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이 높아 명성산이겠지 생각해왔는데 자세히 내용을 보니 울음소리산이네.. |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地方道)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두산백과사전자료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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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가 마지막엔 포악하다고 하지만 승리자인 고려왕건 건국의 합리를 하기위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
백성과 함께 농사일을 도우며 하였다던데.. 왕건이 점점 세를 키우고 치받고 올라오니.. |
의심하고 관심법이니 하며 타락해지고 포악해졌다는게 .. 과연 궁예만의 잘못일까.. |
왕건 또한 호족의 자제를 중앙에 머물게하는 기인제도는 결국 호족의 반란이 무서웠던것 아닌가 |
자세한것은 그시대를 살아보지 못했으니 알수가 없으나.. 어쨌던 망국의 한이 서린 산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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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지방으론 태풍 나크라가 시속 19키로의 아주늦은속도로 올라오며 비를 뿌린다.. |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받아 토요일 늦게나 일요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하였는데 |
일요일 군산바다를 지나며 소멸.. 남쪽지방에 폭우만 많이 내린다… 기록적 폭우.. |
오늘은 감악지맥을 갈까.. 명성지맥을 할까 고민하다가.. 먼곳부터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
한북정맥 8지맥중 천마,오두를 완료하고 나머지 6지맥을 틈나는대로 하려한다.. |
1구간을 여우고개로 안하고 산정호수로 한것은 1구간 너무길고 2구간 짧은 영향도 있지만. |
산정호수는 대중교통이 많고.. 여우고개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기때문이다.. |
동서울에 내려 미리 예매한 표를 출력하여 기다린다..(요즘 휴가철 필히 예약) |
먼저 한강기맥때 아침거르고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남은시간 20분 시간이 촉박 간단히 비빔밥으로 때운다. |
역시 터미널밥이라 맛이 없다.. 꾸역 꾸역.. 10분만에 밀어 먹고 35번 게이트로 이동 잠시후 버스를 탄다. |
6시50분 정시에 출발 이동하는데 역시 길이 막혀 조금씩 지체된다. |
만차에 등산객 10명쯤 된다. 운악산휴계소 내릴사람이 웬지 일동표를 끊고 안내방송 없어서 못내렸다고 따지고. |
운악산휴계소에 내릴사람없었고 시내버스도 아닌데.. 무슨 안내방송이냐고 하는기사.. 그래도 툴툴대며 내리는 등산객. |
광덕산 휴게소에 거의 도착하면서 광덕산 준비하세요 하여 혹시 정상에 내려주려나? 하였는데 역시나 한참내려와 정류장에.. |
4명이 내리며 하는말 정상 휴게소에서 내려주는줄 알았네.. 예정보다 20분 늦게 광덕산 정류장에 내리고.. |
버스 정류장에서 계곡 길(상가)을 따라 가다가 능선을 오르면 거리단축과 고개에서 급히 오르는 일도 없기는 하다. |
그래도 광덕산 휴게소 곰돌이 사진을 찍고 산행 준비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한북정맥길 을 따라 광덕산으로 오른다.. 날씨는 벌써 더워지고 바람이 불지만 시원치 않다. |
2012년5월19일 광덕산을 지나갔으니 2년 3개월만에 다시 찾는다.. |
날도 덥고 산행고도를 400여미터 오르고 2.3키로 접속거리 대략 한시간 걸려 오른다. |
광덕산 사진찍고 저멀리 화악산과 백운산 바라보고 사진찍어보나 잡목에~ 정상사진찍고 |
뙤악볕이라 그늘로 피하기 위해 다시 내려와 지맥길로 들어선다.. |
급히 내려떨어지는 경사로 잡목사이로 화악산, 백운산,운악산을 바라본다. |
오솔길 여유롭게 꽃사진을 찍으며 내려오니 972봉 930봉을 거쳐 한참을 내려온다. |
830봉 박달봉 갈림길 도착하니 왼쪽 박달봉길이 아주좋아 알바하기 딱좋음.. |
오른쪽 잡목사이를 잠시 헤치고 접어드니 오솔길이 계속된다. |
멀리 화악산,백운산,운악산, 그리고 지나온 광덕산.. 저멀리 명성산 100대산 5개를 눈에 보며 진행한다. |
또한 이동면 도평리도 보이고 산을 따라보니 군부대 사격장도 멀리보인다. |
전망암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쉰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은 부는데 30도넘는 날씨로 더운바람.. |
옅은 구름사이로 비추는 햇볕도 강하여 쉬엄쉬엄 휴식 충분히 하며 진행하기로 하며 16분간 휴식한다. |
로프잡고 내려오기도 하고 타이어 벙커도 지나고 하여 내려오니 임도길을 따라 내려와 자등현에 도착한다. |
자등령이라고도 하는데 포천 이동면 도평리와 철원군 서면 자등리을 잇는 47번 왕복2차선도로이다 |
짝퉁 각흘산 이정석을 아주 잘해놓았다.. 각흘산 정상에 작은 이정석보다 좋네.. |
너무더워 그늘에 쉬고 산길을 오른다.. 420고지에서 838 각흘산까지 400고도를 높이며 2.5키로 가야하니 |
한시간은 올라야하는데 날이더워 오르기싫다.. 그늘에 앉아 한번더 쉰다. |
전투하듯이 산행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럴필요가 있겠나 한다.. 어차피 산을 즐기러 왔는데 시간이 뭐중요한가.. |
괜한 욕심에 전쟁 무용담도 아니고.. 스트레스 풀려고 시간과 경비를 들여 왔으니 즐기는 산행을 해야하지않겠나.. |
10분간 휴식더하고 천천히 오른다.. 바위길도 지나고 오솔길도 지나며 계속 오른다.. 한시간여 올라 |
시원한 바위에 걸터앉아 물한모금 먹으며 꽃사진과 바람흩날리는 풀잎 동영상도 찍어보며 휴식한다. |
여유롭게 산행하여 헬기장을 지나고 포탄 낙하지점 경고판 500,300,100,50미터을 지나고 산능선 정상에 도착한다. |
구름은 조금 있지만 쾌청한날씨 이북땅으로 보이는 높은산들 멀리보이고… 광덕산 ,화악산,백운산이 잘보인다 |
저밑에 용화저수지도 보이고 북쪽으론 대성산이 보인다는데 찾지는 못하겠다. |
햇빛 피할곳도 없는 바위능선을 따라 조금 더가니 각흘산 정상 알미늄 작은 정상표지에서 사진 빨리찍고 이동한다. |
바위뒤 그늘을 찾아 손수건과 모자이용 히잡스타일로 뒤집어쓰고 능선길을 걷는다. |
마치 사막을 걷는기분에 바위능선을 따라 가다가 억새밭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명성산 갈림길 다가도록 뙤악볕에 가야한다. |
뙤악볕에 바위능선을 따라 한참 경사를 내려온다 로프도 잡고 바위를 내려와 능선길은 마치 성루를 걷는것 같다. |
아무생각없이 홀로 조용히 걷는다. 주위를 돌아보며 100대명산 5개와 이동 시내와 철원평야 참으로 전망이 좋다. |
20분을 뙤악볕 능선을 걸어 겨우 찾은 그늘에 앉아 간식먹으며 휴식한다.. 에구더워라.. |
지도에보면 소나무 한그루 ㅋㅋㅋ 지나고 35도 날씨에 사막, 성루를 걷다니…763봉에서 휴식하고.. 18분. |
이젠 반대방향으로 포탄 경고판 50,100,300,500 표지판을 보며 벗어난다. |
꽃사진 찍으며 진행 벙커봉을 지나고 조금더가니 임도에 도착 약사령을 지난다. 비포장길.. |
에궁 이제 다시 오르막길 로프도 잡고 오른다.. 멀리 화악산엔 구름까지 낀다.. |
이젠 초원지대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윈도우 XP화면 바탕화면 같은 초원… 포탄사격장이라 나무는 다 잘라내어… |
햋빛도 피할수없는 초원길을 또 걷는다.. 묵묵히.. 포탄 4지역을 지나 5지역을 지나고 서서히 산을 올라 |
약사령 500여고지서 명성산 갈림길 900여미터 고도를 400여 올리며 겉는길.. 훤히 보이는 능선을 보고걸으니 지루하다.. |
뙤악볕 날씨 초원길을 35분여 걸어올라 명성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에구구 이제 그늘이다.. |
명성산은 지맥길에서 300여미터 떨어져 있어 배낭을 놓고 가려 생각했으나.. 광덕산 산행이후 처음으로 보는 산악회회원들. |
꽤많이 지나간다.. 명성산 가고 돌아오고… 에구 배낭메고 갔다오자.. 13분 걸려 산을 올라 명성산에 도착한다. |
100대명산 77 번째 등정이다. 산림청과 한국의 산하가 각각100대명산 불러대 합치면 131개 이것도 통일 못한게 ㅉ ㅉ |
정상은 햇빛이 뜨거워서 사진부탁하여 찍고 바로 돌아선다.. 오다가 큰소나무 한그루 옆에서 휴식 물한모금 과일을 먹는다.. |
역시 얼음물이 최고여~ 다시 갈림길에 돌아오니 휴식포함 23분 .. 총36분 걸렸네.. |
이제 팔각정 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보니 명성산 갈림봉 조금 내려갔다가 올라가 명성산. 냐려갔다가 올라가 궁예봉이 보인다. |
이제 바위와 로프를 잡고 내려가기도 하고 894봉 우회길, 오솔길도 가고 능선길가다보니 돌탑도 지나고 |
구름 제법 겼지만 사이로비추는 햇살은 아직도 따갑고.. 초원 능선길과 암릉길을 간다.. |
뒤를 돌아보니 저멀리 떨어져 광덕산 오기도 많이 한참왔구나.. |
멀리 저밑에 산정호수가 보이고 암릉지대 초원길을 걸어 내려오니 드디어 지맥 갈림길에 도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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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지맥길을 가야하는데 사격장 출입금지구역이라 못가고.. 지맥길따라가다가 650봉에서 우틀하여 |
안덕재로 가서 바깥덕재로 가는 초원길을 이용하여 가는데.. 갈림길에서본 650까지 길조차 풀이 무성히 자라고 있어. |
개척하려면 시간꽤나 걸릴것 같다, 어차피 지맥길 못갈바에 많이다니는곳으로 가기로 타협본다. |
왜냐 오늘 부터는 즐기는 산행을 하기로 하였으니.. 포대사격장 바라보고 지맥길 능선을 처다만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
팔각정방면으로 산행하며 바라보니 산정호수가 눈에 가까이 들어온다. |
한쪽은 밥목 한쪽은 초원길을 걸어 내려오니 팔각정과 1년후에 받아보는 편지통이있고 |
짝퉁 명성산 이정석이 한자로 잘되어있다. 초원에서 억새 축제온사람용 관광용이다. 자등현에 각흘산 이정석처럼. |
산등로를 따라가다가 책바위를 지나 비선 폭포쪽이나 자인사로 쪽으로 내려가 하다가. |
팔각정에서 왼쪽으로 꺽어 궁예약수터 쪽으로 내려 온다. 5분여 내려와 길에서 약간 20여미터 떨어져 약수터가 있다. |
이또한 망국의 약수터인가 완전 폐허가 되었고.. 한쪽엔 식용불가 한쪽엔 물맛이 매우달고 시원하다한다. |
졸졸 흐르는물 물통에 받기조차 힘들다 물통에 한참의 시간 동안 받아 마셔본다. |
배탈이 나면 나는것이고.. 그래도 맛을 봐야 하지않겠나. 궁예를 생각해보며. |
주위엔 억새축제에 준비해 놓아 한참철인 9~10월엔 사람이 많이 올것 같다. 현재는 그냥 풀… |
조금 더 내려오니 등룡폭포로가는 갈림길 험한길이 표시되어 있다.. 제까짓게 험해봤자 가짓꺼 하며 |
내려오는데 한참경사에 계곡길 정말 권하고 싶지않다.. 시간에 쫓기면 어쩔수없겠지만. |
등룡폭포까지 부지런히 내려오는데 11분 .. 삼성산 삼막사지나 안양유원지(현 예술공원) 생각이난다. |
거기는 사람이 많이지나 길이 확실하지만 여기는 모 산악회 표지기만 바닥에 있을뿐이다. |
차라리 관광삼아 파란색 길을 따라 내려올껄 시간은 거의 비슷할것 같다. |
등룡폭포물을 바라보는데 물이 왜 뿌옇지? 녹조현상? 바다도 아니고.. |
그래도 머리감고 세수하고 웃옷적셔 짜서 입고 내려온다 아~ 시원해~ |
이젠 관광길 을 내려온다.. 비선폭포 근처에 좋은곳 찾아 휴식.. 무릎도 안차는 곳이지만 풍덩!! |
물은 뿌해도 송사리가 닥터피쉬처럼 달려든다.. 20분 넘게 휴식 ..알탕후 옷갈아입는다.. |
10분여 걸어내려오니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한다.. 19:00 차는 아직 멀었다.. |
근처에 식당을 둘러봐도 시원치않다.. 500미리 맥주 한캔에 남은 오이하나 아몬드안주로 배를 채운다. |
서울가려면 의정부역 보다 운천에서 직행버스 타고 동서울 가는게 좋다고 한다. |
19:00 운천 거쳐 의정부역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안내방송에 운천 터미널이라 안해 물어보니 지났다고 한다. |
제기럴 지가 운천에서 가는게 빠르다 해놓고 .. 기사들이란.. |
기왕그런것 거의 뒷자석으로 이동해 자다일어나고 또자고 하니 1시간 48분만에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
9시넘어 의정부역 근터 분식집에서 간단히 냉면 한그릇먹고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2014년8월2일 공작산 |