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지맥2구간(산정호수~여우봉~여우고개~사향산~낭유고개~관음산~도내지고개) 2014.09.08

1. 산행구간: 명성지맥2구간(산정호수~여우봉~여우고개~사향산~낭유고개~관음산~도내지고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철원군  갈말읍, 서면, 근남면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이동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9월 8일 08:57~17:46 (8시간49분) 충분한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5도 ~ 29 도 맑음 뙤악볕

5. 산행거리 : 17.5Km (GPS프로그램거리)

6. 특징 :  산정호수에서 여우봉 암벽및 산행코스 최악, 사향산 철조망부근 가시넝쿨 오르막

나머지는 양호  마지막 내림길 계곡찾다가 가시넝쿨에 갇혀 빠져나온데 고생

준비물: 김밥 , 물 3.5리터,  캔맥 2(중간공급). 오이, 사과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초반 1시간 1키로 ㅋㅋㅋ

 

구일	의정부역	5:57	7:15
의정부역	산정호수	7:35	8:57	138-6번
도내지고개	의정부역	18:28	20:03	138-6번
의정부역	구일역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산정호수			9:00	8:57
여우봉	2.3	2.3	10:00	11:06
여우고개	1.4	3.7	10:35	11:57
사향산	2.6	6.3	11:55	12:56
낭유고개	2.0	8.3	12:50	14:00
관음산	2.4	10.7	14:20	15:38
460봉	1.9	12.6	15:10	16:12
501봉	2.4	15.0	16:10	16:57
도내지고개	2.5	17.5	17:00	17:46
계	실거리	18.9	8시간	8시간49
도엽명 :  영북

 

 

 

명성지맥(鳴聲枝脈)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대성산 수피령에서 남진하여 내려오다가 광덕산(1046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다

광덕산에서 972봉을 지나 830봉(박달봉 갈림길)에서 북서진하여 자등현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솟구쳐

각흘산(838m)~약사령 명성산(923m)~안덕재~여우봉~여우고개를 지나 사향산(750m)~낭유고개~관음산(733m)~

610봉~도내지고개를 지나 불무산(669m)~642봉~방골고개~운산리고개~보장산(555m)을 거쳐 350봉~260봉~

353봉을 지나서 고소성리 베모루에 있는 영평천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약 5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지도1:25,000 : 도평,영북,영평,연천 4매

 

 

 

 

 

 

 

 

 

 

오늘은 추석이라 편의점만 문을 열었다..  포장마차에서 토스트로 아침을 때운다..

138-6번 7:35분차를 차고 이동  거의 9시 되어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 도착한다.

버스내리자마자 출발하여 산행길에 나선다.. 원래 등룡폭포 까지 가서 여우봉으로 올라야하지만

원 지맥길이 나니긴 마찬가지라 비선폭포에서 447.3봉 거쳐 여우봉으로 가는 길을 선택한다.

허나 이길도 오르고 보니 가파르고 험난해 거의 두시간. 빙 돌아 온것만큼 시간은 비슷하게 걸린것 같다.

비선폭포 지나서 등산준비 제대로 하여 산을 오르는데 가파른 계곡길 길도 없이 오른다..

해발 250여미터에서 410미터 까지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가파는 낙엽길로 땀이 비오듯한다.

410봉에 올라 잠시휴식하고 바위길과 가끔 로프 잡고 올라가니 멀리 명성산이 바라보인다.

447.3봉에 올라 휴식한번 더하고 본격적인 암벽같은 바위를 타고 오른다.. 에구구

헐레벌떡 오르다 에이!! 휴식  잠시 누워 쉰다,, 나무틈사이로 산정호수가 보이고 명성산이 보인다.

건너편 사향산을 바라보며 ..다올라온듯 하면 또오르고 하더니 드디어 여우봉 정상에 도착한다.

휴식 과일먹고 여우고개로 경사진 산을 내려간다 .. 길은 양호한편이다..

여우고개 도착하니 3시간 걸리고 몸은 벌써 지쳐만간다. 먼저구간 여기까지 왔어야 하나?

여우고개 휴게소에 들려 캔맥주 한 개를 단숨네 들이킨다.. 하나더 가방에 넣고  0.5리터짜리 1개는 다먹고

1개는 과일 신선용, 1리터 짜리 두통은 얼음덩어리 상태..  물0.5  사서 보충하고  길을 나선다.

시멘트 임도길을 따라 가며 사향산을 바라본다. 지맥길은 군부대가 있어 정상근처에서 철조망끼고 우회하여야한다.

임도옆 펜션을 몇개 지나고  임도와 산 길림길에서 잠시고민한다 지맥길가다가 정상부근 우회할까 임도우회길로 갈까

여우봉오르면서 많이 힘들었고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져 임도길 따라 우회하기로 한다.

28분여 임도따라 뙤악볕에 꾸불꾸불 올라가니 28분만에 군부대 정문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간다.

약간내려갔다가 심한 경사면을 오른다, 철조망 부근이라 길이 나있지 주위엔 나무 넝쿨이 무성하다.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명성산이 눈에 들어오고 지맥길은  눈으로만 보고 올라 지나간다.

지맥길과 만나고 조금 오르니 사향산 정상(737봉)에 도착한다.    멀리 한북정맥 능선과  화악지맥 화악산을 바라본다.

우틀하여 경사진 산길을 내려온다 664.5봉을지나 672봉을 지나 급경사로 내려온다.

경사진 길을 가파르게 한참내려오니 낭유고개에 도착한다.  339번  왕복2차선 도로이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와 영북면 산정리를 경계하는 고개이다. 오른쪽으로 쭉가면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이 나온다.

차로 5~10분 거리를 5시간 걸어 빙돌아 온것이다..  도로를 넘어 오늘의 마지막 큰오르막 관음산을 향하여 오른다.

오르다 힘들면 쉬고 뒤돌아 보면 670봉과 사향산 정상, 636봉까지 보인다.

오르다 캔맥 먹어보는데 얼움물 옆이라 시원하지만   얼음물이 더좋다.

천천히 40여분 오르니 헬기장에 오르고 건너편 바라보니 명성산이 가깝게 보인다.

570봉 568봉을 지나 관음산(733봉)에 도착한다.. 건너편 명성산과 여우봉. 저멀리 바라보니 광덕산까지 눈에들어오고

한북정맥능선따라 백운산,도마치봉,운악산까지 보인다..   사진 한참 찍고 내려간다.

이젠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조금오르고 많이 내려가고를 반복하여 610봉,460봉 을지나 조금은 지루한길을 내려온다.

한참을 내려오니 사유지땅 철조망이있어 좌틀 하여 진행한다. 지루한길 한참 내려와 316.5봉을 지난다.

조금더내려와  도내지고개 얼마 안남기고 지맥길  왼쪽으로 지도상 물줄기가 있어  지맥능선길 포기하고 계곡길로 내려온다.

앞에  다음구간 가야할 산도 보이고  도내지고개 차길도 보인다.. 그러나 계곡엔 물이 말라 없다.

밭으로 내려서 집쪽으로 가면 편할것을 도로로 바로 가려가다 수풀속에 갇혀버린다.

가축용 풀을 재배하는 가보다..  2미터가 넘은 들깨 비슷한 풀과 가시넝쿨 바닥은 푹푹 빠지고 안보이고

스틱으로 길을 헤치고 발로 밟아 넘어트리며   겨우겨우 진행하는데 밑에 뱁이라도 있을까 겁난다.

가까스로 탈출하여 풀밭공터로 내려와 조금더 걸어  도내지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풀에서 날린 노란가루에 난리고 다리 허벅지는 넝쿨에 상처나고..  에궁 막판에 뭔 고생이람..

옷은 가루에 땀에  몰골이 말이 아니다.. 다시 조금 들어가 무성한 풀 가운데를 터잡고..

남은물 모아보니 800미리정도 이다.. 그런대로 머리감고  손수건 적셔 딱고 옷갈아 입으니 개운하다.

도내지고개 도로를 따라 조금걸어 횡단보도 건너고 도내지고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배낭정리를 한다.

20여분 기다렸나 138-6번 버스가와 탑승하고  푹쉬고 있으니 1시간35분만에 의정부역 흥선지하차도 정류장에 도착한다.

하늘엔 추석달이 이미 떠있고  근처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치킨에 생맥주 시원히 한잔한다.

전철타고 한참을 와 집에 도착  씻고 푹잔다..  오늘도 힘들었지만 즐거운날이었다.

10일 날에는  쓸린 상처도 있기도 하고  가족들과 한잔하고 푹쉬어야겠다..                                       2014년 9월8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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