에서 산으로 진행하여야하는데.. 후미인관계로 길따라 진행한다.
뜨거운 시멘트길을 따라 한참걸어내려와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 비포장 임도길을 걷는다.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51봉으로 올라야 하지만 . 힘들고 시간 단축을 위해 임도길을 걸어 우회한다.
흥교마을과 조전리 산업도로 갈림길 작은 오솔길 도로를 간다.  600미터 내외 거리에 송이채취금지 현수막과 
사람없는 텐트를 지나 봉우리를 오르니 606.8봉 에 도착한다. 우틀하여 내려오와 진행하니
오른쪽뒤론 태화산이 보인다.. 완전 에스자 코스이다. 560봉을 지나 내려오니 조전리 고개를 지나고.
부지런히 걸어오르니 국지산에 도착한다.  사진 몇장 찍는데 후미 도착.. 서둘러 내려오는데..
아침에 산행안내때에 왼쪽으로 가라했건만.. 바닥표시만 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앞에 봉우리가 높은게 또있네.. 그럴리가? 역시 알바여 .. 헐레벌떡 다시 산을 치고올라 국지산 정상근처에 오른다.

 

40미터 3분정도 알바지만 힘만 빠진다. 이젠 배낭도 가벼워지고 뛰다시피 비탈길 내려오고..

오솔길을 정신없이 달려 간다. 헬기장을 지나 왼쪽으로 내려가면 외내기골  도로따라 가도 되지만.. 
그냥 지맥길 달려 간다.450.8봉을 지나  조전리로 내려가면 끝인제 지맥길은 다시한번 크게 돌아
봉우리 두개 오르고 내려와 서서히 내려앉는다..  마지막 내림길도 경사로 스틱을 브레이크 잡으며 
굴러내려오다시피하여 도로에 도착.. 관암동 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선두는 50분정도 일찍오고  중간에 질러온 산우들 몇 명 합10명장도 ? 나머지는 없다.중간인가?
나중에 알고 보니  선두앞지른 3명제외한 선두대장포함 선두 약10명 대형 알바중. 국지산에서 오른쪽으로…
선두에서 주는 막걸리 두잔  연거푸 마시고 … 흐르는땀..  배낭 널어놓고.. 밥을 먹는다.
큰 종이 그릇에 두부 돼지찌게국밥?에 막걸리 한병 갖다 마시는데.. 아주 꿀맛이다. 
정신없이 맛있게 막걸리 한병 마시고  있으니 신선놀음이다.. 몇 명 더오고..  다들 물이 없어 대충 세수만 한다.
난 항상 준비한 패트병과 옷가방을 들고 산으로 접어들어 간단하지만 깔끔하게 씻고 옷갈아입으니 아~좋다.
여유있게 시간 보내고 버스에 올라 기다려 6시정각 상경 버스 출발한다.
서울시내가 복잡하다고하여 천호,강동 경유 잠실에서 하차한다..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4.10.11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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